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금남)기맥 04 : 천호산 구간 - 소룡고개 ~ 쑥고개

 

 

언제 :   기해년(19년) 잎새달 04월 스무하루 해날


누구랑 : 거인산악회 금강기맥 산우님들

 

어딜 :  소룡고개 ~ 고내곡재 ~ 누항재 ~ 천호산 ~ 갈매봉 ~ 쑥고개 (약 14km )

 

                           더 많은 사진 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4754 에 있습니다.

 

 

 

 

농자천하지대본야(農者天下之大本也)였던 시절 한해의 농사가 시작된다는 곡우穀雨 다음날 떠나는 금강기맥길

전국을 휩쓸었던 낟알비 곡우穀雨가 뿌려준 벚꽃으로 대변되는 꽃누리 사랑비에 젖은 벚꽃바래기 바보들의 행진

열기를 식히는 것도 역시 야속하게도 시작을 알렸던 봄비로 벚꽃 열풍은 사라지고.. 또 다시 돌아온 차분한 일상

농사가 시작되는 곡우가 오면 부정 타지 말라고 죄인도 잡아가지 않을 정도로 정성을 다했던 맘으로 길을 떠난다

 

 

 

 

 

들어가기

 

금강(금남)기맥 산줄기 계통도

지도생략

 

금강(금남)기맥 전도

 

금강(금남)기맥이란..

백두대간에서 분기된 금남.호남정맥의 기점 주화산에서 다시 분기된 금남정맥을 이어오다 금만봉(금강+만경강, 755봉)에서

가지 하나를 군산으로 이어가는데 남으로는 모악지맥과 함께 전라북도 안에서만 흐르는 만경강과 끝까지 함께하며

북으로는 논산천을 시작으로 중간에 북진을 하다 대둔산 계룡산의 옥수를 담아온 금강의 분수령이 되어 군산 장계산까지

120km를 이어가는 산줄기로 완주, 논산, 익산, 함열을 지나 군산까지 옛 백제의 숨결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금강기맥4구간 -  소룡고개 ~ 쑥고개(1번 국도)

 

 

논산 연무읍과 화산면의 경계인 소룡고개에서 계속 이어가는 구간으로 화산봉 갈림봉인 350봉 직전 또 다른 350봉에서 금강기맥을

처음부터 함께 했던 완주와 이별하고 익산 여산면과 인연을 시작하여 화산봉 갈림봉에서 화산봉 방향으로 논산 연무읍과 인연을

넘기고 이제 전북과 충남 도경계를 벗어나 익산 여산면 속살로 잠시 들어갔다가 천호산에서 완주 비봉면과 만나  문드러미재가 있는

741번 도로 직전봉에서 비봉면과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익산시 속살인 왕궁면과 여산면의 경계를 시작하여 쑥고개에서 종료한다

 

 

 

 

논산 연무읍과 전북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로 넘어가는 고개인 15번 군도인 소룡巢龍 고개에 도착하여 정리하고..

 

09:47분    출발

 

소룡봉 갈림봉이 소룡고개 넘어에 있는 줄 알았는데 되돌아 보면..  함박봉 지나 소룡고개 직전 봉에서 갈라지는 것을 확인

 

지도에 나와있는 의자들은 이미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노출하고.. 성태봉을 향하는 길.. 길은 넓고 좋다

 

10:00분  371.3봉인 성태봉에 도착하고.. 석축의 흔적이 남아 있어 그렇게 부르는 듯..

 

 

2중의 구조로 되어 있다.. 삼극시대에 쌓은 백제의 고성이라고 하니.. 아마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탑정호 우측에 있는

황산벌 격전지가 바로 옆이니 계백장군의 영혼도 조금은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오늘 미세먼지로 황산벌을 볼 수 없어 유감이지만.

 

정상은 정자를 지나 삼각점이 있는 곳이다

 

10:11분   지도에는 없는 네거리 안부도 지나고

 

10:13분   임도를 만나 우측으로 조금 가면

 

산속으로 진입.. 임도를 계속 따라가지 않도록..

 

10:18분   솔밭에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직진하지 않도록 주의지점

 

그러나 여기서 직진하면 벌목지로 조망이 좋다. 가야할 우측으로 첫번째 350봉과 좌측으로 천호산이 보이고

 

천호산 좌측으로는 천호산에서 분기된 앞선 구간에서 보았던 세인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자료 : 옥녀봉에서 본 천호산.. 화살표인 누항재를 중심으로 우 350봉 좌 천호산에서 세인고등학교가 있는 방향으로 달려오고 있다

 

10:25분  고내곡재 절개지를 우측으로 우회하며 고내곡지를 조망하면서 내려온다

 

고산 안에 들어가는 골짝이란 우리말을 한자로 표현한 고내곡재 高內谷의 성황당 나무.. 

 

 

 

고내곡재 넘어 연무대鍊武臺는 연무煙霧속에 숨을 죽이고 있고..

 

운산리 방향

 

기맥길은 오늘을 위해 준비한 듯..

 

 

11:00분   첫번째 350봉에 도착하고..막독 대장님의 고향이라고 하시더니 생소한 산이름도 아시고 계시네요. 살아있는 현장의 목소리

   완주군 화산면 이별, 논산시 연무읍, 익산시 여산면 경계로 이제 그간 함께 했던 완주군과 헤어지고 익산시 구간으로 들어간다 

             

 

11:04분   바로 지도상 또 다른 350봉인 성삼재를 지나는 화산봉 갈림봉. 이제 논산시와 헤어져 도계를 벗어나 그간 이어오던

도경계도 그렇다고 면경계도 아닌  태성리 속살로..  보통 산줄기로 면경계를 나누는데 태성리(익산 여산면)가 깊게 들어와 있다 

 

이제 마루금은 좌측으로 이어지며 우측으로 여산 후게소와 산제단이 있어 산제를 지내므로 생긴 이름인 당제산 줄기가 보인다

 

11:15분   지도에 없는 안부도 지나고

 

11:20분   마루금이 좌측으로 어이지는 당제산 갈림봉.. 우측으로 보이는 태백이산을 지나 당제산으로 가는 듯.. (네이버지도)

 

11:25분  이 구간에는 이런 알 수 없는 표지석이 많이 있다. 산계 표지석

 

11:28분   바로 누항재..  아래로 740번 도로인 천호터널이 지나고 있다. 이제 태성리와 여산 호산리의 경계가 이어진다

누항(漏項)은 마을 골짜기 물이 역수로 새어 나간다 하여 '시어목'을 한자로  누항漏項이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項은 좁은 부분이라는 뜻이다. 천호동굴과 연관지어 유래가 나온 듯하다. 지도에는 누황이라 되어 있다 

 

 

철탑과 함께 있는 작은 독고개라고도 불리는 누항재에서 태성리 누황마을과 그 뒤로 운산리 방향

 

 

천호터널 여산면 방향으로 사진 좌측으로 가야할 양동재와 쑥고개를 이어 용화산과 미륵산까지 조망된다.

멀리 쑥고개인 용화산 아래 1번 국도가 보이고..  바로 앞 가운데로 방금 분기된 당제산으로 이어지는 줄기도 보인다

 

당겨본 여산 휴게소와 당제산

 

11:32분   오름길.. 뭔가 사연이 있는 듯한 바위지대를 지나는데..

 

서성?  천호산성의 서북쪽에 있으니.. 나홀로 생각은 자유..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바로 아래에 있는 바위가 암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보면.. 사진으로는 표현이 좀 그렇죠?

 

11:35분    익산 옛날에는 이리시.. 그 중에서도 황등면에 유명한 것이 석재였는데.. 광산터가 보이고

 

복사꽃.. 이화에 월백하고..  수많은 그림에 등장하는 꽃.. 비록 개복숭아 이면 어떠리..

 

11:40분   지근점도 지나고

 

11:47분  점으로 표시된 무명봉에 오르면 마루금은 좌측으로

 

우측으로 다시 가야할 마루금이 조망되고

 

11:50분   지도상 공원묘지를 지나고..  천호성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천주교 공원인 듯..

 

 

11:52분   성채골 갈림길 이정표와 신광경계 표석.. 7시 방향에서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뒷산에 성을 쌓았다고 하여 지도상 성치城峙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인 듯.. 성채골은 천호산 기슭 7개 교우촌 중 하나로 1886년 여산 지역 최초의 공소가 만들어진 곳이라고..

 

11:55분   바로 미사굴 이정표가 나온다

 

11:59분  미사굴.. 여겨지고 있다?  갔다 붙이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요즘 하도 정치권에서 카더라가 유행이라..

 

 

 

 

김대건 신부의 흔적을 찾아서... 초보산꾼  http://blog.daum.net/kmhcshh/3521  삼덕의 길

 

 

 

12:04분  다시 되돌아 오고

 

 

범덕골인 우측으로 유점 저수지 옆으로 문수사와 백연사가 조망된다. 초입은 천호동굴이 있는 호월 마을로 유점마을 사이에 있다

하여 삿골로도 불리는데 '사(寺)골'에서 유래를 찾기도 한다. 사찰이 3개나 있는 것을 보면 천주교에 이어 불교와의 공존..

 

12:16분  천호산성이 먼저 반기는 천호산에 도착하고..

 

 

 

익산 의 최고봉으로  완주군 비봉면이 시작되며 익산시 여산면 경계가 되는 천호산 정상에서 식후경..

천호산天壺山 

전라북도 완주군의 비봉면과 익산시 여산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두 지역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501m).

'속이 텅 빈 산'이라는 뜻으로 서북쪽의 석회동굴인 천호동굴(천연기념물 제177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천호동굴이 있는 마을 명이 호산리(壺山里)이고, 화산면 운산리에는 아래로 새어 들어간다는 뜻의 누하(漏下) 마을이 있다.

비봉면 사람들은 성주산, 익산시 여산면 사람들은 산의 정상에 축성 연대가 미상인 옛 성터가 남아 있어 성태봉이라고 부른다.

 천호리의 위쪽에는 천주교의 천호성지가 있다. 

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천호산 [天壺山, Cheonhosan]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 12.)

 

 

 

12:56분   식후경 후.. 남으로 비봉단맥  총사령관인 수봉산이 보이고.. 여기서 단맥 2개가 다시 분기된다

 

 

수봉산 좌측으로 대치리 방향 조망..  그간 우리가 흘러보낸 단맥들이 겹겹이 경천 저수지 상류로 흘러들고 있다

 

 

12:59분  조금 더 내려오면.. 좌측으로 수봉산으로 해서 비봉과 성뫼산으로 갈라지는 단맥 분기봉. 이제 경천 저수지를 벗어난다

  비봉단맥은 남으로 비봉면 대치리大峙里, 내월리 경계 능선으로  좌로는 용학천, 우로는 천호천 분수령이다

비봉.성뫼 단맥     남으로 비봉면 대치리大峙里, 내월리 경계 능선 분기  

비봉단맥은 금강기맥 천호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수봉산, 비봉산을 지나 만경강으로 맥을 다하는 길이 13km 정도이고 

뫼단맥은 비봉단맥 수봉산에서 남쪽으로 재분기하여 성뫼산, 화산을 지나 만경강으로 맥을 다하는 길이  5km 정도이다

 

 

역시 여기도 신경수님의 단맥 띠지가 붙어 있다. 나는 아직 정맥도 다 못했는데 이분은 단맥까지 거의 다 하신 듯..

 

13:04분   좌측 8시 방향으로 놋짐재 갈림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우측은 유점마을로 내려서는 하산길일 것이다

 

 

 

 

13:11분  역시 표지석도 지나고

 

13:12분   헬기장

 

13:15분    바로 봉화를 뜻하는 봉자에 아래는 張자가 쓰여진 표지석 봉을 지나

 

 

 

13:16분  1~2분 정도 내려와 바로 우측으로.. 길 주의

 

갈매봉이 보이기 시작하면 좌측으로  천호성지가 있는 우리나라 천주교 성지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비봉면 내월리內月里 방향

 

13:35분  꼿데기가 뽀쪽하다 하여 필봉으로도 불리는 갈매봉에 도착하고.. 그런데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일까 직진일까?

 

 

13:39분   막독 대장님의 답사대로 거의 모든 산우님들이 좌측으로 내려가고.. 그래서 나는 산행기 자료로 쓰기 위해 직진 방향으로..

    내려오다 전망이 열리면서 마루금이 좌측으로 보이는 것을 보니 막독 대장님의 말쌈이 맞는 듯..

 

13:42분   임도를 만나면 좌측으로

 

 

13:46분    익산 황토지에 '門入峙' '門峴' 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전주로 가는 길목으로 추측하고 있다는 문드러미 고개

  산이 높을뿐만 아니라 고개도 높아 예전 서울에서 옛 고산으로 올 때 '고산으로 가는 문'과 같다 하여 문드러미재라 했다고..

 

 

 

 

문드러미재에서 조금 올라 되돌아 마루금을 확인해 보니.. 봉실단맥은 갈매봉 정상에서 사진상 우측으로 갈라지고 있었다

지도에는 금강기맥에 있는 도로가 아니고 봉실단맥에 있는 도로가 문드러미 고개로 되어 있다

 

13:51분    산불삼시초소

 

13:55분   벌목지가 나오고



벌목지 조망..  되돌아 본 갈매봉.. 이제야 갈매봉에서 분기된 봉실단맥의 산줄기가 가운데 제대로 보인다. 비봉면과 왕궁면의 경계

 

왕궁면 동봉리 방향..

 

14:03분   벌목지 우틀지점

 

14:06분    호남 고속도로 생태통로가 나오면 계단보다 우측으로 해서 내려가면 편하다

 

여산 휴게소 2.0km 지점이다

 

14:18분   마루금에 도착하여 되돌아 본 삼례방향 고속도로

 

 

생태통로가 생기기 전에는 마루금 좌측에 보이는 지하통로로 해서 접근 했었는데.. 참 편해진 마루금이다

여기서 한 술 더 떠서 도로따라 계속 진행하면 바로 799번 도로와 만나 양동재로 갈 수 있다.

 

 

14:34분   벌목지에서 본 799번 도로가 지나는 양동재가 보이기 시작하고.. 사진 우측이 마지막 봉인 160봉이 고개를 내민다

   가운데 멀리 보이는 산이 160봉에서 분기되는 원불교 공원묘지가 있는 시대산 이다.

 

 

우측으로 양동 삼거리 담아 보고.. 옛날에는 한양에서 익산으로 갈 떄는 1번 국도인 쑥고개 방향으로 갔을 것이고 삼례를 가려면

이 고개를 넘어야 빨리 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중요한 고개를 숯고개(탄현炭峴)이라 하는데..

 

 

14:42분   왕궁면과 여산면 경계인 숯고개로 추정되는 양동재.. 몇가지 자료를 봤는데 답사자마다 이 고개를 말하는 사람도 있고

  우리가 날머리를 삼고 있는 쑥고개를 말하는 답사자도 있고..  아직 자세하게 자료를 찾지 못해 담 기회로..

 

 

 

묘지가 나타나면 가로질러 직진해야 한다

 

 

 

길은 잡목과 사이로 길은 걸을만 하다. 오늘 가장 잡목이 심한? 구간..

 

15:00분   돌탑이 나오지만 160봉은 조금 더 가야 한다

 

15:04분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면서 되돌아 본 호남고속도로와 그 뒤로 갈매봉과 천호산 기맥 마루금

 

시대산 옆으로 왕궁 저수지도 보이고.. 그 뒤로 고산면이 조망된다

 

15:13분   절개지가 나오면  160봉에서 우측으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직진하면 원불교 공원인 영모묘원이 있는 시대산始大山으로 갈 수 있다.

 

15:16분   이제 지형이 바뀌면서 우측으로 원수제가 보인다.  여산 방향의 조망이 아쉽다

 

15:19분   36번 철탑을 지나고

 

15:24분   숯고개가 와전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쑥고개가 지나는 1번 국도 생태통로가 보인다.

 

 

 

여산면 경계 표시가 있는 것을 보니 마루금은 저기 일 것이다

 

구 도로로 나와 담에 가야할 마루금 방향.. 하산은 도로따라 좌측으로

 

용화 저수지 상단에서 정리한다. 탄곡?  숯고개? 뭔가 연결하고 싶은데..

 

몸을 단정하게 하기 위해 금마면에 들어 왔느데 지금 금마는 옛날로 돌리는 중.. 담 구간에 서동과 선화공주를 만나게 된다

 

 

 

담 구간에  만나게 될 용화산 아래 금마저수지 둑 아래 여기서 뒤풀이

 

 

금강기맥이라는 인연의 끈을 잡고 또 한걸음 더 전진했다

겨우내 숨죽이었던 나무에 꽃이 피고 돋아난 새싹에 신록을 준비하고 있는

더욱 짙어만 가는 봄의 향기가 있어 더욱 소중했던 하루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던 불가의 말씀이

겨울이 되면 끝날 것 같았던 생명의 소리가 거짓말같이 다시 살아나는

봄이 되고 꽃이 피기 시작하면 항상 생각나는 단어이다

우리가 무심코 산에 들어 밟고 다니던 낙엽 속에 숨겨진

생명의 인연의 끈을 이어주기 위한 진실 하나

겨울에 생존을 위해 잠시 옷을 벗은 자연에

차곡차곡 쌓은 두께로 따뜻한 온기를 만들어 겨울을 날 수 있게 하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가끔 찾아오는 비와 바람을 이용해

생명이 새로 태어날 수 있는 자양분을 줄 수 있는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저 길 위에 나뒹굴다 썩어가는 무생물이 아니라 담의 인연에 이어주는

살아있는 대자연의 순환의 중심에 서 있는 낙엽인 것이다

맘껏 어디든 걸어 다닐 수 있는 다리를 가진 우리는 얼마나 행복인가

걸어 다닐 수 있는 힘만 있어도 행복해야 할 이유를

오늘 발아래 밟히면서 들려준 낙엽에서 배울 수 있음에..

<!--[if !supportEmptyParas]--> <!--[endif]-->새 생명은 그만큼 위대한 것

그 생명이 만들어내고 있는 푸른달 5월이 그래서 더 기다려 진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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