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걷기 15 (속살걷기 01) :  강화나들길 05코스 (고비고개길)  답사기

 

 

 

 

언제 : 신축辛丑년(21년)  하늘연달 10월 아흐레(한글날) 흙날

 

 

누구랑 : 초보산꾼

 

 

어딜 : 강화버스터미널 ~ 국화저수지 ~ 고비고개 ~ 오상리고인돌 ~ 덕산 ~ 외포리

 

 

 

                   사진 답사기는  https://blog.daum.net/kmhcshh/5517   

 

 

5차에 걸친 강화도의 뼈대를 이루는 강화도 산줄기를 동서남북으로 걸어 봤으니

이제 산줄기에 기대어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의 현장을 만날 차례이다.

'강화나들이길'.. 이란 제목으로..

나들이 가듯 걷는 길.. 뒷 집에 마실가듯

싸릿문은 있으되 그저 흉내만 냈을 뿐..

우리 옛 고향의 풍경을 떠올리는 태마 같다는 생각..

마실삼아 걷게될 길에서 만나게 될 풍경들 속에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라는 강화 갯벌이 반기고

발 닫는 곳마다 역사가 함께 하면

이보다 더 핫한 여행길이 또 어디에 있을까 하는 생각에 강화나들길이 반가운 이유이다.

강화군에서 제공한 20차에 초보산꾼 나름대로 정한 해변길까지 더한 긴 여정을 계속 이어간다.

 

 

 

 

 

들어가기

 

강화 나들길

 

선사시대의 고인돌,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조선시대에는 외세 침략을 막아 나라를 살린 진보와 돈대 등 역사와 선조의 지혜가 스며 있는

생활·문화 그리고 세계적 갯벌과 저어새·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도보여행길입니다. - 강화군 홈피에서..

강화나들길은 본섬 13개 코스, 석모도 2개 코스, 교동도 2개 코스, 주문도와 볼음도 각 1코스 등 총 310.5km의 20개 코스로 이뤄져 있는데

초보산꾼은 코스 순서에 상관없이 1코스를 시작으로 해변길따라 '강화도 해변길'이란 주제로 8차에 걸친 해변전체를 먼저 걸어봤고

속살로 들어와 동서를 길게 이어주는 고비고개길을 먼저 걷고 나들길에 없는 고려도성길도 걸어보고 고려왕릉가는 길을 마지막으로 걸어본다. 

 

 

 

 

강화도 걷기 15 (속살걷기 01) -  고비 고개 길(05코스)   강화버스터미널 - 외포여객터미널 거리 20.2km

 

 

강화를 동서로 연결하던 옛길로 고천리에서 나무꾼과 장사꾼들이 등짐을 지고 고비 고개를 넘어 강화장터로 가던 길과 2개의 저수지를 도는 풍경과 운 좋으면 내가시장에서 소박한 시골장을 만날 수 있는 코스 - 강화군 제공

강화도의 산줄기와 해변을 모두 걸었기에 속살걷기 시작을 동서를 이어주는 고비고개를 제일 먼저 선택한 이유이며 왕도로써 역사가 살아있는 강화읍을 출발하여 

고비고개를 넘으면 망산봉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강화도의 존재이유.. 서해일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역사와 현재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길이 될 것이다. 

 

 

 

 

07:54분    강화터미널 길 건너 견자산을 보면서 출발..

 

풍물시장 네거리에서 좌측 남문으로 방향을 틀어 되돌아 본 풍물시장..

 

왕의 길이 길을 열고..

 

강화 역사속 10인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08:00분   강화도 행렬도가 있는 견자산으로 토성이 이어지는 축협앞 도로에서 좌측을 보면 복원된 성곽이 안내하고..

 

왕위를 계승하게 된 강화도령 철종을 모시려 오는 왕실의 행렬을 그린 그림인 강화도 행렬도..

 

되돌아 보면..  동문 방향 성곽은 이제 앞에 보이는 견자산으로 가면서 토성으로 바뀐다.

 

08:04분   큰 나무 보호수가 지키고 있는 남문에 들어서고..

 

강도남문을 통해 강화산성 성안으로 들어서고..

 

성안으로 들어서면 안파루로 되어 있다..

 

1890년대는 이랬구나..

 

 

08:24분   강화산성은 고려궁 성곽길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김밥을 준비 후 다시 되돌아 와..  이제 남문안길이 시작된다.

 

터미널에서 남문안길까지..   다음지도

 

이제 남문 안길에서 만나는 것들..    도로 우측으로 주차장에 왕의길..

 

남문안길을 걷다보면..

 

 

도로 좌측에는 답사하고 싶지만 너무 이르기도 하지만 예약제라고..  서양의 건축양식을 접목시킨 근대 한옥으로 알려진 대명현..

국내항일운동사적지중  김주경의 집으로 알려져 있고 백범일지에 나와 더욱 유명해진 곳으로 건물 곳곳에 김구선생의 의 흔적이 남아 있다는데..

 

08:31분   강화도령 첫사랑길인 고려궁지로 이어지는 남산길과 만나는 네거리를 지나고..  우측 모서리에 상호직물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남산 안길을 시작으로 바로 앞 한옥인 인천관광공사 강화지사가 있는 중앙시장을 지나  고려궁지 가는 길은 왕의 길이라고 한다고..

 

08:34분   네거리에서 진행하면 바로 남문안길 우측으로 옛 양조장길이 나오고..  바닥은 막걸리 따를때 흘리는 술 방울일까?

 

08:35분  이번에는 청하동길과 만나는 남문안길 우측으로 태마길인 소창길 중 동광직물을 만나고..  소창길은 따로 답사할 예정..

 

08:36분   사단법인 강화나들길 건물도 지나고..

 

08:40분   남문안길이 끝나고 향나무길을 만나..  향나무길의 어원이 된 향나무 우물을 만나기 위해 잠시 나들길(화살표)과 헤어지고..

 

 

'향나무길' 시작점의 향나무 우물   다음지도..  초보산꾼 따로 정리..  https://blog.daum.net/kmhcshh/5532

 

 

나들길에서 벗어나 있는 남산 아래의 향나무와 향나무 우물..    주민의 반대일까??  아무런 표시가 없어 단정할 수 없지만

남산 아래에 향나무로의 시작점으로 향나무가 지금도 살아 있고 우물도 그 흔한 적헙도 검사도 없이 관리가 안되지만 지금도 흐르고 있었다.

 

08:53분   강화도 공설 운동장이 있는 서문 성곽길을 만나 성곽길을 따라 우측으로 간다..

 

좌측으로 남산 정상인 남장대로 가는 성곽길이 보이고..

 

 

08:55분  고려산에서 발원하여 서문이 앞에 보이는 동락천에 설치된 강화 석수문을 통해 성곽을 통과한다.

   고려산에서 시작하여 국화저수지에서 한번 모았다가 시내 중심인 풍물시장을 지나 갑곶나루에서 강화해협으로 흘러든다.

 

석수문을 통과하면 서문에서 내려온 나들길 15코스와 함께 한다..

 

동락천 위 운동장으로 올라오면 강화도의 옛 그림과 함께 할 수 있다..

 

지금 걷고 있는 동락천이 이렇게 태어났다..  

 

 

09:03분   강화도 공설운동장 동락천 연무교를 넘어 앞에 보이는 강화고등학교 앞쪽으로 15코스와 함께 하는 듯..

   내가 못본것인지 5코스 표지목은 없고..  나는 여기서 다음지도에 나와있는 나들길5코스를 기준으로 덕신고등학교로 갔다.

 

09:07분   덕신고 교차로에서 국화저수지로..  강화도 고등학교는 어차피 15코스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09:16분    동락천 발원지 중 하나인 국화 저수지 제방을 만나..  15코스는 여기서 헤어지는 듯하고..

 

 

5코스 이정목이 보이는 제방아래 저수지 안쪽 데크길을 걷게 된다.   멀리 오늘 계속 아래를 걷게 될 고려산이 보인다.

 

제방뒤로 강화도 산줄기 중 하나인 강화대교 당산에서 출발해 고려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삼각점이 있는 돌탑봉인 매화봉과 뒤로 보이지 않는 낙타등길 능선을 지나 고려산까지 국화저수지 물에 젖은 그림자를 담아보고..

 

09:30분   국화저수지와 인연을 마치고 이제 고려산 아래로 가야한다..

 

09:34분   국화2리 마을회관이 있는 동락천 상류를 지나 청련사 가는 길과 함꼐 한다. 

 

09:38분   국화2리 마을 앞 청련사 입구..   고려산 입구답게 우측에  화남선생의 글이 적혀있다.

 

우측으로 고려산 가는 능선이 보기와 달리 편차가 심해 낙타등길이 부르는 능선을 보면서 걷다보면..

 

09:43분   이제 청련사는 앞길로 보내고 나들길은 좌측으로 간다..

 

10:00분   학생야영장 입구를 지나고..  선답자 자료에는 홍릉 이정목이 있다고 하여 열심히 찾았지만 놓치고..  

 

학생야영장 방향..   나중에 찾아보니 이 곳으로 올라야 홍릉을 만날 수 있는 듯..  담 나들길에서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지..

 

고비고개가는 길..  잠시 전망이 열려 담아 본 남산과 좌측 노고산?

 

10:14분   고려산에 혈구산으로 이어놓은 일명 강화지맥상의 고비고개길을 넘고..

 

10:16분   성황당도 지나고..   뒤돌아 본 모습

 

10:21분   포장도로를 만나면서 고천4리 마을로 내려서고..

 

10:36분   고천리 마을을 지나..  고천리 고인돌군 이정표를 지나고..

 

낙조대와 낙조봉을 보면서 마을 안길을 걷다보면..

 

10:46분   감나무가 고향의 향기를 전하고 있는 길을 따라 앞에 보이는 고개 2개를 넘으면 오상리 구역이다.

 

첫번째 고개를 넘으며 되돌아 본 낙조봉과 뒤로 고려산

 

10:53분  첫번째 고개를 넘고 계속 적석사 이정표와 함께 걷는다..

 

두번째 고개를 넘는데 되돌아 보니 이번에는 혈구산 정상이 처음으로 보여준다..

 

11:02분    고천리와 오성리 경계인 고개에서 나들길 17코스와 동행한다..

 

11:10분  바로 눈앞에 보이는 낙조대를 보면서 걷다보면 성광 수도원도 지나고..

 

11:12분    명칭이 없어 무슨 고인돌인지 알 수 없는 이정표도 지나고.. 

 

이제 고개를 넘으니 오늘 답사의 마지막 산인 가운데 덕산 우측 국수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11:19분  작은 언덕고개를 넘자 바로 좌측으로 오상리 고인돌군이 보인다..  나들길은 바로 산속으로 직진한다.

 

11:19분 ~ 12:02분    주차장까지 조성되어 있는 17코스 종점인 오상리 고인돌군에서 낙조대 능선을 보면서 식후경..

 

17코스와 동행을 끝내고..  좌측으로 국화저수지가 보이는 저수지옆 숲길을 이어가다 보면..

 

12:11분   국화저수지로 나와 제방길을 걷게 된다..

 

제방 입구에서 본 고려저수지가 발원지인 내가천을 품은 망월리 방향..  강화도의 최대 곡창지대에 중요한 농수로 이다..

 

고려저수지 제방에서 본 혈구산..

 

고려산과 낙조대 조망

 

12:28분   고려(내가) 저수지를 나와 좌측 도로를 따라가다 사진상 앞 가운데 보이는 덕산 봉수대봉으로 간다..

 

봉수대를 품은 덕산 산림욕장 가는 길.. 내가초등학교  지나고..

 

12:34분  내가면 사무소 옆 내가성당 입구에서 우측으로 해서 진행한다..

 

12:35분   내가성당 전에 좌측으로 해서 진행하면 아무런 설명이 없는 멋진 고택?을 지나고..

 

13:39분   내가시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가운데 덕산 봉수대봉으로 간다..

 

덕산 켐핑장 입구를 지나면..

 

12:52분    덕산 산림욕장 입구에서 망산봉수 이정표를 따라 나들길도 함께 이어진다..

 

사진죤이 있는 캠핑장을 지나 산철쭉길을 따라 계속 임도를 따라간다..

 

13:10분   임도를 따라오다보면 정자가 있는 산림욕장 안내문을 지나면 바로 우측 망산봉수대로 오를 수 있다..

 

갈멜산 기도원 방향인 나들길과 헤어져 잠시 덕산 전망대가 있는 봉수대로 오른다..

 

 

13:35분 ~ 14:56분  강화망산 봉수대에서 막걸리 한잔..   

     망산 봉수는 따로 정리..   초보산꾼 답사기  https://blog.daum.net/kmhcshh/5530

 

15:16분   다시 내려오고..  나들길을 이어간다..

 

15:17분   바로 가멜산 기도원과 헤어져 우측 덕산 둘레길을 걷는다..

 

갈멜산 기도원?

 

산허리를 이렇게 빙 돌아 오고 있다..

 

15:35분    마지막을 넘으면..

 

15:37분   곶창굿 당집 앞길로 내려서고..   

 

 

수많은 굿당을 봤지만 이렇게 크기로 압도하는 것은 처음 보는 듯..   따로 정리..

   초보산꾼  답사기  https://blog.daum.net/kmhcshh/5531

 

 

이제 외포리로 내려서면 끝..  덕산의 또 다른 능선이 가운데 망양돈대로 향해 달려가고 있고..

 

석모대교 위 석각돈대를 품었던 국수산도 담아 보고..

 

망양돈대등을 관리했던 정포보가 있었던 외포 사거리 부근..

 

외포리 포구..  이 곳에서 생산된 해물을 지게에 지고 오늘 걸었던 오상리와 고천리를 지나 고비고개를 지나 강화읍내 장으로 가지 않았을까??

 

15:50분   골목길로 내려와 우측으로..

 

15:57분   강회횟집 앞에서 고비고개길 5코스를 마치고..  좌측으로..

 

16:00분   외포항 젓갈 수산물직판장 입간판 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그럼 바로 외포리 종합 터미널이 보인다..

 

16:03분에 석모도 보문사에 출발한 13A 버스가 도착하여 16:33분에 터미널에 도착한다..

 

 

이렇게 강화도 산주리. 해변길에 이어 속살걷기 첫번째인 고비고개길을 마친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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