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부용)가섭지맥 2 - 고양봉 구간 : 쇠실고개에서 달천까지..

 

 

 

언제 : 경자庚子년(20년) 물오름달 03월 열나흘 흙날

 

누구랑 : 초보산꾼 

 

어딜 :  쇠실고개 ~ 고사리봉 ~ 말구리고개 ~ 고양봉 ~ 대간치 ~ 풍류산 ~ 달천

 

 

                      더 많은 사진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5198 에 있습니다

 

 

 

들어가기

(한남부용)가섭지맥은? (우측 아래)

 

 

 

(한남부용) 가섭지맥  -  부용지맥 아래

 

(한남부용)가섭지맥이란..

가섭지맥은 한남금북정맥에서 분기된 부용지맥을 따라오다 부용산 가기전 493.0m봉 직전의 능선분기점에서 동남쪽으로 

능선 하나가 분기되는데  북으로 요도천과 남으로 음성천의 분수령이 되어 충주시와  음성군의 옥토를 적시며 괴산 불정면의

남한강 제1지류인 달천에 합수하는 약 38km의 산줄기로 충주호를 떠난 물길이 한양으로 흐를 수 있도록 남한강에 힘을 보태고

특별한 명산은 없지만 음성을 감싸고 있는 가섭산을 주산으로 하여 선지봉, 어래산, 고양봉, 풍류산등을 만날 수 있다

 

 

 

(한남부용)가섭지맥 02구간  -  쇠실고개 ~ 달천

 

 

 

 

주덕읍과 이별하고 모래봉에서 시작된 충주 대소원면과 괴산 불정면의 경계인 금곡리 쇠실고개를 들머리로 삼아 고사리봉을 지나

개념도상 411봉에서 가섭지맥의 북쪽 분수령인 요도천과 달천의 합수점인 요도산, 달천역 방향으로 능선 하나를 보내고 남진하다

주산인 고양봉을 지나 풍류산에서 대소원면과도 이별하고 괴산 불정면 속살로 들어와 물돌이동의 시작을 알리는 또 다른 분수령인

음성천과의 합수점봉인 282봉에서 마쳐야 하지만 좀 더 진행하여 개념도를 따라 물돌이동인 하문리 달천에서 마치게 된다

 

 

 

 

가섭지맥 2번째 구간 들머리인 쇠실고개에 접속하기 위해 동서울 9번 홈에서 06:50분 행 주덕으로 출발하고..

08:20분  주덕 공용터미널 도착..  예정 시간보다 10분 정도 빨리 왔다.. 이 차는 수안보행으로 일죽, 생극, 용원을 경유한다

 

08:31분   택시비 1만원 지불하고 금곡리를 풀어쓴 쇠실고개에 도착 준비를 하고..

 

쇠실고개의 날머리와 들머리..

 

 

08:36분   첫봉인 개념도상 276봉에서 우측으로 이어지고.. 정상 전에 우회길도 있다

 

 

08:42분   철망은 시작되고..

 

 

08:45분    작은 쇠실고개

 

 

되돌아 본 쇠실고개 도로가 보이고 뒤로 모래봉

 

 

351봉 직전 안부도 지나고..

 

 

08:58분   개념도상 351봉을 지나면..

 

 

좌측으로 가야할 고사리봉과 개냄도상 우측 멀리서 411봉이 갈길을 열고..

 

 

09:10분   꽃자봉 갈림길로 마루금은 좌측으로 가야한다..

 

그럼 가야할 개념도상 294봉이 고사리봉에 앞서서 먼저 열고..

 

 

09:17분   바위지대를 지나

 

 

09:18분  그럼 바로 294봉에서 우측으로 가면..

 

 

좌측 마을 뒤로 멀리 부용지맥 산군들이 보이고

 

 

09:23분   안부를 지나고

 

 

고사리봉 오름길.. 391봉을 되돌아보면.. 사진 좌측이 꽃자봉 갈림봉이다

 

 

삼방리 삼층석탑이 있는 꽃자봉에서 문등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담아보고..

 

 

되돌아 본...  우측으로 보면..  사진상 가운데 멀리 가섭산이 보인다

 

 

09:48분   고사리봉

 

 

고사리봉에서 진행방향을 보면.. 골프장을 좌측에 끼고 개념도상 411봉까지 진행해야 한다. 그런데 마루금은 411봉 전에 우측으로..

411봉에서 좌측으로는 골프장을 끼고서 달천역이 있는 요도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앞에 보이는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는 400봉 직전 마루금은 우측으로 가야..

 

 

09:55분   400봉 직전 우측으로.. 이제 골프장을 좌측으로 보면서 진행한다.  직진하면 바위산, 봉화산 방향이다

 

 

10:02분   기능이 상실된 논골고개에서 좌측으로 개념도상 357봉이 보인다. 바로 앞봉은 좌측으로 357봉은 우측으로 우회한다

 

 

10:04분   367봉 직전 우회하면..

 

 

10:08분   바로 360봉까지 개념도에 나와있는데로 좌측으로 우회하면..

 

 

그럼 정면으로 요도천 분수령 분기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멀리 국괴봉?

 

 

10:12분   골프장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고..

 

 

10:19분   개념도상 378봉을 지나고

 

 

10:27분   가섭지맥의 한 축인 요도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분수령 분기점인 411봉.. 직진은 국괴봉 방향.. 마루금은 우측으로..

 

 

다음지도.. 요도천과 음성천의 합수점.. 요도천과 음성천 모두 달천에 합류한다

 

 

 

10:33분   지도에 없는 안부를 지나면

 

 

10:34분   바로 개념도상 334봉인 묘가 나오고.  가야할 360봉

 

 

10:39분   360봉에서는 좌측으로 가다 우측으로 가야한다

 

 

10:42분  여기서 우측으로 가야한다.  앞에 오늘의 주산 고양봉이 보이고..

 

 

삼각점봉을 보면서 내려서면

 

 

10:48분   개념도상 400봉을 우회하면..  400봉은 목방이산 분기봉

 

 

10:51분  개념도에 나와있는 바위지대를 통과하고

 

 

삼각점봉에 오르고..

 

 

11:10분   개념도상 485.5봉인 삼각점봉

 

다시 부용지맥 산군들

 

 

삼각점봉에서 좀 더 진행하다 우측에 보이는 말구리고개 넘어 고양봉으로 가야한다. 

 

 

11:17분   이제 우측으로 해서 가파른 내림길이 기다리고 있다

 

 

좌측에 석문도 보인다. 지도에 큰바위..

 

 

내림길은 바위지대로 안전시설이 없어 겨울에는 위험할 듯..

 

 

11:30분   좌측으로 파란들 공장이 보이고..  가야할 고양봉 넘어 앞산이 보인다

 

 

멀리서 월악산이 조망된다

 

 

 

월악산 좌측은?

 

 

말구리 고개 직전 286봉과 그 뒤로 고양봉

 

 

11:34분  286봉 직전 안부.. 여기서 우측으로 해서 우회를 시작하고..

 

 

 

도로가 나오면 좌측으로..

 

 

 

11:40분   말구리고개..  마루금을 따르면 봉넘기가 만만치 않은 듯..   보통 말구리고개는 하면 옛날에 말이 뒹굴었다는 

    전설이 있어 붙어진 이름으로 일명 말구리재라고도 한다는데.. 여기 어디 군사 훈련소가 있었나?

 

좀 더 가면  안내판이 있고..

 

 

11:47 ~ 12:10분   첫봉 267봉에 올라 식후경..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잠시 면경계와 헤어진다

 

 

식후경 후..   상봉과 고양봉이 앞에 보이지만 시계 반대 방향으로 크게 우회한다

 

 

12:17분   마루금이 우측으로 바뀌는 개념도상 지붕

 

 

12:20분  개념도상 밭지대에서 뒤돌아 본 삼각점봉

 

 

12:37분   마루금이 좌측으로 바뀌는 지점

 

 

상봉에서 우측으로 분기된 자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기 시작하고..

 

 

좀 더 따라 내려가 보면..  자주봉 방향

 

 

우측으로는 부용지맥 산군들

 

 

12:48분   상봉인 503봉..

 

 

상봉에서 우측 자주봉 방향으로 누군가 띠지를 두개 달아 놓았다.  새터마을에서 시작한다고..

 

 

고양봉 오름길..  우측으로 음성천이 보이고

 

 

12:55분   고양봉

 

고양봉을 지나 좌측으로 파란들 공장과 삼각점봉을 되돌아 보고.. 

 

 

좌측 말구리 고개 도로와 계속 어깨동무하며 걷게 된다

 

 

13:06분   도로와 어께를 나란이 해야하므로 좌틀지점.. 직진하지 않토록..

 

 

13:11분  숯골고개를 지나고

 

 

13:22분   앞산

 

앞이 탁 트이는 것을 보니 앞산 맞다..  계속되는 도로와  어깨동무 동행..

 

 

525번 도로가 만나는 삼거리도 보이고..

 

 

13:35분   우측으로 이어지는 변곡봉인 396봉

 

 

13:41분   풍류산이 보이기 시작하는 대간치 직전.. 계속 더 가면...   여기서 우측으로 우회하는 방법도 있는 듯..

 

 

13:43분   대간치 직전봉이 나오고.. 여기서 사과 밭으로..

 

월악산 방향을 보면서 내려오면..

 

 

 

13:50분   대간치 접속..  여기서 사면으로 오른다.. 큰고개를 뜻하는 대간大間..  

 

 

지나온 마루금

 

 

 

14:12분   풍류산 485.2봉..  선녀가 놀고 갔다는 포모대가 있어 경치가 아름다워 놀기에 좋다고 하여 풍류산이라 불렀다는데..

풍류산風流山 포모대 전설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에서 포모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풍류산 포모대」는 대소원면 문주리 풍류산 포모대에 장미라는 포모선녀가 머물러 있어서 이곳을 ‘포모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 선녀와 관련된 지명유래담이다.  주요 모티프는 ‘포모가 놀던 곳’으로 신선사상과 관련된 전설이다. 우리나라 선경지에 나타나는 선녀전설의 일환으로 포모는 지모신앙과도 관련되어 있다. 또한 풍류산의 아름다움이 간접적으로 나타나 있다. 그리고 포모가 당의 현종의 비가 되므로 신라에서 당나라에 헌상하던 처녀들을 금하게 하였다는 이야기가 덧붙여 있어 흥미롭다. 당시 처녀 공출의 피해가 컸던 것을 짐작케 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풍류산 포모대」 [風流山抱母臺]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우측으로 진행하면 달천을 끼고 또 다른 풍류산이 섬처럼 자리하고 있다

 

 

14:22분   우측으로 음성천과 달천이 보이기 시작하고..

 

 

14:23분  그럼 바로 그물망을 만나면서 계속 따라가면 된다

 

 

내림길.. 길이 없는데 그물망이 아루금 역할을 하고 있다

 

 

14:46분  임도를 만나고..  그럼 바로 지문령 고개이다.  과거에 문종이를 생산하던 마을이 있어 지어진 마을 이름이라고..

 

 

 

14:49분   지문령봉인 개념도상 218봉을 지나고..  좌측으로 가면..

 

 

이제 더욱 가까워진 가섭지맥의 또 다른 분수령인 음성천과 달천이 가까워지고..

 

 

지도상 조망점에서 마지막 풍류산이 높기만한데..  앞봉이 음성천 합수점봉인 282봉

 

 

합수점봉 직전 음성천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이 보인다

 

 

15:00분   합수점봉인  282봉.. 여기서 내려가면 좋은데.. 음성천에서 넘어갈 다리가 없어 마루금을 더 연장한 듯..

 

 

음성천 합수점으로 내겨가고 싶지만..  목도에서 막차 시간을 고려하여 진행한다

 

 

15:19분 ~ 15:47분   풍류산 직전.. 나도 풍류의 의미를 삼아.. 또 하나의 지맥이 끝남을 자축하면서 음성천과 달천을 보면서..

 

 

 

뒤에서도 달천이 풍류를 즐기는데 일조하고..

 

 

15:54분   재공산으로 알려진 또 다른 풍류산

 

내림길..

 

 

15:58분   도로 직전봉이 다가오고..도로 넘어 마지막 봉도 가운데 희미하게 보인다

 

 

당겨보면.. 마지막 봉 뒤로 달천.. 삼밭 좌측이 마루금

 

 

16:03분   좌측에 사찰이 보이고..

 

 

간벌지를 지나

 

 

좌측으로 사찰로 통하는 도로가 바로 옆에 보이고

 

 

16:09분   도로 직전봉이 보이고

 

 

좌측으로 달천을 넘어 긴별산도 보이고.. 멀리 박달산

 

 

우측으로는 이담으로 건너는 달천의 하문교가 보이고.. 시간되면 음성천 합수점에 들려보고 싶었는데.. 뒤로 괴산의 산들이 보인다

 

 

16:12분    바로 생태통로를 지나면

 

 

 

16:18분  지나고

 

 

16:33분  잠시 알바 후... 다시 막바지..

 

 

우측으로 하문리 마을이 보이고

 

 

16:35분   위에서 보았던 삼밭이 있는 도로인 무등고개를 지나 마지막 봉이 보인다

 

 

일단 우측 도로로 내려와..

 

 

 

16:44분   여기 무등고개에서 마지막 봉으로 올라야 하나 음성천과 달천의 합수점을 보기 위해 끝내고..

 

 

무등고개 ~ 목도 정류장까지..

 

 

16:49분   하문리 앞을 지나고..  여기서 음성천과 달천의 합수점을 답사한다고 2시 방향 도로로 들어가는 바람에 시간을 흘러가고..

   음성천과 달천의 합수점을 가기 위해서는 앞에 보이는 하문교를 지나 달천을 따라야 하는데..

 

혹시 필요하신 분..  하문리 버스 정류장에 시간표

 

 

달천까지 왔는데..  잘못 들어왔다..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가야하는데.. 

 

17:04분   마침 현지 주민의 도움으로 계담리 마을앞에 내리고..  시간을 보니 충주가는 막차는 탈 수 있을 것 같다

 

 

 

17:07분   목도고개를 넘고..  이렇게 음성천 합수점은 포기하고..

 

 

그럼 달천넘어 목도마을이 보이기 시작하고..

 

 

목도리 달천에서 본 우측 풍류산과 좌측은 고양봉 같은데..  가운데 멀리가 앞산

 

 

목도마을과 음성천을 따라 이어지는 산줄기들..  내가 걸어온 가섭지맥 산군과 그 단맥들..

 

 

17:15분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가면 목도 시장이 나오고..

 

 

17:16분   목도 시장을 나와 길을 건너 앞에 보이는 파출소 앞을 지나고.. 

 

 

 

 

우체국을 지나 목도리에서 충주가는 막차인 17:20분 출발 103번 버스로 충주 터미널에 내려..  

충주에서 강남으로 가는 18:35분 차로 귀경한다

 

 

그 흔한 오누이 전설에 의해 달래강이라고도 불렀다지만

명나라의 수렴약수보다 더 맛있다고 하여 옛사람들은 달냇물.. 달천疸川

속리산의 단물이니 당연할 것 같다는 지명유래보다 산줄기를 이해하려 유심히 보다보니

바로 한강의 본류인 남한강 최남단의 수계에 힘을 보태기 위한 흐름에 있다

태백 금대산에서 시작된 남한강이 남으로 내려오면서 동강과 평창강, 주천강을

한꺼번에 모아서 강원도 영월과 단양을 거쳐 내려온 물을 최종적으로 받아준 곳이

남한강의 최남단인 충주호이고 다시 흐름을 북으로 하여 V자를 이루며

양수리에서 북한강과의 만남을 위해 여기에 힘을 보태는 것이 달천이다

 

강원도에서 시작된 물이 탄금대까지 남으로 자연스럽게 흘러왔다면

속리산에 출발한 달천은 북진을 거듭하여 괴산을 지나 여기 중원 땅 충주로 모여들어

한강의 기적을 이루게 하는 거대한 흐름의 든든한 한 축을 담당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강원도의 물은 끌어내리고 충청도 물은 끌어올리고..

그 중심에 중원 땅 충주가 있고 그래서 중원 땅의 답사를 위해

다음 초보산꾼의 답사지는 명성황후의 전설이 남아 있는 한남부용국망산 단맥으로..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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