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걷기(남양주시 02)  덕소역에서 다산 유적지까지 남양주시 02편....

 

 

 

언제 :  계묘년癸卯年(23년) 누리달 06월 열흘 흙날

 

누구랑 :  초보산꾼과 풀잎님 동행..

 

어딜 :   덕소역 ~  팔당대교 ~ 팔당역 ~  다산문화의 거리 ~ 수위탑 ~ 봉안터널 ~ 다산 생태공원

 

                         사진은

  한강 걷기(남양주시) 덕소역에서 다산 유적지까지 사진 답사기.... :: 초보산꾼의 발길 닿는 곳 (tistory.com) 에 있습니다

 

 

 

10차에 걸친 서울 한강 걷기를 마치고 시간나는 대로 계속 걸어가야 할 한강..

21년에 이렇게 시작했던 한강걷기도 오늘 마지막이다..

양수리 부터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나뉘기 때문에 각기 다른 주제로 걷고자 하나

일정은 십년이 될지 이십년이 될지..

양수리는 따로 답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어 별외로 다시 한번 더 걷기로 하고..

그간 답사를 많이 함께 해 줬던 풀잎님과 마지막 여정을 함께 하게 되어 더욱 감사하고.

 

 

 

들어가기

 

한강 걷기 -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강이 되다

 

한강이 동에서 서로 흐르는 모습에서 삼국시대에는 허리때를 두른 것 같다 하여 帶水라 했다

고구려 광개토왕비에 표기 되어 있는 우리에게 익숙한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 등으로 불리어 왔는데

한반도 중앙을 흐르는 한강(큰 물)에 대한 삼국시대부터 열망이 큰 만큼 역사적으로 누구도 주인을 가리지 못하다.

조선 시대에 와서야 비로소 서울을 수도로 하면서 큰 물이라는 '한물'의 뜻을 가진 漢江의 시대가 열렸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거대한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경강 답사를 마치고 계속해서 한강의 뿌리를 찾아 답사를 이어간다

 

 

 

 

한강걷기 (남양주시) :덕소역에서 다산 유적지까지..

 

 

덕소 나루터가 있었던 덕소역을 출발하여 궁촌천과 동막골을 지나 팔당대교 자마등 쉼터에서 잠시 쉬어보고

당정섬을 감상하며 팔당역을 지나 팔선녀 이야기를 들어보고 폐역된 팔당역을 답사하는데 까지 해보고

다산문화거리를 지나 남양주 다산로 자전거길을 따라 여러번의 쉼터를 지나면 예봉산 자락 벼랑길도 눈팅하고

팔당댐을 지나 능내리로 접어들어 다산생태공원까지 시간되는데 까지 둘러보고 다산유적지 입구에서 마친다..

 

 

 

 

덕소역 2번 출구로 나오는데..  여기 있는 아파트들 자리에 큰 못이 있어서 덕소德沼가 되었다고..

 

 

전 구간에 만났던 평해길 안내판 '원덕마을 유래'에서..

 

 

2번 출구의 안내도를 먼저 보고..  왕숙천과 한강의 합수점에서 시작됐던 평해길 제2길인 미음나루길을 계속 이어간다..

 

 

방금 소개한 아파들이 보이는데 큰 못이 있던 자리에 있던 마을이라 '원덕'마을이라 불렀다고..

 

 

07:56분   시간 된는대로 계속 걷기 답사를 함께 해주시는 풀잎님과 함께 팔당대교 방향 한강으로 내려서고..

 

 

강동구.하남시 한강이란 제목으로걸었던 반대편 미사리와 미사대교 방향..

 

 

08:00분   월문천이 합수하는 지점에 덕소 나루터 안내문..

 

 

 

전 구간에 만났던 평해길 안내판 '원덕마을 유래'에서..  월문천 우측이 대산재가 있는 금대산일 것이고..

 

 

남양주시 묘적산 남쪽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이 곳 덕소에서 한강에 합수되는 월문천..   

 

 

오늘 마지막까지 한강을 사이에 두고 팔당대교 넘어로 예봉산과 우측 검단산이 계속 함께 동행 한다..

 

 

08:17분   역이름이 3호선 도곡역에 밀려 인근의 지명에서 따온 도곡리 도심역陶深驛에서 흘러내려오는 하천을 지나고..

 

 

 

08:23분   궁촌천을 지나고..

 

궁촌천[弓村川]

길이는 5.51km이며,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갑산에서 발원하여 도곡교 아래에서 한강으로 유입된다. 궁촌천이라는 명칭은 발원지인 도곡리 갑산 일대가 왕실을 사냥터로 자주 이용된데서 유래되었다.

      궁촌천 - Wikiwand

 

 

08:47분    팔당 제빵소가 보이는 동막골 부근을 지나면서 다시 한강이 보이기 시작하고..

 

 

08:47분 ~  09:03분   동막골 앞 한강에서 오늘같이 좋은 날 커피 한잔 하면서 쉼을 갖고..  하남 유니온타워와 당점섬이 보인다..

 

 

김포 한강 걷기에서 철책 사이로 보이는 한강에도 감탄사를 했던 풀잎님이시니 이런 조건이면 오늘 제대로 개탔다..

 

 

09:09분   이제 팔당리를 걷기 시작하는데 팔당대교 앞 당정섬 안내판이 세월의 무게로 글씨를 읽을 수가 없고..

 

 

 

한 때 사람이 살았다지만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행정구역상으로만 존재하는 마을인 당정리 당정섬(河中島) ..

하중도라 불렸던 당점섬을 제대로 보려면 하남시 한강에서 봐야 한강 넘어 보이는 예봉산과 함께 멋진 뷰를 제공한다..

 

 

검단산 산행시 만났던 팔당대교 뒤로 조정 경기장과 옆으로 당정섬..    자료 :  초보산꾼 검단산 산행기 중에서..

 

 

09:22분   이제 팔당대교 부터는 한강변이 아닌 도로로 올라서야..

 

 

09:24분   팔당대교 교각 아래 자마등 쉼터에서 자전거길은 계속 직진이지만..

 

 

평해길은 자마등 쉼터 직전 좌측으로 해서 빙돌아 팔당역으로 간다..

 

 

자마등 쉼터에는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종합 안내판이 있다..

 

 

 

09:32분   쉼터에서 좀 쉬었다가 조금 진행하면 파크 웨딩 건물 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09:38분   6번 국도 굴다리를 지나고..

 

 

굴다리를 나오면 다시 하팔당 마을 정류장 있는 경의 중앙선 굴다리를 지나 우측으로 해서 철로 옆을 걷는다..

 

 

09:47분   팔당역 가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더 굴다리를 건너야 하고..

 

 

굴다리를 나오면 팔당2리 표지석이 보이는 곳으로 가도 팔당역을 만나지만 평해길은 좌측 철로 옆을 따라간다..

 

 

 

09:52분    팔당역..

 

 

이제 경기옛길 중 평해길 제3길인 정약용길(마재옛길)은 운길산 역까지 이어진다..

 

 

09:58분   팔당2리 표지석이 있는 예봉산 등산로 입구..

 

 

 

10:04분   평해길을 따르다 팔당2리 입구 정류장 직전 사진에 보이는 횡당보도에서 우측 굴다리로 잠시 가보면..

 

 

두물머리길에서 제공한 팔당의 유래가 된 팔선녀 이야기 안내판에서..  

 

팔당리八堂里 시작

한강 중류의 강변에 위치한 곳으로, 강 양쪽의 산세가 험준하고 수려하다. 팔선녀가 나와 놀던 자리가 여덟 곳이나 있어, 그 자리에 여덟 개의 당을 지어놓았다는 전설이 있어 팔당리라 불렸다. 자연마을로는 상팔, 하팔 등이 있다. 한강의 흐름을 기준으로 볼 때 위쪽 부락을 상팔이라 하고, 아래쪽 부락을 하팔이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팔당리 [Paldang-ri, 八堂里]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선녀가 되고픈 풀잎님..

 

 

10:08분   이제 구 팔당역을 만날 차례..  굴뚝이 보이는 쌍용양회 건물 아래에 있다고 하여 잠시 들어가 봤지만..

 

 

개방되는지 물어보고자 하나 출입금지 푯말에 앞에 보이는 현재 경의중앙선만 보고 나왔다..

 

 

 

다행히 조금 더오면 후문인지 모르겠지만 철망 사이로 어렵게 담아 본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어 보존되고 있는 구팔당역..

 

팔당역八堂驛 (폐역) 와부읍 팔당리 342 2006년 12월 4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1939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중앙선 팔당역의 역사이다. 보통 역사와 다르게 철로 가운데에 폭이 좁고 길이가 긴 一자형 목조 건물이 자리 잡고 있어 희소가치가 있다. 외형은 건립 당시의 모습이 잘 간직되어 있는 편이고 내부 공간의 주요 구조는 그대로이지만 다소 변형되었다. 중앙선 복선화로 새로운 팔당역이 들어서고 이곳은 2008년 화물기지로 바뀌게 된다. 철도사적·건축사적으로 가치 있는 건축물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남양주 구 팔당역 [南楊州 舊 八堂驛]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1939년 중앙선 개통 당시의 팔당역은 현재 위치에서 능내역 방향으로 약 700m 떨어진 곳에 있었으며, 2008년까지 1939년에 완공되어 아주 오래된 구 역사를 사용해왔다. 중앙선 전철의 팔당역 연장 후 쓸 일이 없어졌으나, 대한민국 철도 역사의 중요성 등으로 인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295호로 지정되어 구 역사 철거는 피하게 되었다. 중앙선 선로는 2008년에 이설되어[4] 구 팔당역을 지나지 않게 되었으며, 역사를 제외한 옛 역 시설은 쌍용양회의 화물전용역으로 쓰이고 있다.

 

 

 

한강 반대편을 보니 도미나루터가 보인다..

 

 

도미나루터에서 본 쌍용양회..   자료 :  초보산꾼 '하남시 한강 걷기' 답사기 중에서.. 

 

 

10:22분   다산 문화의 거리와 조게울 마을 표지석이 있는 팔당유원지에서 다시 자전거 도로를 만나 따라간다..

 

 

 

10:24분   다산 문화거리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자전거길과 함께 걷는다..

 

 

10:27분   구 경의중앙선 철도의 흔적이 조금 보이고..

 

 

 

정학히는 모르겠지만 방금 본 구 팔당역과 이어서 계속 나오는 흔적들을 보면 이 자전거길은 구 철길 위에 세워진 듯..

 

 

10:35분   여기서 보니 도미나루터가 더 잘 보이고..

 

 

10:38분   쉼터에서 잠시 좌측으로 해서 다산 성곽 정류장이 있는 한강으로 나갈 수 있다..

 

 

다산 성곽..   교육용으로 만든 성곽인 듯..

 

 

 

10:50분   쉼터에서 잠시 휴식 후 다시 진행하다 보면 등대식당 아래로 한강변으로 수위탑이 보이는데..

 

 

예년에는 내려가는 길을 개방했던 것 같은데 세월의 흔적인지 내려가는 계단이 파괴돼 막아 놓아 답사 실패..

 

1930년대에 한강의 수위를 관측하던 시설로, 경기도 남양주 와부읍 팔당댐에서 하류 방면으로 약 2km 떨어진 곳에 있다. 관측소 설립 당시의 상황은 1929년 조선총독부가 집필한 《조선하천조사서 朝鮮河川調査書》 6장 수위편에 기록으로 남아있다. 또한 1962년 건설부가 발간한 〈한국수문조사서〉에 ‘高安自記水位構造圖(고안자기수위표구조도)’라는 명칭의 도면이 남아있어 원형을 알 수 있다.  

일제강점기의 하천공사 현황 및 기술상을 보여주는 자료이므로 건축사적 의의를 지닌다. 오랜 기간 방치하여 녹이 슬어 있고 관측소의 문과 창문이 소실되는 등 관리상 미흡한 부분이 있으나, 철제 콘크리트로 건설한 구조물 자체의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2014년 7월 1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남양주 고안수위관측소南楊州 高安水位觀測所]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10:57분   다산쉼터2에는 예봉산 자락으로 난 벼랑길 안내판과 팔당호 안내판이 있다..   

   오직 걸어야 했기에 가능했던 벼랑에 선반처럼 달아 낸 길인 잔도棧道..

 

 

벼랑길을 걷고 있고..

 

 

팔당댐이 보이기 시작하고..

 

 

11:19분    팔당댐 위에 서면 이제 봉안터널이 시작된다..

 

 

 

11:25분   봉원터널을 나오면 봉안교회 안내문은 바닥에 떨어져 있고..

 

 

11:26분    바로 또 철도의 흔적이 보이고..

 

 

 

이제 팔당댐으로 물을 막아 놓았으니 팔당호를 만나봐야지..

 

 

능내2리 쪽으로 팔당호 물이 들어와 작은 호수를 만들어 놓아 호수 가운데를 걷고 있고..

 

 

되돌아 보니 예봉산에서 견우봉을 지나 천주교 공동묘지로 이어지는 능선도 보이고..

 

 

 

11:32분 ~ 12:31분   봉주르라는 빵집? 앞 한강에서 팔당댐을 볼 수 있는 명당자리에서 식후경..

 

 

12:37분   충분히 휴식 후 대륙좀잠자리 서식지 복원을 하는 연못인 듯..

 

 

구 철도는 고개넘어 능내역으로 갔을 것이다..

 

 

폐역인 능내역..    초보산꾼 천마지맥 산행기 중에..

 

 

고개를 넘으니 우측으로 사진상 우측 토끼섬이 보이기 시작하고..

 

 

12:47분   삼거리가 나오고..   평해길은 우측이지만 잠시 능내리 유래가 된 양절공 선생의 흔적을 찾아 좌측으로..

 

능내리

  능내리는 서원부원군(西原府院君) 한확(韓確)의 묘가 있다 하여 능안 또는 능내라 하였다고 한다.  원릉(능안)은 능안이라고도 불리며, 서원부원군 한확의 묘소가 있었던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능내리 [Neungnae-ri]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12:50분  한확선생신도비 이정표..

 

 

신도비각..

 

한확선생신도비 [ 韓確先生神道碑 ]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산69-5 1985년 경기도유형문화재

한확의 막내딸로서 덕종(德宗:세조 아들, 성종 부친)의 비(妃)였던 인수대비(仁粹大妃)가 부친의 묘비가 없음을 슬퍼하자, 1494년 4월 성종이 우참찬 어세겸(魚世謙)에게 명하여 비문을 짓게 하고, 한확의 셋째아들 한치례(韓致禮)에게 비의 건립을 맡도록 하여 이듬해 세워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확선생신도비 [韓確先生神道碑]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양절공 한확선생의 묘..

 

 

 

13:03분   다시 되돌아 와 우측으로 해서 

 

 

평해길과 비슷하지만 오늘 답사는 한강을 걷는 것이기에 다산길을 따라 토끼섬과 다산 유적지까지 걷는다..

 

 

토끼섬과 다산 생태공원은 따로 정리

      초보산꾼 답사기 : ​ 다산 생태공원 - 조안..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13:07분    연화낭자 이야기..

 

 

13:19분   토끼섬도 다녀 오고..

 

 

다산 생태공원으로 넘어와 수변쉼터가 계속 되고..

 

 

팔당댐이 생기면서 광주시 남종면 우천리(牛川里)도 물에 잠기고 현재는 소내섬牛川이란 이름으로남아 있다..

 

 

 

물에 담긴 달을 볼 수 있다는 수월정..

 

 

배다리 조형물..  정조의 화성 행차시 한강을 건널때 배다리를 만든 분이 바로 정약용 선생이시다..

 

 

14:34분   다산 유적지에 돌아와 정리하고 종료한다..   이곳은 천마지맥 마지막에 자세히 소개했다..

 

 

버스 번호가 58번으로 바뀐 15:14분 버스를 타고..

 

 

운길산 역으로 가는 중.. 담에 답사할 두물머리가 보이고..

 

 

15:38분   운길산역에서 종료하고 집으로..

 

2020년에 서울 한강 걷기를 시작하여 강서구를 마지막으로 10차에 걸친 여정을 마치고

계속 이어지는 서해와 접하는 김포와 고양시 한강은 평화누리길로 대신했고

한강을 받아준 강화도도 17차에 걸쳐 걷다보니 아쉬움에 평화누리길 따라 임진강, 탄천강까지..

사이에 틈틈히 해왔던 하남시와 구리시 그리고 오늘 남양주 구간 한강까지 마치게 되었다.

한강을 둘러싼 산맥들을 답사하면서 멀리서 보았던 한강이 들러주는 얘기와

눈 앞에 펼쳐진 한강이 주는 느낌은 다르게 다가왔기에

한강의 주강인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양수리에서 시작된 거대한 물결이 만든

한강의 기적과 함께 했음에 더욱 감사함을 느끼면서 여정을 마치게 된다.

 

한강 답사를 마치며 느낀 감상은 한번 더 별외로 두물머리까지 따로 답사하고 남기기로 하고

이제 한강은 남한강과 북한강으로 나뉘게 되는데 계속 이어갈지는 좀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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