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17-  주월산 구간 :  봇재에서 무남이재가지..  (남진)

 

 

 

언제 :   임인壬寅년(22년) 견우달 07월 이틀(금요무박) 흙날

 

 

누구랑 :  다음수도권산악회 호남정맥 산우님들과 함께..

 

 

어딜 :    봇재  ~  봉화산  ~  그럭재  ~  대룡산  ~ 오도재  ~  주월산  ~  무남이재 (남진)

 

            

                  더 많은 사진자료는  https://blog.daum.net/kmhcshh/5821   

 

 

 

이제 호남정맥도 땅끝기맥을 분기점으로 남해의 구역으로 들어오면서 

해남과 강진 그리고 장흥을 지나 보성 땅 일림산에서 남쪽 끝 저점을 찍고 북진을 시작하고..

북진하면서 남으로는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등을 일으키면서 다도해의 지리적 배경이 되어주고

북으로는 지리산을 마중하기 위해 걷다 보면 통명지맥부터 시작된 보성강 구역을 지나 잠시 헤어졌던 섬진강을 만나

민족의 영산 지리산과 손을 잡고 마지막 생을 다하기 위해 섬진강과 함께 동남진을 시작하여 남해로 들어가게 된다.

 

 

 

 

 

백두대간 그리고 금남호남정맥(화살표)과 호남정맥(산경표)

 

 

금남호남정맥, 호남정맥 전도

호남정맥이란..

전국에 걸친 산천의 계통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산경표에 따르면 하나의 백두대간을 축으로 하여 10대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령을

13개의 정맥으로 나누어놓았는데 정맥 중 가장 짧은 약 65㎞의 산줄기인 충청도와 전라도의 젖줄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인

금남호남정맥을 백두대간상의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줄기 하나가 분기하여 주화산(조약봉)까지 이어놓고 다시 나뉘는데

북.서로 금강을 따라 금남정맥이 장항과 군산 앞바다로 흘러들고 남으로는 섬진강을 따라 호남정맥이 남해 광양만 앞 남해로 흘러들며

생을 다하게 되는데 역시 호남정맥도 산경표에는 백운산까지만 되어 있어 광양만까지는 신산경표를 따라 마치게 된다

 

 

     **  이번 구간 지명유래는 보성문화원의 지명유래를 참조 했습니다..  http://boseongcultural.or.kr/

 

 

 

호남정맥 17  주월산 구간 :  봇재에서 무남이재까지

 

 

일림산에서 보성군 속살로 들어와 활성산에서 시작된 보성군 회천면과 보성읍의 경계인 봇재다원이 있는 봇재를 출발하여

보성 차밭의 향기속에 걷다보면 일림산에서부터 계속 옆에서 친구해 주던 득량만을 품은 득량면을 봉화산 직전 이동통신탑봉에서 만나고

배각산으로 알려진 416.5봉에서 보성읍과 이별하고 미력면과 짧은 만남과 함께 바로 대룡산에서 이별하고 겸백면이 시작을 알리고

방장산으로도 불리는 관수산에서 득량면과도 이별하며 조성면과 만나 겸백면과의 경계인 무남이재에서 마치게 된다. (남진)

 

   

 

 

 

 

윤제림이란 숲에 내려 준비를 하고..

 

숲길따라 올라오면 도로와 헤어지는데..  오늘 첫 목적지인 활공장이 있는 주월산을 차로 올라갈 수 있는 듯..

 

04:35분    바로 무남이재..    이정표를 보니 겸백면 수남리에서 올라왔다.

'득량만 바닷물이 넘어왔다'라는 고개..   주월산 안내판에서..

 

마을 앞의 초암산과 뒤쪽의 주월산 사이에 흐르는 물이 남쪽으로 흐른다 하여 처음에는 무남이 또는 무냄이라고 하였으며,  한자음으로는 수남(水南)으로 표기되고 있다.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 유래에서. 수남리 (naver.com)

 

 

 

현위치도..   산행이 목적이라면 철쭉 산행겸 해서 주월산과 초암산을 연계하면 좋을 듯..

 

04:47분   개념도에는 없는 무남이재 안내도에 나와있는 412봉

 

05:01분    방금 헤어졌던 도로가 옆까지 다가서고 ..

 

05:19뷴   주월산 입구

 

05:22분   주월산 정상..

주월산舟越山

옛날 득량만 바닷물이 홍수로 밀려올 때 '배가 이 산을 넘었다' 하여 주월산(舟越山)이라 했으며,  보성군의 겸백면 수남리와 조성면 대곡리 · 덕산리 · 봉능리 · 우천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557m). 『신증동국여지승람』(보성)에 "주월산(舟越山) 보성군의 동쪽 17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배가 넘어갔다고 하여 주월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옛날 득량면 앞 바닷물이 홍수로 밀려 와 배가 이 산을 넘어 갔다고 구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월산 [舟越山, Juwolsan]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주월산 유래에 맞게 배형상의 전망대가 이채롭다..

 

예당쌀로 유명한 일제에 의해 조성된 간척지인 예당평야와 뒤로 고흥반도를 일으킨 담 구간에서 만나게 될 고흥지맥 산군들..  

 

 

북쪽으로는 담 구간에 만날 존재산이 기다리고 있고 바로 앞에 대곡저수지와 골프장도 보인다.

 

 

가야할 마루금상에 방장산 정상에 설치된 통신탑 시설이 유난히 아침 햇살에 빛나고 있고 아래로 득량면 일대..

방장산 아래로 주월산의 유래가 된 득량만을 끼고 있는 호남정맥에서 분기된 오봉산은 오늘 날머리까지 친구하며 걷게 된다.

 

마침 떠 오른 해돋이..  고흥지맥 뒤로 떠오르면서 산그리매도 서서히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하고..

 

05:41분   주월산에서 삼복더위보다 더 뜨겁게 즐겼던 추억을 안고 떠나면서 되돌아 본..

 

주월산 아침 풍경 사진은 따로 정리..    https://blog.daum.net/kmhcshh/5822   초보산꾼

 

 

05:47분    조성리 청능마을과 대동마을 갈림길인 배거리재를 지나고..

 '배가 걸려 있는 고개'..  주월산 안내문에서..   오히려 이 곳에 배를 걸쳐놓았다면..  쪼끄만 배라도..

 

전라남도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와 조성면 우천리 사이의 고개이다. 갈래길이 아주 많고, 사방으로 조망이 확 트여있다. 배거리재는 옛날 이곳까지 강물이 차올랐다고 전해진다. [지명유래➣➣주월산 참조]

 

 

05:59분   배거리재 위에 설치된 잘못된 이드리재 이정표를 지나 안부인 개념도상 이드리재

 

06:06분    배거리재와 주월산에 연관되어 추정해 본 돌무덤을 지나고..  호랑이게 물려죽은사람들의 무덤인 호식총을 연상시킨다.

 

06:28분    삼각점이 있는 보성군 득량면, 조성면, 겸백면 삼면봉인 관수산(네이버지도)으로 알려진 방장산 정상

전라남도 보성군의 득량면 예당리 · 송곡리와 겸백면 수남리 · 조성면 덕산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536m). 파청산은 파청에 있는 산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옛 패주(보성)와 조양현의 경계로, 밑에 파청역이 있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방장산 [方丈山, Bangjangsan]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KBS 중계탑 통신시설 관리 건물 옥상에서 본 득량면 예당리 예당평야야 많이 가까워진 오봉산 방향..

 

이제 통신시설 관리 도로와 함께 한다..

 

06:41분    수동.호동마을 갈림길

 

지루하기 쉬운 길..   걷다보면..

 

06:57분    개념도상 사거리인 임도가 지나는 파청재 이정표에서 국사봉으로..  득량면과 겸백면의 경계를 알려준다.

 

07:02분     개념도상 314봉에서 우틀하면 바로 우측으로 파청재골

 

07:04분   우측 파청재골 방향으로 길이 선명한 개념도상 파청재..  좌측에 예당리 파청마을이 있다.

 

득량명 예당리 파청(波靑)마을은 마을 뒷산에 보살들이 절을 건립하였는데 절에 빈대가 많아 타지역으로 옮기면서 마을이 폐할 것이라 하여 파청이라 하였다고 한다.

 

 

07:25분    우변봉인 개념도상 335.5봉인데 국사봉이라 하는 듯..  송곡리 박실마을과 반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도재 방향으로 하산하고..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방향으로 내려가면 쪽문이 열려있고 들머리도 있다..

 

오도재와 가야할 276봉

 

07:49분   개인 사유지 쪽문을 나오면 좌측으로 득량면 표시가 있는 마루금인 오도재가 보인다..

 

오도재  오돗골(五道)       **  오도골 :  보성군 득량면 삼정리     **  오도마을 :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

   서쪽으로 길개 뻗어내린 방장산의 형국이 마치 5마리(五頭)의 돼지가 내려오는 것 같다 하여 당초에는 오돗치(五돗峙)라 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하 오도(五道)로 부르게 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내려온 곳..

 

08:30분   산가연 총무님의 봉사로 맛있는 묵밥으로 식후경 후..  출발..

 

좌측에 보이는 국사봉을 보면서 오르다 보면..

 

08:54분    마루금이 우측으로 이어지는 개념도상 276봉

 

우측으로 대룡산 줄기가 보이기 시작하고..

 

09:03분    안부가 있는 것을 보니 봉 하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09:20분   개념도상 280봉 같은데 좌측으로 우회하고..

 

대나무 숲을 지나면..

 

09:41분   삼각점이 있는 개념도상 346봉

 

10:01분 ~ 10:25분    한참 오름길을 하고나서 정상 갈림길 이정목이 있는 대룡산 갈림길

 

10:09분   대룡산 정상

대룡산大龍山       보성 미력면, 득량면, 겸백면 삼면봉

전라남도 보성군의 미력면 덕림리 · 반룡리와 겸백면 용산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445m). 『해동지도』(보성)에는 대룡산(大龍山)이 미력면 남쪽, 읍치 북동쪽에 묘사되어 있다. 미력면과 겸백면 일대에서 가장 높고 크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룡산 [大龍山, Daeryongsan]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대룡산에 관련된 여러 시설물이 있다..  대룡산의 옛 이름 활용산과 관련된 듯..

 

미력면 소재 대룡산(大龍山)을 옛날에는 활용산(活龍山)이라 하고 앞을 흐르는 상류천(上流川)을 장자천이라 하는데 정자(程子)는 중국(中國) 춘주시대(春秋時代) 진(秦)나라 학자의 정(程)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활용산의 활(活)자와 정자천(程子川)의 천자(川子)를 각각 일자(一字)씩 합하여 활천(活川)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활기(活氣)와 문학(文學)을 숭상(崇尙)하는 마을이다.

    자료 :   보성문화원    http://boseongcultural.or.kr/b_names_4

 

 

10:39분   임도 갈림길 이정표

 

10:46분   길에 삼각점이 보이고.. 개념도상 315봉

 

가야할 반섬산 보다 먼저 배각산이 보이고..

 

11:03분    기러기재

풍수설에 의하면 앞산과 뒷산의 형태가 기러기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기러기안(雁)자를 따서 안치(雁峙)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또한 지금은 국도 2호선으로 차량통행이 빈번한 미력면과 득량면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를 그럭재라고 부르고 있다.

 

 

11:17분    통신시설을 지나면..

 

11:24분   바로 봉화산 등산로 이정표가 있는 반섬산 갈림길..

 

좌측에 작은 오봉산 분기봉으로 개념도상 307봉인 반섬산에 시설물이 자리하고 있다..  

 

11:38분   개념도상  임도사거리인 풍치재..  우측 초당리에 풍치제가 있고 바람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서 따온 듯..

 

풍치재 좌측에 보이는 임도 삼거리 이정표..   좌측에 전망이 좋아 바람재로 손색이 없다.

 

오봉산 조망..  앞 일명 작은 오봉산은 호남정맥상의 반섬산에서 뒤 오봉산은 봉화산 지나 쉼터와 통신탑이 있는 개념도상 411.2봉에서 분기된다..

 

11:59분   표지가 없었으면 그냥 지나칠뻔..  우측 백학제(초당리)에서 유래한 듯한 배각산 안쪽에 삼각점까지 있는데..  

 

12:06분   호음동 갈림길..

 

12:36분   보성사 갈림길..

 

12:43분   덕정마을 이정표가 있는 임도를 넘고..

 

12:46분    덕정마을 갈림길인 봉화정에서 조망을 즐기고..

 

되돌아 본 정맥 능선..

 

우측으로 득량면 방향 작은 오봉산이 지금은 이렇게 보이고..

 

뒤로 봉화산 지나 쉼터와 통신탑이 있는 개념도상 411.2봉 분기된 오봉산 라인..

 

우측으로 처음으로 보성읍내를 조망하고..

 

봉화정에서 조금 올라오면 봉화산 정상석이 있고..

 

바로 옆에 봉수대 모형을 새워 놓았다..

 

보성강이 흐르고 있는 보성읍내..

 

방축마을 방향..

 

13:15분    이제 봉화산 답사를 끝내고 봇재로..

 

13:30분   노산 마을 갈림길

 

13:40분   쉼터와 통신탑이 있는 보성 회천면, 득량면,  보성읍 경계인 개념도상 411.2봉..  오봉산 분기봉

 

통신탑 관리 도로를 따라 내려가고..

 

주월산에서 시작된 오봉산 모습도 이제 뒷모습으로 바뀌고..  제암산 구간에서 계속 친구했던 득량도도 보이기 시작한다..

 

13:51분    화죽 사거리 이정목이 있는 개념도상 임도사거리..  이제 녹차밭이 보이기 시작한다..

 

14:13분   전망대가 있는 개념도상 313봉..

 

날머리인 봇재가 활성산 아래 사진상 가운데 보이지만..

 

앞에 보이는 마지막 봉까지 올라서 우측으로 가야..

 

멀어진 오봉산의 뒷 모습.. 가운데 바다와 접하며 솟은 봉이 붓끝을 닮을 것을 보니 필봉인 듯..

 

마지막 우변봉은 다가오고..

 

14:40분   화동마을과 헤어지고 우측으로 가야하는 마지막 봉인 화동마을 갈림길 이정목..

 

14:47분    임도와 만나고..  좌측 포장 임도를 따라간다..

 

영천 저수지를 끼고서 좌측은 첨지산과 성주산으로 이어지고  우측 덕미산 아래 보성소리 태동지인 서편제 판소리 태마파크가 있다.

 

보성군 판소리 지도..   자료 :  보성문화원     http://boseongcultural.or.kr/pan_map

 

 

차밭이 사방에 있지만 아직 수확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관리가 안돼 우리가 자주 접했던 차 밭의 모습은 아니어서 좀 아쉽다..

 

봇재..  가운데 활성산 아래 제암산 구간 출발지였던 명랑다원이 보인다.. 임도 중간에 치고 올랐어야 하는데 임도따라 우회했던 기억..

 

14:54분    봇재에서 종료한다..

봇재    보성읍 봉산리와 회천면 영천리 경계     동의어 :  보치(保峙), 양치(樑峙)

장흥에서 보성으로 가는 관행길이 있었다.   봇재 밑에 양동(樑洞, 봇재) 마을이 있다. 넓은 들판을 가득 메운 보성 차밭과 봇재 소공원이 있다.       -출처;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12, 국토지리정보원)

 

영천리 방향으로 양동(樑洞) 마을이 있어 양치(樑峙) 또는 보치(保峙)라고 불렀다.

재를 넘는 사람들이 봇짐을 벗어놓고 쉬어간다고 붙은 이름.

 

 

녹차골 보성 향토 시장으로 이동 뒤풀이 후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호남정맥상 땅끝기맥 분기점을 지나 서해에서 남해로 바뀌었다고 했는데 막상 그 기준점이 넘 궁금해서 던진 질문..

내가 질문하는 배경은 낙동정맥을 마치고 당연히 나는 몰운대가 산경표의 명제에 따라 남해와 동해의 기준인지 알았는데

해파랑길의 시작점 오륙도에 설치된 남해와 동해의 기준점을 보고서 놀랐던 기억 때문이다..

 

 

우선 다음 백과에게 물어봤다..  남해와 서해 그리고 동해의 기준을..

 

국립해양조사원은 2013년 동해와 남해의 경계를 '부산광역시 부산항 부근 고두말까지 연안'이라고 정의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울산 울기등대로, 

기상청은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의 해양 경계점으로, 

해양환경관리공단은 부산광역시 기장(북위 35.3도)으로 동해와 남해의 경계선을 정의하고 있다.

한편 서해와 남해의 경계는 제주도 차귀도 서쪽에서 진도 서쪽 끝을 잇는 직선으로 정했다. 서해의 남쪽 끝은 제주도 동쪽 끝 우도에서 일본 나가사키현에 있는 후쿠에 섬 남쪽 끝을 잇는 직선으로 정했다. 

   자료 :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86XX73100076  다음 백과

 

 

이렇게 정부가 해상 기준을 아직도 정확히 정하지 않는 바람에 각기 다른 구분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게 참으로 신기하긴 하다.

문제는 특히 일본을 옆에 두고 있는 우리로서는 동해의 기준을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국제 분쟁 시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아직 기준이 없는 것은 어떤 연유인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이해를 가진 집단이 많다는 얘기일까?

그리고 읽어봐도 전문가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서해와 남해의 기준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게 해주면 좋으려만..

 

어차피 정부에서 공식화된 경계도 없는데 우리가 지금 걷고 있는 산경표에서 해답을 찾으면 간단하겠다는 생각..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물은 산을 넘지 못하니..

 

서해와 남해의 기준을 영산강과 탐진강의 분수령인 땅끝기맥의 끝지점인 땅끝마을인 토말로 정하면

땅끝기맥 산줄기 서쪽은 모두 서해로 흐르고 동쪽은 모두 남해로 흐를 것이고

남해와 동해의 기준을 낙동정맥의 끝지점인 몰운대로 정하면 

낙동정맥 산줄기에 의해 동쪽은 동해로 흐르고 서쪽은 남해로 흐르기 때문이다. 

백두대간의 수많은 출입금지 구간을 풀지 않는 정부의 꼰대 근성이 우리 말을 들을리 만무하지만..

 

이렇게 산경표 속에 해답이 있는데 기준을 정하는 곳이 해양과 관계있는 곳이다 보니 안타깝기는 하다.

바다도 결국 산경표가 그린 그림따라 흐른 강물이 바다의 주인인 것을..

 

다음에서 알려준 기준으로 대충 위치를 그려보면..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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