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돌 대장님과 함께한 한북명성지맥 4 -2 구간

                              

 

 

날짜 : 임신년 잎새달 열나흘 해날 

 

누구랑 : 한돌대장님과 지맥 식구들

 

어딜 : 도내지고개 - 불무산 - 방골고개 - 운산리고개 - 보장산 - 영평천 합수점

                                        (시간은 사진속에 있습니다)

                     방골고개에서 영평천까지 도상 약12km, 6시간 예상 - 한돌대장님 공지내용

 

 

물이 오를 대로 오른 나무들이 앞 다투어 잎을 돋운다는 4월 잎새달

저번 구간에서 끝내지 못한 명성지맥을 끝마치기 위해 다시 동서울 터미널로 달려가고...

 

 

 

 

한북명성지맥 전체 등로

 

 

4구간 등로

 

 

 

07:40분 직행으로 조교대장님과 만나기 위해 운천 터미널에서 조우하고 - 택시로 방골고개까지 1만원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와 영북면 대화산리를 경계하며 방호벽이 설치되어 있는 방골고개에 도착하고

 

방골고개 들머리

 

헬기장이 있는 봉에서 지맥길은 급하게 좌축으로 90도 회전을한다

 

봉도 지나고

 

직진하기 쉬운 봉에서 잠시 휴식겸 등로 확인하고 - 좌틀

 

운산리 고개 직전 헬기장도 지나고

 

보루와 닮은 시설이 3개가 있다

 

운산리 고개 - 앞으로 치고 오른다

운산리고개

설운과 대화산의 이름을 따서 운산리라 하였는데 지대가 높은 마을이라 여름이면 산 중턱에 구름이 걸려 있고,

겨울이면 눈이 많이 싾여 있언 '雲山' '雪雲'이라 하였다고 한다.

 

 

 

한탄강댐이 건설되면? - 오늘 들르지 못한 비둘기낭 폭포도 잠긴다는데,,, 언제 가나 ??

 

임도를 만나면서 삼거리 안부까지 계속 이어진다

 

운산리 마을도 조망하고

 

식후경도 하고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다시 산행은 시작되고

 

다시 임도를 만나고

 

종자산과 금학산이 보이는 조망좋은 보장산 직전 헬기장

 

보장산 정상

보장산 寶藏山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옛 영평군 당시 읍 뒤 주산인 부곡산(현불문산)내맥으로 많은 전설과 영평8경의 한 곳인 창옥병을 지니고 있다.

영평천이 남쪽 기슭을 흐르며 그 지역을 오가리라 하며, 아름다운 가경이 다섯 가지 있다 할 만큼 아름다운 산이다 - 포천신문

 

 

 

보장산에서 본 오가리 방향 영평천

이 일대는 푸른 송림이 울창한 종현산(588m)과 보장산(555m) 산자락 사이의 양지바른 분지로 예로부터 나라를 구할 신하가 나올 명당이라고 하여 ‘명신랑(名臣郞)골짜기’로도 불렸다.

 

 

 

우리가 내려갈 고소성리 방향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는 봉도 지나고

 

353봉에서 본 멀리 종자산에서 지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되고

 

353봉 삼각점

 

배모루 직전 봉에서 본 오가리 방향 영펑천

 보장산이 위치한 지역을 오가리(伍佳里)라 하는데 다섯 가지 가경이 있다 하여 이름지었다 할 만큼 아름다운 산이다.

『구한말지도』에는 보장산(寶章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

 

 

 

보장산과 불무산 방향도 조망하고

 

직전봉에서 백의리 방향으로 잘 못 내려 오는 바람에 좌측으로

 

배모루 마을 직전 봄 나물 채취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배모루 마을에 도착하고

배모루라고도 하는 지명에는 옛날 이곳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배를 맸다는 설이 얽혀 있다

 

 

영평천이 흐르고 있는 진군교

 

진군교에서 본 오가리 방향 영평천

영평천 永平川

광덕현에서 흘러나온 물은 동쪽의 백운산 물을 합쳐 이른바 영평팔경(永平八景)의 하나인 선유담(仙遊潭)을 만들어 산수가 수려한 백운동계곡을 이룬다.

이 곳에는 포천 제일의 명찰 흥룡사(興龍寺)가 있으며, 도평리를 지나 장암리에는 강안에 백년사(百年寺)·수원사(水原寺)·동화사(東和寺) 등이 있다.

일동면에 이르러 많은 지류와 함께 넓은 곡저평야를 이루고, 서쪽으로 유로를 바꾸어 산간을 북서류한다.

 

 

 

절벽의 모습을 당겨보고

수입리에는 영평팔경의 하나인 와룡암(臥龍巖)의 명승지가 있다.

영중면을 서류하여 포천읍을 지나는 포천천(抱川川)을 합류하는데, 이 일대의 유역은 넓은 평야가 있어 주민의 생활터전이 되고 있다.

금주리에 역시 영평팔경의 하나인 청학동(靑鶴洞)이 있고, 창수면으로 들어서면 창옥병(蒼玉屛)의 명승지가 있다.

 

 

 

영평천 37번 국도가 지나는 신진군교 방향

계속 북류하여 청산면 궁평리에서 한탄강과 합류한다.

합류 부근은 용암대지의 말단지이며, 영평천이 용암대지를 깎아 높은 단애를 만들어 경치가 아름답다.

영평천 일대는 조선 말기의 영평군으로 그 이름이 남아 있다.

강을 따라 달리는 도로는 연천군과 포천군을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이며, 영평팔경의 대부분이 영평천에 모여 있어 경승지로 유명하다. 영평천 자료 : 네이버 지식

 

 

 

고소성리 버스 정류장

창수면 고소성리와 오가리 경계에는 작은 보장산(353m)이라 불리는 고소성(姑蘇城)이란 옛 석성이 있는데 그 둘레가 2㎞이다. 보장산의 남서쪽 줄기가 된다. 고소성 밑이 되므로 고소성리(姑蘇城里)라 하였다.

 

 

 

한돌대장님이 손수 준비하신 갈비와 삼겹살로 뒷풀이는 무르익고

 

 

녹양역에서 다시 뒷풀이

 

저번 구간에서 끝내기로 했던 구간을 

두 구간으로 나누어 하는 바람에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걸었던 명성지맥길 마지막 구간

 

 

광덕산에서 눈길을 밟으며 시작한 명성지맥길을 걸으며 보았던 곳곳에 숨어있는

치열했던 궁예와 왕건의 숨소리가 지금도 들려 오는 듯 하고

미군 포사격장에 신음하던 우리 국토의 상처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고

부처님도 춤춘다는 불무산을 미군 폭탄속에서 어렵게 되 찾았지만...

 

언젠간 영평8경을 둘려 볼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끝까지 함께해 주신 산우님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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