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걷기(3-2코스) - 고덕.일자산 : 성내천에서 수서역까지 (송파구 답사)

 

 

 

언제 : 무술(18년) 10월 03일 개천절

 

누구랑 : 초보산꾼

 

어딜 : 잠실역 ~ 석촌호수 ~  석촌.방이동 고분군 ~ 몽촌토성(나머지) ~ 성내천(둘레길 접속) ~ 수서역

   

                 더 많은 사진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4578 에 있습니다

 

 

 

 

들어가기

 

서울둘레길 전체지도

 

서울 외곽을 크게 둘러싼 산과 하천을 따라 서울의 역사와 문화.자연 생태를 탐방할 수 있도록

숲길, 하천길, 마을길을 연결하여 157km의 '서울둘레길' 8개코스를 완성했다

각 코스별로 편안한 트레킹이나 도심속 삼림욕, 경치와 역사 등 각 코스별로 주제를 가지고 있다 

주변의 역사문화관광지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풍부한 고덕 일자산 코스를 떠나 본다

 

 

 

3-2. 고덕.일자산코스(성내천 ~ 수서역까지. 송파구 답사)

고덕·일자산코스는 광나루역에서 출발해 한강, 고덕산, 일자산, 성내천, 문정근린공원,

탄천을 경유해 수서역에 도착하는 코스로

강길, 숲길, 하천길이 모두 포함되어 서울시의 자연경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소개하고 있다

가장 뜨거운 여름임을 감안하여 2번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는데 그 나머지를 걷게 된다


 

 

석촌호수 답사를 하기 위해 잠실역 2번 출구로 나와 먼저 석촌호수 동호를 구경하기로 하고 잠실대교 반대방향으로 길을 재촉하면..

蠶室..  조선시대 양잠 장려 정책으로 뽕나무를 많이 심었다는데... 강북이였던 잠실땅이 이제는 강남이 되어 한국을 뒤흔들고 있다

桑田碧海..  뽕밭이 강남이 된 사연을 석촌호수는 알고 있다. 송파나루터가 석촌호수에 있었다면 석촌호수가 한강 원류라는 얘기..

 

이렇게 답사할 예정.. 

 

동호 방향으로 잠시 갔다 구경하고 다시 되돌아 와 서호로 도로를 건너자마자 바로 삼전도비가 나온다

 

삼전도비의 정식명칭은 三田渡淸太宗功德碑(삼전도청태종공덕비)이다고 한다. 참혹한 역사도 역사다.. 여기에 있는 이유..

 

이 비문을 누군들 세기고 싶었을까?  어쩔 수 없이 부재학이 지었다고 하는데..  결국 자기 손을 스스로 짓이겼다는 얘기도 전한다

 

비신 없는 귀부

 

 

 

뒤에서 보면..

 

 

송파민속보존회가 있는 놀이마당.. 아직 문은 잠겨 있다. 너무 빨리 왔나? 젊은 시절 송파산대놀이 전수에 공연까지 했었는데..

조선 15대 장터중 하나로 5일장이 아닌 매일 장이섰던 송파장이 있었으니 여기에 흥이 빠지면 안되지... 송파산대놀이로 신명나게..

 

석촌호 서호 사거리 부근에 여기가 삼전나루터임을 알려주는 표지석이 하나 있다. 그래서 여기가 한강이였음을 알 수 있다.

 

 

삼전도 나루는 한강 나루, 노들 나루와 함께 경강(京江) 3진의 하나였다고 전해지는데 광주부(廣州府)가 남한산성에 설치되면서

조선시대 도성과 남한산성을 이어주던 나루로 역할까지 했다고 하는데 이 길을 송파구에서는 '역사여행 삼전도길’을 조성중인 듯...

 

 

 

500년간이나 백제의 수도였던 송파... 상상이 안되지만 소나무가 얼마나 많았으면 소나무가 많은 언덕 松坡

조선시대 가슴 막막한 역사와 한강이 직강화 하면서 상전벽해의 잠실의 사연까지 뒤로 하며

이제 한성 백제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얼마남지 않은 유적을 찾아 둘레길겸 송파 답사를 이어간다.

 

 

 

석촌호수18길을 따라오면 이렇게 석촌동 고분군이 나타난다

 

이렇게 들어서면 백제의 힘을 느낄 수가 있다. 현재는 4기만 남아 있다고 한다. 줄지어서 기다리고 있다

 

 

 

앞 선 구간에서 보았던 칠지도네요..

 

처음 본 무덤이 석촌동 3호분

 

다시 4호분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3,4기를 되돌아 보면

 

2호분

 

2호 옴무덤이라고..

 

 

 

현재 발굴 중

 

내외방형돌무덤과 현재 발굴 현장을 담아 본다

 

 

 

석촌동 1호분

 

마지막으로 석촌동 5호분. 형태가 가장 잘 보존돼서 이렇게 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석촌동... 이제 석촌을 떠나며 알아 본 유래..

 

5호분을 지나 되돌아서지 않고 그대로 고분군을 나가 편도 2차선인 도로에서 좌측으로 해서 계속 따라가면...  방이동 고분군 이정표

 

송파사거리를 지나 계속 직진

 

건너자마자 송파 유래비가 있다

 

방이동 고분군앞 사거리.. 직진하는 바람에 한참을 되돌아 와야 했다. 들어가는 문은 하나밖에 없어 길건너 우측으로 가야한다

 

신라 것으로 추측했다가 이제 백제 시대의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는 내용.. 들어가 보면... 

 

시계방향으로 답사를 하면 편하다

 

발굴하면서 내용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발굴이 다 돼야 뭐가 확실히 알 수 있을 듯...

 

 

 

 

 

 

답사를 마치고 나와 계속 길따라 직진하면 한성백제박물관이 있는 올림릭공원 앞 도로가 나온다. 좌측으로 해서 길을 건넌다

 

한성백제 박물관은 무료이므로 잠시 들어가 구경하고..

 

 

 

앞 선 구간 마지막으로 내려왔던 몽촌토성에 마지막 구간을 답사하기 위해 올라간다. 토성에 올라 좌측으로 계속 이어간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백범 김구가 아니고 노산군(단종)의 복위를 주장하여 숙종으로 하여금 단종을  복위시킨 것으로 알려진

조선 숙종때 우의정을 지낸  충헌공(忠憲公) 김구(金構,1649~1704)의 묘와 신도비가 아래에 있다. 백범 김구선생은 효창공원에..

 

 

 

몽촌토성 해맞이 장소도 지나고

 

되돌아보면.. 지그재그로 토성이 조성되어 있다

 

은행나무 보호수도 지나고

 

 

 

여기 이정표에서 앞 선 구간에 백제집자리 전시관은 답사했으므로 몽촌 역사관에 들렸다가 바로 성내천으로 진행한다

 

이렇게

 

 

 

왜에게 까지 문화를 전달할 정도로 강했던 백제... 배응망덕도 유분수지... 지금봐서는 문화를 전하지 않고 미개인으로 살아야..

 

올림픽 공원을 나와 성내천변을 따르면 앞에 보이는 다리에서 성내천으로 내려간다

 

그럼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서울 둘레길을 만나게 된다. 우측 길따라 계속 성내천을 따라가게 된다

 

 

 

여기 성내천에서는 삼전도의 아픈 역사를 만들었던 남한산성이 멀리만 보이는데..

'역사여행 삼전도길’이 석촌호수에서 보았던 삼전나루터에서 남한산성까지인 것 같은데..

 

오금공원 사거리 갈림길... 계속 성내천

 

개릉역 갈림길을 지나 여기서 성내천을 벗어나게 된다

 

그럼 바로 서울 외곽도로인 고가차도가 나오는데 외곽도로와 계속 함께 한다

 

거여공원도 지나고

 

이번에는 외곽도로 우측으로 해서 계속 따라 간다. 장지공원이 시작된다. 長旨.. 단어 뜻데로 길게 이어가게 된다

 

 

 

수종이 다른 세나무가 각기 다른 모습으로 마지막 신록을 즐기고 있다. 나름대로 멋진 풍경이다

 

 

계속 순환도로 옆에 붙어서...

 

 

 

운동시설을 지나고

 

정자가 나오면 장사바위의 전설을 만나고..

 

 

 

 

잠시 길에 가까웠다 다시 들어가면 이번에는 장수공원

 

 

 

 

장수공원이 끝나고 좌측으로 해서 이제 장지천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곳에 송파산대놀이를 소개하고 있다. 내 배역이 뭐였지?

 

길을 건너고... 앞에 보이는 잠시 헤어졌던 외곽도로까지 간다

 

외곽도로 옆으로 해서 장지천으로..

 

 

 

 

 

이제 장지천과 탄천의 합수점... 이제 탄천을 따라가게 된다. 도로가 아니고 자전거 도로이다.

 

되돌아 본 장지천

 

계속 탄천을 따르면... 광명교아래로 해서 탄천을 건너게 된다. 우측으로 올라가면 가락시장

 

이 다리를 건너 우측에 보이는 광명교로 올랐다 수서역으로 다시 내려온다

 

탄천과 한강의 합수점 방향

 

다리를 올랐다 내려오면

 

수서역에서 마무리 한다

 

 

 감사합니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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