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南鶯子獨朝)海龍枝脈 01 - 해룡산 구간 : 분기점에서 아미리까지..(부발역)

 

 

 

언제 : 경자庚子년(20년) 잎새달 04월 스무닷새 흙날

 

누구랑 : 초보산꾼 

 

어딜 :  두미리골프장앞(접속) ~ 큰바래기산 ~ 마국산 ~ 큰고개 ~ 정오산 ~ 해룡산 ~ 아미리

 

                      더 많은 사진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5234 에 있습니다

 

 

 

들어가기

한남정맥과 한남정맥 전도

     한남정맥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한남금북정맥(漢 南 錦 北 正 脈 )이 끝나는 칠장산에서 북서로

해발고도 200m 내외의 낮은 산들이 이어져  한강 본류와 남 한강 남부유역의 분수령을 이룬다.
이 산줄기를 이루는 산들은 도덕산·국사봉 ·함박산(函 朴 山 )·부아산(負 兒 山 )··광교산(光 敎 山 )·백운산·수리산(修 理 山 )·

소래산(蘇 來 山 ) 성주산(聖 住 山 )·철마산·계양산(桂 陽 山 )·가현봉(歌 弦 峰 )·필봉산(筆 峰 山 )·학운산(鶴 雲 山 )·문수산 등이다.

[네이버 지식백과]한남정맥 [漢南正脈] (두산백과)

 

 

(한남앵자독조)  해룡지맥

(한남앵자독조) 해룡지맥이란?

한남정맥 용인 문수봉에서 북쪽으로 앵자지맥을 분기하고 앵자지맥 용실봉에서 동쪽으로 줄기 하나를 또​ 분기하는데

독조봉을 지나  청미천과 남한강의 합수점에서 생을 다하는 63.1km의 산줄기를 독조지맥(獨朝枝脈) 이라 하고

또 다시 독조지맥상의 큰바래기산을 분기봉으로 하여 마국산과 주산인 해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하나를 북으로 보내 

이천시 모가면, 대월면, 부발읍을 지나 여주 상백리에서 남한강에 합수하는 약 34.7km 의 산줄기로 북하천과 양화천의 분수령이다 

 

 

 

 

해룡지맥 1구간  :  마국산 ~ 해룡산

 

 

들어가기..  개념도상  안성시와 이천시의 경계는 마곡산으로 되어 있어 지맥 이름도 해룡지맥이라 한 듯 하다

하지만 현재는 안성시와 이천시의 경계는 마곡산과 큰바래기산 사이에 있는 해룡지맥 분기점이다.

그래서 분기봉은 마국산이 아닌 큰바래기산이며 분기점을 지나 마국산이 높이로 보아 해룡지맥의 주산으로 생각된다..

 

네이버 지도 - 청색은 지도상 경계, 붉은색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시경계

 

 

 

07:33분 지하철로 이천역에 도착..  출구를 나오면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고..

 

 

오늘 해룡지맥에 접근하기 위해 독조지맥상의 큰바래기산으로 가는 길.. 죽산행 26-1번 버스로 두미리 지나 골프장앞에서 내린다..

 

 

07:58분 쯤 버스가 도착하고..

 

 

08:30분  두미리 지나 골프장앞 방송에 따라 내리면.. 정면에 보이는 독조지맥 마루금인 사실터고개 까지 접근해야 한다

 

 

다음은 마국산까지는 독조지맥과 같은 경로이므로 자료로 대신한다..

 

 

차에서 내려 조금 올라오면 두미2리 버스 정류장이 보이고 (방송은 "골프장앞" 이므로 주의... 바로 좌틀한다

 

그럼 바로 고속도로 암거가 나오고...    암거를 통과한다

 

암거를 통과하자 마자 바로 고속도로 옆으로 붙어서 진행한다

 

두번째 암거를 만나는데..  여기서  암거 옆으로 해서 고속도로 옆을 따라간다

 

그럼 이런 시멘트길을 따르다 민가를 지나 고속도로에 붙어 숲속으로...

 

독조지맥 2구간에 마친 사실터(살터)고개와 고속도로로 끊긴 마루금을 담아 본다

 

자료 : 독조지맥 2구간 날머리 살터고개

 

살터골 : 안성 일죽면 방초리, 경기 이천시 모가면 두미리에 걸쳐 있다

구한말에 의병들이 드나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며, 9.28 수복후 서울에서부터 인민군들이 후퇴하던 길이었다고 한다.

이 살터고개에 대해 1938년경에 나온 신문기사를 보면 이 도로는 죽산, 이천간은 물론 여주(驪州), 양평(楊平), 원주(原州), 경성(京城) 등 각 방면의

연락교통선으로서 교통상 중요업무를 하고 있는데, 고개의 불량으로 인하여 자동차가 불통되어 죽산정류장이 대혼잡을 이룬다는 내용이 나온다.

또 구진골이라고 하는 곳은 마옥산(오음산) 뒤쪽의 상당히 후미지고 북향인 곳으로 도롱뇽이 자생하는 곳이라고 했다

자료 : 자치 안성신문  http://www.anseongnews.com/

 

 

고속도로에 최대한 근접하면서 오르면 배수시설이 다시 내려가는 지점 마루금에 접속하고

 

지능선 하나를 만나 좌틀....  계속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마국산이 조망된다

 

09:20분   해룡지맥 분기봉이 보이고. . 바로 우측에 우체통이 많이 있는 곳이 큰바래기산이다.

 

이제 독조지맥과 헤어져 해룡지맥을 걷기 위해 마국산으로 이어가다 보면..   중간에 산객들이 모두 강아지 바위라고..

 

09:30분 ~ 09:45분   넓은 헤기장이 있는 마한의 산이라 해석한다는 마국산.. 해룡지맥의 최고봉이다

 

 

독조지맥 당시 지맥하면서 처음으로 함께 해주신 산우님의 배려로 증거를 남기는 호사를 누렸었는데..

 

가장 많이 부르는 명칭은 마옥산(磨玉山)인데, 뒤에서 이야기할 국소제와 산신제 축문에는 오음산(五音山)으로 되어 있다

또 이천시 쪽에서는 마고산(麻姑山)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밖에도 마(馬)국산이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1987년에 안성문화원에서 펴낸 『오음산의 국소제』에 의하면 마고할미가 옥돌을 갈고 닦아서 천상의 오음을 내는

옥통소를 만들었다 해서 마옥산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관련해서 은석마을의 안병삼씨(1936년생)는

오음산이라는 명칭과 관련하여 산의 봉우리가 5개이고 신령이 여자신령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자료 : 자치 안성신문  http://www.anseongnews.com/

 

 

 

생각보다 시계가 좋지 않아 대충 소개하면... 좌측으로 독조지맥 마루금에 있는 호탤이 보이고 그 뒤로 문수산과 한남정맥 산군들

그리고 우측으로 가면서 독조봉에서 시작된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오고 우측으로는 멀리 앵자지맥까지...

 

 

독조지맥 마루금과 설성산이 가운데 보이고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가운데 노송산과 바로 아래 호국원도 육안으로는 조망된다

 

09:45분   마국산 정상에서 마루금은 산내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고..

 

 

농업테마공원(다음지도) 이정표를 따르다 보면 두미리 갈림길 이정표를 계속 만나게 된다

 

 

09:49분   헬기장 중간 표지목인 무명봉도 지나고..

 

 

09:55분   헬기장이 나오면 좌측 농업테마공원으로..  공원은 마오산 아래 있으므로 마오산까지 계속 따라간다

 

 

10:07분   두미리 갈림길을 지나..  지도상 바위지대를 지나고..  

 

 

 

바로 이정표

 

 

10:09분   지도상 259봉

 

10:12분   정자 쉼터와 벌목지가 나오면서 마오산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 우측으로 마루금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오산에서 이어지는 산내리 방향 조망..  사진상 가운데봉까지 이어가다 거기서부터 마루금은 도로따라가게 된다

 

 

10:18분   정자쉼터에 시그널이 붙어 있다.. 지도상 250봉은 조금 더 가야하는데..

 

10:26분   마오산 전위봉을 지나

 

 

10:31분  마오산 정상... 농업태마파크와 헤어지고 마루금은 이제 우측으로 간다. 산내리 원두리 방향.. 마국산 둘레길과 함께..

 

10:39분   정자쉼터가 다시 나오고... 산내리와 이별하고 계속 모가 중학교 이정표를 따르면..

 

10:44분   돈남이고개

 

 

10:47분   돌탑이 있는 지도상 264봉

 

10:54분   매봉재고개?  마국산 초지 이정표도 지나고..  우측 마국초지에서 본 마국산

 

 

 

10:59분 모산 정상에 있는  헬기장을 가로질러가면

 

 

 

헬기장 끝에 삼각점과 이정표가 있다..

 

 

11:10분  묘 지대에서 본 가야할 모가면 방향

 

 

11:13분  큰고개에 내려서고... 이제 도로따라 계속 이어간다

 

 

모가면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다 지도상 산불감시초소를 보기 위해 마루금 자투리를 올라본다

 

 

11:16분   산불감시초소

 

 

바로 다시 도로로 내려서고..

 

 

11:21분  ~  11:45분   도로에 정자가 보여.. 계속 도로를 따라가야 하므로 여기서 식후경..

 

 

11:56분   산내리 입구 329번 도로와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산내리 마을 표석 뒤로..

 

 

 

 

11:58분   모가면 사무소 이정표..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계속 따라간다

 

 

12:06분   양평리 갈림길..  지도상 좌측 모가, 우측 양평리

 

 

되돌아 본 모산과 마국산

 

 

12:09분   지도상 329번 도로와 만나는 지점인 양평삼거리를 지나고.. 계속 종합운동장 방향

 

 

12:17분    계속 도로를 이어가면.. 지도상 초원한경

 

 

우측으로 멀리 독보적으로 보이는 산이 있던데??  돌박지산?

 

 

12:25분   지도에 나와 있는 동보철강 삼거리도 지나고... 버스 정류장은 군량2리 입구

 

 

12:32분   지도상 상원농장인 소사리 갈림길도 지나고... 가운데 멀리 삼각점봉이 보이는 것을 보니 도로 마루금도 거의 다 온 듯...

 

 

12:36분   드디어 도로와 헤어지고..  여기 양무리 마을은 요양시설인듯..

 

 

 

이제 멀어진 마오산과 모산이 제대로 보이고..그 뒤로 마국산

 

 

12:41분   마루금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삼각점봉 입구.. 

 

 

12:44분   삼각점봉인 115.7봉

 

나오면서 본 가야할 마루금.. 파란 건물 뒤로 해서 화살표가 있는 정오산까지 계속 이어간다.. 정오산은 통째로 우회한다.

 

13:00분   정상에서 조금 휴식 후 다시 길로 나와 걷다보면..   흥일농원

 

 

그런데 드디오 우측으로 오늘의 날머리인 현대 굴뚝이 높게 보이기 시작한다..  육안으로만..

 

 

 

13:01분   바로 지도상 베누리 작목반.. 시계방향으로 턴을 한다. 모가면 평야가 눈앞에 곧 펼쳐진다

 

 

 

13:09분   우측으로 가야하는 목장.. kl목장 안내판이 희미한 것을 보니 세월의 풍파를 건디며 이 자리에 있었을 것이다.

   망망대해라 해도.. 김제와 같은 지평선까지는 아닐지라도 이 곳 평야의 한가운데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전염병과 친구하며..

 

방향이 바뀌니.. 조금 전에 들렸던 삼각점봉이 보인다.. 이렇게 시계방향으로 빙 돌아 왔다

 

 

농촌의 풍경과 함께 마루금은 이렇게 이어가고 있고.. 물은 산을 넘을 수 없음이니.. 

 

 

아직 작물을 심지 않아 준 여백에 풍경은 더욱 많은 상상력을 주는 것 같다. 이자리에서 4계절을 담아보면 어떨까??

 

 

정오산 전체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부대가 다 차지하고 있어 좌측으로 해서 크게 우회하여 뒷편으로 접근한다

 

 

13:26분   드디어 이제 갈 수 없는 마루금을 잡고 있는 부대 철망..  좌측으로 간다. 나무 뒤가 정상인데 뒤에서 접근하게 된다

 

 

13:30분 ~ 14:00분   선답자들은 여기서 큰 도로로 나가기도 하는데 계속 철망을 따라간다.  여기서 휴식 후..

 

 

 

14:12분   부대 울타리와 헤어져야 할 시간.. 농로로 내려서고..

 

 

여기서 직진하면 하천이 있어 요렇게 진행.. 화살표는 소고1리 버스 정류장

 

14:18분  도로에 접속하여 소고1리 버스..  계속 다시 도로를 따라간다

 

 

14:24분 소고교를 지나면서.. 우측 하늘공원.. 항공작전 사령부가 있어서 인 듯..

 

 

소고리 마애여래좌상 방향도 보인다

 

 

14:30분   당집에서 관리하는 듯.. 대포동 석조 여래입상

 

 

 

14:36분   이제 도로와 헤어져 천변을 따라가는 대포 삼거리

 

 

대포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간다

 

 

그럼 우측 정오산과 좌측 끝 만석고개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운데가 막걸리 한잔 하면서 쉬었던 장소

 

 

벗꽃의 계절은 아쉽게도 지나가고..  대포삼거리에서 계속 천변 농로를 따라가는 중..

 

 

14:50분   계속 천변을 따르다 보면... 정오정 정자가 나오고.. 바로 뒤로 해서 정오산에 접근한다

 

15:08분   정오산  철망에 접근하고..

 

 

15:13분   군부대 시설이 있는 정오산 정상.. 마루금은 조금 더 철망따라 가야..

 

 

조금 더 오면 여기서 내려간다..  마루금 산행은 이제야 다시 시작되고..

 

 

여기도 역시 원형철망이 마루금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 해룡산과 sk하이닉스 굴뚝이 보이기 시작하고..  sk하이닉스 굴뚝의 정학한 명칭은 모르겠다. 현대 엘리베이터 앞에 있던데..

 

 

15:34분 ~ 16:22분   지도상 136봉으로 생각되는 여기서 막걸리 한잔 하면서 휴식..

 

 

16:27분   벌목지가 나오고,, 현재 공사중..

 

 

16:31분   우아미 가구 뒤로 갈 수 있는 직진이 마루금이지만 좌측으로 우회

 

 

16:37분  만석고개..  가운데 반사경 뒤로 해룡산 산행은 시작되고..

 

 

만석고개 정류장과 마루금을 담아 보고..

 

 

해룡산의 또 다른 축인 원통산을 보면서 진행하면..

 

 

16:54분   지도상 172봉을 지나고..  시그널은 171.8봉으로 되어 있다

 

 

요양보호시설이 보이기 시작하면

 

 

16:58분   원통산 갈림길..  원래 계획은 잠시 원통산에 오를까 했지만.. 시간상 해룡산으로..

 

요양시설 옆을 지나고..

 

 

17:10 분   철망과도 헤어지고

 

 

17:13분   도담 저수지 이정표를 지나

 

 

17:18분   해룡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헬기장 직전 해룡산 정상석이 있다.  아직 sk하이닉스 굴뚝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니 더 대흥리 방향으로 간다..

 

 

 

17:45분   아파트가 보이기 시작하는 곳까지 등산로는 대로이고..  이 부근에서 면경계가 대월면 속살로 들어간다

 

 

17:53분   직진이 마루금이지만 곧 도로이므로  여기서 소태골로 우회하여 내려간다

 

그럼 바로 도로가 나오고.. 앞 건물이 마루금을 잡고 있어 우회한다

 

18:00분  여기서 다시 숲속으로..

 

 

 

마루금에 접속하여 건물이 잡아놓은 마루금을 되돌아 보고..

 

 

18:05분 ~ 18:11분   그런데 삼각점봉 시그널을 여기에 달아놓아 삼각점을 찾는다고 헤매다..준.희님의 112.4봉 시그널..

 

 

18:12분   1~2분만 더 오면 삼각점이 봉 한가운데 있다.  현지인도 그렇게 많이 다녔는데 못봤다고 하니..

 

18:18분   다시 아파트 담벽이 나오고.. 직진인 마루금을 잡고 있어 우측으로 해서 아파트 후문으로 올라간다

 

 

그럼 요렇게 후문으로 들어간다..  현대 사원 아파트란다

 

18:33분  대충 정리하고 정문으로 나와

 

 

영동고속고로인 사동육교를 건너면

 

 

현대사원 주차장을 끼고 마루금?은  계속 이어진다..  드디어 굴뚝?이 바로 앞에 보이기 시작하고..

 

 

18:45분   아미사거리.. 앞에 담 구간에 가야할 정산이 보인다.. 정산이 마루금일까 아닐까??

 

 

아미 사거리에서 본 담 구간 진행방향(적색)과 오늘 부발역으로 진행방향

 

여기서 담 구간은 시작되고..  앞에 보이는 정류장에서 부발역을 가기 위해 시간을 알아보니..  걸어가도 될 것 같아서..

 

 

 

18:54분  부발역으로..

 

 

아까 그 굴뚝이 현대 엘리베이터??

 

 

정산을 보면서..

 

 

18:59분   굴다리를 지나면

 

 

다시 시골길은 시작되고.. 시내로 생각하고 진행했던 것인데..  후회 중..  아미 사거리에서 직행으로 동서울로 갈것을..

앞에 보이는 집에서 좌측으로 올라가야..  현지 주민이 없었으면 계속 직진 했을 듯..

 

 

19:05분   집 앞에서 좌측으로 올라간다

 

 

누가보면 다시 산행하는 줄 알겄다..  ㅋㅋ  갈수록 미궁속으로... 결국 내비한테 도움을 청하고..

 

 

앞에 보이는 교회앞으로..

 

 

교회앞 아미1리 정류장

 

 

19:13분   드디어 부발역이 앞에 보인다..  담 구간은 역순으로 진행예정..  버스보다 지하철이 시간관리하기 쉬우므로..

 

 

 

더 더워지기 전에 주로 도로를 걸어야 하는 해룡지맥을 마치기 위해 갑자기 바꿨는데

볼 것이 많아 그랬는지 그렇게 지루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대체로 길도 좋아 무난했던 하루..

산을 걸을 떄는 산자분수령의 의미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걷지만 

이렇게 밭 길이 마루금일 때 산자분수령을 왜 선조들이 강조했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거기에 황량하지만 밭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실어 나의 코를 자극해주던 흙의 냄새와 

나그네의 그림자까지 풍경의 일부로 받아주며 펼쳐졌던 목가면 평야의 풍경은

오랫동안 맘에 담아줄 다른 지맥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하루였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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