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돌 대장님과 함께한 한북명성지맥 1구간
                 

         
날짜 : 임신년 해오름달 스물이래 해날

 


누구랑 : 한돌대장님과 지맥 식구들

 


어딜 : 광덕고개 - 광덕산 - 자등현
                                (시간은 사진속에 있습니다)


 (도상거리,예상시간; 약 7.2 km   ; 한돌님 공지내용) 




한돌대장님 공지내용
鳴聲枝脈 이란


한북정맥에서 분기한 8지맥중에서 명성지맥은
한북정맥의 산줄기가 대성산 수피령에서 남진하여 내려오다가광덕산(1046m)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하여 광덕산에서 972봉을 지나 830봉(박달봉 갈림길)에서 북서진하여 자등현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솟구쳐 각흘산(838m)~약사령~명성산(923m)~안덕재~여우봉~여우고개를 지나 사향산(750m)~낭유고개~관음산(733m)~610봉~도내지고개를 지나
불무산(669m)~642봉~방골고개~운산리고개~보장산(555m)을 거쳐 350봉~260봉~353봉을 지나서 고소성리 베모루에 있는 영평천에서 그 맥을 다 하는 도상거리 약 5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명성지맥은 우리나라 최북단 산줄기이다.




명성지맥 1구간 등로





09:00 사창리행 버스를 타기 위해 동서울 터미널에서 명성지맥에 참여하는 산우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90분 걸려 광덕고개에서 하차하며 산행은 시작된다. (차비 거의 1만원)
 

 


한북정맥 광덕산과 백운산을 이어주는 광덕고개


광덕고개(廣德峴 664)〔카라멜고개]는 현재 화천군 사내면과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
광덕고개는 카라멜고개라고도 하는데 고개가 가파르고 급경사의 고갯길이라 한국전쟁 중 차를 타고 이 고개를 넘던 장교가 운전병의 졸음을 내쫓아주기 위해 카라멜을 입에 넣어주면서 고개를 넘었다 해서 붙은 이름이기도 하다
 

 

광덕산을 오르며 되돌아 본 광덕고개


포천군 이동면 백운계곡을 지나 한북정맥 기슭을 돌아 올라가는 광덕고개의 아흔아홉 구비는 산 많은 강원도 길을 상징하는 고갯길의 하나이기도 하다.
광덕 고개의 길은 문자 그대로 구절양장의 고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도록 꼬불꼬불 하다.  6.25 전쟁 때 이 험한 고개를 두고 북한군과 뺏고 뺏기는 치열한 전투를 했을 국군들의 각고의 고통을 느끼게 해주는 고개이며,  강원도 화천과 경기도 포천의 경계 땅이다


명성지맥 시작점인 광덕산을 오르기 위해 한북정맥 구간은 시작되고


이정표를 지나며


이정표


오늘의 목적 명성지맥길 이정표가 나오고

 

바로 광덕산

광덕산 廣德山(1046m)

강원도 철원군, 강원도 화천군, 경기도 포천시등 2도 3시의 경계로 경기도 포천 이동면과 만나게 된다.  화천 사내면과 철원 서면,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다.  동쪽에 복주산(伏主山, 1,152m)·대성산(大成山, 1,175m), 남쪽에 백운산(白雲山, 904m), 서쪽에 명성산(鳴聲山, 923m) 등이 솟아 있으며, 산의 모습이 웅장하고 덕기(德氣)가 있다 하여 이름이 광덕산이 되었다 한다.

 

 

 

오늘의 스타 문대영 후배님의 공주님

자등리에서 발원한 수계(水系)는 거의 직선으로 북쪽으로 흘러, 와수리에서 한탄강의 지류인 남대천으로 흘러든다.   도평리에서 발원한 수계는 한탄강의 지류인 영평천(永平川)의 상류를 이룬다.  광덕리에서 발원한 사내천(史內川)은 사창리를 지나 심한 곡류를 이루면서 동쪽으로 흘러, 지촌리에서 북한강으로 흘러든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공주님 오르는 것도 힘들었겠지만, 산에서 먹는 밥도 처음일 것이다. 누룽지를 얼마나 맛있게 먹든지...

 

문대영 후배님과 작별하고 명성지맥은 시작되고

광덕산은 북한강 수계와 한탄강 (최근에는 철원군 내의 한탄강변에서 구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되었다)

수계의 분수계에 위치하여 양 하천의 지류들이 발원한다

대체적으로 능선이 암벽으로 이어져 스릴을 주며 광덕재에서의 광덕산 그리고 백운산에 이르는 능선에는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아무도 걷지 않아 러쎌리 쉽지 않다

 

러쎌을 걱정하고 있는데 앞쪽에서 한팀이 무더기로 내려오는 모습이 보인다.  휴~~ 살았다

 

큰골 갈림 안부를 지나고

 

시설이 있는 봉을 지나

 

광덕산 1.3km지점 봉

 

가야할 박달봉과의 갈림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각흘산과 명성산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

 

박달봉 갈림봉(830봉)

박달봉은 상해봉에 이은 광덕산 제2의 조망처다.

백운산에 흥룡봉이 있다면 광덕산에 박달봉이 있다. 이곳은 암릉이 일품이다. 큰골 쪽으로 암벽 능선이 이어지고 노송과 바위가 비경을 빚어낸다

 

 

 

박달봉

 

박달봉으로 백운계곡 주차장을 보내고 우리는 각흘산으로 우틀

백운계곡

광덕산과 백운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이 모여 이룬 골짜기로서 계곡의 길이가 무려 10㎞나 되며 연못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울려 아름다움을 빚어내고 있다.
계곡에는 천년고찰 흥룡사가 있어 창건당시에는 이일대가 경관이 아름다워 “雲中仙座 ”라 하여 맑은 물과 기암괴석들은 세인을 무아경에 이르게 하였다 한다.
백운계곡에는 영평팔경 중의 하나인 선유담을 비롯해서 금광폭포,양봉래굴,광암정,선녀탕,금병암,옥류천,취선대 등이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제 고도를 한참을 낮추어 내려오면 암릉지대도 만나고

 

바로 헬기장이다

 

눈위에 상큼님 작품

 

처음 보는 눈꽃

 

부대에서 이용하는 듯한 임도를 만나고

 

다시 산속으로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 녹음이 울창한 소나무지대

 

지맥 갈림길에서 아무도 가지 않은 우측으로 진입

 

폐타이어 진지가 있는 공터가 나타나고

 

통신탑이 있는 곳까지 임도를 따르면

 

오늘의 날머리 자등현이다.

자등현自等峴 -  광덕산과 명성산 사이에 있는 자등현(自等峴)을 통하여 자등리와 도평리가 연결된다.

 

 

서울과 철원의 경계표지석 -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의 경계

 

이곳은 차편이 없어 택시로 이동해야 한다. 12,000원

 

이동막걸리로 이동면 버스 정류장 옆 순대국집에서 뒷풀이

 

 

1957년부터 빚기 시작했다는 이동막걸리는 지역 특산품을 넘어 전국적인 스타 상품이 됐다. 경기도에 20여 개의 막걸리 공장이 있고 그 중 아홉 곳이 포천에 있을 정도로 양조산업이 번성해있다.

경기도 20개 이상의 막걸리공장 중 9곳이 포천에 있을 정도다.

양조장 입지의 제1조건은 두말할 것도 없이 깨끗한 수질이다. 포천(抱川)은 이름처럼 ‘내(물)를 안고 있는 도시’다.

한탄강, 임진강 같은 강줄기부터 영평천, 남대천 같은 계곡까지 풍부한 수자원이 군 전체를 적신다.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10336&yy=2011

 

이동에서 서울 동서울 터미널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서울에서는 계속 비가 왔지만 강원도는 역시 강원도라

눈속에 파묻혀 진행된 명성지맥 1구간도 이렇게 끝을 알린다.

생각보다 조금 더 걸린 지맥길, 다음 2구간이 기다려 진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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