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자락길 06  :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로멘스길   -   보발재에서 영춘면사무소까지..

 

 

 

언제 : 임인壬寅년(22년)  매듭달 12월 사흘 흙날

 

누구랑 :  다음 수도권 산악회 소백산 자락길 산우님들과 함께

 

어딜 :    보발재 - 방터 - 온달산성 - 온달관광지(종료) - 영춘면사무소 (13.8km, 3시간 25분 소요)

 

 

              사진 답사기는  소백산 자락길 06(사진) : 보발재에서 영춘면사무소까지 사진 답사기 :: 초보산꾼의 발길 닿는 곳 (tistory.com)  

 

 

소백산 자락길 중 단양 구간은 죽령의 시작점이자 끝점인 대강면 당동리에서 시작해 고드너머재, 온달산성, 베틀재를 넘어

영월군의 김삿갓 묘까지 4개 코스로 나뉘어 전체 소백산 자락길의 절반을 차지하는 60여㎞를 달려가야 하는 길이다.

신선이 다스리는 살기 좋은 고장이란 뜻의 연단조양(鍊丹調陽)에서 유래했다는 단양丹陽은

산줄기를 기준으로 보면 남한강을 중심에 두고 아래로는 소백산을 중심으로 백두대간 준령을 울타리 삼고

위로는 한강기맥 삼계봉에서 시작된 영월지맥 끝자락과 영월지맥 가창산 지나 분기된 갑산.금수지맥의 품속에 자리하고 있다.

단양 3번째로 걷는 이번 구간은 십승지의 흔적인 방터와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의 스토리만으로도 감동을 받는 길이다.

 

 

 

 

 

 

들어가기

 

소백산 자락길

 

소백산자락길은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생태탐방로’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고, 2011년 ‘한국관광의 별’로 등극되었다.  

영남의 진산이라 불리는 소백산자락을 한 바퀴 감아 도는 은 전체 길이가 143km(360리)에 이른다. 모두 열 두 자락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자락은 평균 거리가 12km(30리) 내외여서 약 3~4시간이 소요되므로 하루에 한 자락씩 쉬엄쉬엄 걸을 수 있어 리듬이 느껴진다.  

더구나 열 두 자락 모두 미세한 문화적인 경계로 구분되어 있어 자락마다의 특징이 발견되어 색다름 느낌의  체험장이 될 수 있다.     

       자료  :      한국관광의별"소백산자락길" (sanjarak.or.kr)          소백산 자락길 홈피

 

 

 

 

 

소백산 자락길 걷기..    6자락길..    보발분교가 아닌 보발재에서 출발..

 

6자락은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길이다. 산책로 아래 굽이치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가 탐방객을 따라 다닌다. 산길을 걸으며 화전민의 삶을 엿볼 수 있고 강가에서 피어나는 물안개가 운치를 보태는 6자락은 임산물 채취체험을 겸할 수 있으며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전하면서 붙여진 온달산성의 역사탐방과 온달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다.  

    자료 :  소백산 자락길 홈피

 

 

 

 

 

구인사 답사를 마치고 자락길을 걷기 위해 도착한 소백산 자락길 안내도의 보발재 주차장에서 식후경 후..

 

12:34분   소백산 자락길 6구간 시작점..

 

오늘 진행할 안내도..  그런데 그림이 좀..  온달산성을 지나 세트장으로 가야하는데  오늘 오픈 세트장까지 진행한다..

 

그런데 7구간을 보면 지금은 김삿갓묘까지 가지 않는 것으로 보아 초창기 그린 그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고드너미재로 가다보면 우측으로 구봉팔문 중 제4문봉인 뒤시랭이문봉에서 고드너미재로 내려오는 날머리가 보인다..

 

12:37분   고드너미재(보발재, 고든고개, 직티, 고드너머)..   가곡면과 헤어지고 영춘면으로 들어간다..

 

좌측으로 보면 잠시 후 산우님들이 걷게 될 소백산 자락길 임도가 보인다..

 

고드머니재를 넘으면 바로 보발재 전망대가 나온다..

 

가을에 왔으면 좋았을 것을..  실제 가을에 와도 잘 보이지는 않는다고 하여 지금은 드론을 띄워 아름다운 사진을 남긴다고..

 

그런데 모타이어업체에서 CF를 찍어 더욱 유명해지면서 전국적인 명소가 된  함양 삼봉산 오도재(지안재)를 닮았다..  자료 :  초보산꾼

 

 

 

이번 소백산 여섯번째 자락길은 9봉8문의 마지막 구간으로

구봉팔문 중 자락길을 넘어가는 고개가 5구간에서 만났던  배골문봉 능선인 용산봉 안부에 이어

오늘 출발점인 보발재 전망대가 있는 고드너머재가 제4문봉인 뒤시랭이문봉과 연결되는 능선으로

남천으로 흘러드는 아골문안골·밤실문안골·여의생문안골의 울타리를 하게 된다.

마침 소백산 자락길 온달 장군과 평강공주의 로멘스길은 계명산을 중심에 두고 임도를 걷는 둘레길이므로

9봉8문의 마지막 자락길의 의미를 담아 자락길 대신 계명산 향로봉 산행을 이어가 본다..

 

 

계명산과 자락길(임도)..  소백산 자락길은 임도를 따라 방터를 지나 하리방터길에서 만나게 되니 실제 거리는 더 멀다..

 

 

계명산(겸암산) 마루금은 구봉팔문중  뒤시랭이문봉에서 시작하여 온달산성봉을 지나 남천교 남한강까지 이어진다..

 

겸암산(丹陽 謙庵山 香爐峯)865m.. 계명산 동명    단양군 영춘면과 가곡면 경계 능선

    제4문봉에서 계속 북서로 고도를 낮추며 이어지는 능선으로 약 1.5㎞ 거리인 북쪽 골짜기아래에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보발재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다시 높아져 865m봉을 이루고 있는 곳이 계명산이다.  계명산에서 부채살처럼 퍼져나가는 여맥들은 구봉팔문을 이루는 능선과 거의 같은 방향과 형국을 이룬다. 계명산 이름은 황금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라는 금계포란형 지형인 구인사 주변의 산릉과 관련이 있다. 

   자료 :  테마여행 < 여행꾸러미 : 단양군 문화관광 (danyang.go.kr)

 

 

 

 

12:40분    고드너미재에서 들머리는 보발재 전망대에서 바로 치고 오르는데 길이 희미하여 잡목을 뚫으면서 시작한다..

 

12:49분   첫 봉에 오르면 마루금은 좌측으로 이어지며 시계 방향으로 돌아 정면으로  695봉이 전망된다..

 

소백산 자락길 출발점과 보발리에서 올라왔던 길이 보인다..  뒤로 보이는 봉들이 구봉팔문을 이루면서 보발천으로 흘러들어간다..

 

575봉을 지나면서 방향이 바뀌면서 이제 정면으로 다가온 높게만 보이는 개념도상 695봉이 기다리고 있고..

 

고도를 낮추니 좌측으로 곧 산우님들이 걷게 될 소백산 자락길 임도와 만남은 이루어 지고..

 

12:55분    소백산 자락길에서 본 임도 출입통제 안내문이 있는 임도 갈림길.. 

 

12:56분  바로 통제되고 있는 임도와 헤어지고 좌측 산길로..

 

695봉 오름길..  층층이 겹치면서 계속되는 자연 성벽을 이루는 돌들이 계속되고 낙옆까지 많아 하산 시는 정말 힘들 듯..

 

13:13분   695봉 정상..   일부 자료에 지금 경계로 걷고 있는 보발리 말금 마을 이름으로 따서  '말금봉'이라 하는 듯.. 

 

13:16분   바로 다시 안부를 지나는데 785봉과 795봉이 연달아 고개를 내밀고..

 

13:28분   힘들게 오른 785봉..

 

13:38분   고도를 높인 만큼 봉우리 몇 개를 넘으니 795봉

 

13:47분   계명산을 향한 마지막 힘을 내는데 고목 하나가  향로봉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고..

 

13:49분   삼각점이 있는 계명산 향로봉 정상..

 

향로봉에서 마루금은 우측 영춘 방향으로..   이제 마루금은 영춘면 하리와 백자리 경계를 계속 이어간다..

 

직진 향산리 방향으로 가면 가곡면과 영춘면 경계로 소백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간다..

향산리香山里   단양군 가곡면

 향산사(香山寺)가 있었으므로 향산(香山)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면위실은 장수 온달이 이곳에서 위험을 면하였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향산리 [Hyangsan-ri, 香山里]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13:51분  향로봉 우측으로 바로 보이는 돌탑 방향으로 이어가면 남한강과 남천이 합수되는 온달관광지까지 마루금을 이어갈 수 있다..

 

13:58분   개념도상 845봉..  서래야님은 많은 분들에게 욕은 바가지로 얻어먹고 계시지만 길을 찾는데 도움은 된다. 

 

바로 묘지가 나오는데 마루금은 우측으로 가야..   개념도상 직진하면 남한강 군간교가 있는 향산리 마을로 이어진다..

 

묘지에서 우측으로 보면 이렇게 띠지가 많이 붙어 있으나 고개를 돌려야 보이므로 향산리로 직진하기 쉽다..

 

14:07분   철망이 시작되는 775봉 라인을 만나면 바로 마루금은 좌측으로 이어지며 개념도의 대왕등 능선을 걷게 된다

 

이제 철망을 좌측에 두고 가다보면 마루금인 봉을 넘어도 철망이 가로막고 있어 우측으로 우회하면..

 

14:11분   묘지를 지나 철망을 넘어 이제는 철망을 우측에 끼고 계속 이어간다..

 

14:12분   바로 임도를 만나 임도를 계속 따라가는데 중간 중간에 임도를 만나지만 띠지가 잘 붙어 있다..

 

14:24분   삽주 안내판

 

14:27분   좌측에 임도가 보이는 묘 지대를 직진하여 지나..

 

바로 임도를 횡단하고..

 

14:33분   철망을 다사 만나 넘고 ..

 

전망대가 보이는 개념도의 광산김씨 묘를 지나면 바로 하리방터길 도로를 만난다..

 

14:36분   소백산 자락길인 하리방터길 도로로 내려와 되돌아 본..

 

열쇠로 잠겨있어 무용지물인 마루금을 잡고 있는 소백산 자연 휴양림 전망대 우측 길이 소백산 자락길 온달 산성으로 가는 길이다..

 

이제 방터를 보기 위해 전망대에서 좌측으로 길을 따라 방터 갈림길로 가는 중..   우측에 화전민촌 태마촌이 이 있어 출입을 통제 하는 듯..

 

도로 우측으로 십승지로 알려진 방터 방향..

 

14:46분    방터 이정목에서 다시 보발재에서 헤어졌던 소백산 자락길은 시작되고..

 

방터 이정목..  현재 방터 자리에 화전민촌과 정감록 체험마을이 형성 되어 있다고..

 

 芳垈. 傍垈. 온달성 뒤편 마을로 화전 정리로 이주. 방같이 아늑하다 하여 방터 또는 방대라 했으며, 꼭두방터·중간방터·아랫방터로 나눠짐. 온달성에서 신라군사와 싸우던 터.

  자료 :  단양군 홈피.. 하리 지명유래   https://www.danyang.go.kr/town/396

 

 

14:53분 ~ 15:08분   다시 전망대로 내려와 자락길 함께 하시는 산우님들을 기다리고..

 

15:08분   문필봉이 보이는 하리방터길이 백자5길로 바뀌는 지점에서 전망대 우측 소로길로 소백산 자락길은 시작되고..

 

15:11분    마루금은 직진이지만 자락길은 좌측으로 우회하고..

 

마루금에 있는 마지막 산인 온달산성봉이 보이고..

 

다시 마루금에 접속하여 오르다 보면..

 

15:29분    온달산성봉 정상..  자락길은 정자 가는 길로 직진하라 안내하고 있다.

 

온달산성 정상 남문 추정지에서 좌측 조망..  남한강 넘어로 태화산 아래로 남한강 회돌이 지점에 구인사목장적멸궁이 자리하고 있고..

 

우측으로 구봉팔문을 발견한 어느 불자가 법문(法門)으로 착각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 풍경으로 다가오는 소백산 자락..  

 

 

동문터가 보이는 정자를 지나..

 

 

곡성 우측으로 오늘 마지막 자락길 지점인 온달산성 관광지와 다리 넘어 오늘 걷지 못한 6자락길 끝지점인 하리 마을이 보이고..

영춘면 사무소에서 영춘땅 십승지 의풍 옛길은 앞 두개의 산줄기 사이로 동대천을 따라 김삿갓을 만날 수 있는 마대산으로 이어가게 된다..

 

 

영월을 지난 남한강 물이 남진을 마치고 서진으로 바뀌면서 심한 곡류가 이루어지면서 큰 용트림을 하는데

그 시작점에 바로 백두대간과 영월지맥으로 큰 울타리를 치고 기다리고 있던 영춘이 자리하고 있다.

이런 지리적 배경으로 흉년·전염병·전쟁 등 3대 재앙을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며 정감록 십승지 중 하나가 되었고

삼국시대부터 남한강을 두고 삼국의 대립이 심했던 곳으로 알려진  3대 소금길(鹽路) 중 하나였다는 영춘땅 의풍옛길을 걷게 된다..

 

 

 

남한강은 좌측 태화산 줄기를 넘으면 동강과 서강이 합쳐지면서 단종의 유배지가 될 조건을 갖춘 영월이 자리하고 있다..    

 

영월지맥의 마지막 산인 태화산과 태화산 세이봉 끝자락을 품은 구인사목장적멸궁 아래로 영춘면은 시작되고..

 

소백산 자락길은 곡성  좌측 아래 북문지를 통해 마을로 내려가고..

 

돌무기.. 석환..

 

15:54분   북문지를 나와 온달 관광지로 내려가고..  북문지 성곽을 보면 사진상 가운데 물이 나오는 수문도 보인다..

 

온달산성은..  온달 관광지 입구 안내문에서..

 

 

 

더 많은 온달산성 사진은

초보산꾼 사진 답사기 : 온달산성 - 소백산 자락길 연계 답사 기록 :: 초보산꾼의 발길 닿는 곳 (tistory.com)

 

 

 

15:56분   우측으로 가라하고..

 

15:59분    이정표..   자락길은 로멘스 길을 따라왔고 문지가 아닌 산성에서 바로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

 

16:06분   사모정이란 정자를 지나고..

 

온달 관광지로 내려 간다..

 

비교적 관리가 잘되고 있는 우측에 있던 성황당도 잠시 들어가 보고..  누구를 모시고 계실까?

 

연령이 있는 듯한 주위의 나무들로 보아 규모가 있는 성황당으로 추측된다..

 

온달 오픈 세트장을 지나..

온달 오픈세트장

이곳은 TV드라마 <대왕의 꿈>, <신의>, <광개토대왕>, <근초고왕>, <천추태후>, <일지매>, <태왕사신기>, <연개소문> 등을 촬영한 곳으로, 중국 수ㆍ당시대의 궁전과 귀족들의 저택을 재현해 놓은 세트장이다. 총 55동의 건물과 부속 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출처] 소백산 자락길 6자락(고드너머재~영춘면사무소)|작성자 sheenbee

 

 

 

16:21분   온달 관광지에 들어서고..

 

온달 장군의 기상을 보면서..

 

주차장 입구 도로로 나오면..  자락길은 남천을 지나 계속 영춘면 사무소 방향으로 계속 가야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산촌가든에서 마무리를 하고..

 

 

 

 두 구간을 함께 할 영원한 봄의 기운을 품은 십승지의 땅 영춘땅에 들어서며..

 

해상물류에서 철도 등 육로 교통으로 세상이 바뀌면서 단양읍내가 지금의 중심이 되었지만

고구려 시대부터 불리었다는 영춘은 삼국시대부터 남한강을 두고 삼국의 대립이 심했던 곳으로 알려질 만큼

담 구간에 걷게 될 3대 소금길(鹽路) 중 하나였다는 의풍옛길이 대변하듯 경기, 강원, 경상도로 이어지는 교통 요지의 중심이였다.

남한강의 상류인 횡성에서 시작된 주천강과 평창에서 시작된 평창강이 함께 물을 섞는 곳에

한반도 지형 중 제일로 손꼽히는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이 만들어지며 서강으로 바뀌어 계속 흘러

또 다른 상류인 정선에서 서남진하며 내려온 한강 물인 동강이 이 서강과 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육지 속 오지 중 오지가 되어 바로 단종의 유배지가 된 청령포가 있는 영월이고

영월을 지난 남한강 물이 남진을 마치고 서진으로 바뀌면서 심한 곡류가 이루어지면서 큰 용트림을 하는데

그 시작점에 바로 백두대간과 영월지맥으로 큰 울타리를 치고 기다리고 있던 영춘이 자리하고 있다.

이런 지리적 배경으로 흉년·전염병·전쟁 등 3대 재앙을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며 정감록 십승지 중 하나가 되었고

현재는 제2단양팔경의 제1경으로 치는 북벽을 비롯하여 북벽 지구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온달산성이 들어서 있고 영춘면 소백산 중턱에는 천태종의 본산인 구인사까지 참으로 많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지금도 가끔 회자되고 있는 호란과 임란 등 난리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던 시절이 만든 사회적 배경으로

사람들은 잠시 몸을 피해 최소한의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던 절박함에 기대어 탄생한 것이 십승지이고

이번 자락길에서 만났던 십승지 화전민의 흔적인 방터(芳垈. 傍垈) 아래 정감록 명당 체험 마을과 화전민촌이 들어서 있었고

다시 한번 담 구간 의풍옛길에서 십승지의 흔적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소백산 자락길이 될 것이다.

거기에 서울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많이 찾고 있는 아차산에 공원을 조성하면서

오늘 걸었던 단양의 온달산성과 함께 온달이 전사했다는 '아단성'의 위치를 두고 서로 끌어드리며

원조 논쟁을 하고 있는 삼국지에 어울리는 열전은 역사학자의 몫으로 돌리더라도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의 스토리만으로도 감동을 충분히 받았던 영춘과의 첫 만남을 마치게 된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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