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南正脈03   - 문수봉 구간 : 미리내마을(고당리)에서 하고개까지..

 

 

 

언제 : 기해년(19년) 매듭달 12월 스무하루 흙날

 

누구랑 : 초보산꾼

 

어딜 :  미리내마을 앞 ~ 문수봉 ~ (경안천 발원샘) ~ 바래기산 ~ 염티 ~ 무네미고개 ~ 하고개

 

 

                      더 많은 사진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5107 에 있습니다

 

 

 

백두대간과 한남정맥

 

한남정맥 전도

 

한남정맥이란..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또 여기에서 분기된 13개의 정맥(正脈)으로 나눈 조선시대 산줄기 체계 중에서

한반도 척추인 백두대간 속리산에서 갈라져 나온 금강북쪽과 한강 남쪽의 분수령인 한남금북정맥을 따라 내려오다 칠장산에서 

금강과의 인연을 남으로 보내고 또 다른 줄기 하나가 북서진하면서 북쪽으로 한강과 남쪽으로 서해로 직접 흘러드는 분수령으로 

안성에서 김포로 이어가며 옥토에 삶의 근원을 주는 문수산 보구곶리에서 서해로 몸을 숨기는 약 170km를 이어가게 된다

 

 

 

한남정맥03  -  문수봉 구간  :  미니내마을(고당리)에서 하고개까지

 

가현치를 지나 시작된 용인 처인구 속살을 계속 걷는 구간으로 구봉산 지나 석술암산 갈림길에서 시작된 처인구 원삼면 속살인

미리내 마을이 있는 용인농촌태마 공원을 출발하여 앵자지매 갈림봉인 문수봉에서 원삼면과 처인구 동부동과의 경계를 이어가다

쌍룡지맥 분기봉에서 원삼면과도 헤어지고 처인구 이동읍과 만나 용인 처인구의 마을들을 만나면서 하고개에서 마치게 된다

안성천과 청미천의 분수령이던 한남정맥이 이제 서해로 진위천과 한강으로 경안천의 분수령이 되어 계속 이어가게 된다.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용인행 고속버스를 이용... 06:30분 행..

 

40분 걸려 도착한 용인터미널,,, 13~16번 홈에서 16번 버스를 기다린다..  07:45분 탑승..

 

 

 

08:07분   용인농촌태마파크에서 내려 산행전 문수산을 품고 있는 사암리를 먼저 답사한다.(다음지도)

 

 

 

내동마을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잠시 후 만나게 될 지석묘군에서 여기로 옮겨놓은 것이라고..

 

 

사암저수지로 흘러드는 지류인 계곡을 따라 형성된 연꽃단지도 지나고..  

 

 

 

이 계곡을 따라 문수산으로 가면 청미천의 발원샘인 처녀샘이 있다고... blog.daum.net/ljh2004/7356975

 

 

잠시 후 만나게 될 사암리 선돌에 대한 영남길 안내판이 있다

 

 

조금 더 들어가 내동마을 버스 정류장에 사암리 지석묘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기 답사기에서 따로 정리한다.

 

 

 

연꽃단지 포장도로를 따르다 네거리에서 좌측으로 해서 큰 도로로 간다.. 다시 되돌아 와 앞에 한남정맥 길을 따라간다

 

물구리 버스 정류장이 있는 큰 도로로 나오면 사암리 선돌이 있다. 크기도그렇고 지석묘와 함께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다시 되돌아 나오며 여름을 유혹하는 연꽃단지 넘어 담아 본 문수산(좌측)과 우측으로 앵자지맥

 

 

좀 더 우측으로 곱든고개 방향.. 

 

 

다시 되돌아 온 한남정맥길... 미리내 마을에서 좌측 법륜사 방향으로 조금 들어가면..

 

 

08:44분   이제 본격적인 한남정맥 산행이 시작되고..  조금만 더 가면 볍륜사인데 이미 답사했으므로 패스..

 

바로 법륜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계속 영남길과 함께 한다

 

 

마루금에서 본 법륜사..  남방불교의 특색을 지닌 사찰이라고.. 수덕사의 말사라는데 사연은 자료를 찾아 보시길..

 

 

특히 대웅전의 기둥은 백두산 홍송으로 만들었다고 하여 관심이 갔었는데... 자료 : 초보산꾼

 

 

08:55분   원삼면으로 길게 능선 하나가 이어지는 갈림길에 들어서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09:11분   두번째 중소기업 인력개발원 갈림길..

 

 

09:12분   그럼 바로 약수터 갈림길이 나오는데.. 운수봉이 어딘지 모르겠으나 어차피 약수터는 정맥길 옆에 있다

 

 

어찌됐든 영남길은 약수터(운수봉) 방향으로 가다가 다시 약수터로 올라온다. 경치가 좀 있어서 그런가?..

 

 

09:19분   약수터 갈림길.. 잠시 들어가 바로 위에 계시는 문수보살님이 주신 약수를 마셔본다. 

 

 

 

암자 하나 있을만한 공간에서 보니 일주일 전에 걸었던 한남정맥 구봉산이 반기고 있다. 그 좌측으로 석술암산도 반갑다고..

 

 

좀 더 좌측으로 보면...  원삼면 방향으로 내려가는 능선 뒤로 기상연구소 접시도 인사한다.

 

 

 

09:25분   문수산의 마애불상을 만나야지..

 

 

좌측이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이고 우측은 행함을 대표하는 보현보살님 이시라고..  삼존불이 계시면 좋았을 것을..

 

 

 

 

09:38분   구봉산 지나 삼거리에서 시작된 원삼면 속살을 벗어나 이제 원삼면과 해곡동 경계가 시작되는 문수봉..

    계속 함께 했던 청미천과 헤어지는 곳으로 청미천의 발원샘인 처녀샘은 담 기회로 하고 이제 경안천 구역으로 들어간다

 

이제 영남길은 한남정맥 출발지 칠장사에서 소개했듯 임꺽정의 전설이 살아있는 곱든고개 방향으로 간다.

 

 

 

 

지금 삼덕의 길로 알려진 김대건 신부님의 성지순례길이다.  한남정맥은 망덕고개를 지난다. 

 

 

정상에서 1분 정도 내려오면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잠시 경안천의 발원샘인 문수샘을 찾아 간다

 

문수샘 발원샘이 있는 곳만 벌목이 되어 있지 않아 찾기가 그나마 수월하다

 

 

첫 안부에 내려서면 이렇게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되돌아 본 문수봉

 

 

임도와 같은 길..  좌측 벌목되지 않은 숲속에 숨어 있다

 

 

 

 

 

자료 : 초보산꾼   경안천과 남한강의 합수점..  나홀로 앵자지맥 마지막 구간을 끝내고 차로 이동하다 찍은 사진..

  시작은 미미하나 이렇게 모이고 모이면 큰 힘이 되어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낸다.. 

 

 

10:12분  25분 정도 답사를 끝내고 다시 되돌아 온 한남정맥..

 

 

10:24분   우측으로 석유비축기지를 보면서 계속 진행하다 안부도 지나고..

 

10:29분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는 봉우리를 만나는데.. 우회하면 학일체험마을 갈림봉을 만날 수 없다

 

 

10:33분  이제 마루금이 석유비축기지를 감싸면서 우틀하는 지점에 학일체험마을 이정표가 있다. 학일은 하실로 큰골짜기..

 

 

이제 방향이 바뀌니 좌측으로 쌍령지맥 산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10:50분   쌍령지맥 분기점,,, 지도상 삼거리..  이동읍 시작, 원삼면 이별, 이동읍과 호동 경계 시작,

    함박산 방향으로.. 이제 서해로 흘러드는 안성천과 헤어지고 진위천을 만난다. 두 강이 만나는 지점에 평택이 있다

 

 

삼덕의 길 중 애덕고개로 가려면 쌍령지맥을 따른다. 한남정맥상에는 망덕고개.. 은이 성지로 가면 신덕고개를 만난다.

 

 

10:56분   진행하며 석유비축기지 뒤로 제일 높게 보였던 지도에는 없는 삼각점봉

 

 

 

11:10분   기상관측 장비가 있는 바래기산  

 

그럼 우측으로 삼덕의 길을 걸으며 들렸던 해실이 마을이 보인다. 은이성지가 있는 신덕고개를 넘어오면 만난다

 

 

11:16분   망덕고개 직전 포장 임도,,, 임도를 따라가면 삼덕의 길 중 쌍령지맥상의 애덕고개로 갈 수 있다

 

 

바로 망덕고개를 만난다..       초보산꾼 답사기 참조.. http://blog.daum.net/kmhcshh/3521   용인 삼덕의 길

 

호동(해실리) 마을로 탈출할 수도 있다. 

 

 

진행하다 보면..  

 

 

11:33분   이제 신원 골프장이 시작된다.

 

 

 

11:43분   삼각점봉인 굴암산窟巖山.. 지도상 재주봉..

 

되돌아 보면.. 굴암산 정상의 모습..

 

 

11:50 ~ 12:18분  식후경

 

 

12:44분   계속 좌측으로 골프장과 친구하며 오르다 보면..  지도상 344.6봉인 삼각점봉

 

바로 묘지를 지나는데.. 지도상 십자가탑이 있다. 하늘을 보아야 보인다는 것.. 못찾았다는 선답자들이 있어서..

 

 

 

 

우측 도로 넘어에 앵자지맥에서 분기된 형제봉 라인은 현재 초토화 중..

그런데 삼각점봉을 지나 높은 봉이 없는데 지도상 374봉은 어딜 얘기하지?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마을이 있는 앵자지맥과 형제봉 라인 사이 탁구공도 당겨보고..

 

 

13:01분   우측으로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는 이름이 재밌는 매밀봉이 보이고..

 

 

13:12분   지도상 292.4봉인 매밀봉 갈림봉에서 본 매밀봉

 

 

가야할 마루금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문수산 지나 지루한 길은 계속 된다. 문수산이 남긴 긴 여맥..

 

 

13:23분   철탑봉을 지나고

 

 

그럼 마지막 앞산 직전봉에서 좌틀하며 서진을 한다. 그런데 앞산은 어디?

 

 

13:30분   앞산봉에 올라 이제 임도따라 좌측으로 계속 이어간다

 

 

13:36분   계속 임도를 따라간다..  

 

 

임도 우측으로 전망이 열리면서 도로에 접시가 보이고 가운데 산 중턱에 국궁장도 조망된다. 16번 버스 노선에 있다.

 

 

 

13:50분  염티(이동읍 묵리),,, 지도상 웅벽.  좌측에 염티 마을이 있어 붙인 이름인 듯..

 

조금 올라오니 좌측으로 전망이 열린다..  쌍령지맥과 쌍령지맥에서 분기된 시궁산등이 조망된다

 

 

14:11분   지도상 운동시설 봉..  

 

 

14:18분  우측으로 해서 계속 이어가고..  

 

 

14:28분   지도에는 없는 삼각점봉에서 우측으로..

 

 

그럼 은화삼 골프장이 보이고,, 벌목지 넘어 봉이 마루금이지만 벌목지 따라 우회해서 내려간다

 

 

앞에 멀리 크게 보이는 함박산까지 가는 길이 지난했다. 벌목지에서 가운데 보이는 봉으로 계속 이어간다

 

 

14:36분   우회를 시작하고

 

 

14:51분   벌목지를 지나 숲속으로 들어와 계속 골프장과 어깨를 같이 한다

 

 

14:54분   도로가 나오면 좌측으로 해서 큰 길로 나간다

 

 

큰 길 우측으로

 

무너미고개 지나는 버스들..  한남정맥이 바닥을 치고 다시 오름을 시작하여 일으킨 산이 함박산이다. 그래서 만만치 않다

 

 

15:08분   여기서 바로 진입하는게 좋다. 우회해도 길은 없다.

 

여기까지는 이정표가 되어 있어 길이 있는 줄 알았는데..  너무 위험해 저 굴다리를 크게 돌아가는 방법을 연구해야 할 듯..

 

 

바로 굴다리가 나오는데 막혀있다

 

 

청국장집 뒷길을 지나 계속 도로 가장자리를 따른다

 

 

저 다리를 지나 절개지 봉으로 올라야 하는데.. 

 

만만해 보이는 여기를 넘었다.  나같은 초보는 넘는 것도 쉽지 않다..

 

 

일단 도로 하나는 단선이라 쉽게 무단 횡단했는데..  길 넘어 보이던 봉에 진입

 

 

저 도로를 따라 건너야 하는데.. 도로로 올라갈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반대편을 넘어갈 방법이 없다. 차량이 너무 많다

 

그런데 다리밑에는 수리를 위한 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생각이나 이렇게 통과했다. 물론 다시 진입 철망을 넘어야 한다

 

 

 

드디어 마지막 하나만 넘으면 되는데..  여기도 단선인데도 차량이 너무 많아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저 철망을 넘어야 하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띠지가 보여 수로를 이용했으면 하고 일단 넘어가 본다

 

 

넘어 와서 본 철망.. 뜯을 각오로 밀어 봤는데 그냥 열린다..  ㅋㅋ  여기서 되돌아 갈 수도 없었으니...

 

 

15:31분  이렇게 목숨걸고 해야 하나?

 

15:36분   마을을 통과하고.. 공사 중인 전원주택 뒤로 이어간다

 

 

조금 돌드라도 무너미고개에서 도로를 따라 이쪽으로 올라오는 방법도 괜찮을 듯.. 특히 단체 산행시..

 

 

15:38분  안부를 지나고

 

 

15:44분   임도와 헤어지면 잠시 후 망향동산이 시작되며 이제 계속 오름길이다..

 

 

 

묘지 좌측 뒤로 쌍령지맥과 분기된 시궁산 라인이 계속 함께 한다

 

 

 

16:02분    함박산 정상.. 부아산 방향으로 진행

『택리지』에 ‘죽산의 칠장산(七長山)이 크게 끊어져 평지가 되었다가 다시 일어나 부아산(負兒山)을 일으킨다’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무너미고개[水踰峴]에서 끊어져 평지가 되었다가 함박산과 하고개를 거쳐 부아산에서 높이 솟았다는 의미이다.
옛 문헌에는 함복산(含福山)으로 표기된 곳도 있다. 2001년에 발간된 『내 고장 용인 지명·지지』에는 함박산(函朴山)[434.6m], 2006년에 발간된 『용인시사』 1권에는 함박산(咸朴山)[434.6m]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한자 표기는 ‘함박산(函朴山)’이며, 해발고도는 349.3m로 되어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함박산 [函朴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가야할 부이산과 부아산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명지대학교와 용인대학교를 끼고서..

 

 

16:23분   운동시설 지나 바로 안부에 명지대학 하산길 이정표가 있다

 

 

 

16:33분   삼각점이 있는 지도상 338봉

 

삼각점봉에서 하산하면 바로 묘지군이 보이고.. 묘지 뒷산으로 해서 계속 이어간다

 

 

16:44분   명지대는 직진... 마루금은 좌틀지점..  이정표 부아산 방향

 

오늘 하산하기로 맘먹은 용인대가 기다리고 있고

 

 

담 구간에 가야할 부이산과 부아산에서 무봉산으로 분기된 능선들이 다음을 기약한다

 

 

16:52분   오늘의 종점인 하고개... 학고개라도고..

 

 

 

용인대로 하산을 시작하고.. 

 

 

바로 도로로 내려가려했더니 오래동안 사용하지 않았는지 잡목이 심하다

 

 

오히려 좌측 옆길이 좋다

 

 

16:58분   도로로 내려가 용인대 입구로 내려간다

 

 

담 구간 부아산에 대한 안내판이 있다

 

 

정문을 지나면 바로 서울로 가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17:06분   여장을 풀 시간도 없이 바로 강남역으로 가는 버스로 상경한다

 

 

 

문수산과 함백산을 이어주기 위해 무너미고개에서 바닥을 치는 바람에 함박산까지 땀의 수고를 들여야 했고

문수봉에서 무너미고개까지 긴 여맥을 주어 함백산을 돋보이게 하고 문수봉도 종산의 역할을 다 했다는 생각으로 마친다..

 

 

세계의 모든 길이 로마로 통했듯 여기 한강 이남인 경기 동부의 모든 길이 통하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4개 지맥의 종산인 지혜智慧를 상징하는 보살님의 세계를 품은 한남정맥상의 문수봉文殊峰..

한반도의 척추인 백두대간상의 속리산 천왕봉에서 한남과 호서湖西지방의 경계를 가르는 능선 하나가

한남금북 정맥이라는 이름으로 내려오다 처음 칠장산에서 백두대간의 기운를 크게 나누어 주는데

그 중 하나는 남으로 금강따라 보내고..  그래서 신산경표에서는 이를 호서정맥이라 부르고 있다

그리고 또 한줄기가 지금 걷고 있는 북으로 한남정맥이라는 이름으로 한강을 따라 오다

이어받은 백두대간의 기운를 다시 크게 일으킨 산이 바로 한남정맥상의 문수봉이다.

백두대간의 기운을 북으로는 앵자지맥을 길게 보내면서 좌.우로 발원샘인 문수샘과 처녀샘을 만들어

경안천과 청미천을 한강으로 보내고 거기에 더 많은 옥수를 만들기 위해

다시 앵자지맥에서 독조지맥을 동으로 보내면서 다시 해룡지맥까지 북으로 보내

복하천과 양화천까지 분수령이 되어 남한강으로 모여드니..

그렇게 탄생한 동네가 바로 용인, 이천, 그리고 멀리 광주에 여주까지 아우르고

남으로는 쌍령지맥을 서해바다까지 보내 안성천과 진위천의 분수령이 되어 안성과 오산

그리고 안성천과 진위천이 합하는 곳에 평택이 마지막을 차지하며 서해의 한 축을 담당한다

 

그런데 이렇게 종산의 역할을 하고 있는 큰 산인데 왜 산이라 부르지 않고 봉이라 했을까?

물론 속리산처럼 불교의 성지에 山자를 붙이지 않았다는 불문율을 제외하면

부처의 뜻을 담은 문수산이란 이름의 산이 실제로 많이 있는데..

자료를 찾을 수 없어 알 수 없지만 우리 조상들이 가졌던 산에 대한 의미를 모르고 붙였을 것이다

아무리 낮아도 자식과 같은 산줄기가 많으면 산이라 불러 부모로써 인정을 해주는..

 

이미 굳어져 버린 이름이기에 어쩔 수 없지만 의미를 알고 갔으면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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