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패 누리달 6월 정기산행  - 금남산 琴南山 412m

 

 

 

언제 : 계사년  누리달  아흐래 해날

 

누구랑 : 5기 최병의 부부,  오준근 명예 산우님

 

어딜 : 마석 모란공원 - 금남산 - 피아노 폭포 - 문바위 - 문안산 전망대

                                            ( 산행시간은 사진속에 있습니다)

 

산행기점 : 마석 모란공원

 

 

 

온 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차 넘치기를 소원하는 달 6월 누리달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 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한 기념일인

현충일이 있는 달이라 모란공원으로 정했는데...

목숨바쳐 지키고자 했던 각 분야에서 처절하게 투쟁해온 열사들을 만나기가 이렇게 힘들까?

 

 

 

쌀패 6월 정기산행 등로

 

 

신록이 더욱 진해지고 꽃들도 여름을 피해 주춤하게 되는 6월

무더운 여름 길목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달 6월

그러나 예년 같지 않게 일찍 찾아 온 더위에 7월 여름을 생각나게 하지만

그래도 때는 있는 법 그늘에 서면 왜 지금이 6월인지를 예기해 준다

 

 

 

마석역에서 09시50분에 도착하여 1번 출구로 나와 

 

 

도로를 건너 잠시 올라가면 버스를 탈 수가 있다 - 모란공원까지 2정거장 - 걸어가도 20분정도 소요

 

모란공원 앞 도로

 

모란 미술관 옆으로 지나면 모란공원이다

 

다산길6코스인 머재고개길 이정표도 보이고

머재고개길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마석우리 磨石隅里는 맷돌이 많이 생산되었고, 부락의 길이 돌아서 생겼다 하여 맷돌머루라 하다가 마석우리란 이름이 붙었는데,

마석우리에 있는 마을인 머재는 부락 중앙이 깊숙하고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여 마치 성같이 생겼고 사방에 문과 같은 고개가 있어 머재 또는 산성이라고 한다

 

 

 

민주열사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그림

살아 남은 우리는 이렇게  먼저 가신 님들의 뜻을 가슴에 세기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민주열사묘역은 우리에게 처음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장소이기도 한 것 같다

초보산꾼이 쓴 금남산과 문안산 연계 산행기http://blog.daum.net/kmhcshh/585 에서 아래 부분 참조

 

 

모란공원 사무실 갈림길에서 직진

 

도로에서 바로 계단 위로 올라가면 된다

 

다시 도로와 만나는 주차가 가능한 공터를 만나 묘지가 있는 산길로 접어든다

 

 

 

조금 위로 올라가면 보이는 이정표를 지나면 이제 공원묘지에서 완전히 벗어나 산으로 진입하는 길이 나타난다

 

 

산불감시초소

 

 

철탑을 지나고

 

철탑이라 전망이 좋아, 빙돌아 가야할 문안산

 

안부에서 만나는 이정표

 

삼각점봉(387.9m)

 

금남산 정상인데 아무런 표식이 없다

 

금남산(琴南山) 412m

풍수지리에서 거문고를 켜는 선녀로 보고 그 앞을 흐르는 북한강을 거문고로 보았다고 한다.

그래서 산 동쪽  아래 마을이 거문고 금자를 써서 금남리로 지은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한다.

 

 

조금 더 진행하면 만나는 이 이정표에서 환경사업소 방향으로 우틀하면 된다

 

다시 우틀하라는 1.6km남긴 환경사업소 이정표(나무 표지는 잘못된 거리)

 

계속 이정표를 따르면 된다

 

식후경도 하고

 

햇볕은 무더위를 선사하지만, 한줄기 바람을 안고 잠시 쉼을 주는 신록을 가득 품은 모습

7,8월 더위에 비해 습도가 적어서 그런지 아직은 덥기는 해도 불어오는 바람은 온 몸의 열기를 씻어 주기에 족하다

지금 전련난으로 인해 한낮에 자꾸 경보를 낸다고 난리법석인데도

이곳은 왜 그런소릴 하는지 전혀 알 길이 없다. 내가 있는 자리가 명당인가 보다

도시 아스팔트 길 위에서라면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고개 들 면목이 없어 하늘을 볼 수가 없을 터이지만

얼마나 아름답고 가슴벗찬 그림인가?  하늘이 오희려 부끄러워 나무가지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있나니....

 

 

나무가지사이로 보이는 골프장이 보이면 우측으로

 

조금 내려오다 길이 좋아 직진하기 좋은데, 좌측으로 묘지가 보이는 곳으로 좌틀해야 한다

 

묘지에 있는 이정표

 

 

이제 피아노 폭포도 보이고

 

집이 보이는 앞쪽 도로를 따르면

 

문안산길 종점과 머재고개길 시점인 86번 도로를 만나고 지금까지 머재고개길을 역방향으로 온 것이다

 

남양주 다산길 안내도

 

화장실을 피아노 모습으로 탄생시킨 매력적인 작품도 만나고 - 뒷쪽에서 봐야 피아노처럼 보인다

피아노화장실은 이미 저작재산권에 등재될 만큼 소중한 재산적 가치를 지닐 뿐만 아니라 전문가가 추천하는 아름다운 화장실로 알려져 있다

 

 

2층 화장실로 올라갈때 계단을 밟으면 피아노 소리가 난다

 

피아노 폭포

 

높이 91.7m의 인공암으로 만들어진 피아노폭포는 하수처리장류수를 이용한 세계 최초 최고 높이의 인공폭포로

올해에만 18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 올 정도로 인기 좋은 화도하수처리장은 피아노폭포와 S자 물놀이 시설뿐만 아니라

피아노화장실, 생태공원, 환경체험관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피아노폭포와 S자 물놀이 시설 이외의 공원화 시설은 상시 개방하고 있다.

 

 

 

대표적인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장을 주민 친화적인 공간과 교육의 장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이곳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환경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방문객들에게 양질의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물 절약 등 환경실천운동에 적극적인 참여프로그램으로써 주민참여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기도 한다.

 

 

 

또한, 금년 하수처리시설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을 수상하여 안정적 수질관리를 할 뿐만 아니라,

하수처리 신기술 개발과 효율개선에 최선을 다하고자 “물 복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선진 하수처리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남양주시는 화도하수처리장을 주민들의 휴식과 관광지로써 더 가깝게 다가서도록 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http://www.e-cbs.co.kr/print_paper.php?number=4045&news_article=news_article

 

 

 

피아노 폭포를 구경하고 다시 86번 도로를 따라 가면 - 버스 정류장(화도 푸른물 센터)도 보인다

 

한강으로 흘러가고 있는 묵현천

 

묵현천은 경기도 남양주시의 천마산 남쪽의 묵현동(먹갓)에서 발원하여 마석우천맹동천과 차례로 합류한 후

화도읍 금남리 신당재에서 북한강으로 유입하는 하천이다  -  (네이버 지식)

 

 

 

다리가 보이는 46번 국도를 만나는 묵현천과 북한강과 합수점 - 서울 방향으로

 

음식점 지나 주유소를 만나고

 

주유소 옆길로 문안산길이 시작된다

 

인공폭포의 시작점인 바위지대를 지나고

 

잠시 바위에 올라 서울 춘천 고속도로인 서종대교와 화야산 줄기의 북한강을 조망하고

 

피아노 폭포 공원

 

문바위앞 계단을 지나면

 

철탑이 보이면서

 

문안산 전망대(217봉)가 나온다

 

북한강 양수리 방향 문호리 마을과 노적봉

 

지금 이 북한강이 흘러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상봉相逢을 한다

북한에서 시작된 북한강과 태백에서 시작된 남한강, 갖가지 사연과 삶의 보따리를 안고서 그렇게 흘러 왔을 것이다

그리고 양수리에서 대한민국의 젖줄인 한강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초보산꾼이 지금 걷고 있는 한강기맥이 바로 두 강 줄기를 따라 계속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아쉽지만 여기서 하산 결정하고... 문안산을 담아 본다

 

피아노 폭포와 춘천간 고속도로

 

문바위의 이름을 가지게 한 바위

 

다시 주유소로 내려와

 

길을 건너 자전거 도로를 따르다

 

한강 바로 가까이에 가서 서종대교를 담아 본다

 

오늘의 뒷풀이 장소 - 합수점에 있다

 

뒤로 가면 있는 카페 - 이름이?   어디서 봤더라?

 

뒷풀이 음식 감상

 

 

 

 

산야초 전문점 답게 기르고 있는 개똥쑥 - 이 개똥쑥으로 담은 술도 맛 볼 수 있다

먹거리 양도 많고 직접 심어 놓은 약초도 구경하고...

맛도 괜찮은 것 같고... 쌀패식구들이 많이 참석하여 맛을 함께 공유했으면 더 좋았을 것인데..

그렇게 6월 정기산행도 끝을 알린다.

 

버스시간이 마땅치 않아 콜택시로 마석역까지 9000원 정도 나온다

 

 

마석역에서 전철로 상봉에서 내려 약간 일찍 내려온 탓에 막걸리 한잔 더

 

쌀패식구보다 더 쌀패 식구처럼 느껴지는 오준근 명예쌀패 산우님 수고하셨습니다.

 

좀 더 건강한 모습으로 7월 2째주에 뵙겠습니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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