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걷기(7코스) - 봉산.앵봉산  : 가양역에서 구파발 찍고.. 선림사까지..

 

 

 

언제 : 기해(19년) 06월 06일 현충일(목)

 

누구랑 : 초보산꾼

 

어딜 : 가양역 ~ 올림픽공원 ~ 불광천 ~ 봉산 ~ 앵봉산 ~ 구파발역 ~ 선림사

 

                  더 많은 사진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4803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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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전체지도

 

서울 외곽을 크게 둘러싼 산과 하천을 따라 서울의 역사와 문화.자연 생태를 탐방할 수 있도록

숲길, 하천길, 마을길을 연결하여 157km의 '서울둘레길' 8개코스를 완성했다

각 코스별로 편안한 트레킹이나 도심속 삼림욕, 경치와 역사 등 각 코스별로 주제를 가지고 있다 

 

 

 

7.  봉산.앵봉산 코스 그리고 8구간 일부..

 

 

봉산·앵봉산 코스는 가양역에서 출발하여 월드컵공원, 불광천, 봉산, 앵봉산을 지나 구파발역으로 연결되는데

한강의 주변을 둘러싼 변화도 살펴보고 불광천도 걷고 직접 봉산 앵봉산을 등산하는 재미?까찌..

둘레길에 어울리지 않은 높이로 걷다보니 전망의 즐거움은 덤으로..

버려지는 물건도 같은 물건인데 쓰임에 따라서는 새로운 명소로 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구간이다

 

 

 

06:43분   가양역 4번 출구로 나와 진행하다.. 가양동은 명의 허준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어 언젠가 답사할 예정..

 

 

 

06:49분   가양아파트 앞 네거리에 도착.. 둘레길은 횡단보도를 건너 교각 좌측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앞 선 구간에 이미 파악해 놓고도 가다보면 만나겠지 하고 안이한 생각으로 청색따라 가는 바람에 쌩고생?..

 

가양대교를 따라 걷는데..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위험도 있고.. 좌측 둘레길은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다.

 

가양대교에 들어서고.. 저 끝에서 만나겠지 희망을 안고..

 

난지공원과 평화공원을 담아보고.. 그 사이 월드컵 경기장으로 가야 제대로 된 둘레길이다. 조망마저 부실하고..

 

앞 선 구간에서 걸었던 안양천과 합수점 방향도 담아보고..  가양대교는 화려하게 꾸민 둘레길 광진교하고 너무나 차이가 난다.

 

07:07분    역시 여기도 신호등 없이 건너야 한다. 정말 위험하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차량이 많은지..

 

반대편에는 신호등도.. 거기에 저렇게 엘리베이터까지..  꼭 길안내 표시따라 둘레길을 걷도록..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바로 발 아래로 둘레길이 지나가는데 여기서 접근할 방법이 없다..

 

이제 방법이 없다 다리 끝까지 가는 수 밖에.. 옆에 난지공원을 끼고서..

 

07:22분   다리 끝 구룡사거리에서 월드컵로 도로를 따라서 월드컵 경기장으로 접근한다..  메타세콰이어길은 포기하고..

 

07:28분   월드컵로 도로를 따르다 난지천 공원 입구에서 공원으로 들어와야 조금 빠르다.

 

월드컵 공원을 이렇게 나누는가 보다

 

 

이것을 보니 난지도가 쓰레기 산이였다는 사실이 실감이 난다.. 전에는 난초와 지초가 많이 자랐던 아름다웠다는 섬 난지..

  땅콩도 유명해 전국 땅콩 생산량의 30%를 차지할 정도였다는 자료는 이제 옛이야기가 됐지만.. 서울 시민이 사랑하면 되지..

 

07:51분  드디어 난지천 공원을 구경하고 나오니 월드컵 경기장이 보이는 도로에서 둘레길과 접속하고..

 

 

 

07:56분   매봉을 깍아 만든 석유비축시설인 탱크를 재활용한 문화비축기지 앞에 도착..

 

 

 

앞에 보이는 매봉 아래 탱크시설(아래그림)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돌아 불광천에 들어간다

 

 

 

지맥이나 기맥길을 가다보면 가끔 산속에 숨어 있는 비축기지들.. 산에 들어 정상에서 멀리서 보던 시설들인데..

 

 

 

한바퀴 돌고 가운데 길로 나가 불광천길을 걷게 된다.  쓰임..  다시 태어난 것들에 감사를 느끼면서..

 

 

 

 

월드컵 경기장 마당 매봉 방향으로 미소정이라는 아름다운 정자도 되어 있다

 

08:13분   이제 월드컵 공원을 지나 불광천 구역으로 들어가고..

 

불광천은..  건천으로 비가 와야 제 기능을 하지만 지금은 관리를 하는 듯.. 이름처럼이나 佛光으로 다시 태어났으면..

 

08:37분   이제 불광천과 헤어지고 증산과 만날 시간... 다리 넘어로 북한산이 육안으로는 보이는데.. 다리 앞에서 도로로 나온다

 

 

 

도로에 증산동 유래 표지석이 있다.  甑山과 繒山..

 

도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골목으로 증산이 보인다. 시루를 엎어 놓은 모습으로..

 

08:49분  증산 아래 현위치도.. 둘레길이 아니라 결코 쉽지 않은 산길을 계속 걸어야 한다.

 

 

 

증산 배수지가 있는 공원에 올라 이제 봉수대를 향해 시작되고... 반대편은 은평 둘레길로 증산역으로 가는가 보다

 

08:55분   디지털미디역으로 하산 할 수 있는 갈림길에 있는 안내판도 지나고.. 이제 좌.우로 우리 이웃들을 계속 만나게 된다

 

 

 

09:05분   철탑이 있는 곳에 전망대가 있지만..

 

그래도 안산만이 존재감을 조금 나타낼뿐..

 

 

 

09:20분   숭실고등학교 부근을 지나면서 전망이 열리지만.. 주민말쌈.. 좋은 날은 북한산의 조망터로 손색이 없다고 자랑하시던데..

 

 

 

백련산에서 안산으로 해서 인왕산, 북악산 능선도 희미하게 보이고.. 무엇보다 북한산의 보현봉과 삼각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증산 공원에서 가야할 봉산까지.. 이렇게 우리 이웃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살고들 계신다. 계속 이정표가 대신한다

 

09:40분   봉산공원

 

09:50분    봉산 정상... 그런데 정상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다. 삼각점만 있을 뿐..

 

봉수대봉을 향해 힘을 내본다... 정말 둘레길 맞아?

 

10:00분   정자가 있는 봉수대 봉에 도착하고..

 

 

 

이걸로 만족..

 

가야할 앵봉산은 담아봐야지?  실제로는 매봉.. 우측으로 북한산이 잘 보이는데... 북한산 전망이 노고산 보다는 조금 덜 하지만..

 

이번에는 한강 방향.. 담에 혹시 올 기회가 있으면 날씨 좋은 날로 택일해서..  ㅋㅋ

 

망월산은 바로 앞이라 잘 보이고...

 

10:21분   수국사 옆을 지나면서..  수국사 유래는 앞 증산에서 소개한 사진으로..

 

10:27분   드디어 매봉이 앞을 가로막고..  고양시 덕양구와 서울 은평구의 경계점인 벌고개 생태도로를 보면서..

 

아침 일찍 나왔기에.. 지맥산행때는 마시지 않지만 조금 편하게 걷고자 둘레길이기에 막걸리 한병..

 

나는 왜 지금 혼자서 길을 걷고 있을까? 물음에 조금은 답을 얻을 수 있을까?  마침 앞에 걸려 있는 '가지 않은 길' 시를 읽으면서..

 

 

10:58분  쉬임을 했으니 가야지..  생태통로가 설치된 과거 서오릉을 왕릉자리로 정한 지관이 집을 빼앗긴 벌들의 공격을 받아

   죽으면서 벌고개라고 불렀다고 전해지는 벌고개를 지나고..  이제 좌측으로 철책으로 막고있는 서오릉을 끼고 올라간다

 

11:12분   은평면? 경계라는 뜻일까? 여기가 고양시 덕양구와 경계이니..

 

11:14분   삼각점을 지나면..

 

 

 

11:36분   앵봉산(매봉)에 도착하고.. 둘레길은 서오릉 울타리를 따라가지만 정상은 가운데 우측 통신탑이 있는 곳이다

    꾀꼬리가 많이 살아 앵봉산으로 이름지어졌다는데.. 나머지 지도에는 매봉으로 나온다

 

 

 

 

조금 내려오다 뒤돌아 보니 걸었던 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길이 둘레길이라고 하니..  가운데 봉수대봉 그리고 우측으로 증산..

 

11:57분   매봉의 마지막 봉에서 이제 우측으로 내려온다. 직진이면 어딘지 알려주면 좋으련만.. 이제 목적지가 4km 이내로..

 

 

 

마지막에 볼 은평 성모병원도 보이기 시작하고..  당겨봄..

 

12:12분  이제 은평 둘레길과 잠시 헤어진다. 직진하면 탑골 생태공원

 

 

 

12:14분   잠시 후 방아다리 생태공원 방향으로

 

 

방아다리 생태공원을 내려오면

 

 

12:18분   1차 목표인 7구간을 마치고 구파발 역으로 진행한다

 

현위치에서 선림사까지... 지도를 자세히 보면 구파발역에서 천변을 따라가면 되는데...  ㅋㅋ

 

 

 

12:23분   통일로 나와서 은평 성모병원 앞 사거리에서 구파발역으로.. 직진 방향으로 가면 앞에 박석고개가 보인다

 

그런데... 횡단보도를 건너 되돌아 보니.. 횡단보도를 건넌 곳으로 다시 되돌아 가라고 한다. 이 이정표를 왜 달아 놓았을까?

 

알바 중... 박석薄石고개.  바로 구파발역으로 내려와 진행했으면 좋으련만.. 코앞이 구파발역인데..

 

마고정 유래..  그런데 어차피 박석고개와 마고정은 구파발역에서 가까우므로 답사할려고 했던 곳이다. 둘다 말과 관련이 있다

 

일단 구파발역 2번 출구로 돌아와..  把撥..  많이 들어본 단어이다

 

2번 출구에는 북한산 둘레길 이정표만 되어 있어 혼선을 주고..

 

가만히 보니 바닥에 서울 둘레길 표시가 되어 있다

 

13:20분   구파발역 2번 출구 앞에 있는 천변으로 다시 둘레길 8코스는 시작되고..  오늘의 목적지 선림사까지..

 

 

13:30분 금성당 이정표도 지나고..

 

 

 

13:36분  폭포동 작은 소공원도 지나고..

 

13:39분   골짜기에 향림폭포가 있어 유래하였다는 폭포동..  그래서 그런지 인공 폭포를 만들어 놓았다

 

13:44분  더 이상 천변은 불가... 도로로 올라오고

 

13:47분   폭포동 힐스테이크 앞에서 좌측으로..

 

13:50분  선림사가 보이고..

 

북한산 둘레길과 접속하면서 서울 둘레길을 포함한 대 장정을 마친다.. 

 

 

 

 

잠시 선림사에 들려 화장실을 이용하려 했는데 잠갔다. '깨달음의 숲'이라는 禪林寺가 무색하기만 하다.  먹고 싸는 것은 기본인데..

 

선림사에는 버스가 없으므로 다시 내려온다.  밥할머니 다리..

 

사거리에서 은평 경찰서 방향으로..

 

메뚜기 다리..

 

은평 경찰서 앞에서 연신내 역으로...

 

 

이렇게 모두 마치게 된다..

북한산 둘레길을 먼저 시작한 관계로

서울 둘레길 8구간의 자투리 구간인 구파발역에서 선림사까지 오늘 진행한 이유이다

 

이렇게 서울을 둘러싼 북한산 둘레길과 서울 둘레길을 마치게 된다.

 

북한산 둘레길  선림사 구간  http://blog.daum.net/kmhcshh/3342  초보산꾼  북한산 둘레길 산행기 참조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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