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부용지맥 2 - 자주봉산 구간 : 능안고개에서 ~  솔고개까지

 

 

 

언제 : 기해년(19년) 타오름달 08월 스무나흘 흙날

 

누구랑 : 초보산꾼 

 

어딜 :  능안(숭선)고개 ~ 덕고개 ~ 매방채산 ~ 자주봉산 ~ 솔고개

 

 

                      더 많은 사진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4966 에 있습니다

 

 

 

들어가기

 

 

한남부용지맥은? (우측 아래)

 

 

한남부용지맥  전도

 

한남부용지맥이란..

한반도의 척추인 백두대간 속리산에서 서쪽으로 한남금북정맥이 분기되고 보현산을 지나 승주고개 직전

 한남정맥상의 473봉에서 부용지맥이 북쪽 방향으로 분가하여 진행하다 가섭지맥을 동으로 분가시키고 다시 부용산을 넘어

청미천 분수령인 오갑지맥을 북으로 줄기 하나를 보내고 부용지맥은 동진을 시작하면서 변변한 산들은 없지만 분수령인 

달천이 충주 시내인 남한강의 합수점에서 생을 다할 때까지 계속 이어가 탄금교까지  도상거리  약43.1km을 이어 놓는다


 

 

 

 

(한남)부용지맥 02구간  -  능안고개에서 솔고개까지 

 

 

오두지맥 분기봉에서 시작된 충주시 노은면과 신니면 경계인 숭산(능안) 고개를 출발하여 큰고개를 의미하는 덕고개(德峴)를 지나

처음 만나보는 산이름인 매방채산을 지나 남진하다 남산 갈림봉에서 남산 방면으로 신니면과 헤어지고 마루금은 주덕읍과 만나

노은면과 경계를 계속 이어가다 오늘의 주산인 자주봉산까지 북진을 한 뒤 덕련재로 알려진 솔고개에서 마치게 된다

 

 

 

 

동서울에서 용원으로..  이 버스는 일죽, 생극, 용원, 주덕, 건국대(충주), 수안보까지이다 

 

 

08:43분   신니면에 있는 용원 터미널에서 내려 택시를 이용하고..  그런데 신니면 용원리인데 왜 용원터미널 일까?

    기사님 왈...  옛 사람들은 용원이라 불렀다고 한다. 국가에서 설치한 원이 있던 자리가 여기 인듯..

 

신내면 용원터미널 상.하차 장소..  편의점이 동서울 방향

 

 

09:00분    용원택시로 12,000원 지불 후 능안고개(숭산고개)에 도착하여 준비를 하고... 묘지 방향으로 시작한다

  능은 유학곡묘가 있어 부르는 이름이라고..  신니면에는 고려전기 제4대 광종이 창건한 숭선사라는 사찰터가 있었다고 한다

 

 

09:05분   그런데 초반부터 잡목이 발을 멈추게 하고.. 거기에 까시나무가 전체를 뒤덥고 있고..

 

 

혹시 옆으로 갈까하다가.. 정면돌파가 답.. 지금까지 맥잇기 산행에서 얻은 교훈.. 옆으로 가도 어차피 똑 같은 가시밭길..

 

 

09:26분    이제야 조금 한숨을 돌리고..

 

 

도돌아 보니... 능안고개가 바로 앞인데..  가운데 재일 멀리 부용지맥의 큰 산인 수레의산이 귀를 종끗 세우고 있다

 

 

옛날에 선비가 많이 모여 놀았다는데.. 문숭리 숭선마을 방향과 사진상 좌측에 보이는 가섭산은 구름속에 가려있고..

 

 

09:35분    첫 봉인 377봉에 올라 마루금은 좌측으로 이어지고.. 앞에 보이는 봉은 채석장 앞봉

 

 

09:37분    그럼 다시 바로 우측 정상으로 올라야 한다

 

 

09:39분   다시 마루금은 좌측으로 해서 급격히 떨어진다. 

 

 

(알바)  09:40분 ~ 10:20분   그런데 지도를 잘못 해석해 채석장옆으로 진행하는줄 알고 채석장 옆으로 진행했다는..

 

 

 

 

 

알바 후 다시 되돌아 와..   40분 알바..

 

 

10:20분    마루금에서는 보이지 않던 송전탑이 다시 되돌아 와서 보니 보인다. 알바후 419봉인 송전탑을 향해 줄발

 

 

10:35분    아까 보았던 419봉 직전 철탑에 올라..   마루금은 우측으로 이어지고..

 

 

철탑에서 조망도 좋아..  원통산, 승대봉과 국망지맥으로 이어지는 산군들이 보이고..

 

 

10:36분    철탑 봉 419봉 정상... 정상에서 내려오다 갈림 능선에서 다시 우측으로 가야 한다는데.. 좌측으로 간 듯...  알바... 

 

 

알바...  (11:06분,  약 30분)  후

 

 

11:06분  마루금 복귀..  가다보니 우측으로 철탑 라인이 보여 우측으로 해서 복귀함

 

11:15분   27번 철탑을 지나고

 

 

11:20분    조금 진행 후 우측으로 진행하면

 

 

11:22분    안부를 지나고

 

 

11:23분   그럼 나무들을 쌓아놓은 26번 송전탑 봉이 보인다. 



더미를 넘으면 철탑이 나오고

  

 

 

 

철탑에서 보면 정면으로 가야할 마루금에 가운데 매방채산과 자주봉산이 어서오라하고.. 

 

 

그러나 마루금은 지도상 두리봉 갈림봉(?)인 철탑 좌측에 보이는 봉에서 우측으로 해서 시계방향으로 이어간댜

 

 

11:47분   이제 고속도로 굴다리를 건너기 위해 고속도로 전에 좌측으로 진행하면... 복숭아 과수원을 통과한다

 

 

11:50분    평택.제천고속도로 상.하행선 굴다리 두개를 통과하여 우측에 보이는 봉으로 올라야 하지만..

 

 

굴다리를 통과하여 공장 건물에서 이렇게 마루금에 접속.. 옆에 수로가 있어 바로 접근이 불가

  

 

공장 건물 지나 산속을 진입 전..   정면에 두개의 고속도로 만나는 지점이 보이고.. 

여름에는 이 도로를 따라 덕고개 삼거리로 해서 덕고개로 오라고 추천하고 싶다..  넘 잡목이 심하다. 도로를 계속 건너야 하니..

 

 

11:48분    고속도로와 2차선 도로 사이에 있는 무명봉에 올랐다 다시 내려온다 

 

 

12:04분    다시 되돌아 와 2차선 도로 절개지위에 서다

 

 

 

12:06분

  

12:12분   도로를 넘어서..  되돌아 보면 고속도로 건너 철탑봉에서 여기로 왔다

 

다리와 다리사이..  좀 거시기한 언어속에서도... 마루금은 계속 잡목으로 더디게 하고..

 

12:16분    절개지 봉을 지나 조금 진행하다 조망도 해보고.. 동시에 잡목도 여전하고.. 가운데 국망산은 지금도 나라생각에..

 

 

 

12:24분    덕고개 약간 우측으로 해서 내려오면... 큰 고개라는 뜻의 덕고개(德峴) 표지석을 지나 도로따라 올라간다

    표지석이 있으니 마루금은 여기 인 것 같은데 공장이 막고 있어 더 올라간 듯..

 

 

12:26분   솔고개 접속점에서.. 되돌아 본 온길...화살표는 덕고개 표지석.. 요렇게 진입..

 

12:28분   산속으로 진입하면 바로 좌측으로 철망이 보이고

 

12:30분  우측으로는 공장 건물이 보이는 곳에서 식후경

 

13:00분   식후경 후 매방채산을 보면서 출발..

 

13:18분   매방채산 정상..  원래 마을 주민들은 매봉산이였는데 언제부턴가 이렇게 부르고 있다고..

 

13:24분  내려가면서 자주봉산과 남산 갈림봉 그리고 남봉까지 한번에 조망 가능.. 사진에 담았는데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13:28분    좌측으로 시설물이 보이기 시작하고

 

13:32분   밤나무 식재지를 지나고

 

13:33분    자연스럽게 도로와 접속하고

 

가야할 자주봉산도 보이고..  한참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서 가야 한다. 그래서 자주봉산 아래 우리재가 있다

 

우측 자주봉산과 좌측 멀리 이제는 국망봉 라인의 보련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13:37분   오늘은 유달리 많은 잡목에 시달리다 이런 호사를 감사하며..  문성 자연 휴양림 시설들을 지나 흙길로 바뀌고..

 

13:41분    이정표까지 온다.. 길없슴이 우리 전문인데..  여기서는 c코스따라 산속으로.. 습관데로 길없슴 방향으로 가지말길..

 

 

 

13:56분    남산 갈림봉은 좌측으로 우회해 버리게 휴양림 길이 되어 있어 갈림봉을 놓치고..

    갈림봉을 우회하여 조금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가라하고

 

 

 

14:00분    돌무더기가 있는 봉... 그데로 넘어간다.  마루금 방향으로 유일하게 산정님의 띠지가 붙어있다.

   요즘 금북기맥을 비롯 기맥 산행에 함께 하시는 산정님?

 

그럼 자주봉산의 봉우리 3개가 기다리고 있다

 

14:30분   이정표가 있는 우리재.. 산들이 주위를 우리처럼 울타리를 치고 있어 부른다는데.. 조금 전에 확인..

 

14:41분   직진하면

 

 

14:42분   3봉 중 첫번째 봉인 이정표봉에 오르고.. 우측으로..

 

 

그럼 바로 좌측으로 하산하는 길이 보이는데 여기서 휴양림 생태학습장 시설물과 헤어지고... 마루금은 직진.. 덕분에 편하게 왔다..

 

14:47분   길가운데 삼각점이 보이고..  438봉이라는 띠지가 붙어 있다

 

 

14:51분    높이로 보아 여기가 지도상 자주봉산인듯..  마루금은 가운데 띠지가 붙어 있는 곳으로 그데로 넘어가야 한다

   역시 여기 자주봉산도 마을 주민들은 덕련산이라 불렀다는데 지도에는 자주봉산으로 되어 있다. 마루금 우측이 덕연리 마을

 

 

15:03분    희미한 길 한참을 내려오다..  우측으로 가면..

 

15:06분    위에서 보면 임도로 보이던데...  임도가 아니고 너덜지대를 횡단한다

 

15:07분   바로 임도가 나오고..

 

15:08분   그럼 바로 다시 넓은 공터가 나오고.. 여기서 임도는 우측으로 보내고 앞에 띠지가 보이는 산속으로 내려간다

 

15:11분    벌목지가 나오고..

 

 

전망이 시원하다..  국망산. 보련산 라인 방향

 

15:12분     민둥산 갈림봉인 13번 철탑봉이 보이고..

 

철탑에서 좌측으로 해서 계속 철탑을 따라갈 것이다

 

되돌아 보면..

 

국망봉 라인.. 저 라인은 또 언제 하나?

 

국망단맥이 끝나는 지점으로 한포천이 흐르고 있을 것이다, 담 구간 평풍산에서 갈라지는 월궁산 라인과 함께..

 

15:23분    철탑봉을 지나 내려오면서.. 벌목지 따라가서 가운데 무명봉을 넘어 갔다.  초보의 진행방향..

 

15:23분   그런데 선답자 중 여기가 마루금이 아니고 무명봉 옆 철탑옆으로 올라온다는데.. 모르겠다. 내 능력으로는..

 

 

( 15:28분 무명봉에 오르고..  시간이 있어 선답자들의 흔적을 찾아 우측으로 해서 철탑 주위로 마루금을 찾아 보지만... 못찾겠다... )

 

 

15:46분   다시 무명봉에서 시작

 

15:47분    무명봉을 넘으면 바로 선답자의 자료에 나오는

 

15:54분    오늘의 날머리 충주시 주덕읍 덕련리와 충주시 노은면 신효리 경계인 솔고개... 덕련재라고도..

 

솔고개 표지석을 지나 막걸리 한잔 하고 종료한다.  그런데 저번 구간에도 끝날 때 비가 오더니 오늘도..

 

 

카카오 택시로 11,000원 지불하고 주덕에서 17시10분 버스로 동서울로..

 

 

 

초반 가시밭길...

결국 다리에 많은 상처를 남기고..

집에서 놀랐다는...

지금도 따끔따끔 하는 듯 하다.

그래도 알바를 하면서도 충주시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다..

 

 

청미천과 달천의 분수령으로 출발했던 부용지맥이 이제 청미천과의 인연을 오갑지맥으로 넘기고

주로 충주시의 노은면과 신니면 경계를 걸었던 두번째 부용지맥과의 만남

오늘 걸었던 부용지맥을 따라 남으로는 부용지맥에서 분기된 가섭지맥과 함께

가섭산에서 발원된 요도천을 따라 신니면과 주덕면의 평야에 옥수를 적셔주고 탄천에 입수하고

 

부용지맥 북사면으로는 역시 계속 좌측에서 친구를 해 주었던 국망산으로 대표되는 국망지맥과 함께

한포천이 되어 노은 평야에 소중한 수원이 되어 전답에 흥건히 적셔주고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비록 눈에 띄는 큰산은 없지만 이렇게 이름없는 실개천을 만들어 모이고 모여

한강이라는 큰 흐름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다 

충청북도 충주시와 제천시에 걸쳐 있는 충주호를 떠나 처음 다시 만나는 강이 달천이다

속리산을 출발하여 괴산을 지나온 달천은 한남금북정맥과 부용지맥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강인 것이다

남한강의 대표적인 발원지인 강원도의 주천강, 동강, 평창강 등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이름들이 흘러 모인 곳이 바로 지금 걷고 있는 충주시의 충주호이다

강원도의 물을 모은 충주호와 남에서 북진한 달천이 합하는 곳에 바로 탄금대가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부용지맥 마지막 구간에서 만나게 될 탄금대가 벌써 기다려 진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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