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 수도권55산 종주 (안양천) :  : 석수역에서 가양역까지

 

 

언제 : 기해(19년) 05월 04일 흙날

 

누구랑 : 초보산꾼

 

어딜 : 석수역 ~ 금천교 ~ 광명대교 ~ 오금교 ~ 양천교 ~ 한강 합수점 ~ 가양역

 

                  더 많은 사진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4776  있습니다

 

 

 

 

 

06:30분   석수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앞에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둘레길이 시작된다

 

 

우측으로 석수동 연현鳶峴마을의 연현 어린이 공원을 보면서..  솔개가 날개를 편 형세라 하여 연현(鳶峴) 이라 부른다고..

 

바로 안양천이 나온다.

 

거리가 만만치 않다

 

 

안양천은 한남정맥과 관악지맥이 만든 분수령으로 지도와 같이 흐름을 이어간다. 둘레길은 안양 석수역부터 시작한다

 

 

06:33분   안양천 안으로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뚝방길 도로로 진행된다

 

 

06:39분   기아대교 아래를 지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도보길이 펼쳐진다.

  안양천을 따라 금천구와 광명시의 경계가 되었는데 직강화 했는데도 행정은 그데로 두어 경계가 안양천을 벗어나 있다.

 

 

본격적으로 안양천의 자랑거리인 벚꽃길이 시작되고..

 

친절하게 표시를 해놨는데도 꼭 이곳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분 있다..

 

 

좌측으로 구름산이 보인다. 구름산 넘어로 곧 만나게 될 목감천이 흐르고 있다. 안양천도 여러 지류들이 만들어낸 큰 하천이다

 

 

06:57분   시흥대교를 지나는데.. 좌측은 안양천 우측은 1호선 전철을 친구로 하며 걷는다. 걷는 사이 오고가는 전철들..

 

 

서울시내 최대를 자랑한다는... 자랑도 하고..

 

당신의 뱃살은 안녕하십니까?

 

 

 

이제 금천교를 향해 간다..  그런데 광명시 속에 금천구가 들어와 있는데 안양천을 직강화 하는 바람에 그데로 굳어 진 것이라고..

 

07:03분    지압길도 지나고..

 

 

안양천의 발원지는 어디일까?  거리로 보면 아까 지도에서 봤듯 한남정맥의 백운산인 것 같은데..  현재까지는 청계산 상류라고..

안양천을 금천에서는 한내(大川)라고 부른다고..  강이 길게 이어가다 보니 그 곳에 사는 민초들은 강 이름을 따로 부르고 있다.

 

예로부터 경기지역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 온 금천구는 고려시대에 들어서 태조23년에 금주(衿州)로 명칭이 바뀌었는데

이때부터 옷깃 금(衿)자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07:06분   금천교를 지나기 위해 길은 차량에게 양보하고 일단 안양천으로 내려간다

 

 

07:19분    금천교를지나면서...  캠핑존과 물놀이장을 지나고.. 이런 시설도 있었구나..

 

 

 

어린이 물놀이터에 맞는 좋은 생각.. 세심한 배려가 고맙다..  내일이 어린이 날인데..

 

 

07:29분   이제 좌.우로 벚꽃이 반기는 안양천 뚝방길을 다시 걷는다. 해마다 봄마다 반복되는 벚꽃 바보놀이..

 

 

 

 

초보산꾼의 벚꽃 얘기 한번 보시죠..   http://blog.daum.net/kmhcshh/942

 

 

 

07:37분   철산교를 건너기 위해 역시 잠시 천변으로.. 鐵山은 쇠머리란 마을이나 철망산에서 따온 지명이라고..

     이름에 걸맞게 지금 일제시대 철(광물) 생산의 아픔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광명가학동굴은 전국적인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이제 광명대교를 향해..  목감천牧甘川을 지나면서 더 긴 다리도 대교를 붙이지 않는데 광명을 연결하는 모두 대교?

 

좌측으로 이번에는 도덕산 중에서 철탑봉이 보인다

 

07:51분   이제 광명대교를 지나기 위해..

 

안녕히 가십시요.. 광명시

 

 

다시 뚝방길로 올라와 되돌아 본 광명대교와 좌 도덕산 우는 충혼탑봉..  안양천과 목감천의 분수령으로 목감천은 잠시 후 만난다

 

광명대교를 지나면서 이제 벚꽃과 꽃길이 함께 한다. 이제부터 뚝방길도 흙길로 변하여 걷기좋다

 

 

 

 

08:00분   구로 올레길도 함께 하기 시작한다.. 그럼 이제 구로 구역으로 들어갔다는 얘기?

 

 

 

 

공사중

 

구일역과 고척돔 구장도 보이기 시작하고..

 

 

08:10분   구일역 직전 좌측으로 안양천 제1지류인 목감천과 안양천의 합수점이 보인다.. 서울시와 광명시의 경계이다

  목암사(牧岩寺)라는 사찰이 있어 유래를 찾는 목감천은 시흥시 목감동에서 시작된 하천이다

 

 

08:15분    고척교에 있는 서울 고양이 입양카페와 반려동물 교육센터 앞에서 다시 천변으로 내려간다

 

 

고척동의 명물 돔구장을 보면서..   높은 곳에 생긴 마을로 인해 高座里라 부른데서 유래했다고 하기도 하고, 옛날에는 안양천을

기준으로 서울사람들과 농산물을 교환하면서 계량기가 없어서 긴자(高尺)로 측정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고도..

 

우측 서부간선도로와 함께 계속 이어가게 된다

 

08:22분   구현전망대에서 조망.. 안양천 넘어 동양미래대학교 뒷산인 갈산공원이 길게 함께 이어간다

 

그런데 안양천이 하도 벚꽃이 유명해 벚꽃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애기 단풍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가을에 다시 와야 하나?

 

그런데 아시나요? 단풍나무도 꽃을 피운다는 것..

 

단풍나무에 꽃이 피는 지도 모른 채 가을에만 활짝 미소 짓는 단풍으로만 생각했었는데...

단풍나무에 꽃이 달리는 시간도 짭고 꽃도 있는 둥 마는 둥 하니 누가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사실..

하지만 알고 보면 꽃이 피는 아주 짧은 이 시기의 단풍나무의 신록을 신록중의 제일로 친다고 한다

그래서 여름의 길목에서 내장산 신록을 전국 다섯 곳 중 제일로 추천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고 보니 가로수가 다시 보여진다

 

좋은 시는 맘까지..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알 수 없지만 물방울 하나 하나가 모여 흐름이라는 힘을 주고

​그 흐름에 의지해 바다로 가기 위한 쉼 없는 여정에서 이웃들과 만나고 또 만나고...

​흐름에 방해를 주는 돌멩이들을 넘기 위해 힘을 합쳐 부르는 노래 소리 계곡 물소리가

​우릴 산으로 계곡으로 일상의 탈출을 꿈꾸게 하는 마력으로 다가온다...

      

                    초보산꾼 산중산담 중에서 일부..

 

 

 

08:30분    오금梧琴교..  마치 사람의 다리 오금과 같이 마을 형국이 오목하여 붙여진 이름이다고..

 

 

 

 

08:39분   본신도림동과 안양천 연결 육교

 

 

08:44분   신정교 부근 서부 간선도로

 

신정교를 건너기 위해 도림천 합수부로..

 

 

안양천의 제1지류인 도림천과 안양천의 합수점..  이 지역도 말을 키우던 지역이였다고 한다. 서울둘레길 1코스에 소개했기에 생략..

 

여기부터 영등포 수변 둘레길도 안양천과 한강의 합수점까지 함께 한다

 

 

새로운 시도는 좋은데.. 걷기는 좀 불편했다는..

 

둘레길과 가운데 수변길 그리고 하천 자전거길... 지금 여기는 삼중주길이 이어지고 있다

 

09:03분   양평역(楊坪洞) 갈림길

 

마라톤 열심히 연습 중?  역시 버드나무가 천변의 터줏대감.. 이제 자주 눈길을 붙잡는다

 

09:13분   영등포 구청역도 갈 수 있고.. 

 

잠시 수변길과 함께 한다. 왜 굳이 수변길을 만들었는지 몰랐는데 조금 걸어보니 조용하고 바로 안양천을 볼 수 있어 좋다

 

09:20분   선유도역으로..

 

수변길에 비해 역시 둘레길은 도로가 바로 옆이라 시끄럽다. 그늘만 아니면 수변길을 권하고 싶다

 

에너지는 힘이다

 

09:28분   양평교

 

이제 둘레길도 안양천변과 함께 한다

 

 

 

09:39분   현위치

 

09:41분   우측으로 육교와 관악지맥의 마지막 산인 늪산이 보인다.

 

자료 : 초보산꾼   관악지맥 산행기 중에서..  육교에서 본 늪산,  아리수 정수센터 옆에 있다

 

 

09:43분  역시 둘레길에서 보았던 양화인공폭포

 

09:52분  드디어 안양천이 한강에 몸을 섞는 지점..

 

 

자료 :  초보산꾼..  안양천의 분수령인 관악지맥 마지막 순간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가양대교를 향하여.. 앞 다리를 지나 멀리 보이는 가양대교까지 간다

 

한강 건너편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안양천 합수부 다리를 건너자마자 이정표.. 여기서 탈출하려면 신목동역으로 갈 수 있다

 

되돌아 보면

 

10:02분    소금창고가 있어 붙여진 염창동鹽倉洞 갈림길.. 직진

 

염창산과 가양대교는 가까워지고

 

 

10:12분   이제 한강과 헤어져 가마동과 고양리에서 한자씩 따서 만든 가양동으로..

 

굴다리를 나와 가양대교로..  중미역으로 하산할 수도 있고..

 

이제 좌측 허준로와 우측 황금내근린 공원길을 계속 걷게 된다

 

10:25분   공원과 헤어져 이제 허준로를 걷는다

 

10:29분   가양아파트 교차로가 보이기 시작하고...  교차로에서 우틀한다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으로 가면 가양대교.. 오늘 종착역 가양역은 횡단보도 건너 좌측으로..

 

가양동은 허준의 탄생지로 많은 지명과 유적이 남아 있다. 언제 여기도 한번 답사할 기회가 오겠지..

 

 

 

담 구간 가양대교 방향

 

 

가양역에서 종료

 

 

 

오늘 걸었던 안양천 코스는 서울 둘레길이기도 하지만

이미 끝냈다고 했던 서울근교 55산도 걸어야 했던 안양천 코스..

안양천을 걷는 천변이라 그늘이 없어 걱정했는데

다행히 둘레길은 뚝방길이라 그늘이 있어 행복했고

걷는 길도 초반을 제외하고는 흙길을 걸을 수 있어 좋았던 답사였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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