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 기맥 05 : 남산 구간 - 군사(서천) 오거리 ~ 장항

 

 

언제 :   기해년(19년) 하늘연달 10월 엿새 해날


누구랑 : 거인산악회 금북기맥 산우님들

 

어딜 :  서천(군사)오거리 ~ 남산 ~ 이성산 ~ 봉근리 도로 ~ 왕개산 ~ 용당산  (약15.0km)

 

                           더 많은 사진 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5011  에 있습니다

 

 

 

단군이 왕검성에 도읍을 정하고 조선이라는 이름으로 하늘을 연 날인 개천절이 있어 붙여진 하늘 연달 10월..

마침 다시 국경일이 된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쓸 수 있게 시작된 한글날도 함꼐 하는 달이라 의미를 더해주고

추분을 지나 선선해진 이슬이 찬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로 漢字인 寒字가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한로를 코앞에 두고 펄벅이 그렇게 사랑했던 한국의 더욱 높아진 가을 하늘은 또 하나의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들어가기

 

금북 기맥 산줄기 계통도

 

금북 기맥 전도

금북기맥이란..

산경표상으로 속리산 천왕봉에서 백두대간은 남쪽으로 내려가고 서쪽으로 강과 금강의 분수령인 산줄기 하나가 분가하는데

다시 한남금북 정맥상의 칠장산에서 한강의 남쪽 분수령인 한남정맥을 김포 문수산으로 보내고

또 줄기 하나가 금강의 북쪽 분수령인 금북정맥이 되어 내포문화를 만들면서 태안반도 안흥진까지 이어지는데

금북정맥상의 백월산부터는 서해로 그데로 흘러가는 관계로 금강 수계를 만족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이 단점인 금강이 서해와 만나는 수계를 이어가기 위해 도상거리 69.4 km인 산줄기를 금북기맥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게 된다

 

 

 

금북기맥 5구간 - 군사(서천)오거리에서 금강 합수점(장항)까지

 

 

198봉에서 서천읍내 속살로 들어온 금북기맥은 서천오거리 일명 군사 사거리를 출발하여 기맥상의 남산 들입구에서 마서면을 만나

마서면과 서천읍의 경계를 이어가다 서천의 주산인 남산을 지나 일명 신산인 137봉에서 서천읍과 헤어져 마서면의 속살로 들어가

이성산을 지나 중태산에서 장항읍을 만나 마서면의 경계를 이어가다 왕개산에서 마서면과 헤어지고 장항읍의 속살로 들어가

장수 신무산에서 시작되어 여기까지 내려온 금강이 군산과 장항이 손을잡고 함께 서해에 합수하는 지점인 동백대교에서 마친다

 

 

 

 

군이 있던 곳이라 군사 오거리라고도 불리는 서천 오거리에 도착하여 준비를 하면서..

 

 

 

그러고 보니 삼하리에서 월남 이상재 선생의 묘소 답사했던 기억이..  http://blog.daum.net/kmhcshh/2894  자료;초보산꾼

 

09:36분   그렇게 준비를 하고 남산 줄기를 보면서 출발..

 

09:42분     작은 공터도 공원으로 조성하고..

 

 

 

09:46분   굴다리를 지나고

 

바닷가인데도 용케 태풍의 피해가 심하지 않아 다행이다는 생각..

 

09:51분   요양병원 이정표를 지나 주유소 세차장이 나오면 여기서 산속으로 진입... 여기가 마루금이라고..

 

09:56분   세차장 조금 지나 우회하여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이제 길은 좋아지고.. 좌측으로 오늘 진행하며 보게될 마루금에서 떨어져 있는 동태산 부근의 시설도 당겨보고..

 

중태산 넘어서는 반대편이 보이던데 무슨 시설일까?

 

 

 

좌측으로 이제 자주 보면서 걷게될 가야할 중태산도 담아 보고.. 당겨보면..

 

우측으로는 우리가 걸었던 봉림산(좌)과 마루금에서 떨어져 있는 우측 천방산과 천방사가 보일 정도로 시계가 모처럼 좋다

 

가운데 하얀 점이 천방사...

 

10:16분   '토지지신'  제단석도 지나고... 화살표

 

남산 직전 좌측으로 서태산과 장항 제련소를 당겨보고.. 서태산, 중태산, 동태산.. 무슨 이유라도..

 

10:30분    영취산 등르로 불리웠다는 남산.. 서천 남쪽에 있어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 마을 뒤에 있으면 보통 안산이라 부르고..

   이제 마루금은 마서면과 서천읍의 경계를 따르게 된다

 

 

남산을 지나면 바로 성곽터가 나온다. 남산의 또 다른 이름인 '성재'가 혹시 이 성이 있어서?

남산 정상부에 자리한 남산성은 또 다른 남산의 이름인  ‘영취산성(?鷲山城)’으로도 불리고 있다.

 

되돌아 본 성곽터와 남산

 

10:36분   갈림길도 지나면

 

10:40분    지도상 137봉을 지나.. 

 

10:42분   갈림길에서 직진을 버리고 좌측으로..  이제 마루금은 마서면 속살로... 이제 서천읍과 헤어진다

 

이제 지형이 완전히 바뀌면서 서해가 보이기 시작하고..

 

10:50분   공장 건물을 지나 봉남 교차로..  지도상 변곡점의 끝봉인 도로 넘어가 마루금이지만..

 

되돌아 보면..  고개 넘어가 서천읍  그리고 이제 우리는 마서면 속으로..

 

10:57분    여기서 마루금따라 바로 오르던지.. 좀 더 진행하여 포장 도로를 따라 올라 오던지..

 

 

 

11:04분   지도상 댕골산.. 여기에 있던 의자도 세월의 무게는 어쩔 수 없었나 보다.. 지탱해주던 의자의 다리는 사라지고..

 

 

 

11:06분   댕골산에서 우측으로 해서 내려오면 묘지를 만나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바로 앞에 우측으로 서태산 갈림길

 

11:07분   서태산 갈림길..  우측 서태산으로 가지 않토록..   실제 알바 흔적도 보인다

 

대나무 숲이 이어지고..

 

11:12분   남상마을을 우측으로 보면서 계속 뒷산을 이어가면..

 

11:14분   절개지가 있어 우측으로 해서 내려오면 남전리와 옥북리 경계인 남상리 마을 도로가 나오고..

 

 

남상 마을 방향으로 조금 내려와 되돌아 보면.. 이렇게 진행..   옥북리 자료를 보면 남상 마을은 옛날 남부면의 위쪽이 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장항에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남부면의 일부가 장항이 되었고 현재는 서천군 마서면 옥북리로 되어 있다.

 

11:16분    우측 임도로 해서 오르면..

 

11:18분   바로 토지지신을 지나고..  바닷가가 가까워서 그런지 아직 자연신에 대한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바로 전망이 열리면서 앞에 중태산이 다가오고.. 밭 가장자리를 진행하면..

 

 

11:19분   그럼 개인 양봉과 비닐 하우스가 나오고..

 

11:12분    대나무 숲을 나오면 다시 전망이 열리면서 앞에 지도상 50봉이 나타나고..  산 바로 밑에 감나무 밭이다

 

대나무밭을 되돌아 보면...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모습이 완전히 다르다

 

바로 대나무 숲 옆으로는 서태산이 보이고

 

감나무 밭이 나오면 산속으로..

 

11:29분    지도상 50봉

 

11:34분  다시 그물이 처진 밭을 요령껏 통과하면..  여기서 우측으로 해서 탈출 하던지..

 

11:37분    아님 이렇게 절개지 철망을 넘어 통과하든지..

 

그럼 도로관리 계단을 따라 내려가 지도에 없는 611번 신설 지방도를 건너 다시 우측에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마서면 계동리 계룡마을 방향.. 지형이 닭볏과 용꼬리 같다 하여 붙여졌다는데..

 

11:44분    다시 신설도로 계단을 올라오면..  묘지를 통과하고..  바로 앞 이성산 입구에 거인산악회 띠지가 붙어 있다

 

11:47분   이성산을 통과하고..  휴식 후... 우측으로 해서 내려오면..

 

11:58분   대나무 숲을 어렵게 뚫고 나왔는데 마루금은 우측으로 흐르고 있고.. 우측으로 내려온다고 했는데도 좌측으로 내려왔다

 

12:01분   마을길로 내려와 마루금에 접속 후..  정상적으로 내려왔으면 요렇게 진행했어야 하는데..

 

마을 좌측으로 도로가 지나고 있고..

 

좌측으로는 잘 못 내려와 다시 되집어 올라왔던 흥덕리 마을길도 보이고..

 

밭을 통과하고

 

12:06분   밭을 통과하면 다시 앞에 콘테이너 박스가 나온다.. 여기서 임도따라 가도 되고 산속으로 들어가야 마루금이다

 

되돌아 본 이성산

 

12:12분   봉을 넘으면 임도가 우측에 있으므로 우측으로... 동태산 방향인 좌측으로도 길이 좋고 능선도 계속되니 주의..

 

이런 묘지도 통과하고..

 

12:18분    콘테이너 박스에서 헤어진 임도를 만나 진행하면 흥덕리 도로가 나오고..

 

드디어 중태산이 나타나고..

 

12:21분   앞에 보이는 중태산까지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따라 간다

 

12:27분  선두는 중태산 아래 통신탑에서 벌써 식후경이 끝나가고..

 

 

 

13:06분    식후경 후 통신탑 우측에 있는 중태산 정상에 올라

 

우측으로 하산 길에 띠지가 많이 붙어 있다

 

11:16분   조심스럽게 내려오면  개인 농장 건물을 통과하면

 

11:16분   마루금 좌측으로 보이는 철탑이 있는 고개를 넘어가고..  덕암리 대추(치)장터는 마을 지형이 꿩의 형국이라는데..

 

 

 

13:21분    봉을 살짝 넘으면.. 다시 전망이 열리고..

 

좌측으로 남산에서 보았던 시설이 다시 반대편으로 보이고.. 뭘까?

 

더 당겨보니 가운데 멀리  미륵산까지 조망된다.  우측은 군산의 진산인 오성산

 

조금 더 내려오니.. 가야할 마루금이 우에서 좌측으로 이어지고 있다

 

좌측에 일광암

 

13:26분    옥석 육교

 

육교를 지나면 바로 명당이 많아 지관들이 많이 찾았다는 봉근리 도로..  십자가로 해서 오른다

 

13:32분    십자가 묘역을 통과하여 임도에 접속하고..

 

마지막으로 당겨본 봉림산과 천방산

 

13:36분    임도를 계속 따르면 묘지가 나오고.. 좌측으로 해서 올라가면..

 

묘지에서 바로 숲속으로 진입..

 

13:44분  이제 송내리 구절마을 뒷산을 계속 이어가면..  성황당 고개도 지나고

 

여기서 우측으로 마을에 낀 산이 아홉군데나 끊어졌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 구절마을로 탈출하기도 한다

 

13:48분   마지막에 영생원 앞 마당으로 내려오면..

 

13:52분   마을길을 따라 내려오면..  철길을 만나고.. 우측으로 해서 도로를 따라간다

 

 

삼거리에서 군산 방향으로 가면 바로..

 

13:57분   그럼 송내교차로가 나오고..

 

굴다리를 넘어가 보면.. 이쪽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여기가 마루금인줄 알았는데 아니란다..

 

교차로를 넘지 않고 직전 도로 우측 길을 따라 오르기로..  앞에 보이는 곳이 마루금이라고..

 

14:02분   마을에서 끊어진 마루금에 접속하지만 여전히 도로가 있어 접근 불가하고.. 계속 가면..

 

갈 수 없는 도로 반대편으로 마루금은 이어지는데..

 

여기서 굴다리를 통해 건너가면..

 

14:05분   마루금에 접속..

 

이제 본격적인 왕개산 산행이 시작된다.  초반 잡목을 통과하면 길은 좋다

 

14:12분   이정표도 지나고..  왕개산 들렸다 하산 시 보이는 쉼터를 얘기 하는 듯.. 빗그매는 잠시 후 왕개산 유래에서..

 

14:17분  왕개산 갈림길에 도착하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14:19분    잠시 좌측으로 왕개산에 들려본다.  다시 내려와야 한다.  이제 장항읍 속살로..

서천군 장항읍 홈피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   자료 : 서천군 장항읍 홈피..

성주 3리는 뒤로 동산메가 감싸주고 옆으로는 왕개산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마을을 비그매 또는비끼매라고도 하는데 이는 마을에 있는 산이 비껴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하며, 횡산(橫山), 횡산리, 산서리(山西里) 라고도 불렀다. (방금 아래 빗그매 이정표)

왕제산은 구룡말 동북쪽에 있는 산으로 왕티라고도 하며 이 지역의 가장 큰 산이다. 옛날 백제왕 이 내려와서 제사를 지내던 산이라 한다. 마을에 호산나어린이집이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성주리에서는 왕개산, 원수리에서는 왕제산?

 

 

14:24분   다시 되돌아 와 직진

 

14:25분    바로 전망대 갈림길..  전망대 직전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14:32분   쉼터도 지나면 바로 마루금은 좌측으로 가야 한다

 

 

 

그럼 전망이 열리면서 성주산 전위봉이 먼저 보이고..  이 봉은 마루금이지만 동백대교로 이어지는 도로 절개지로 통과하지 못한다.

 

14:35분  묘지를 우측으로 해서 진행하면 건물이 나오고.. 건물 뒤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14:36분   지도상 구룡말 도로에 내려서고..

 

요렇게 진입한다

 

농원 길은 계속되고.

 

14:42분   중간에 잡목만 통과하면..

 

14:45분   농장을 통과하지 않고 도로따라 우회해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그럼 바로 정상..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해서 가야하지만  길은 없다. 직진하면..

 

14:47분   절개지위에서 좌측으로 해서 내려오면..

 

4번 국도와 넘어에 가야할 마루금 접속지와 가운데 성주산 갈림봉 그리고 우측으로 성주산이 보이고

 

14:50분   굴다리를 통과하면..

 

 

 

조금 진행하면 파손된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14:53분   그럼 성주산 입구

 

14:55분   마루금에 도착하고..

 

좌측으로 아까 말한 성주산 전위봉.. 동백대교로 이어지는 국도를 넘을 수 없어 우회해서 이제야 만난다..

 

좌측으로  주유소도 보이고

 

우측으로 성주산 정상이 보이고.

 

15:00분   정점에서 철망 안쪾으로 해서 따라가면..

 

15:06분    잡목을 통과하면...  이정표와 운동 시설이 있는 성주산 갈림길

 

15:11분    잠시 올라본 성주산

 

귀하신 1등점 삼각점이라고.. 

 

 

 

오성산도 당겨보고..

 

15:18분    다시 되돌아 온 갈림길

 

바로 천산 아파트 갈림길을 지나고..내림길 좋다

 

15:21분   마루금 갈림길...  좌측이 우회길.. 우측(직진)이 마루금.. 마루금으로 가면 절개지로 진행 불가..어차피 우회해야 한다

 

우회길로 내려오면..  성주산. 왕재산 이정표가 있고..

 

 

 

그대로 내려오면 좋으련만... 잠시 마루금을 따른다고 접속해 보니..  방금 헤어진 길따라 마루금이 이어지고 있다.

 

마루금인데 왜 사람 다닌 흔적이 없지?  잡목속을 나가보니..

 

15:30분   정상에 섰지만 기다리는 것은 엄청난 절개지의 위용...  그래서 다 우회했구나..

 

그래도 전망은 좋다. 우회하여 가야할 길을 담아보고..

 

다시 되돌아 나와..  방금 본 도로를 따라가다 푸른 건물로 가면..

 

15:44분    용당공원 입구가 나오고..

 

15:46분    삼각점이 있는 용당공원 정상

 

마지막 조망..

 

 

 

 

15:55분    금강 합수점에 내려와 종료한다. 역시 반대편에는 금남기맥의 종료지점인 장계산이 보인다.

   이설은 있으나 통일신라시대에 당을 한반도에서 몰아낸 기벌포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하지만 금강도 직강화 하면서 옛모습은 볼 수 없어 여기가 한 때 갈대천국이였다는 기록을 현대화된 시설들이 가져가 버렸다..

 

서해를 보면서..

 

금강식당에서 금북기맥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는 뒤풀이..

 

수고하셨습니다.

거인 산악회와 함께 한 영산기맥, 금남기맥, 금북기맥..

막독 대장님의 열정에 맞춰 모두 더불어 행복했던 산행이였던 추억으로 영원히 남을 것 같습니다.

윤길현 팀장님과 뒤에서 말없이 도와준 대장님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잠시 재 충천 후 다시 만남을 기원하면서..

 

 

막독 대장님이 또 추억을 남겨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6기맥을 마치며..

 

 

산은 물을 품고 강은 사람을 품어 키운다는 우리 민족의 세계관에 따라

결코 떨어질 수 없는 산과 물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물은 산을 넘을 수 없음을 알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흐르는 산줄기를 강줄기의 흐름에 맞춰 탄생한 작품이 바로 산경표이다

우리가 배웠던 일제의 잔재인 산맥의 개념이 얼마나 허접한 것인가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까지 준

선조가 남기신 산경표를 따라 걷다 보니 새로운 체계가 필요했고 그래서 탄생한 작품이 바로 신산경표이다

모든 것이 부족했던 시절에 남긴 산경표를 보완한 신산경표도 모든 것을 다 담을 수는 없다

다시 한계를 절감하고 또 다른 주장을 펼치면서 많은 혼란을 주고 있는 현재의 실정이다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뾰족한 방안도 없어 각자도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단순할수록 좋다는 생각으로 처음과 끝이 되어야할 소중한 자산인 산경표를 기준으로 삼아

신산경표 13기맥 중 6기맥 외의 다른 줄기는 거리의 길이에 상관없이 지맥으로 해서 걷고 있다

 

어디까지나 초보산꾼 기준 6기맥을 마치고 나름대로 정리하면...

 

산경표와 신산경표와 기맥 비교.. (어디까지나 초보산꾼 생각..)

기  산경표 기준 (신산경표) 신산경표 기준 (산경표)
한강기맥
오대산(두로봉) ~ 양평 양수리
땅끝기맥
바람봉 ~ 땅끝 사자봉
영산기맥
호남정맥 새재 ~ 목포 유달산
진양기맥
남덕유 ~ 진양호
금북기맥 백월산 ~ 장항 (호서정맥) 백월산 ~ 안흥진 (금북정맥)
금남기맥 씨리봉 ~ 군산 (금강정맥) 싸리봉 ~ 부여 부소산  (금남정맥)
   1대간 1정간 13정맥  1대간 12정맥 13기맥

 

**  입해처가 바다가 아닌 한강기맥은 두 큰 강이 한강으로 합하므로 서해로 보았고

     진양기맥만이 현재 모든 산객들이 통칭으로 사용하고 있어 그대로 기맥으로 인정하고 걸었다 

**  초보산꾼 개인적으로는 산경표를 따라 9정맥을 하고 있으므로 금북기맥과 금남기맥을 장항과 군산으로 해서 마치게 된다    

**   또 다른 자료  :  신산경표 13기맥   https://blog.naver.com/w_white200/60126416000  참조 

 

산경표는 모든 정맥산줄기 체계는 입해처(바다)에 이르러야 한다고 해놓고 왜 스스로 달리 했을까?

초보산꾼이 한양으로 향하는 금강의 기상을 높이 사 금강을 따라 북으로 갔다고 감상평을 했지만

강 따라 형성된 생활권을 나누는 경계가 바로 산줄기이고 산줄기가 높으면 생활권도 더 확실했을 것이기에

장항이나 군산으로 향하는 산세처럼 낮은 지역에서는 선만 그었지 생활권의 경계가 모호해

생활권의 경계를 나누는 기능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는 추측에 공감이 가는 설명인 것 같다

우리도 걸어 보았지만 군산이나 장항으로 갈수록 면 경계는 있어도 똑 같이 농사를 짓고 있었다.

 

맺음말...

 

우리가 태산을 우러러보는 것은 높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한줌의 흙도 마다하지 않고 받아주고 또 소중히 간직하여 큰 산을 이룰 수 있었기에

인간을 포함한 세상 모든 것을 넉넉한 마음으로 받아주고 품어줄 수 있는 힘이 아니었을까?

마찬가지로 이번에 걸었던 금강도 한 방울의 물도 허투로 하지 않고 다 받아주었기 때문에

바다라는 큰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고 그 여정에 우리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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