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부용)가섭지맥 1 - 가섭산(음성) 구간 : 숯고개에서 쇠실고개까지

 

 

 

언제 : 경자庚子년(20년) 시샘달 02월 스무아흐레 흙날

 

누구랑 : 초보산꾼 

 

어딜 :  숯고개 ~ 선지봉 ~ 길마재 ~ 가섭산 ~ 오랫말 고개 ~ 후미리 ~ 어래산 ~ 쇠실고개

 

 

                      더 많은 사진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5179 에 있습니다

 

 

 

들어가기

 

(한남부용) 가섭지맥  -  부용지맥 아래

 

(한남부용)가섭지맥이란..

가섭지맥은 한남금북정맥에서 분기된 부용지맥을 따라오다 부용산 가기전 493.0m봉 직전의 능선분기점에서 동남쪽으로 

능선 하나가 분기되는데  북으로 요도천과 남으로 음성천의 분수령이 되어 충주시와  음성군의 옥토를 적시며 괴산 불정면의

남한강 제1지류인 달천에 합수하는 약 38km의 산줄기로 충주호를 떠난 물길이 한양으로 흐를 수 있도록 남한강에 힘을 보태고

특별한 명산은 없지만 음성을 감싸고 있는 가섭산을 주산으로 하여 선지봉, 어래산, 고양봉, 풍류산등을 만날 수 있다

 

 

 

(한남부용)가섭지맥 01구간  -  분기점(생략) 숯고개 - 쇠실고개

 

 

가섭지맥 분기점을 패스하고 숯고개를 출발하여 선지봉에서 충주 신니면과 만나 음성읍과의 경계를 이어가다 가섭산을 지나 430봉

에서 음성읍과 이별하고 음성 소이면과 만나 신니면과의 경계를 이어가다 상봉 직전 지맥이 남으로 방향을 틀면서 소이면 속살로 

들어와 오랫말 고개를 지나 다시 만난 상봉 갈림길에서 주덕읍과 만나 소이면과 경계를 이어가다 어래산 직전 소이면과 이별하고 

괴산 불정면을 만나 주덕읍과 경계를 이어가다 모래봉에서 주덕읍과도 이별하고 충주 대소원면과 불정면의 경계 쇠실고개까지 간다

 

 

 

 

갑자기 기맥에 정맥까지... 예정에 없던 산행이 이어지면서 잠시 미뤄두었던 나홀로 지맥길을 다시 떠난다.

 

 

 

가섭지맥을 두번에 마치고자 하니.. 좀 힘에 부치고.. 하여 과감히 부용지맥에서 분기점은 생략하기로 하고..

어차피 힘들게 분기점에 올랐다 마루금의 2/3정도를 벗어나 마을로 우회를 해서 내려오기 때문에,, 위안을 삼고..

 

 

오갑지맥 하면서 지났던 자료로 대신하고..    가섭지맥 분기봉 좌측으로 가야할 497봉이 보인다.

 

가섭지맥 분기점..

 

 

08:18분   음성에 8시 조금 넘어 도착.. 택시로 9,800원 지불 후 숯고개에 도착하고..

 

지금은 음성읍과 충주 신니면을 연결해 주는 소통의 길이지만 옛날에는 음성현과 충주현의 중요한 교통로 였다고 한다

숯을 많이 구워 숯고개라고 했다는데 이제 마루금은 옛 충주현과 음성현의 경계를 따라 걷게 될 것이다..

 

 

08:20분  중계탑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들어서고..

 

그럼 바로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08:23분   다시 사잇길로 해서 가운데 산속으로.. 

 

 

선답자들의 폐가가 아직도 흔적은 남아 있다

 

 

08:25분   좌측 밭을 가로질러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지금은 전기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다

 

 

08:47분   개념도상 462봉에 올라서고..  올라올 때 어수선하고 조심스럽지만 띠지도 없어 앞만 보고 올라옴..

 

 

이제야 산길도 좋아지고.. 안개속도 벗어나고..

 

 

우측으로 가섭산도 보이기 시작하고..

 

 

좌측으로는 부용지맥의 큰 산 부용산이 보이고..

 

 

09:05분   개념도상 선지봉에 도착하고... 수리봉 방향으로..  이제 음성읍과 충주 신니면의 경계가 시작된다

 

09:12분   갈림길도 지나고

 

 

9:15분   개념도상 531봉을 지나고..

 

 

벌목지가 시작되면서..  가섭산까지 가야할 봉우리들이 줄지어서 기다리고 있고..  우측이 수리봉

 

 

좌측으로 부용지맥 산군들이 안개속에 존재만 알릴 뿐,,, 어떤놈이 어떤놈인지..

 

 

09:23분   개념도상 518봉을 넘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바뀌면서 수리봉이 어서오라 하고

 

 

09:26분   갈림길도 지나고..

 

09:37분   수리봉에 도착하고..  정상석은 갈림길 조금 지나 있다. 정상석을 확인하고 중계소 방향으로 간다

 

수리봉을 여기서는 봉학산이라 한다. 산의 형태가 백학이 짝을 지어 날려는 형국이라고..

 

09:45분    송전탑이 있는 역시 관리사무소 갈림길인 길마재를 지나고.,

 

 

선지봉에서 수리봉까지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서 보니 봉마다 확실한 자기 존재를 들어내고 있다. 531봉에서 522봉까지 삼각편대

 

 

개념도상 560봉이 가섭산에 들기전에 먼저 밟고 가라하고..

 

 

10:06분   드디어 오늘의 주산인 가섭산 줄기에 올라서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좌측은 신니면의 가엽산으로 이어진다

 

 

마루금이 우측으로 바뀌면서 선지봉과 부용산도 보이고..

 

 

10:12분   임도 갈림길.. 

 

 

10:15분   가섭산 첫 봉에 올라서고..  

 

 

10:17분   여기에 음성군에서 설치한 석가모니의 십대 제자 중 한명인 가섭존자迦葉尊子에서 나온 가섭산 정상석이 있는 712봉

 

10:19분   다시 kbs 송신소 시설이 앞을 가로막고... 좌측이 길은 좋게 보이지만 우측으로 해서 내려간다.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한남금북정맥 산군들이 안개속에 피어있고

 

 

10:23분   길은 험하고..  우측으로 임도가 나를 유혹하지만.. 앞에 보이는 능선은 가섭산에서 음성읍내로 내려가는 산줄기인 듯..

 

 

10:27분   어렵게 도착한 헬기장이 보이는 kbs 송신소 시설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고.. 길따라 계속 가면..

 

 

송신소 시설에 있는 개들이 짖어대고.. 그런데 그 중 한마리가 어떻게 나왔는지 따라오며 짖어대고.. 개들의 수난시대..

 

 

10:30분  엠비씨 송신소 직전 계단으로 올랐다 삼각점과 봉화대를 구경하고 내려온다..  

 

 

계단을 올라가면 좌측으로 삼각점과 봉화대 모형이 있다. 

 

 

 

가야할 마루금인 개념도상 631봉을 담아 보고..

 

 

10:35분  다시 내려와 엠비씨 송신소 우측으로 해서 내려간다

 

 

10:47분    우측으로 방향이 바뀌는 631봉을 지나고...

 

 

10:52분   철조망도 보이고.. 우측아래가 폐 채석장 같은데.. 계속 조망이 아쉽다

 

 

10:56분   580봉에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이어지고.. 

 

 

11:13분   급경사 내림길을 지나..  430봉에서 11시 방향으로..  우측으로 내려가면 음성읍과 소이면의 경계이다..

 

 

신니면과 소이면이 경계를 따르다 보면 초소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당겨보면.

 

 

11:18분   초소앞 직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해서 올라오면..  초소가 앞에 나타나고.. 

 

 

11:28분   바위지대도 지나고

 

 

11:38분 ~ 12:08분   좌측으로 이어지는 개념도산 475봉..  여기서 식후경 하고..

 

 

12:15분   지도에 나와 있는 우틀 지점,,, 주의

 

 

12:23분  미타사 전위봉.. 직전 마루금은 좌측으로 계속 이어지지만 미타사 답사를 위해 우측으로..

 

 

바위위에서 담아본 상봉... 직전 부대로 인해 우측으로 우회해야 한다

 

 

되돌아 본 암봉.. 사진과 달리 눈에 보이는 거대함이 사찰과 함께 보살님으로 모시기에 어울린다는 생각..

 

 

미타사

 

 

12:42분  미타사 답사보다 이 통일신라 후기 거구의 불상양식을 계승한 고려 중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는 

     음성미타사마애여래입상을 보고 싶어서..  지맥을 하다가도 마애불이 있으면 마루금을 포기하고 꼭 답사한다..

 

 

 

 

 

 

12:48분  계속 미타사로 이어지는 길을 따르다보면 거대한 지장대불전도 보이고.. 동양최대라는데.. 

    뒤에 각 칸마다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데 아직 다 채우지는 못했다

 

 

지장대불전 앞으로 납골당과 범종각이 보인다..

 

 

종각 앞에 있는 후평 소류지로 해서 다시 되집어 올라 마루금에 접속해야 한다

 

12:56분   호수에서 담아 본 미타사 풍경

 

 

13:06분   지장대불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곳까지 되집어 올라오는데 우측으로 부대 시설이 보여 여기서 접근했다

 

 

13:17분   부대 철망과 접속... 마루금은 좌측이지만 앞에 보이는 부대정문으로 우회중..

 

 

13:25분   부대 정문앞에서 계속 철망따라 올라간다

 

 

부대가 잡고 있는 마루금..  앞봉에서 상봉으로 도 경계와 잠시 헤어지고.

 

 

13:30분  이제 부대 철망과 헤어지고 마루금에 접속하여 주덕읍과 만나 우측으로 이어간다.  계속 없던 띠지가 이제 보인다

 

 

13:37분   웅덩이가 있는 212봉에서 우측으로 이어지고.. 조금 지나 바로 좌측으로 해서 진행한다

 

 

가야할 뽀족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13:43분  개념도상 201봉인 무덤군을 지나고

 

 

13:49분   36번 국도 앞에 도착하고.. 도로 건너 마루금에 있는 집도 보이고.. 어느쪽으로 내려갈까 고민하다 좌측으로 내려왔다

 

 

 

13:54분   도로를 무단 횡단하고.. 비산교차로 이정표가 마루금

 

 

다시 마루금을 이어가고..

 

집 주위 풍경

 

 

지장불이 여기서도 보인다

 

 

14:05분   좌측으로 이어지는 개념도상 180봉

 

 

그럼 내려가야할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고..  바로 앞에 무덤으로 내려간다

 

 

14:10분   무덤을 내려오면.. 마루금은 우측이지만 마을로 내려온다

 

도로로 내려오면   뽀족산이 보이고.. 

 

14:13분  비닐하우스 옆으로 진입

 

14:16분   151봉이 보이고.. 저기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14:22분   151봉을 지나 바로 대장리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14:24분   진입로 이정표

 

 

계속 오르다보면 우측으로 뽀족봉 직전 분기된 바로 앞에 가야할 암봉과 그 뒤로 어래산 줄기가 보이기 시작하고..

 

 

14:43분   운동시설 전 갈림길

 

14:48분   개념도상 311봉인 운동시설을 지나 이정표를 지나면 바로...

 

 

14:48분   바로 우측으로 해서 내려가야 한다..

 

 

14:51분   어렵게 내려오니 임도가 시작되고..

 

 

14:55분   전망이 열리면서 밤밭에서 사용하는 듯..물탱크도 지나고..

 

 

잠시 구경하고..

 

 

암봉인 220봉이 보이고..  그 뒤로 가야할 어래산 줄기

 

 

15:06분   암봉에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가야할 마루금을 그려보고.. 내려가는 길이 복잡하므로 

 

당겨보면..  충북선이 지나는 철로 부근 마루금도 보인다

 

 

입구 띠지

 

 

15:17분  약간 좌측으로 내려온다 하면서 내려오니 임도와 같은 길을 따라오니.. 무슨 안내판?

 

 

15:18분  그럼 바로 내려오면서 계속 포스트 삼았던 건물까지 내려오면..

 

 

15:20분   그럼 앞에 보이는 무덤으로 마루금은 이어지지만.. 답사결과 여기서 건널목 방향으로 우회해야.. 

   끝에 보이는 어래산이 보기와 달리 넘 멀었다는.. 가도가도 끝이 없는 길.. 좌측은 모래봉 방향

 

15:24분   무덤을 지나 충북선 마루금에 도착했는데.. 아뿔사.. 없었던 철망이 가로막고 있다. 충북선 철망을 따라 우회

 

 

15:31분   앞에 건널목이 보인다..  그래서 아까 무덤으로 오지말고 앞에 보이는 도로로 우회해야..

 

 

되돌아 본 마루금... 여기도 도랑물이 있어 진행이 쉽지 않았다.. 높은 철망을 넘는다는 것.. 날다람쥐라면 몰라도..

 

 

건널목 직전 다행히 외나무다리 같은 다리가 있어 시간 절약..

 

 

15:36분   건널목을 지나 아까 마루금으로 ..

 

 

15:40분  마루금에 도착..

 

 

15:43분   무덤 좌측으로 해서 앞 좌측에 보이는 봉으로 오른다

 

 

우측에 보이는 183봉 넘어 계속 가야할 마루금

 

 

좌측으로 조망..

 

 

15:57분   183봉을 넘으면 보이는 사과밭을 가로질러 앞에 보이는 벌목지대 산으로..

 

 

사과밭을 지나 되돌아 보면..

 

 

16:07분  도경계와 헤어지는 지점..

 

 

16:20분   암릉지대를 지나고..

 

 

16:41분   다시 암릉지대... 어느새 괴산 불정면으로 들어서고..

 

 

16:50분  굴과 안내판도 지나고

 

 

 

좌측으로 주덕면..  그 뒤로 부용지맥 산군 들.. 부용지맥을 하다보면 주덕에 자주 들려야 한다

 

 

16:53분   바위 위에 정상석.. 고려말 조선조의 무신인 배극렴과 이성계에 관한 설화가 전해오는 어래산御來山

    세번이나 왔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마을 이름도 삼방리(三訪里)..

 

조심스럽게 내려오면.. 바로 성지사 갈림길.. 시간되면 400m 정도 떨어져 있는 천제단 비문을 답사하고 싶었는데.. 담 기회에..

 

 

17:06분   다시 도 경계와 헤어지는 지점으로 앞에 무명봉을 지나 모래봉으로..

 

 

되돌아 본 두 암릉 사이가 면경계로 마루금은 다시 면경계와 헤어진다

 

 

17:10분   첫 봉은 우회하고..   암릉사다리??

 

 

17:17분   마루금이 우측으로 이어지는 333 봉

 

 

17:19분   안부인 노루목재

 

 

노루목재에서 본 마지막 지점인 쇠실고개도 보이고

 

 

되돌아 본 어래산에서 이어온 마루금

 

 

17:36분   마지막 봉인 모래봉과 깃대봉 능선 분기점..

 

좌측 모래봉에서 분기된 능선으로 깃대봉 사태봉 주덕역으로 하산하는 방향으로 주덕과 대소원면 경계이다

 

 

모래봉에서 조금 지나 우측으로 해서 내려오면..

 

 

쇠실고개 전위봉과 그 뒤로 담 구간 고사리봉인 듯..

 

 

17:43분 ~ 18:10분   쇠실고개 전위봉에서 피로를 풀기 위해 막걸리 한잔

 

 

18:14분   쇠실고개 직전 우측으로 해서 내려오면..

 

 

金谷里를 풀어 쓴 쇠실고개에서 종료한다. 그리고 주덕 택시를 부른다. 1만원 지불..

 

 

 

택시로 주덕 터미널에 오니... 막차가 19:10분이다.. 조금 늦으면 큰일날뻔.. 근무시간 조정으로 막차가 당겨졌다고..

 

 

오랜만에 나홀로 지맥 산행은 끝이나고..

 

 

코로나로 정맥산행이 잠시 멈춘사이를 이용해 시작했던 20km가 넘는 결코 짧지않은 산행을 마친다.

덕분에 3월에 오갑지맥에서 분기된 명성황후의 흔적이 남아 있어 답사를 겸한 국망단맥도 함께 마칠 예정..

 

 

독조지맥과 백운지맥, 그리고 성지지맥을 끝내고 만났던 삼강인 청미천, 섬강 그리고 남한강

대중교통으로 가능한 서울 근교 위주로 지맥을 걷다보니 부용지맥까지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한강의 기적을 만든 한강의 한 축인 남한강.. 그리고 한강 기적의 토대가 됐던 삼강에서 만났던 흥원창.. 

한강의 기적은 우연이 아니었음을 느끼기 위해 보통 부용지맥을 먼저 하고 오갑지맥을 하는데

삼강중의 하나인 청미천의 또 다른 축인 오갑지맥을 먼저 시작했던 이유였다

부용지맥과 가섭지맥은 동으로 이어져 더욱 서울에서 멀어져 있어 주저하고 있었는데

답사를 하다보니 세상이 좋아졌는지 거리에 비해 교통이 생각보다 좋아 다시 시작했던 부용지맥

마지막 하나 남은 가섭지맥을 빼놓을 수가 없어 다시 진행하게 되지만

서울에서의 물리적 거리나 지맥의 거리나 계절까지 감안하여 2차에 완주하고자

가섭지맥의 모산인 분기봉을 답사하지 못해 아쉽지만 오갑지맥하면서 밟아 봤기에

아쉬운데로 보상은 했다고 자위하며 덕분에 짧아진만큼 담 구간의 날머리가 달천이지만

 

분수계로 따지면 음성천과 달천의 합수점이기에 덕분에 음성천도 만날 수 있는 행운이 있기를...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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