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20 -  갓거리봉 구간 :  노고치 ~ 미사치까지

 

 

 

언제 :   임인壬寅년(22년) 타오름달 08월 스무날(금요무박) 흙날

 

 

누구랑 :  다음수도권산악회 호남정맥 산우님들과 함께..

 

 

어딜 :    노고치 ~ 문유산 ~ 바랑산 ~ 송치 ~ 농암산 ~ 죽청치 ~갓거리봉 ~ 미사재

 

            

                  더 많은 사진자료는  https://blog.daum.net/kmhcshh/5838   

 

 

 

 

초복에서 말복으로 이어지는 삼복지간이 지났지만 아직 말복과 입추가 서로 공존하며 남긴 삼복의 마지막 시샘이 남아있고 

그런 와중에 장소불문 시도때도 없이 울어대는 매미가 들려주는 소리가 마지막 가는 여름을 위한 소나타 연주로 들려올 만큼

계절은 돌고 돈다는 말을 실감하듯 어느새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귀꾸라미 소리가 먼저 반겨줄 처서가 바로 코앞으로 다가오고

여름이 다가기에는 아직 이라는 이름이기에 우리는 더 힘을 내야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호남정맥 속으로..

 

 

 

 

 

백두대간 그리고 금남호남정맥(화살표)과 호남정맥(산경표)

 

 

금남호남정맥, 호남정맥 전도

호남정맥이란..

전국에 걸친 산천의 계통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산경표에 따르면 하나의 백두대간을 축으로 하여 10대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령을

13개의 정맥으로 나누어놓았는데 정맥 중 가장 짧은 약 65㎞의 산줄기인 충청도와 전라도의 젖줄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인

금남호남정맥을 백두대간상의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줄기 하나가 분기하여 주화산(조약봉)까지 이어놓고 다시 나뉘는데

북.서로 금강을 따라 금남정맥이 장항과 군산 앞바다로 흘러들고 남으로는 섬진강을 따라 호남정맥이 남해 광양만 앞 남해로 흘러들며

생을 다하게 되는데 역시 호남정맥도 산경표에는 백운산까지만 되어 있어 광양만까지는 신산경표를 따라 마치게 된다

 

 

    

 

 

 

호남정맥 20  갓거리봉 구간 :  노고치에서 미사치까지..

 

순천 승주읍과 월등면의 경계인 노고치를 출발하여 문유산을 지나 바랑산 사이 590봉에서 호남정맥이 면경계도 하지 못하며

잠시 승주읍 속살로 들어 갔다가 바랑산 기점으로 승주읍과 헤어지고 순천시 서면을 만나 잠시 헤어졌던 월등면 경계를 다시 이어가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길로 알려진 터널이 지나는 송치松峙를 지나 바로 병풍산 갈림봉에서 월등면과도 헤어지고 순천 황전면을 만나

몇 개의 산과 고개를 지나 오늘 주산인 갓거리봉 등 지명을 남긴 과거 한양 과거길이였던 서면과 황전면의 경계인 미사재에서 마치게 된다

 

 

 

 

 

노고치에서 내려 준비를 하고..

노고치    순천 승주읍 도정리 노고마을   857번 지방도.     

  남쪽 노고치, 남서쪽 배틀재를 넘어 순천시 승주읍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쉬어가는 곳이었으며, 승주읍과의 경계에 ‘노고치’ 비석이 있다. 최근에는 순천시가 남도삼백리길을 만들면서 이 길을 5코스의 일부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월등면 운월리 雲月里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03:57분    노고치 마루금을 잡고 있는 민가가 있어 군에서 제공한 우회길로 시작하고..

 

04:03분    약 200m정도 길따라 오다 산속으로 들어가고..

 

04:35분   그렇게 마루금에 접속하고..

 

04:36분    바로 점터봉.   순천시 월등면 갈평리

 

05:05분    680봉

 

05:16분 ~ 05:30분    문유산 삼거리..  정상은 마루금에서 200m 정도 떨어져 있다.

 

문유산 중간에 하산길도 있어 다시 되돌아 올 때 주의..

 

문유산(文遊山) 688m 정상..   삼각점과 조망대..    승주읍과 월등면의 경계

 

05:35분   만우재..    순천시 월등면 계월리 

 

590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05:51분   임도를 지나고..

 

06:01분    590봉..  이제 정맥은 잠시  승주읍 속살로(국사봉 갈림길까지).. 

 

06:11분   가야할 500봉

 

좌측으로는 바랑산이 어서 오라하고..

 

06:18분    500봉 능선에 있는 임도를 만나 좌측으로 가면..

 

06:20분   임도 우회길을 만나지만 계속 직진해야 500봉 정상이다..

 

06:26분    500봉 정상..  이제 좌측으로 해서 바랑산으로..

 

좌측으로 호남정맥이 면경계 역활도 못하는 바람에 승주읍에 갇힌 도정리 마을 조망..

 

06:32분   개념도상 임도를 지나고..

 

되돌아 본 200봉

 

06:40분    승주읍과  순천시 서면 경계가 시작되는 국사봉 갈림길 부근에서 가야할 바랑산 조망.  스님들의 바랑(걸낭)  닮았나?

 

**   단맥 분기   바랑산 국사봉 수리봉 남산

 

 

07:04분 ~ 07:17분   바랑산 정상 앞 삼거리..  마루금은 우측..

 

바랑산 표지석 앞에 삼각점

 

사진상 가운데 가야할 연수원과 풍차..

 

07:33분    직진은 상좌봉..  마루금은 우측으로 이어지고..

 

07:48분   석축을 지나면 바로 개념도에 없는 폐헬기장

 

07:55분    송치가 지나는 도로에 내려서고..

송치재는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제주도와 남부 섬에서만 자생하는 내장산 국립국립공원의 깃대종인 굴거리 나무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매우 특이한 식생 지역이다   출처 : 투데이광주전남(http://www.todaygwangju.com)

 

 

순천시 서면에서 순천시 황전면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송치는 이순신 백이종군길이기도 하다..

 전남 구례군에서 송치 고갯길을 넘어 순천 서천을 따라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했다고 전해지는 '백의종군로'가 지나고..  [네이버 지식백과] 지형 [地形]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07:58분 ~ 08:48분    송치재 표지석과 정맥 마루금을 잡고 있는 야망 연수원이 있는 곳에서 식후경 

송치松峙           황전면 송치 마을

송치재는 순천시 서면 학구리에서 순천시 황전면 송치(松峙)로 넘어가는 고개로 사람들은 ‘소련재’라고 부른다. 소련재 동쪽 산봉우리에서 황전면 쪽으로 내려가자면 묘비가 있는데 거기엔 ‘솔연치(率燕峙)’로 새겨 있으며, 고개 정상 주유소가 있는 곳엔 ‘송치(松峙)’라 새겨져 있다. ‘송치’는 황전면의 마을 이름이기도 하다. 하나의 고개에 여러 이름이 붙여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개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08:48분   연수원에서 풍차 관리 도로를 따라 버스로 이동하고..  마루금 산행이 다시 시작되고..

 

되돌아 본..    송치에서 풍차까지 관리 도로를 따라 버스로 이동..

 

08:53분    잘 가고 있고..

 

08:56분    임도를 만나고.. 병풍산 라인이 병풍을 치고..

 

09:15분    임도와 헤어지고..

 

09:16분   바로 병풍산 갈림길..    순천 월등면과 이별하고  순천 황전면과 서면의 경계가 시작된다.

 

09:51분   농암산 입구에 농암을 닮은 바위를 지나고..

 

09:55분    농암산

농암산籠岩山  476.2m    전남 순천시 황전면 죽청리, 서면 학구리     자료 없슴

농바우에 대한 재밌는 자료  :  http://webzine.daesoon.org/m/view_win.asp?bno=6912                    순창 농암

 

 

10:45분    임도..  비는 더욱 거세지고.. 

 

장착제,  장자굴재는 분간이 어려워 찾지 못하고 모두 통과하고..

 

 

10:52분   좌틀해야 하는 개념도상 477봉

 

안내판 뒤가 477봉으로 누군가 깨정산이라 붙여놓은 호두산, 태실봉 갈림봉이다..

 

11:00분   죽정치

죽청치竹淸   황전면 죽청리 

  죽청리(竹淸里)는 과거 쇠를 캐서 솥을 만든 곳이라 하여 ‘쇠점’이라 부르다가 1910년에 골짜기에 흐르는 물이 맑고 대나무가 많아서 ‘죽청’[주민들은 ‘원죽청’이라 부름]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죽청리 [竹淸里]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11:20분  갈매봉(갈미봉)      순천시 서면 운평리     

 

**  수리봉. 깃대봉 분기    순천시내 서천이 동천에 합류 지점..  분적분맥과 함께 상사호를 만들고 이사천과 순천동천의 분수령

 

 

11:39분    개념도상 502봉

 

11:51분   마당재..    황전면 죽청리, 서면 청소리  양쪽에  마당재골이 있다..

 

총무님과 후미 대장님..   호남정맥이 끝나가니 더욱 소중한 분들 이시네요..

 

 

걷기에는 조금 불편한 거기에 끈기와 용기가 필요한 우중산행

그러나 자연의 신비로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즐거움이 배가 된다는 얘기..

한정된 시야에서 오직 귀로 세상을 읽을 수 있는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입고 있는 우비와 풀잎 그리고 땅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만들어 내는

삼중주 협주곡은 우중산행이 아니면 도저히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단지 우리가 귀를 기울이지 않고 앞 만보고 걷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들리는 자연의 소리가 최고이겠지만 때로는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이유이다

 

 

 

 

12:20분   좌측 안산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삼중주가 들려주는 협주곡을 들으며 잠시 고개를 들어 본 세상은

어느새 오케스트라의 장중함과 화려함 그 소리를 만들어 내는 대 자연의 소리가 된 것이다

어차피 우리가 듣는 음악도 결국은 자연의 소리에 가깝게 가기위한 인간의 노력이고 보면

우중산행에서 느낄 수 있었던 모든 자연의 소리는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만들어 낼 수 없는 최고의 음악이 되었고

우리는 거기 한 복판을 걸었던 추억으로 남기는 호사를 누렸음의 역설이다.

 

 

 

12:24분    바로 폐헬기장인 개념도상 636봉

 

12:32분    갓거리봉 능선이 시작되는 개념도상 암릉 구간이 시작되고..

 

12:33분   바로 이정표..   앞에 계족산으로 이어지는 여수지맥 산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 비가 좀 그치려나..   여수지맥과 나란히 달려가는 순천.완주 고속도로

 

12:50분   갓거리봉 암벽앞에 서고..

 

비가 개이고..  잠시 감상..

 

 

우중산행도 비가 계속 내리지는 않는다

인생살이도 똑 같다. 힘든 중에서도 잠깐의 휴식이나  희망이 주는 행복은 그 어느 것보다 크듯이

내리던 비가 잠시 멈추고 구름사이로 해를 보는 즐거움도 있을 것이고

바람따라 춤을 추는 雲舞를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오늘 함께 하신 호남정맥 산우님들이 우중산행의 즐거움을 보상받듯 오랫동안  이 곳을 떠나지 않았던 것처럼..

 

 

 

방금 걸어온..

 

1박 방지기로 새벽에 일어나 아침 식사 준비하시라 고생했습니다..   거상님 감솨..

 

구름속에..  숨겨진 아름다움은 이렇게 나타난다..   한차례 소낙비를 내리고서야..  

 

12:59분    갓거리봉..   정상석은 띠지가 따로 붙어 있는 산불감시초소 뒤로 가면 암벽 위에 있다.

갓거리봉. 688m    순천시의 황전면 평촌리와 서면 청소리 사이에 위치한 산   

    갓거리봉은 '갓걸이봉'이라고도 하며, 이를 한자화하여 '괘관산(掛冠山)'이라고 하였다. 『조선지지자료』(순천)의 황전면에 괘관산이 하검리(下檢里)에 있는 것으로 나오며 '갓거리산'으로 한글이 병기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갓거리봉 [Gatgeoribong]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미사치 유래와 관련이 있을 것다..    서면 청소골에서 황전면과 구례를 잇던 마사치 고갯길로서 옛날 과거 보러 가던 길인 ‘과거관문녹색길’이 재현되어, 청소년들의 체험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형 [地形]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갓거리봉..

 

정상석에서 여수지맥인 계족산 능선 조망..

 

13:17분 ~ 13:30분    갓거리봉에서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하는 바위봉에서 가야할 708봉을 배경으로.

 

708봉 좌측으로는 멀리 담 구간 월출재에서 분기된 능선상에 있는 둥지리봉과 천황봉 방향

 

좀 더 좌측으로 순천시 황전면 평촌리 마을 조망

 

13:53분    바위지대도 지나고..

 

13:54분   바로 관암산 분기봉인 708봉 정상

 

**  관암산 능선 분기      순천시 황전면 죽청리 



 13:57분    신선바위 앞에서 미사치로..

 

신선바위..  아래 동내에서 보면 대단한 신선바위로 보일 듯..

 

바로 아래 미사재와 뒤로 내일 걷게 될 철탑과 깃대봉으로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미사재 우측 하산해야할 심원 방향..

 

미사재 반대 방향..

 

좀 더 우측..

 

하산길은 지금까지 내린 비가 더해지며 그야말로 물먹은 야수의 모습으로 진행을 더디게 하고..

 

14:14분   미사치로 내려서고..

미사재美莎峙(환전터널)     자료 없슴    **  미사재골  :    순천시 황전면 덕림리

 순천 동천의 최상류에 해당하는 청소골은 주변 산지에서 발원하는 계류하천들의 집수지이며, 중요 교통로 역할을 하였다. 옛날 걸어서 한양에 과거 보러 가거나 순천 이남 사람들이 황전이나 구례로 가려면 청소골 계곡을 따라서 오르다 미사치 고갯길을 넘어야만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계족산 [鷄足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이 부근에서 제일 유명한 계족산 중심으로 소개된 터널 박물관 같은 안내도..

 

14:18번   하산을 시작하고..

 

14:26분   삼거리 어디로 내려가든 터널 아래에서 만나게 된다..

 

14:28분   날머리로 내려서고..

 

계족산 등산 안내도

 

방금 내려온 황전터널 위 미사치를 배경으로 남기고 숙소로 이동한다..

 

 

  관문길 고개 미사치 입구인 청소골 주막에서 급제를 기원하며 마늘과 소금 등 간단한 양념으로 닭구이를 해서 선비들에게 제공했다고..

바로 이렇게 전해내려오는 음식이 바로 '청소골 닭구이' 이고 지금은 청소골외에도 순천의 하나의 지방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는..  

 

 

 

지리산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숙소에서 내일을 위하여..    운영진의 깊은 배려 감사합니다.

 

 

 

고흥반도와 여수반도의 출발점 순천시..   그래서 더욱 특별한 호남정맥 순천시 구간

 

순천은 주릿재에서 닭봉까지 이어지는 호남정맥을 중심에 두고

좌로는 무등산 이후 눈만들면 계속 눈길을 사로잡던 순천에서 가장 높은 모후산 산줄기를 울타리 삼아 동복촌을 만들고

동복천을 밑천삼아 보성 웅치에서 발원한 보성강 본류와 만나 형성된 주암호까지 품으면서 호남 동.남부의 옥토의 시발점이 되었고

남해 바다와 접한 우측으로는 고흥반도(고흥지맥)와 여수반도(여수지맥)을 남해로 보내 두 축을 길게 구축하여 사이에 상사호는 기본이고

고흥지맥과 여수지맥이 방파재 역할을 하면서 항아리 모양의 순천만과 아래로 여자만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지리적 배경이 되었다.

여기에 닭봉에서 산줄기 하나를 섬진강으로 보내 구례와 손잡고 섬진강에 잠시 발을 담그며 순천의 호남정맥은 조금 더 이어가 게 된다.

이처럼 순천이 호남정맥 산줄기 품속에 있다보니 이사천과 동천등 수많은 계류(溪流)들이 만들어지고 수원이 풍부한 만큼 혜택 또한 무한이다.

순천의 동천과 이사천의 풍부한 물이 순천만으로 흘러들어 바다와 접하는 하천 하류가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 형성된 순천 평야는 물론   

여기에 몇 천년 동안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넓은 갯벌과 갯벌에 바다처럼 펼쳐진 갈대숲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고 큰 군락지를 이루면서 갈대하면 생각나게 하는 순천만의 상징이 되었고

여기에 풍부한 생태계는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2006년 람사르 습지에 등록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우리가 호남정맥을 걸으면서 마루금만이 아닌 정맥을 떠난 산줄기까지 품어야 하는 이유이다.

 

 

국내 최초로 성과 마을 전체가 사적 제302호로 지정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라는 낙안읍성이 있고

여기에 전남 동부에 위치한 순천시는 전라선과 경전선이 만나는 곳에 있다보니 영호남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가 되었고

역사적으로도 옛 승주군 지역으로 조선시대에 순천 도호부가 있어 전라좌도 남부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고

여수현에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영이 설치되며 전라좌도 해안방어의 군사적 요충지까지 담당하게 되었다.

특히 일제강점기에는 농산물 집산지이자 수탈거점으로서 성장하여 1920년대말에는 인구가 10만 명에 육박했지만

1948년 여순반란사건 등으로 사회적 불안을 겪으면서 인구가 감소한 배경이 되었었다고..

 

자료  :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12s4080b

 

 

호남정맥을 걷고 있기에 호남정맥을 중심에 두고 정리해본 순천의 모습이다.

이 밖에도 호남정맥에서 보았던 조계산을 중심으로 불교요람의 두 거목 송광사와 선암사를 보았고

중요 민속자료 중의 하나인 낙안읍성의 모습도 아마 오랫동안 눈에 밟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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