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걷기09 : 마포구 - 마포대교 ~ 양화대교

 

 

언제 : 경자庚子년(20년)  하늘연달 10월 아흐레  쇠날 추석 한글날

 

누구랑 : 초보산꾼

 

어딜 :  마포역 ~ 토정 흔적 ~ 현석나들목 ~ 당인리 부군당 ~ 양화진 ~ 합정역 

 

 

                               사진는 blog.daum.net/kmhcshh/5344 에 있습니다

 

 

서울 한강 걷기..

경강京江의 범위를 나의 수준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서울의 경계를 기준으로 답사하고 있다.

오늘 걷게 될 서울 한강 북쪽 마지막 구간인데 합정역에서 마치는 이유는 오늘 저녘에 호남정맥 산행도 있고 해서

이미 합정역에서 망원정을 거쳐 홍제천까지는 홍제천 걷기(세검정지나 신영동까지) 에서 자세히 답사 했고

홍제천에서 서울의 경계인 가양대교까지는 서울 둘레길에서 자세히 답사 했으므로 이번 서울 한강걷기 답사에서는 제외했다.

 

 

 

 

 

들어가기

 

서울 한강 걷기 - 다음 지도

한강이 동에서 서로 흐르는 모습에서 삼국시대에는 허리때를 두른 것 같다 하여 帶水라 했다

고구려 광개토왕비에 표기 되어 있는 우리에게 익숙한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 등으로 불리어 왔는데

한반도 중앙을 흐르는 한강(큰 물)에 대한 삼국시대부터 열망이 큰 만큼 역사적으로 누구도 주인을 가리지 못하다.

조선 시대에 와서야 비로소 서울을 수도로 하면서 큰 물이라는 '한물'의 뜻을 가진 漢江의 시대가 열렸다.

광나루(광진)에서부터의 한강을 따로 불렀다는 서울 한강 경강京江은 어떤 역사들을 남겼는지 답사를 떠나본다..

 

 

 

 

 

한강걷기 09 : 마포구를 중심으로.. 다음지도

 

 

 

오늘의 답사는 이미 답사를 마친 나머지 마포역 반쪽인 동쪽에서 출발하여 토정의 흔적들과 마포 주물럭 갈비의 추억을 담아보고

한강으로 나와 마포대교 아래 마포나루와 범섬과 함께 얽힌 얘기를 안내판을 통해 알아보고 마포구 현석동의 유래가 된 현석의 자취를 찾기 위해

다시 한강을 벗어나 현석(玄石) 박세채(朴世采)의 흔적과 한 때 수많은 정자들이 있었다는 밤섬공원에 올라 한강을 바라보며 잠시 옛 선인들의 정취를 느꺼보고

마지막으로 송파진 및 한강진과 더불어 서울의 3진 중 하나인 양화진 나루터와 절두산에 남겨진 아픈 역사의 현장을 답사하고 합정역에서 마친다.

 

 

 

 

마포역 1번 출구로 나와 되돌아 보면..  버스 정류장 뒤에 마포 중.고등학교터 표지석이 있다.

더 진행하면 염리동인데 마포나루에 소금배가 드나들면서 관계된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생긴 지명이라고..

 

 

마포역 1번 출구에서 한강 방향으로 진행하다 마포대교 입구 교차로에서 우측 토정로를 따라간다.

 

마포용강 맛깨비길이라 명명된 듯..  옛날에는 마포종점이란 노래가 얘기하듯 종점에 내려 배도 출출할 것이고..

 

토정비결만이 아니라.. 토정의 또 다른 일화를 알 수 있는 작품들과 함께 도로변에 설치해 놓았다.

 

 

토정의 동상이 있는 사거리에서 토정터를 보기 위해서는 마포 주물럭 간판이 있는 좌측으로 들어가야.. 

마포종점에서 내린 손님들을 위해 개발한 음식이 바로 마포 명물로 자리잡은 마포 주물럭이라고..

 

 

네거리에는 토정과 관련된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몸소 실천하신 실학의 선구자..

 

횡단보도를 건너면 토정의 동상이 있고..

 

 

 

토정 동상에서 토정집터 그리고 한강으로 가는 길..

 

 

토정집터로 가면서 되돌아 본 토정선생 동상

 

도로를 따르다 좌측으로보이는 토정약국을 지나 레미안 아파트 단지로 들어간다.

 

그럼 입구를 들어서자 바로 토정집터 안내판이 나온다. 아파트 단지 자체적을 세운 것이라고..

 

더 안으로 들어가 경로당 옆에 또 다른 표지석이 놓여 있다. 뒤로 나들목이 보이지만 다시 정문을 나와야..

 

 

토정 이지함선생영모비와 토정터 표석이 함께 있다.  어쩜 애민 사상이 토정비결을 탄생시킨 힘은 아닐련지..

토정土亭..  흙집이라는 뜻인데..  강변에 흙을 쌓아 언덕을 만든다음 굴을 파서 생긴이름인데.. 집 하나에도 토정답다..

 

다시 정문으로 나와 공용 주차장이 보이면 마포 빗물 펌프장 이정표따라 우측으로 간다.

 

계단을 올라 마포 나들목 지하로 해서 한강으로 들어간다

 

마포 나들목을 나오면... 한강 좌측으로 마포나루터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다.

 

삼개포구 표석과 마포나루 안내판이 보이고..

 

마포나루의 옛 사진이 안내판에 있다.

 

나는 현석 나들목에서 다시 한강을 벗어나 현석동과 당인동 답사를 마치고 절두산 순교성지에서 다시 만난다.

 

 

마지막으로 토정의 흔적을 떠나면서..

 

우측으로 밤섬이 보이기 시작하고..

 

마포대교..  처음에는 서울대교라 불렸다고 한다.

 

이제 한강을 걷는다..  또 다른 토정 나믈목을 지나고..

 

우측으로 밤섬공원이 보이기 시작하고..

 

오늘도 다리 교각을 액자삼아 사진놀이... 초보산꾼이 수없이 소개한 관악산과 한강의 인연..

 

더욱 가까워진 밤섬과 여의도

 

검은돌이 많아 현석玄石 나들목...  이 곳에서 촬영된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괴물 촬영 포스터도 있다.

 

현석 나들목으로 한강을 빠져나간다

 

 

현석동에 많은 정자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 남아 있거나 정자에 대한 어떤 표석도 없다.

정자  출처] 마포강변|작성자 화풍

 

나들목을 나오면.. 소동루가 있던 곳으로 추정되고.. 좌측으로 해서 진행한다.

 

좌측으로 가면 사파정이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현석마을마당 공원이 있다.

 

공원을 지나 바로 나오는 만휴정이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회전교차로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다시 현대건축이 있던 자리인데 현재 공사중인 곳인 좌측으로 들어가면 새로 지은 율형정을 만날 수 있다.

 

성가교회지나 밤섬 현대 아파트 정문 앞에 현석 표지석이 놓여 있다.  현석동 유래가 되었다는 설명까지..

 

좀 더 진행하면 이제 새 우물이 있었다는 신정동에 들어가는 좌측으로 밤섬공원과 율형정이 보인다.

 

밤섬의 최고의 조망터인 듯..

 

밤섬과 마포대교

 

서강대교

 

아래에서 본 율형정.. 그많았던 옛 정자는 흔적도 없고.. 그래도 현대화된 주민들의 휴식처라도 있어 좋다..

 

밤섬공원에서 내려와 강벽북로 옆을 따라 걸어가면..

 

서강대교 북단옆 봉원빗물펌프장 건물앞에 서강나루와 공세창터 표지석이 나란히 있다.

 

여기 나오는 점검창은 잠시 후 만나고 광흥창은 따로 다른 답사에서 준비 중..

 

방금 안내판에서 본 점검청지를 만나려 가는 길..  다음지도

 

서강대교 북단 하중도 사거리인 서강나루 공원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간다.

 

서강대교 교각을 지나 성수동 방향으로 계속 직진..

 

큰 길과 헤어져 강변북로 방향으로 점검청지를 만나고 다시  되돌아 와 진행.. 

 

제이엔씨 건물에 점검청지 표지석이 있다.

 

우측이 농바우가 있던 주위로 여러 정자들이 있던 자리라고..

 

성수동 사거리에서 당인동 부군당 찾아가는 길. .   다음지도

 

성수동 사거리에서 부군당을 들리지 않으려면 직진하면 절두산 성지이다.  나는 우측 성수역 방향으로..

 

성수역으로 가다 성수역 150m전 표시에서 좌측으로..

 

그럼 바로 삼거리에서 다시 좌측으로 가면..  12시 방향으로 풍벽정이 있던 자리로 추정된다.

 

골프 연습장이 보이면 우측 골목으로 들어간다.

 

골목으로 들어서면 바로 우측으로 건물이 보이면 건물을 싸고 골목으로 들어간다.

 

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소화기가 보이면서 우측으로 당인동 부군당이 보인다.  지금까지 답사중 비가 세는지 천막으로 덮어 놓아 보기 안타깝다.

 

다시 되돌아 나와 골프 연습장을 지나 현재는 서울화력발전소로 바뀐 당인리 발전소 옆길을 따라간다.

 

임진왜란 당시 중국군이 주둔했던 곳이라 생긴 이름인 당인리 발전소를 지나고

 

가을은 서울에도 조금씩 느껴지고..

 

양화대교 북단까지 와서..  잠두봉 유적지에 올라간다.

 

카톨릭 순교 성지를 답사하고 여기서 한강으로 내려간다.

 

몇번 답사에 김대건 신부님 뵙는 것이 반갑기만 하고..

 

답사 후 한강으로 내려가기 위해.. 주차장에서..

 

한강으로 내려와.. 잠두봉을 보면서..

 

당산철교와 양화대교

 

말과 양의 놀이터 양말산이 있었다는  국회 의사당.. 영등포 답사에서는 볼 수 없었는데 여기서 보게된다.

 

양회진 나루터 등 여러 안내도가 있다.  잠두동 성지에서 내려오는 길은 다 막아놓아 조금은 아쉽다.

 

절두산 순교 성지..  그런데 지금은 저기 보이는 성지로 올라가는 길을 막아 놓아 절두산 표석을 볼 수 없어 아쉽다.

 

잠두봉은 절두산 순교 성지로 알려졌지만 사형수들 처형장으르도 알려져 있다.

 

합정동 동명은 옛날 이 마을에 ‘조개우물’로 불려지는 우물이 있어서 ‘합정동(蛤井洞)’이라 하였는데, 뒤에 ‘합(蛤)’이 ‘합(合)’으로 바뀐 데서 유래되었다. 동 이름이 유래한 조개우물은, 우물 바닥에 조개껍질이 많아 붙은 이름으로 지금의 절두산순교기념관 근방인데, 처형장이던 이곳에서 망나니들이 사형 도구로 쓰는 칼을 갈고 물을 뿜기 위해서 팠던 우물이다. 천주교인 탄압 무렵에도 물고문용으로 사용되었는데, 강변도로가 생기면서 없어졌다. 
양화대교가 놓인 곳은 조선시대 서울을 출입하던 나루터로, 1754년 어영청 소속으로 양화진이 설치되었다. 양화나루 근방은 경치가 뛰어나다. 절두산성지가 있는 곳은 지형이 누에 머리 모양을 하고 있어서 잠두봉(蠶頭峰)이라 하였으나, 흥선대원군이 많은 천주교 신자들을 처형하면서 절두산(切頭山)으로 바뀌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합정동 [Hapjeong-dong, 合井洞] (두산백과)

 

 

 

양화나루 안내판과 표지판

 

답사를 모두 마치고 다시 잠두봉 유적지 주차장으로 해서..

 

합정역에서 종료한다.

 

 

 

         초보산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