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산꾼 서울시내 답사 : 성균관成均館 - 종로구 성균관로 25-1
언제 : 임인壬寅년(22년) 하늘연달 10월 열흘 달날 (한글날 대체휴일)
누구랑 : 초보산꾼외 3인
어딜 : 성균관 - 종로구 성균관로 25-1
성균관의 연원은 고구려 소수림왕 2년에 태학(太學)을 설립한 때로부터 시작된다. 신라시대 682년에는 국학이 설립되었고, 백제시대에는 374년에 고흥을 박사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시대로 들어와 930년 서경에 학교를 설치하고, 992년에 국자감을 설치하였다.
고려의 국립대학인 국자감(國子監)이 충렬왕(忠烈王) 24년(1298)에 성균감(成均監)으로 되었다가 충선왕(忠宣王) 즉위년(1308)에 성균관이라 하였다. 공민왕(恭愍王) 5년(1356)에 국자감으로 환원하였다가 1362년 다시 성균관으로 고쳐서 조선시대에 계속 대학의 명칭으로 사용하였다. 고려시대 때의 위치는 개성(開城)에 있었고 조선시대에는 서울[漢陽]의 숭교방(崇敎坊 明倫洞)에 있었는데 현재까지 존속되고 있다.
일제에 의해 말살되었던 유일한 국립대학으로서 민족 교육을 이룩해내었던 전통을 되살리는 운동이 8ㆍ15광복과 더불어 일어났다. 1945년 명륜전문학교로 문을 열었다가 미군정시대에 명칭을 성균관으로 변경하였고 1946년 9월 25일 성균관대학이 정식으로 설립되었다. 1953년에는 성균관대학교로 종합대학이 되었다. 초대 학장 및 총장에는 전통 유림으로서 일제에 대항하였고 해방 후에는 반독재 투쟁에 앞장섰던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 선생이 취임하였다.
현재 성균관은 성균관대학교와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234개의 향교와 더불어 유교사상과 전통문화 계승·발전의 산실로서 그 맥을 잇고 있다. 특히, 매년 전국 향교를 중심으로 실시되는 <청소년 인성교육>을 비롯한 각종 유교문화활성화 사업, 사회봉사 활동, 예절상담을 통한 생활의례 보급,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출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료 : 성균관 홈페이지 (skk.or.kr) 성균관 홈피에서..
성균관 입구..
입구 좌측에 하마비와 탕평비蕩平碑각
대성전 입구에 신삼문神三門.. 안내문에는 2월과 8월에만 문을 연다고 했는데 오늘 어찌된 일인지 문이 열려 있고..
오늘 확인은 못했지만 문화재로 지정된 석전대제 비슷한 행사가 열리던데 혹시 코로나로 연기 됐었나??
대성전 안에서 본 신삼문.. 언제나 굳게 닫혀 있다고 하는데 오늘 행사가 끝나고서야 닫혔다는..
이제 성균관 답사를 위해 조선의 고등교육기관이자 최고학부인 성균관 문묘와 대성전 안내문 앞에 서고..
향교
성균관과 더불어 우리 나라 전통 교육의 중추를 맡아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한 곳이 바로 향교이다. 향교는 오늘날의 국립 중등 교육기관에 해당하는 곳으로 향학(鄕學) 으로도 불렸다. 향(鄕)은 수도를 제외한 행정구역을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말이고 교(校)는 학교를 의미하는 것으로 향교는 지방의 학교라고 정의할 수 있다.
서원의 역사
서원은 향교와 더불어 유교이념에 입각한 지방교육을 담당해 왔던 교육기관이다. 향교가 국립 교육기관이었던 데에 비해 서원은 사학(私學)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특히 조선 중기 이후 교육기관으로뿐 아니라 유교적 학술연구의 구심점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우리 나라에 있어 사설교육기관의 역사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성균관대 정문을 지나면 바로 나오는 것이 탕평비각과 하마비다. 당쟁의 폐단을 막기 위해 영조 18년(1742) 성균관 유생들에게 내린 글을 비로 만들어 1칸 규모의 비각 안에 두었다. 일명 어서비각(御書碑閣)이라고도 한다.
비각 옆의 하마비에는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란 글이 각자돼 있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은 이곳에서부터 말에서 내려라’란 뜻이다. 문묘 정문인 신삼문은 늘 굳게 닫혀 있었지만 이날 제례가 있느 날이라 운 좋게도 열린 모습을 봤다. 신삼문은 성현들의 넋이 출입하는 세 개의 문이다. 답사팀은 신삼문 우측편으로 걸어갔다.
건물 우측에는 임금이 성균관을 방문할 때 타고 온 가마를 내려놓던 하연대가 있다. 하연대 옆으로는 동삼문이 있는데 이 문은 임금만 드나들 수 있다. 요즘도 평상시에는 닫혀 있다. 일반 관람객은 동삼문 위쪽에 대문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출처 : 미디어파인(http://www.mediafine.co.kr)
동삼문東末門과 향문
임금이 성균관에 드나드는 문으로 어삼문(御三門)이라고도 한다는 동삼문..
대성전에서 본 동삼문..
동삼문 우측에 하연대下輦臺
명륜당明倫堂 앞 마당에 들어서고.. 그냥 답사를 왔다가 목격한 무슨 대제를 하는 것 같은데..
북장문과 대성전.. 북장문을 통해 대제를 위해 대성전으로 들어가고 있고..
내용까지는 알 수 없지만 대제 현장에 함께 하고..
대성전은..
대성전의 현판 글씨는 한석봉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인 석봉 한호의 친필이라고..
대성전 마당에 문묘의 연혁을 기록한 비석으로 알려진 묘정비각
대성전 은행나무 시도 기념물
대성전 서쪽은 제사를 위한 부속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명륜당明倫堂
문묘 은행나무.. 각 지방의 향교에 주로 가꾸고 있는 이유..
명륜당 서재
명륜당 주위.. 향문과 비천당 문
향문옆 계성사 터
비천당丕闡堂.. 과거 시험장으로 사용했다고..
존경각과 육일각
명륜당 동쪽.. 정록청과 서리청 방향..
향관청
정록청正錄廳
서리청 방향
다시 진사식당
생각지도 않았던 대제의 현장까지 볼 수 있어 행복했던 답사를 마치고..
초보산꾼
'답사기 > 서울시내 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보산꾼 서울시내 답사 : 혜화로(종로구 명륜동) --- 흥덕동천 상류에 남겨진 흔적.. (0) | 2022.10.12 |
---|---|
초보산꾼 강바람 : 동반수東泮水천(서울 흥덕동천 지류) - 흔적 찾기.. (0) | 2022.10.12 |
초보산꾼 서울시내 답사 : 명륜동4가를 중심으로 - 서울 종로구 (0) | 2022.10.11 |
초보산꾼 강바람(사진) : 동반수東泮水천(성균관, 혜화동, 낙산중앙공원) 사진 답사기.. (0) | 2022.10.10 |
초보산꾼 강바람 : 서반수西泮水천(서울 흥덕동천 지류) - 흔적 찾기.. (0) | 2022.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