대간 18-2(거인27회차) - 포암산구간 : 하늘재 ~ 부리기재 ~ 박마을(접속) 

 

 

 

언제 :  정유년(17년) 열매달 9월 이틀 흙날

 

누구랑 : 거인산악회 대간 17기 산우님들         

 

어딜 :  하늘재 ~ 포암산 ~ 관음재 ~ 꼭두바위봉 ~ 부리기재 ~ 박마을(접속)

 

                     (대간 약15.6km  접속 포함)           시간은 사진속에 있습니다

 

            더 많은 사진 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3897 에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잔인한 7,8월이 주는 더위는 9월 열매달을 맞이하기 위한 자연이 펼치는 자연스런 과정이다

새 생명의 탄생과 함께 생존을 위한 내성을 키우기 위해 봄바람과 같은 따뜻한 봄의 기운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맘껏 품은 한여름의 열기를 그대로 두먼 썩기 때문에  열매를 맺기 전 선선한 가을 기운이 필요하다

맛있는 밥을 먹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마지막 밥 뜸 들이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9월 초순 가을맞이

마침 17기 대간팀의 열정도 잠시 되돌아 볼 기회를 주는 중간지점을 향한 마지막 구간 속으로 들어가 본다

 

 

 

백두대간 하늘재에서 부리기재까지  (참조용)  -  거인산악회 제공. 박마을 접속

 

 

문경과 충주 경계인 하늘재를 출발하여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포암산을 지나 관음재 직전 무명봉에서

문경과 충주, 제천 三市가 만나 화합의 손을 흔들다 충주와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문경과 제천의 경계를 따라

월악산 만수봉 갈림길인 마골치에서 담 구간 대미산까지 동진을 하면서 꼭두바위, 벼락바위 등의 이름을 남기고

부리기재에서 박마을로 접속하는 구간으로 좌.우로 월악산과 주흘산의 호위를 받으며 대미산의 환영을 받는다

 

 

 

저번 구간에 이어 다시 들머리로 삼은 하늘재에 도착 오늘은 포암산 방향으로 북진을 한다

하늘재(계립령鷄立嶺)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에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로 넘어가는 경계에 있는 고개로 높이 525m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뚫린 고갯길로 삼국시대(156년) 때 신라의 아달라왕이 북진을 위해 개척하였다. 고구려 온달과 연개소문은 빼앗긴 하늘재를 다시 찾기 위해 끈질긴 전쟁을 벌였으며, 고려 공민왕은 홍건적을 피해 몽진(蒙塵)할 때 이 길을 이용했다고 한다. 이렇듯 교통의 요지이며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거점이었으나 조선 태종 때 새재길이 열리면서 그 역할이 축소되었다.
이전에는 계립령(鷄立嶺), 대원령, 지릅재 등으로 불렀으나 요즘에는 거의 모든 지도에 하늘재라 표기하고 있다. 문경 쪽에서 오르는 길은 고갯마루 가까이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포장을 해 놓았으나 미륵리 쪽은 비포장도로이다. 2001년에 문경시에서 세운 계립령유허비가 있다.

자료 : 네이버지식백과 두산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19889&cid=40942&categoryId=33301

 

 

 

하늘재의 또 다른 이름 계립령은 한강을 이용한 조운의 시발점, 그래서 누가 여기를 차지하느냐에 따라서 한강의 역사는 바뀌었다

계립령을 차지하는 순간 한반도의 중심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처절한 싸움이 계속됐던 것이리라...

 

계립령을 넘어서면 곧 바로 충주에 이르고, 이곳에서부터는 남한강의 수운을 이용하여

한강 하류까지 일사천리로 나아갈 수 있는 길로서...  계립령유허비 중에서...

 

한강처럼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얘기하고 미래에 대한 믿음을 준 강이 있을까?

한강유역이 반도의 중앙부를 축으로 관류하는 큰 강인만큼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의 중심무대가 되었다.

누가 한강을 차지하느냐에 따라 삼국쟁패를 이룰 수 있었고, 국가 발전의 토대를 이룰 수 있었다.

지금이야 육로가 너무 발달해 강을 통한 수송은 의미가 없어 졌지만

옛날이야 농업사회에서 세곡을 운반할 방법은 강을 통한 조운밖에 없었을 것이다.

 

초보산꾼 한강기맥 산행기 중에서...

 

 

하늘재에서 단체 사진 후 출발... 사진 현상님 - 사진 제공 감사합니다

 

산성흔적을 지나

 

하늘샘 - 관리를 안하는 듯... 식수로 사용하지 말라고 쓰여 있다

 

처음 철제다리가 나오면서 하늘재 방향으로 전망이 열린다. 하늘재 빗돌(적색 화살표) 그리고 모래산과 주흘산이 보인다

 

" 고려시대 불교의 성지로 충북과 문경지방에 이르는 계립령로 주변에는 많은 사찰이 있었으나

전란으로 소실되었고, 그 유적과 사지(寺址)만이 전한다." 계립령 유허비 중에서...

 

신라에 의해 최초로 열렸다는 하늘재...

하늘재 고개 이름에 대한 명학한 근거가 없다 하지만

나는 아무리 높이가 낮아도 하늘아래 처음 열린 고개이니 하늘재라 부르고 싶다

문명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 그 험한 산 준령을 깎아 만든 하늘아래 길을 보며

신라인들은 얼마나 뿌듯했을까... 하늘이 내리신 길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바로 좌측 아래로 손가락을 닮은 선바위도 미륵의 세상을 꿈꾸는 듯...

 

하늘재는 현실(문경시 관음리)세계와 미래(충주시 미륵리) 세계를 동시에 표현하는 고개이다

 

그런데 하늘재를 중심으로 불교 이름인 괴산은 미륵리가 자리하고 문경에는 관음리가 자리하고 있다

삼국시대에 들어와 새로운 문명의 원동력이 됐던 불교 등 다양한 문화가 들어왔을 가능성을 얘기해 준다

하늘아래 처음 열린 고개이니 새로운 문명이 들어오는 것이 어쩜 당연하다는 생각...

미륵(彌勒)은 도솔천에 머물다 미래에 오실 부처님이시고 관음(觀音)은 관세음보살을 지금도 외치고 계시니

길은 소통이고 소통은 또 다른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 진다는 얘기일 것이다...

 

 

오늘 어떤 소원들을 빌어 보셨는지... 하늘재는 관음리와 미륵리의 경계이니 부처님의 은공까지 함께 했는데...

 

다시 전망이 열리면서 담 구간 대미산에서 갈라지는 단산으로 이어지는 운달지맥을 담아 본다

 

담 구간부터 우측으로 만나게 될 천주봉과 쌍벽을 이루는 문경의 공덕산을 당겨본다

 

운달지맥 준령들... 운달지맥에서 벗어나 있는 오정산도 우측 멀리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

 

 

희양산 구간부터 계속 보여준 고마운 문경의 진산 주흘산을 나뭇가지 사이로 정성을 담아 오롯이 담아 본다

산속이든 마을이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주흘산... 그래서 문경의 진산이라 하는 것은 아닌지... 진산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서서히 포암산은 다가오고...

 

 

다시 이번에는 좌측으로 전망이 열린다. 우리가 걸어온 백두대간 깃대봉 마패봉...

그리고 신선대로 이어지는 신선지맥과 지맥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박쥐봉과 북바위봉으로 이어지는 계명지맥 산군들...

 

 

오늘 하늘재에서 오름을 아는지 하늘에서는 구름이 한 폭의 액자를 선물한다

 

조금 올라 바라본 월악영봉과 영봉 좌측 어깨너머로 충주호의 푸른 물결이 보인다. 월악산에서도 못 본...

 

 

 

마골치에서 만수봉과 월악산으로 이어 충주호에서 생을 다하는 월악단맥 라인을 조금 당겨보면...

좌로 송계계곡을 만들고 우로 용하구곡을 만든다

 

만수봉은 영봉 아래에 있으니 만수萬壽를 누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만수와 포암이 만든 만수골과 만수와 월악 영봉 아래로 덕주이 만나 옥수를 합하니

흐르고 흘러 월악산 하면 떠 오르는 이름.. 송계계곡의 원천이 된다

예부터 난이 있어도 안전한 땅이라 전해지는 덕주 계곡은

마의태자와 그 누이 덕주공주의 전설까지 더해지면서 지금까지 회자되는 이유일 것이다

 

 

월악영봉은 언제봐도 신비속에 있다. 앞과 달리 뒤태는 조용한 숲속으로 반전을 준다

 

포암산 정상에서의 선두팀 모습... 현상님 일찍 사진을 남겨 주시어 잘 쓰겠습니다.

포암산 布岩山 962m. 베바우산  충북충주와 경북 문경 경계

월악산국립공원의 가장 남쪽에 위치하며 백두대간의 주능선상에 있는 산으로 옛날에는 이 산을 베바우산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우리 고유어를 한자어로 풀어 쓴 것으로 반듯한 암벽이 키대로 늘어서 있어 거대한 베 조각을 이어 붙여놓은 듯 보이고

하늘재에서 보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우뚝 솟은 포암산이 마치 큰 베를 펼쳐 놓은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희고 우뚝 솟은 바위가 삼대(삼줄기) 즉, 지릅(겨릅의 사투리)같이 보여서 麻骨山, 계립산이라고 불렸다는 기록이 있다.

 

 

포암산에서 대간길은 잠시 북쪽으로 향하게 된다. 우측으로 반달 모양의 제단바위가 눈에 띈다

 

이제 우측으로 문경 관음리가 바로 눈앞까지 다가온다

 

포암산에서의 화려했던 풍경들을 잠시 잊고 차분한 길이 이어지고... 적당한 곳에서 식후경...

 

몇 개의 봉과 이정표를 지나면 이제 삼시봉

 

삼시봉(무명봉)    충북 충주시,  경북 문경시, 충북 제천시  삼시봉.  잠시 후 만나게 될 꼭두바위봉의 꼭두바위는 아래 마을에 있다

 

되돌아 보면... 적색이 대간길.. 청색이 충주시와 제천시의 경계

 

잠시 후 바로 관음리에서 미륵리로 넘어가는 관음재. 문경의 관음리쪽은 길이 사라지고 괴산 미륵리 방향(청색)만 남아 있다 

 

다시 바로 이정목이 나오는데 직진은 대간길이고 좌측은 만수봉으로 직접 가는 길인 듯... 

 

마골치 - 대간은 우측으로 넘어가야 한다

능선삼거리(마골치)  만수봉萬壽峰 갈림길. 월악산  경북 문경시, 제천 한수면, 덕산면 경계  

마골산(포암산)에서 유래한 듯하다.  이제 제천시 한수면과 덕산면의 경계를 따라 월악산으로 이어간다.

백두대간 포함산을 지나 만수봉 갈림봉에서 북쪽으로 능선 하나를 분기시키는데 만수봉, 월악산를 지나 충주호에서 마감한다

 

 

마골치에서 중미팀 - 현상님 작품

 

첫봉에 오르면 메밀봉 갈림봉(937봉)으로 출입금지 구간으로 수문동 계곡이 있어 비경을 자랑하는 계곡이다

수문동계곡  메밀봉과 시루봉 사이 계곡

출임금지 계곡인 수문동 계곡은 수곡용담, 병풍폭포, 수문동 폭포 등 3곳의 볼거리가 있다.

수문동이라는 명칭은 개항기 박세화(朴世和)의 문하생들이 주축이 된 억수 의병들이 이곳 동굴에서 은거하며 투쟁을 하였다 하여

나라와 도학을 지켜 나가자는 뜻으로 수문동으로 정하였다고 한다.

자료 : 디지털제천문화대전  http://jecheon.grandculture.net/Contents?local=jecheon&dataType=01&contents_id=GC03300154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면서...

 

삼시봉과 관음치 그리고 우측으로 만수봉

 

이번에는 주흘산과 운달산이 만들어낸 문경읍내를 흐르는 산북천

 

바위 너덜지대봉을 지나면서 이제 좌측으로 다시 이어진다

 

더욱 가까워진 꼭두바위봉과 꾀꼬리봉 갈림봉을 담아 본다. 대간길 좌측은 모두 용하구곡으로 흐르게 된다

용하구곡用夏九曲 소개

월악산 만수봉(985m)과 문수봉(1천161m) 사이에 발달한 계곡으로  일명 '억수 계곡'으로 불린다. 제천의 10경 중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제천시 덕산면 억수리 용하계곡에서 널리 알려진 아홉 군데의 명승지로 옛날 어는선비가 이곳을 돌아보고” 하늘과 땅도 비밀로 남겨둔 명소”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9곡이란 수문동폭포·수곡용담폭포· 관폭대· 청벽대· 선미대· 수용담· 활래담· 강서대· 수렴선대 등을 말한다.

 

 

돌탑이 있는 곳에서 휴식... 돌탑 옆으로 바로 수세골(문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인 것 같은 하산 길이 보인다

 

 

꼭두바위봉이 가까워 지면서 가끔 조망을 준다.  가운데 운달산과 아래 골프장도 보이고..

바로 앞에 보이는 마을 어딘가에 유명한 기도처로 알려진 꼭두바위가 있을텐데...

 

다시 전암이 열리면서 이번에는 주흘산 주봉 어깨 너머로 멀리 백두대간 백화산이 조망된다

 

백화산 당겨보면 백화산 우측으로 회양산도 조망된다. 주흘산 주봉 좌측으로  꼬깔봉도 조망된다

 

꼭두바위봉을 넘자 바로 꼭두바위로 내려가는 듯...  갈림길이 나온다. 문경방향, 대간길은 좌측으로 오른다

 

이제 1,000고지를 오르기 위해 잠시 쉬면서 심호흡도 하고...

 

오늘의 최고 난이도 내림길.... 역시 1,000고지는 만만치 않은가 보다...현상님이 생동감 있게 담아 주셨네요 

 

기대와 달리 처음 대하는 1,000고지 1032봉인 꾀꼬리봉 갈림봉인데 조망이 전혀 없다

 

너덜인지 성곽인지 모를 길은 게속 이어지고... 여기부터는 거의 높낮이 없는 평지길을 걷는다

 

1034봉 직전 벼락바위들이 좌측으로 보여 들어가 본다

 

잠시 벼락바위로 들어와 보니 거짓말처럼 조망이 열리면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벼락바위봉인 1034봉에서 잠시 휴식중

 

역시 계속 고도차 없는 천상하늘길... 삼각점봉인 오늘의 최고봉 1062봉에서 중미팀. 현상님과 함께 하니 호강합니다

 

가지사이로 보이는 대미산을 보면서 내려오다 오늘의 마지막 지점인 부리기재에서 역시 현상님 작품

 

묘도 지나고 계속 계곡따라 녀려오다 갈림길에서 역시 계속 직진 계곡을 따른다

 

우측으로 이렇게 길이 좋지만 계곡을 따라내려와야 한다

 

임도길인데 잡풀이 자라고 있고... 출입금지 안내판도 지나고

 

막바지... 앞 멀리 운달산이 보인다

 

시멘트 도로가 나오면 좌측으로 가야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이제 멀어진 주흘산

 

역시 고생끝에 낙이 온다 했던가... 즐거움이 표정에서 묻어 난다. 역시 현상님 작품. 자랑스런 중미팀 전사들...

 

오늘 뒤풀이 장소인 앞에 보이는 건물 앞에 정류장이 있다. 좌측으로

 

계곡에서 가볍게 씻고 뒤풀이

 

밀양박씨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인 박마을에서 본 대미산과 운달산 지맥 라인. 대간은 대미산에서 북쪽으로 이어간다

 

우리가 내려온 부리기재

 

박마을 정류장

 

마지막으로 오늘의 출발지 포암산을 담아 본다.

 

만만치 않았던 빨래판 같았던 대간길...

수고했습니다.

 

 

 

중간을 넘어가는 대간길... 서로를 품을 수 있는 산으로 남았으면..

 

인간이 자식으로 태어나 성장하고 결혼하고 어른이 되지만

결혼했다고 다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식을 낳아 키우고 보듬어 주어야 비로소 우린 부모가 되는 이치이다

그런데 우리가 걷고 있는 산줄기에서도 똑 같은 이치를 배운다.

산이 높다고 무조건 다 산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높아도 자식인 산줄기가 없으면

자식이 부모가 될 수 없듯이 그래서 우린 "봉"이라 부른다

우리가 산줄기를 타다 만나게 되는 봉들은 그냥 우뚝 솟아 있을 뿐이다

그러나 반대로 아무리 낮아도 자식과 같은 많은 산줄기를 거느리고 있으면

일반적으로 우린 "산"이라고 부른다

자식을 낳고 부모가 되었기에 존중해 주는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 가정을 이루고

다시 자식이 커서 그렇게 국가가 되듯이

산들도 산과 봉이 모여 조화 속에 국토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무심코 부르고 있는 산의 이름에도

이렇게 심오한 뜻이 숨어 있는 것이다

물론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일반적인 기준으로 얘기하는 것이지만

수많은 봉우리들이 나에게 다가오고 떠나가고... 

산과 봉을 넘으며 느꼈던 초보산꾼의 단상임을 밝혀둡니다

 

아무리 낮아도 줄기가 많으면 많은 사람들을 품어줍니다

그러나 아무리 높아도 줄기가 없으면 어두운 그림자만 길 뿐입니다

17기 대간 산우님들과 잠시 헤어지며

대간 길 중간을 넘어가야 할 17기 대간 팀과의 시절인연이 특별했기에

봉이 아닌 서로 산 같은 존재로 남아 

서로 품을 수 있는 바람을 전해 봅니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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