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안 5대 계곡 05 : 청학동천(남산) - 청계천(관수교)에서 풍양조씨 흔적까지.

 

 

언제 :  신축辛丑년(21년) 푸른달 05월 열아흐래 물날(부처님오신날)

 

누구랑 :  초보산꾼

 

어딜 :  관수교(청계천) ~ 충무로 ~ 서애로 ~ 청학동(한옥마을) ~ 풍양조씨 흔적

 

 

       **  본 답사기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참조만 하세요..  *****

 

 

                 더 많은 사진은  blog.daum.net/kmhcshh/5422                  

 

 

 

 

이동이 자유롭지 않았던 시절에 조금만 움직이면 만날 수 있는 성곽돌기와 함께 도성안의 계곡은 최고의 상품이였나 보다.

지금이야 복개와 개발로 옛 풍취는 거의 사라져 실감이 나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인왕산 아래 옥류동천과 북악산 사이의 백운동천과 북악산 동쪽의 삼청동천

거기에 또 다른 도성의 약한 고리이지만 낙산 서쪽의 쌍계동천, 목멱산(남산) 북쪽의 청학동천을 5대 계곡으로 꼽았다고 한다.

현재 남산 한옥마을이 있는 남산골에 풍치가 아름다워 푸른학을 타고온 선녀가 노닐었던 청학동靑鶴洞으로 마지막 답사를 떠난다.

 

 

 

 

청학동천(남산) -  다음지도에서..

 

 

목멱산木覓山으로 알려진 남산의 청학동천은 목멱산 아래 지금의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형성된 청학동靑鶴洞마을에서 유래를 찾는데

이 번 답사는 접근이 쉬운 종로3가역의 종묘시민광장에 남겨진 흔적들을 먼저 답사하고 필동천이 아닌 서애 유성룡과 충무공 이순신이

서로 이웃하고 살았던 관계로 충무로와 서애길을 걸으면서 두분의 생가터도 담아보고 청학동 마을에 자리잡은 남산 한옥마을을 지나

남산 입구에 남겨진 바위에 세겨진 풍양조씨의 흔적들이 남겨놓은 각자들을 답사하고 도성안 5대 계곡 답사의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도성안 5대 계곡 마지막 답사지인 남산 청학동..  청학동 물이 필동천으로 흐른다는 자료가 있지만 일직선인 충무로를 걷기로..

청계천의 유수를 관망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관수동에서 붙여진 충무로의 시작점인 청계천 관수교에서 출발하고..

 

을지로3가역 4번 출구에서 잠시 우측 노가리 골목을 답사한다..  바닥에도 서울미래유산 을지로 노가리골목 표시가 있고..

 

가격표도 한번 담아보고..

 

종로3가역 네거리에서 이순신 생가터 답사를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 중앙데코플라자 건물 방향으로..

 

이렇게 진행..  다음지도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가..

 

 

이순신 생가터였다는 애정다방 아래 벽면에 있던 '이순신 생가터' 표시는 사라지고..  신도빌딩 인현동1가 31-2

한성부 건천동(乾川洞)에서 이정(李貞)의 네 아들 중 셋째로 태어났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 곳이 건천동 마을이 있던 곳이다.

 

생가가 있는 곳은 이제 을지로 인쇄골목으로 변해 있다..  을지로 인쇄골목을 잠시 걷다 다시 을지로3가역으로..

 

 

다시 충무로의 을지로3가역 아세아약국 앞에 양성지 살던 곳이란 표석이 보인다.  초동 18-12

공자왈맹자왈 시대에 쉽지않았을 조선시대에 문무여일(文武如一) 정책을 주장했다고 하시니..

 

 

방금 본 건천동乾川洞에서 붙여진 마른내로가 지나는 명보 사거리에 이순신 생가터 표석이 있다..(화살표)

88때 급히 조성하고 위치는 무시하고 길가에 잘 보이는 곳에 하느라 위치가 이상하게 되었다는..

 

현재 명보사거리의 구명보극장을 리모델링한 명보아트홀 앞에는 수많은 영화와 관련된 사람들의 핸드프린팅이 있다..

 

명보사거리를 건너는데 작품하나..  종로라서 종??  낡은 명판을 읽어보니 대종상과 관련된 작품인 듯.. 명보극장 앞이라 세워놓은 듯..

 

되돌아 본 명보 아트홀과 이순신 생가터 표석(화살표)

 

 

'마른내로'인 현위치에서 충무로역 3번 출구로 이동해서 유성룡 생가 답사를 한다.

 

충무로역에서 앞에 보이는 주유소가 있는 3번 출구에서 좌측으로 서애길 답사 후 다시 되돌아 온다..

 

다음지도에서..

 

충무로역 3번 출구에서 퇴계로를 따라 걷다보면..  sk주유소 앞 도로변에 유성룡집터 표석이 있다..

 

이순신을 천거 발탁했던 인물로 알려진 실제 류성룡 집터는 주유소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인다..

 

류성룡의 생가가 있어 붙여진 도로명 서애로는 퇴계로4가 교차로에서 시작점을 만날 수 있다..

 

동국대 방향인 서애길에서 본 남산.. 남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이 곳으로 흐르는 하천을 필동천이라 하는 듯..

 

다시 류성룡 집터로 알려진 골목으로 들어오면 생가터를 만날 수 있다.. 필동2가 60-1

 

집 터에서 되돌아 보면..  화살표에 유성룡 고택 터 표시가 있다.

 

원불교도 있다..

 

서애길에 있는 필동면옥앞 오거리에서 아리스타와 안경점 사잇길로 해서 한옥마을로 간다.

 

필동 주민센터를 지나면서 되돌아 본..

 

사육신의 한분이신 박팽년 집터 표석..   한국의집 입구 앞   필동2가 80-2

 

다시 충무로역으로 되돌아 오면..   오늘의 목적지인 남산 한옥마을이 보이지만..

 

충무로.을지로 골목 안내도도 있고.. 노가리에 골뱅이라..  술시에 한번 걸어볼까??

 

4번 출구 뒤 골목으로 들어가면 -  다음지도

 

 

예술의 거리??를 만날 수 있다..  남부학당터도 있다.  필동1가 24-3

 

남부학당의 서까래와 대들보를 옮겨 만든 집이라는 남학동 주위에서 즐거운 한 때..

 

방금 답사한 곳이 이런 곳이였네요..  남산 한옥마을 입구에서..

 

오늘 답사지의 주목적지인 남산 한옥마을(남산골 공원)에 들어서고..

 

 

청학지가 있는 천우각을 중심으로 좌측에 한옥마을이 있고 가운데 타임캡슐로 해서 후문으로 나간다.. 

타임캡슐과 한옥마을 사이의 파금정 옆에 남별영, 남소영 터 표석이 있었다는데 찾지 못했다.

 

청학동 이름에서 따온 이름인 듯한 청학지와 천우각 뒤로 남산

 

우측 한옥마을 답사 후

 

우측 계곡따라 올라가면..  이 계곡은 오늘 답사의 목적인 靑鶴洞川이라 생각하면서 걸어올라가 본다.

 

한옥마을이 들어서기 전에 있었다는 지금은 남태령으로 옮긴 수도방위 사령부터 표석을 지나고..

 

이희승선생 학덕추모비도 지나고..   

 

 

관어정과 관어지까지 더 오르면..  이름으로만 남아있지만 옛 선비들이 여기에 정자를 짓고 즐겼다는 분위기를 조금은 느낄 수 있다.

 

이번에는 한옥마을이 있는 좌측으로 올라가면 흉금을 터놓고 벗과 이야기 나눈다는 뜻이라는 피금정이 나오는데.. 

선답자들의 자료에 나오는 여기에 있었다는 남별영, 남소영 터 표석은 찾아도 없고..

 

남산골 공원 가운데에 있는 서울정도 육백년 문을 통과하면 서울천년 타임캡슐이 나타나고..

 

 

청학동천의 시작점으로 추정되는 사진상 제일 우측으로 보이는 현재 남산1호 터널 기계실을 담아보고..

여기 어딘가에 청학동이상국용재서사유지(靑鶴洞李相國容齋書舍遺址)란 각자가 있었다는데 찾았다는 자료는 보지 못했다.

 

후문 직전 망북루에서 휴식 후 다시 계속 이어간다..

 

이렇게 접근하면..

 

풍광빌라가 가운데 자리한 필동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좌측으로 올랐다 다시 되돌아와 우측으로 이어간다..

 

마지막 삼청동천 답사지..  다음지도

 

 

남산오리진흙구이집 우측에 남산사터의 흔적이 있는데 사유지인지 막아놓아 애를 먹는다..

다행히 원 안의 칸막이 하나가 약간 열려있어 답사할 수 있었다.

 

이렇게 남산사터로 오르는 길을 다 막아 놓았다.

 

남산사의 흔적..  大日如來尊이란 각자가 세겨져 있다.

 

뒷면을 보니 昭和란 글자로 보아 일본 사찰이였던 듯..  일본식 불교의 흔적이라는 의미가 있을 듯..

 

다시 되돌아 와.. 필동천의 상류로 알려진 필동로6길을 따라 올라와..  푸른마을 주차장을 지나면..

 

푸른마을 정문으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면..  필동2가 134-2 푸른마을아파트

 

여기가 조씨가 살았었다는 趙氏老基 각자가 보이지만 육안으로도 구분이 안될 정도로 희미해지고 있다.

 

당겨보면..  그럼 여기서 말하는 조씨는 누구일까?

 

 

조금 더 오르면 노인정터가 보이고..  여기에 해답이 있는 듯.. 풍양조씨..

청학동에 귀록정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고 귀록歸鹿이 탕평정책을 추진했던 영의정을 지낸 조현명의 호라고 한다.

 

노인정터 바로 우측으로 보이는 마지막 건물 우측으로 들어가 보면..

 

 

판독할 수 없는 각자가 나온다..  영의정 조현명이 선조들이 살았던 이곳에 올라와 세긴 유묵록선기제석(遊墨麓先基題石)이란 제목의 글이라고..

자료 : https://cafe.daum.net/suiljae/BeNs/3605?q=%E9%81%8A%E5%A2%A8%E9%BA%93%E5%85%88%E5%9F%BA%E9%A1%8C%E7%9F%B3'%20%EA%B0%81%EC%9E%90

 

청학동천의 시작점으로 추정되는 남산 1호터널 관리 기계실에서 마치고 계속 인권의 길 답사를 이어간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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