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걷기(구리시.남양주시) :  광나루역(구리시)에서 덕소역(남양주시)까지..

 

 

 

언제 :  辛丑년(21년) 열매달 09월 열아흐레 해날

 

누구랑 :  초보산꾼

 

어딜 :  광나루역 ~ 상부암 미륵당 ~ 왕숙천(남양주 시작) ~ 석실마을 ~ 삼패마을 ~ 덕소역

 

                         사진는  https://blog.daum.net/kmhcshh/5498     에 있습니다

 

 

 

10차에 걸친 서울 한강 걷기를 마치고 시간나는데로 계속 걸어가야할 한강..

올 해 설날연휴는 팔당댐까지 하남시 한강을 걸었였었는데

마침 찾아온 추석연휴에 또 다시 이번에는 구리시, 남양주 한강을 걷기 위해 길을 나서본다.

 

 

 

들어가기

 

한강 걷기 -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강이 되다

 

한강이 동에서 서로 흐르는 모습에서 삼국시대에는 허리때를 두른 것 같다 하여 帶水라 했다

고구려 광개토왕비에 표기 되어 있는 우리에게 익숙한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 등으로 불리어 왔는데

한반도 중앙을 흐르는 한강(큰 물)에 대한 삼국시대부터 열망이 큰 만큼 역사적으로 누구도 주인을 가리지 못하다.

조선 시대에 와서야 비로소 서울을 수도로 하면서 큰 물이라는 '한물'의 뜻을 가진 漢江의 시대가 열렸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거대한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경강 답사를 마치고 계속해서 한강의 뿌리를 찾아 답사를 이어간다

 

 

 

 

한강걷기 (구리시.남양주시) : 광나루역에서 덕소역까지..

 

 

서울 광장동에 남아 있는 광나루터 위의 광나루부군당터와 상부암 미륵당을 답사하고 구리시로 넘어가 구리를 감싸고 있는 아차산에서 발원한

소의 꼬리를 닮았다는 우미내 마을에 남아있는 지금도 워커힐 고개에 홀로 한강을 지키시는 도당할머니(비낭고개며느리상)를 만나뵙고

아차동 한강변의 토막나루터를 지나 구리시 한강과 남양주의 시작점인 왕숙천을 지나면서 미음나루와 석실서원 그리고 삼패동으로 이어지는

건너편 미사리와 함께 펼치는 한강의 또 다른 이름 미호渼湖를 감상하고 평구역원이 있었던 자리에 현재까지 남아 있는 지명들을 답사하고 마치게 된다.

 

 

 

 

 

 

09:15분   왕숙천을 건너면서 이제 구리시 한강이 끝나고 남양주 구역에 들어서자 경기도 평해길이 반겨주고..

   여기 왕숙천의 자세한 내용은 초보산꾼 답사기 참조..  https://blog.daum.net/kmhcshh/5494

 

 

경기옛길 평해길 제2길인 미음나루길의 시작점 왕숙천을 지나 미음나루 음식문화특화거리를 보면서 진행하면..

 

 

이제 계속 만나게 될 이정표 표식..

 

 

09:26분   미음나루 입구..  잠시 좌측으로 갔다 다시 되돌아 온다..  다음지도에 나와 있는 미음나루터를 담기 위해..  

 

 

지금이야 한강을 매립하여 알 수 없지만 옛날에는 이곳까지 강이였을 것이다..  남양주시 수석동 369-15(다음지도)

 

 

미음나루 음식거리를 잠시 담아보고..   왕숙지맥을 마치고 내려왔던 곳..

 

 

09:33분  다시 되돌아 와.. 주차장입구에 고산 윤선도의 시비가 있다..  몽천요夢天謠란 시가 있다고 하는데 잡목이 심해서..

 

 

 

주차장에서 한강변으로 진행하면..

 

 

 

 

09:39분 ~ 09:49분  구루마대신 지금은 버스 정류장이 있어 더욱 실감이 나는 미음나루 상징탑과 안내문이 있다..  

 

 

방금 답사한 미음나루 안내문..  특히 미음나루를 통해 물자를 조달했을 석실서원터는 잠시 후에 만나게 되고..  반대편 도미진은,,

 

 

자료 :  초보산꾼..   도미부인의 전설이 함께하는 도미나루..  하남시 한강걷기에서 초보산꾼 답사 중에서..

 

 

잠시 위로 올라오면..  미음나루 안내문과 함께 황포돗대를 형상화한 상징물을 만날 수 있다.  수석동 164

 

 

이곳 한강의 또 다른 이름인 미호渼湖의 시작점.. 여기 미루나루터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쉬어간다..

 

 

다시 걷기 시작하고..

 

 

09:52분   강변으로 진입이 불가하여 자전거길 따라 계속 직진하여 고개를 넘어야 한다..  자전거꾼에게는 악의 구간인 듯..  

 

 

 

09:58분   고개 정상에 밀성박씨선영입구가 먼저 반기고..  왕숙지맥에서 답사 했으므로 생략하고..

 

 

고개에 조말생묘에 대한 안내문이 있고..  바로 여기서 좌측 조말생묘로 올라간다..  그런데 옛날에 있던 수석리 토성 이정표는 없다.

 

 

 

잠시 후 이 도로에서 만나게 된다..

 

 

10:03분   갈림길..  그런데 1차 답사에서 실패한 수석리 토성 답사를 시도하려 했는데 잡목으로 운동화 차림이라 포기..

 

 

조말생묘가 보이고..

 

 

10:05분 ~ 11:08분   생각보다 빠른 답사진행으로 여기서 식후경하면서 막걸리 한잔..

 

 

 

여기 석실서원터와 조말생묘 답사기는 https://blog.daum.net/kmhcshh/5491  초보산꾼 답사기중 석실마을 답사기 참조..

가야할 미호渼湖라 불리웠던 삼패지구 한강과 가운데 덕소역 주변 그리고 멀리 적갑산에서 예빈산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 능선..

 

멀리 예빈산과 검단산 사이 좁은 강폭을 통해 남한강과 북한강을 합한 후 팔당유원지 부근을 지나 이 곳으로 인도하고 있다. 

좁은 강폭을 빠르게 빠져 나오면 호수처럼 넓어지면서 유속이 느려지고 그렇게 쌓인 모래가 미사리渼沙里를 만들고..  이 모습이 옛 사람들에게도 특별했으리라..

석실서원이 있었던 이곳 석실마을 우측의 미음나루에서 시작하여 앞에 보이는 삼패동까지 이어지는 한강은

건너에 있는 미사리와 함께 한강이 마치 호수같이 보인다고 하여 이곳에서 한강의 또 다른 이름 미호渼湖라 불렀다고..

진경산수의 화풍을 세우신 겸제 정선도 이 곳 석실서원이 배출한 인물로 가끔 이 곳에 들러 '미호渼湖'란 작품을 남기셨다고..

 

 

 

저 곳으로 내려갈 예정..

 

 

다시 한번 석실서원이 낳은 천재화가 겸제 정선이 이 곳에 앉아 바라보았을 미호를 감상하면서.. 석실마을로 내려간다.

 

 

조말생묘

 

 

반대편 한강은 하남시 선동지구를 기점으로 큰 용트림을 한다.

 

 

원주인인 석실서원은 조말생묘 아래 비석하나가 옛 영화를 얘기하고..  석실마을과 관계없는 조말생묘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금곡동에 있어야할 조말생의 묘역이 왕릉인 홍릉이 들어서는 바람에 이쪽으로 옮기게 되었고..

조선시대 안동 김씨 세력의 온상이었던 석실서원이 있던 이 곳은

이제 덩그러니 석실서원터 표지석만이 남아 옛 영광을 얘기할 뿐..

미음나루에서 삼패동으로 이어지는 한강을 이 곳에서는 미호渼湖라고 따로 불렀다.

 

 

 

조말생 사당인 영모제가 보이고..

 

 

 

조말생신도비

 

 

내림길..  한강변이라 특이한 작품과 같은 집들도 많이 보인다..

 

 

다시 한강변 석실마을 입구 도로로 내려오면..  보호수와 함께 수석리토성에 대한 안내문과 함께 석실마을 유래까지 있다.

 

 

 

11:34분   다시 한강을 걷기 시작하고..  미사대교를 향해서..

 

 

되돌아 본 석실마을 입구

 

 

11:36분   왕숙지맥 시작점 백봉산에서 발원하여 별외로 답사했던 상류에 홍릉이 있어 붙여진 홍릉천을 건너고..

 

 

 

아주 적은 섬일지라고 새에게는 보금자리가 되는 듯..

 

 

다시 되돌아 본 한강과 석실마을

 

 

큰 강은 고을을 가르고 작은 강을 건너면 또 다른 마을이 나타나고.. 이제 수석동을 지나 삼페지구 한강을 걷게 된다..  

 

 

 

11:44분   이제 삼패지구의 자랑 자작나무 숲을 걷고..

 

 

종착역 덕소역까지 거리..  하지만 삼패마을 답사로 시간은 더 걸릴 것이다..

 

 

11:51분   이제 꽃밭으로 바뀌고..

 

 

 

해바라기도..

 

 

이제 광장에서 잠시 삼패 사거리로 나가 삼패마을 답사를 시작하고..

 

 

 

정약용의 시비도 있고..

 

 

 

11:59분   바로 우측이 삼패사거리로 여기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간다..

 

 

 

12:05분   역원중 하나인 경기도 양주목楊州牧 지역의 역원驛院 중 하나인 평구역平丘驛이 있었던 곳으로 

 

 

도로 반대편 역촌 마을 정류장과 옛 역촌마을..  지금도 이렇게 지명으로 남아 있다.

 

 

 

12:10분   다시 삼패 사거리로 되돌아 오면..  평구역이 남긴 또 다른 지명인 평구마을을 만날 수 있다..

 

 

삼패사거리에서 좌측 도로로 가면 고산로 방향.. 주위로 많은 경기도 문화유적이 있어 따로 답사 예정.. 특히 석실서원의 주인을 만날 수 있다.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더 가면..  평구마을 정류장과 함께 좌측 길 건너 청풍김씨문의공파 묘역 이정표 방향으로 평구마을 입구가 보인다..

 

 

 

12:17분   잠시 입구로 오면..  이 철도 굴다리를 통하면 바로 평구마을 주위로 청풍김씨문의공파 묘역들을 만날 수 있다.. 역시 여기도 답사예정..

 

 

 

평구역 역원이 있었던 만큼 삼패 상징물도 있고 굴다리 그림도 그래서 말을 타고 가는 듯..

이 곳에 말두더미(덕소초등학교)라는 마을이 지금도 지명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보면 그먼큼 평구역이 큰 역이였다는 뜻이다..  

 

 

평해길 안내판에서..

 

 

평구마을 정류장을 담아보고..

 

 

12:30분   다시 한강으로 내려오고..

 

 

삼패사거리 주위 답사는 이렇게..  평구역이 남긴 지명을 찾아서..

 

 

 

한강 삼패지구 광장을 구경하고 암사대교 방향으로 진행..  큰 원형 아래 한강변에 평구마을 안내도가 있다.

 

 

다시 한강변으로 내려오면..  방금 답사한 평구마을 안내글과  다산길 종합 안내도가 있다.  

 

 

 

다시 되돌아 본 바로 앞의 미음나루와 멀리 출발점 아차산

 

 

암사대교 방향..

 

 

미음나루에서 시작된 미호 한강을 되돌아 담아보고..  하남 선동지구를 지나면서 큰 용트림이 된 모습이다.

 

 

자료  :  초보산꾼 하남시 한강 답사에서 만났던 안내도에서..  아름다운 호수가 형성된 지리적 배경이다.

 

 

자료 :  초보산꾼   선동지구 운동장를 지나면서..

 

 

다시 한번 미사대교 교각 액자에 적갑산을 담아보고..

 

 

12:46분   미사대교를 지나면서 담아 본 반대편 선동을 지나 미사리 방향..

 

 

12:46분   덕소 아파트단지가 시작되는 소하천을 건너고..

 

 

 

12:47분  소하천을 건너자 안동김씨 김번의 얘기가 나오고..  고래 한마리도 육지로 나와있고..

그런데 여기 석실(와부읍)은 방금 답사한 수석동 석실마을과 유래는 같다..  석실서원이 있던 마을이라 석실이고..

 

 

 

와부읍 석실은 석실서원의 주인인 김상헌의 묘가 있어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김번은 김상헌의 증조부이시다.

 

 

신안동김씨로 불리는 김상헌묘와 8대명당이라는 불리는 김번묘등 석실을 중심으로 남아 있는 묘들을 답사예정..

 

 

다음 한강걷기는 다산 유적지까지 예정..

 

 

다시 한강 걷기..

 

 

되돌아 본 삼패지구 광장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 보이지않던 아파트들과 동행..

 

 

12:53분 ~ 13:07분    지금은 사라진 원덕마을 안내문이 있는 6번 국도가 한강변을 따라 다리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잠시 휴식..

 

 

 

월문천에 있었다는 덕소나루터는 담 한강걷기에서 만나게 된다..  사진상 산줄기가 금대산인 듯..  조조봉 답사에서 만날 예정..

 

 

다시 걷고..

 

 

13:10분   오늘 답사는 여기까지.. 여기서 덕소역으로..   조금만 더 가면 덕소나루가 있었다는 월문천이다..

 

 

 

마지막으로 암사대교를 담아보고..

 

 

길건너 직진하면 덕소역이다..

 

 

13:15분   큰 연못이 있었다는 덕소역에서 광나루역에서 시작된 한강답사를 마친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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