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산꾼 서울 한강 걷기03 : 잠실과 압구정 - 삼전역에서 잠원역까지..

 

 

언제 : 경자庚子(20년) 물오름달 03월 이레 흙날

 

누구랑 : 초보산꾼

 

어딜 : 삼전역 ~ 아시아공원(부리도) ~ 봉은사 ~ 청숫골나루터 ~ 새말나루터 ~ 잠실리뽕나무 ~ 잠원역

 

               

                           더 많은 사진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5188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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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 걷기 - 다음 지도

 

한강이 동에서 서로 흐르는 모습에서 삼국시대에는 허리때를 두른 것 같다 하여 帶水라 했다

고구려 광개토왕비에 표기 되어 있는 우리에게 익숙한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 등으로 불리어 왔는데

한반도 중앙을 흐르는 한강(큰 물)에 대한 삼국시대부터 열망이 큰 만큼 역사적으로 누구도 주인을 가리지 못하다.

조선 시대에 와서야 비로소 서울을 수도로 하면서 큰 물이라는 '한물'의 뜻을 가진 漢江의 시대가 열렸다.

광나루(광진)에서부터의 한강을 따로 불렀다는 서울 한강 경강京江은 어떤 역사들을 남겼는지 답사를 떠나본다..

 

 

 



한강걷기 03 : 잠실본동에서 강남구 지나 잠실동까지 한강 주위..   다음지도


 

2차 답사 이어서 송파구 잠실동 삼전역에서 출발하여 잠실본동에 잠시 들러보고 강북이였던 잠실이 강남이 된 사연을 아시아공원내

부리도 안내판에서 만나보고 탄천을 넘으면서 송파구의 답사를 끝내고 강남구에 들어가 삼성동 봉은사 연결고리인 선릉을 지나

봉은사를 찾기위해 이용했다는 청숫골 나룻터의 사연을 알아보고 잠시 한강을 걷다가 압구정 토끼굴을 통해 압구정동으로 넘어와압구정터를 만나보고 서초구 잠원동으로 들어서는 한남대교 한강에서 새말나루터, 잠원나루터, 역사속 잠실 뽕나무를 만나게 된다

 

 

 

09:46분  한강걷기 3번째 답사를 위해 삼전역 1번 출구로 나와.. 삼전도三田渡 나루가 있던 데서 유래됨.  

 

삼전역 三田洞  

삼전동 동명은 이곳은 원래 서울 근교 한강 5진의 하나인 삼전도로서 마전포(麻田浦)라고도 하였는데, 삼밭〔마전(麻田)〕이 있었으므로 ‘삼’을 한자로 취음(取音)하여 삼전동으로 표기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마을에 밭이 셋 있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삼밭게 [마을] ) .[네이버 지식백과] 삼전동 [三田洞] (서울지명사전, 2009. 2. 13.,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자료 : 초보산꾼   석촌호수 서호 사거리 부근 삼전나루터임을 알려주는 표지석. 삼전도의 굴욕이 있었던 역사의 장소이다.

 

 

이렇게 진행  다음지도

 

 

 

원래 한강이남에는 두개의 잠실리가 있었다는데... 잠원동으로 바뀐 신잠실인 서초구 잠원동은 오늘 마지막 답사에 만나기로 하고...

여기 송파구 석촌호수 부근의 잠실리가 그대로 잠실동으로 바뀐 잠실본동에서 답사를 시작한다

 

09:52분   잠실본동 입구의 잠실근린공원에 잠실새내 유래 안내판과 부군당 유래가 있다

 

 

 

잠실(蠶室).. 조선시대에 양잠을 적극 장려했던 정책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실시하면서 잠실도회蠶室都會가 설치되고..

서초구 잠원동은 풍수지리상 남산이 누에머리를 닮아 잠두봉이라 했고 이 누에를 먹여살리기 위해 뽕나무를 심었고

여기 송파구 잠실동은 백성들에게 양잠을 장려하기 위해 세종때 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런데 누에를 기르고 생산하는 것은 여자들이 했기 때문에 궁에서 내시들을 파견해서 관리를 했다고 한다

이 내시들이 이 곳에서 사기를 집필했기 때문에  잠사(蠶史)라는 단어가 탄생한 배경이라고..

 

새내 내력비와 부군당 유래 안내 표지석

 

 

글씨가 보이시나요?  지금의 잠실새내역의 원 이름이 신천新川에서 한글로 바뀌었다

 

 

새내 한자로 신천..  자주 홍수로 물길이 바뀌면서 새로 물길이 생기면서 줄기 하나가 뚝섬으로 흐르는 모습을 보고 붙인 이름이다..

지금이야 다리가 모든 것을 다 해결해주지만 옛날에야 아무리 작은 물줄기라고 해도 건너려면 배가 필요했다..

 

 

부군당 유래..   삼전도의 굴욕의 역사를 만든 남한산성에서의 치욕의 역사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  한남검단지맥..

 

 

 

09:58분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 앞에서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를 지나고..  좌측이 부리도였고 우측이 당시 한강이였던 송파강(석촌호수) 위로 잠실도라는 섬이 있었다

즉 한강이 직강화 되면서 현재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석촌호수가 한강이였고 지금의 잠실은 강북이였다는 얘기이다..

 

 

10:05분   또 다른 섬이였던 부리도를 만나기 위해 좌측에 보이는 주차장 지나 아시아 공원으로 올라 잠시 공원 산책을 한다

 

 

삼각점도 있네요..  역시 산꾼의 눈에는 어디가나 잘 띈다

 

 

송파문화원 갈림길도 지나고..

 

 

끝에 오면 아시아 주 경기장 정문이 보이고... 여기에 부리도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지하철 이용시 종합운동장 3번 출구..



부리도 기념비..  



부리도 내용.. 신천(새내) 유래도 함께 적혀 있다.   

부리도(浮里島)의 명칭은 큰비가 내리면 주변이 온통 물에 잠겼지만 

이곳만은 물 위에 떠 있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부리도浮里島..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곳이니 그럴 것 같다는 생각..




여기 

잠실도(부리도)에서 북쪽으로 건너는 나루터가 신천나루터이며, 

잠실도에서 남쪽으로 건너는 나루터가 송파나루터였다고 한다

 

 

자료 :  초보산꾼  송파나루터   석촌호수 동호에 있다

 

부리도 기념비 뒤에 있는 용도가?




부리도를 떠나며 뒤돌아 보면..



종합운동장 3번 출구를 지나



10:19분    탄천의 삼성교를 건너면서 이제 강남구의 구역으로 들어간다


잠실蠶室을 떠나며... 조선시대에 의식주 중에서 잠실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였을 것이다

그래서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독려하면서 뽕나무를 심고 가꾸어 많은 곳에 남겼는데

 지금은 다 사라지고 이름만 남아 있다

그 중에 연희동에 잠실을 서잠실이라 하고 여기 송파를 동잠실이라고 했고 현재는 여기 송파 잠실만 지명이 남아 있다

 

 

삼성동으로 건너는 삼성교에서 본 탄천 성남 방향..  

三成은 奉恩寺,舞童島,楮子島의 세 마을을 합한 이름이다..

 

남한산성에서 발원하여 송파구와 강남구 사이를 흐르는 탄천은 지금 성남시 탄리(炭里:숯골)에서 숯을 구워서 나라에 바쳤는데 당시 비만 오면 이 내로 시커먼 물이 흐른다 하여 숯내 라고 불렀으며 후일 이를 탄천(炭川)이라고 불렀다.   자료 : 송파구 홈피

조선 경종 때 남이(南怡) 장군의 6세손인 남영(南永)이 이곳에 살았는데, 그의 호가 탄수(炭叟)이고 탄수가 살던 골짜기라 하여 탄골 또는 숯골이라 불렀으며, 탄골을 흐르는 하천이라는 뜻으로 탄천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네이버 지식백과] 탄천 [炭川] (두산백과)

 

 

삼성교를 지나면 우측에 보이는 곳이 三成중 하나였던 무동도舞童島였던 곳으로 추정된다



되돌아본 아시아드 주 경기장..



이제 태해란로를 걷는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삼성교에서 봉은사까지.. 우면산을 모산으로 하는 봉은사를 품고 있었던 수도산의 여맥이 선릉과 봉은사에 남아 있다  다음지도

 

 

10:46분   태해란로를 계속 걷는데 우측으로 우면산에서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여맥인 정릉과선릉이 보여 입구에 도착하고..



좌측이 선릉이고 우측이 정릉이다.. 입장료 천원인데 답사 시간상 담으로 미루고..



세계유산이네요..



오늘 선릉과 정릉을 찾은 이유는 곧 답사할 봉암사와의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 선릉 주위에 신라 원성왕 때 지은 견성사란 사찰이 있었으나 조선시대에 들어 성종의 능인 선릉을 지키는

능침사찰이 되면서 많은 땅을 하사받아 지금의 봉은사로 자리를 옮기게 된 것이다..

 

 

계속 정릉 철책을 따라가다 담아본 정릉



10:55분   정릉을 지나 큰길에서 우측 봉은사로..



11:03분    삼성중앙역도 지나고.. 김밥을 좀 사려했는데 문은 닫혀있고..




11:11분   봉은사 답사가 시작되고..  삼성동 삼성의 하나이다.. 마을로 취급했을 정도로 그 위세를 알만하다는 생각..




왠 도시 한 복판에 사찰??  도시화는 이렇게 산속에 있었던 사찰을 섬처럼 만들어 버렸다. 수도산이 봉은사를 품고 있었는데...

사찰 답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사찰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든든한 뒷배경이 중요한데..

여기 봉은사도 방금 답사한 선릉을 지키는 능침사찰이 되면서 땅도 얻고.. 그래서 이름도 봉은奉恩..

거기에 승과시험의 장소였다죠? 그럼에도 숭유억불 정책의 조선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뒷배경이다..



공덕비를 지나 보우스님도 뵙고.. 망해가던 봉은사를 다시 일으켜 오늘에 이를 수 있도록 했다고..



법왕루?  생소한 이름인데..



법왕루플 통과하면 우측으로 선불당이 보이고



선불당은 승과시험의 장소로 이용했던 곳으로 다른 절에는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대웅전은 담아봐야죠?  그래도 추사 말년에 남기신 작품인데..



아래에 종각을 보면서 올라가니..

 

 

또 다른 범종각 하나가 보인다..  원래 장흥사에 있었던 종이라고 하는데.. 왜 여기에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범종각을 지나면 우측으로 판전이 보이고 좌측으로 추사와 흥선대원위 영세 불망비가 있다



대승불교의 대표적 경전이라 할 수 있는 대방광불화엄경 수소연의 초판을 보관하고 있는 중요한 판전과 판전 안내판이 있다



추사가 말년을 보냈던 과천에 많은 흔적들을 남겼는데... 여기 대웅전과 판전의  현판도 추사의 작품이라고..

특히 '판전' 현판은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초월한 느낌을 주는 글자라는데..  우리같은 문외한은 아무리 봐도..

그런데 아세요? 과천에서 서울로 넘어오는 남태령 고개에 세워진 큰 글씨가 추사의 글씨를 각자한 것이라는 사실..



마지막으로 미륵당을 보고 내려온다. 미륵당 뒤에 있는 작은 봉우리를 수도산이라 하는 듯..



봉은사 범종과 보우당으로 내려오면서 답사를 끝내고..



11:31분    코엑스 교차로에서 경기 고등학교 방향으로..



봉은사에서 청숫골 나룻터까지  다음지도

 

 

수도산의 끝자락을 잡고 있는 영동대로를 따라 고개를 넘으면.. 영동대로는 영등포 동쪽이라는 뜻이다..




11:39분   경기고등학교 정문을 지나고..  이제 삼성동을 지나 청담동으로 들어서고..     

     한강변의 물이 너무 맑아 淸潭.. 청숫골이라 불리웠던 곳..  

 

청담동淸潭洞     지금의 105번지 일대에 맑은 못이 있었으며, 134번지 주변 한강변의 물이 맑아 이 마을을 청숫골이라고 한 데에서 동 이름이 유래하였다.  자연마을로 청숫골, 숫골, 큰 말, 작은 말, 솔모퉁이 등이 있었다[네이버 지식백과] 청담동 [Cheongdam-dong, 淸潭洞] (두산백과)

 

 

횡단보도 건너 반대편에 보이는 곳이 청담동 134번지인 청숫골 마을터가 있던 곳이다



잠시 후 좌측에 보이는 호텔 리베라를 감싸고 시계방향으로 돌면..



솔모퉁이 음식점이 나온다.  청담동 유래에 나오는 마을 이름중 하나인데.. 주인장은 알고 사용했을까? 
11:51분   영동대교 남단인 도산대로가 나오고.. 그대로 직진하여 골목길 시계 방향으로 진행한다



잡어향기 음식좀도 지나고..



영동교 남단인 올림픽 대로가 보이고.. 





좌측으로 가다보면.. 가운데 멀리 응봉산이 보이고.. 이제 곧 개나리 축제가 펼쳐질 것인데..



11:56분   선릉로와 올림필 대로 사이에 표지석 하나가 보인다..

청숫골 나루터 표지석 내용..  관에서 관리했던 나루터는 아니고 사선私船으로 운영했다고 한다.  그런데 강북에서 여기 봉은사를 

오기 위해서는 이 나루터를 이용했다고 한다.  그래서 한강에서 멀리있는 봉은사를 답사했고 정릉과 선릉을 답사했던 이유이다




청숫골나룻터에서 성수대교까지  다음지도

 

 


이제 청담동 근린공원이 시작되고..



11:59분   한강으로 내려갈 수 있는 지하도가 보인다



조금 더 진행하면 보이는 청담동 유래에 나와 있는 청담동 105번지인 씨티 아파트 3차가 '청담동의 연못'이 있던 자리다..



다시 되돌아 오니... 신청담 나들목이구나..  이제 한강을 걷게 된다..



12:08분   한강걷기... 그래도 한강은 걸어 봐야지.. 한강으로 나와 우측으로 진행하다 되돌아 보니.. 영동대교와 청담대교가 보인다



영동대교 북단 뒤로 용마산과 아차산도 보이고..



좌측을 보니 방금 답사했던 청담동 못도 보이고..  한강변의 물이 너무 맑아 淸潭와 헤어지고..



이제 더욱 가까워진 응봉산과 달맞이봉 그리고 대현산이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고..



이제 희미하지만 보현봉을 시작으로 삼각산, 도봉산까지 조망된다




12:21분   이제 압구정을 만나기 위해 다시 한강을 잠시 떠나고..  압구정토끼굴인 압구정 나들목  그런데 삼성동 삼성의 하나였던 

저자도리楮子島里(닷점)의 흙을 압구정 개발하는데 사용했다고.. 그래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토끼굴을 나와 우측으로 가면 다시 한강과 접해 진행하는 근린공원을 만나 진행한다

 



자료를 준비하면서 이렇게 강변 오솔길이 있는지 몰랐는데.. 강변오솔길만 해도 태마여행이 가능할 듯...



12:32분   성수대교가 가까워지면서 이제 갈매기 공원으로 진행하고.. 狎鷗亭洞이니 갈매기鷗가 빠지면 안되지..

 



현대8차 아파트 입구에서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聖水洞)과 강남구 압구정동(狎鷗亭洞)을 연결하는 다리인 성수대교 방향으로 다시 진행하다..




성수대교에서 신사동 오솔길까지..  압구정지를 찾아서.. 현지 주민들은 압구정지라고 해야 알아 듯는다..   다음지도




12:46분   다시 공원길은 시작되고..

 

 

 

공원에서 유치원 방향으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공원 방향으로 가는 바람에...

 

 

좌측 유치원 방향으로 해서 압구정 초등학교로 진행해야 좋을 듯..



12:54분   돌고돌아..  65동 앞 초등학교 네거리에서 초등학교 담장을 끼고 앞에 보이는 굴뚝으로..



초등학교를 빙 돌아와 압구정터가 있는 현대5차 74동까지 와서 되돌아 보면..

 

압구정터는 74동 뒤편 가운데쯤 있었다.. 눈앞에 두고도 몇번을 물어봤다.. 유래 표지석이 보이고 아래에 압구정지 표지석이 있다




한명회가 세운 정자로 그의 호를 딴 것이라는..  狎鷗亭.. 갈매기와 벗하며 지낸다..ㅋㅋ  한명회 삶이 역설일까? 

지금이야 한강 앞을 막고 있어 왜 여기에 정자를 세웠는지 알 길이 없지만 중국에까지 절경으로 알려졌다는 곳인데 ..



빛바랜 안내판..  그래서 나도 여기서 시간도 되고 하여.. 김밥도 못사고 준비해간 계란에 막걸리 한잔.. 갈메기를 상상하면서..




아래에 압구정터 표지석이 있다..  문서에 나와 있는 한강변의 정자가 80여개에 이르렸다고 하나 담에 만나게될 용양봉저정만이 

원형이 그대로 남아 있고 이렇게 위치가 확인된 곳이나 표지석이라도 세운 곳은 14개 정도라고.. 

 

정치적 중심에 있었던 한명회에 어울리지 않은 이름을 가진 압구정狎鷗亭..

그래서 당시에는 지나가던 이들에게 비웃음의 대상이였다고..

지금은 앞.뒤로 너무 개발이 되어 전혀 느낄 수 없는데 중국에까지 알려진 절경이라는데..

 

 

 

한강 걷기... 가양나들목에 있던 그림... 겸재 정선이 그린 압구정도... 바로 앞에 한강이 흐르고 있다.

삼성동의 하나였던 저자도 섬을 사라지게 했던 압구정동 아파트 건설은 이 사진속의 지형을 바꾸어 놓아 버렸다.

 

 

 


충분히 휴식후..  신사시장으로 내려와..



13:44분    신사동과 압구정동의 경계를 따라 동호대교 남단까지 와서..




동호대교에서 잠실 뽕나무까지  다음지도

 

 

횡단보도 건너 반대편에서 다시 근린공원이 시작되고.. 계단은 동호대교를 건너 한강을 건널 수 있다

 




이제 한강 새말新村과 사평리沙坪里의 앞 글자를 따서 동 이름이 되었다는 신사동 강변 오솔길을 걷는다



13:56분    오솔길이 잠시 끝나는 곳에서 다시 한강으로..



신사근린공원이 길 건너 보이고..



신사 나들목을 건너면..  한남대교로 간.  풍수지리상 누에머리를 닮아 잠두봉으로 알려진 남산이 먼저 인사하고..

그래서 여기 서초구 잠원동에 뽕나무를 심었다고.. 송파 잠실과 이름이 같아 여기를 잠원이라 했다

 

 

 

 

14:03분   다시 강남 나들목을 지나고..  잠원 나들목으로 계속 진행
14:09분   한남대교 남단에 신사동 동명이 탄생했던 새말 나루터 표지석..  여기는 신사동 구역이다..     한강 9개 전망대 중 제일 먼저 설치했다는 새말카페가 보인다

 


새말 나루터..  



14:18분    이제 강남구를 지나 서초구로 들어서고..  잠원 나들목에 잠원나루터 표지석이 있다. 입구 화살표

 

 

표지석 내용

 

 

마지막 답사지인 잠실 뽕나무가 여기인 줄 알고 나들목을 나가보니 아니다..  한강에서 청계산까지 녹색길... 기억해 둬야지..

 

 

다시 되돌아 나와 잠원나들목의 화장실과 누에 체험관을 지나고..

 

 

한강을 걷다보니 좌측으로 잠실 뽕나무가 유일하게 현존하고 있는 아파트가 보이기 시작하고..

 

 

수영장에서 본 남산.. 그리고 뒤로 삼각산..  보현산 삼각산 도봉산을 당겨보니..

 

 

 

14:38분    신잠원 나들목이라 한다... 여기서 한강과 이별하고.. 우측으로 그라스 정원이라는 곳이다

 

 

여기는 차로와 함께한다

 

 

바로 네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14:43분   신동초교 교차로에서 앞에 보이는 잠실 뽕나무를 답사하고 다시 여기서 잠원역으로..

 잠원동 신반포16차아파트 120동 앞에 있는 잠실 뽕나무..  500년이 넘는 풍파를 견디어 주었다고 하니 감사하고..

 



또 다른 위치에서..  불과 얼마되지 않은 세월.. 뽕밭속에 새어나왔던 아낙들의 웃음을 상상을 하면서 잠실蠶室의 답사를 마친다


표지석 내용



잠원역에서 마무리...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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