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걷기(3-1코스) - 고덕.일자산 : 광나루역에서 성내천까지

 

 

 

언제 : 무술(18년) 8월 15일 광복절

 

누구랑 : 초보산꾼, 월궁항아님 동행

 

어딜 : 광나루역 ~  암사동 ~ 고덕산 ~ 일자산 ~ 방이동 성내천 ~ (몽촌토성)

 

            더 많은 사진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4529 에 있습니다

 

 

 

 

들어가기

 

서울둘레길 전체지도

 

서울 외곽을 크게 둘러싼 산과 하천을 따라 서울의 역사와 문화.자연 생태를 탐방할 수 있도록

숲길, 하천길, 마을길을 연결하여 157km의 '서울둘레길' 8개코스를 완성했다

각 코스별로 편안한 트레킹이나 도심속 삼림욕, 경치와 역사 등 각 코스별로 주제를 가지고 있다 

주변의 역사문화관광지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풍부한 고덕 일자산 코스를 떠나 본다

 

 

 

 

3-1. 고덕.일자산코스(성내천 시작점까지)

 

고덕·일자산코스는 광나루역에서 출발해 한강, 고덕산, 일자산, 성내천, 문정근린공원,

탄천을 경유해 수서역에 도착하는 코스로

강길, 숲길, 하천길이 모두 포함되어 서울시의 자연경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소개하고 있다

가장 뜨거운 여름임을 감안하여 2번에 걸쳐 진행하기로 하고 역사 탐방까지 하기로 한다

 

 

 

광나루역 2번 출구로 나오면서 서울둘레길 3코스는 시작된다. 2번 출구로 나오면 앞에 천호대교가 보인다.

 

둘레길은 천호대교가 아니고 광진교이므로 광진교 방향으로 이동한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고창 선운사의 배롱나무가 생각나는데... 여기서 너를 보니 반갑구나...

 

 

드디어 광진교에 들어선다. 한강 다리 중 두번째로 건설했다는 광진교 안내판도 있다

 

 

 

다리 위에 녹색 보행로... 노력한 흔적이 남아 있다

 

광진교에서 본 북쪽 방향.. 거대한 역사의 흐름은 막을 수 없음을 이 한강은 지금도 이렇게 말없는 흐름으로 얘기하고 있을 뿐...

 

처음 걸어 보는 한강 다리... 넘 좋다... 광진교에서 본 한강 남쪽 방향

 

서울 둘레길은 여기서 다리 아래로 내려가야 하지만 우측 천호대교 끝에 있는 풍납토성 답사를 위해 직진한다.

 

광진교의 옛 흔적 교명주

 

 

 

도미 부인상도 함께 있네요

 

 

 

광진교 끝 부분 여기로 내려가 천호대교 교각 아래까지 계속 가면 풍납토성을 만날 수 있다

 

천호대교 교각 아래를 지나면

 

풍납리 토성 사적비와 풍납토성을 만날 수 있다. 따로 소개할 예정

 

 

 

 

 

 

 

정말 그림을 보니 나룻배처럼 생겼구나.... 몽촌토성에 있던 안내판

 

다시 되돌아 와 한강으로 내려와 한강을 걷게 된다

 

자전거에 대한 모든 것, 자전거 공원...  티브이에서만 보던 레이씽 경기장도 보이고...

 

지금 아무리 폭염이라고 해도 살아있는 자연은 고맙게도 이렇게 숨쉬고 있나니...

 

한강 드론공원으로 가는 길... 한강따라 가로수길이 너무 좋다. 이 곳은 암사 생태공원 보존 지구라고 하는 듯...

 

이제 한강길을 벗어나게 되는 암사 나들목으로 가기 위해 우측으로 간다

 

굴다리를 지나 도로가 나오면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해서 진행하면 토끼굴이 나오고..여기도 토끼굴같은 지하도가 있나?

 

선사마을도 지나고

 

암사동 선사 주거지가 나온다. 이곳은 주민 편의를 위해 9시까지는 무료 개방이다. 9분 남았다

 


암사동 유적지는 지금까지 발견된 신석기 유적 중 최대의 마을유적이라고 한다.

 

 

 

 

시간이 되니 관리인에 의해 강제 퇴거... ㅋㅋ. 

 

밖으로 나와 둘레길인 암사 유적지 울타리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안을 볼 수도 있다

 

암사 유적지 울타리가 끝나면 이번에는 서원마을도 지나고... 선사마을, 서원마을... 山水와 인간의 만남... 주거로는 최적의 장소일 듯...

 

굴다리 몇 개를 지나면 한강변을 달려가는 올림픽 대로와 만나게 된다

 

 

 

암사대교와 아차산

 

한강수의 다른 이름 아리수... 서울의 물 아리수 정수센터 입구에서 우측 앞에 보이는 산이 고덕산이다.  우측 정수센터 앞에서 진입

 

고덕산 정상 직전 삼거리... 정상은 좌측.. 둘레길은 우측으로...

 

삼각점도 정상석도 있다. 최근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내가 나를 나타내지 않아도 스스로를 낮추며 살다보면 이렇게 후손들에게 큰 귀감을 주는 스승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평내와 그 뒤로 천마산이 보인다. 그 앞이 백봉... 김성용 선배와 천마지맥하면서 걸었던 길인데...

 

명일역 갈림길을 지나 또 다시 명일역 갈림길... 여기서는 좌측으로... 동행과 함께 여기서 막걸리 한 잔... 아침부터 푹푹찌니...

 

이정표가 넘 잘 되어 있어 눈감고도? ..  ㅋㅋ  현위치도 지나고.. 샘터공원까지 계속 산길이 이어진다

 

 

전망이 열리면서 샘터공원이 있는 산줄기가 가운데 도로 넘어 우측으로 보인다. 요렇게 진행한다


도로를 건너자 마자 바로 이 곳으로 들어서야 한다. 도로따라 직진하기 쉬우므로 주의..

 

샘터근린공원 입구. 샘터는 이정표상 조금 더 진행해야 만날 수 있다

 

 

 

여기도 광문고등학교가 있네?  광명에도 있는데... 광문고등학교 갈림길

 

방죽근린공원 이정표가 있는 도로를 통과하고.. 샘터공원?  그 샘터가 여기에 있는 듯... 넘 더워서 50m도 생략...

 

 

 

갖가지 사연들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옛 사람과 현지인들이 만들어 내고 있는 수많은 태마길... 없는 것 보단 나은가?

 

 

 

 

샘터근린공원도 끝나고...  도로가 나오면 횡단보도 건너 우측으로 진행한다

 

버스 정류장도 지나고... 백제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 백제의 시조이신 온조대왕을 여기서 만나다니...

 

 

e마트가 나오면 직진하면 고덕역... 둘레길은 좌측으로

 

고려때 명일원(明逸院)이 있어 이름이 붙여진 명일 근린공원 구간의 시작점...일자산을 지나 둔굴까지는 5.5km 란다...

 

 

 

 

무방비 폭염속 산책길... 같은 길 다른 느낌...

 

 

적당히 식후경 후.....

 

 

상일동역, 한영, 강동 고등학교 등등...  지나...명일근린공원이 끝나고

천호대로에 내려와 꽃향기를 맡으며... 앞에 보이는 일자산으로..

 

이제 본격적인 일자산 산길이 시작된다.

 

이 길따라 계속 올라가야 하는데 띠지가 가려져 있고 마침 좌측으로 소로가 있어 주의가 요한다

 

 

꽤 진행을 했는지 이제 저 멀리 천마산은 보이지 않고 예봉산과 하남의 검단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가 일자산 정상인 줄 알았는데...

 

둔골 해맞이 광장

 

해맞이 공원에는 고려말 문인으로 알려진 둔촌(遁村) 이집(李集)의 훈교비(訓敎碑)가 있다

 

일자산 안내판 있는 쉼터

 

 

둔촌동의 유래가 담긴 둔촌遁村 이집 선생의 안내판이 있는 쉼터. 여기서 둔촌 선생이 잠시 은거했던 둔굴이 있던 자리라고...

 

 

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잠시 땀을 식히면서... 한동안 쉬어본다

 

 

 

이집 선생이 남기신 시 한편이 소개 되고 있다

 

도로가 나오면서 생각보다 길게 이어진 일자산 코스가 끝이나고 방이동 습지로 가는 길...

 

서울 외곽 순환 고속국도 : 서 하남 IC 입구를 지난다

 

 

잠시 후 만나게 되는 성내천의 지류인 감이천甘二川 위를 지나고

 

 

 

다리를 건너 잠시 후 여기서 방이동 생태공원으로 들어가야 한다

 

 

 

 

정겨운 대나무 울타리길

 

생태숲을 빠져나오면...

 

성내천에 도착한다. 우리는 둘레길을 여기서 마치고 성내천따라 직진하고... 둘레길은 다리를 건너 좌틀해서 계속 성내천을 따른다

 

 

 

여기서 둘레길을 마치고 몽촌토성을 답사하기 위해 성내천을 따라 올림픽 공원 역으로..

 

잘 정비된 성내천을 따르면

 

 

 

여기 다리 밑에서 올림픽 공원역으로...

 

계단을 올라가면

 

 

올림픽 프라자 상가가 나온다. 그런데 이렇게 큰 상가에 편의점이 하나도 없다. 올림픽 공원쪽으로 가야 있다고...

 

 

횡단보도를 건너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에서 올림픽 공원으로 들어간다

 

 

편의점에서 막걸리 한병을 사서 휴식을 취하고... 몽촌토성을 가기 위해서는 계속 직진해야 한다.

 

 

 

이제 앞에 몽촌토성이 보이기 시작한다

 

 

 

토성에 올라 먼저 우측으로 가면 백제 집자리 전시관을 만날 수 있다.  무료개방이다. 답사 후 좌측으로 진행할 예정

 

 

 

 

 

 

 

계속 토성 성곽길을 따라간다

 

연못이 보이는 여기서 내려가야 몽촌토성역으로 갈 수 있다

 

잠시 몽촌호 연못을 조망하고

 

다시 되돌아 계단을 내려오면 백제학 연구소가 보인다

 

내려온 계단을 되돌아 보면...칠지도가 그려져 있다

 

 

 

올림픽공원 남4문을 나와

 

바로 몽촌토성역에서 오늘의 둘레길을 마친다

 

 

원래 계획은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인 송파나루가 있었떤 석천호수를 지나

석촌동, 방이동 고분군까지 답사할 예정이였으나

계속되고 있는 폭염은 결국 가는 길을 막아서고 말았다

여기까지 진행한 것도 내 다리와 육체에 감사할 뿐...

다음 고덕.일자산 코스 두번째 만남에서

나루의 역할보다는 상권이 더 흥했던 송파나루의 흔적

사람이 모이면 따라다녔던 흥겨운 놀이판... 그 중에서도 송파산대놀이...

거기에 인조의 삼전도 굴욕의 역사를 안고 있는 삼전도비의 흔적까지

남아 있는 석촌호수에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둘레길이 둘레길이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맘으로 또 하나의 흔적을 남기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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