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주위걷기 10 : 후암동(용산구) 걷기 - 문학작품에서 유래를 찾는 문화주택(적산가옥) 답사를 겸해서..(22년 자료)

 

남산주위걷기 10 :  후암동(용산구) 걷기 -  숙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언제 :  임인壬寅년(22년) 물오름달 03월 아흐레 물날(대통령선거날)

 

 

누구랑 :  3450온누리 산악회 산우님과 함께..

 

 

어딜 :    숙대입구역 ~ 삼광초(적산거리) ~ 전생서터 ~ 두텁바위 ~ 후암시장 ~ 서울역

 

 

 

        ** 본 답사기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참조만 하세요.. *****

 

 

                    더 많은 사진은  https://blog.daum.net/kmhcshh/5672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목멱대왕을 모신 사당이 있어 목멱산, 누에의 머리를 닮아 잠두봉 등으로 불리던 한양도성의 남쪽에 위치하여 안산의 역할을 했던 남산

국사당에 조선 건국의 주요 인물들의 위폐를 모시면서 조선의 정신적 역할을 했던 남산에 일제시대 조선 신궁을 세우면서 수난은 시작됐고

해방이 된 후에도 군사 독재정권은 그들의 정권의 안위를 위한 장소로 이용하면서 지금의 국치의 길과 인권의 길로 다시 탄생했고

그런의미에서 남산 답사를 위해 먼저 청학동천과 국치의 길, 인권의 길을 걸었기에 청계천과 한강을 기준으로 남산의 동서남북을 답사한다.

 

 

   **   후암동 답사는 후암동 | 우리 동네길 걷기 | 관광코스 | 문화/전통/관광 | 분야별 정보 | 포털사이트 (yongsan.go.kr) 를 토대로..

 

 

 

 

남산걷기 10  :   후암동 걷기 다음지도

 

 

남산 주위 걷기 10번째.. 

한남동, 이태원에 이어 용산구 답사 3번째로 후암동을 걷는다..

일제시대 신궁이 생기면서 일본사람들이 많이 살면서 남겨진 적산가옥을 위주로 답사를 떠나본다..

 

 

두텁바위 마을을 뜻하는 후암동은 조선후기 남부 둔지방 전생서 내계와 외계에 속하였다가, 마을이 커지며 후암동이란 이름을 얻게 된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며 조선신궁이 세워진 후, 일본인 마을이 되기도 했던 이 마을은 1945년 광복이 되어서야 옛이름을 되찾는다. 일제에 의해 이름과 마을 모두를 빼앗겼지만 사람들은 옛기억을 잊지 않았고, 그 덕에 두텁바위, '후암'이란 이름은 역사 앞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비록 바위는 이제 사라졌지만, '두텁바위'라는 이름은 길과 마을의 이름으로 계속 전해지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후암동 - 굴곡의 역사를 걸어온 골목 (골목이야기)

 

 

 

 

숙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바로 앞에 보이는 수협과 두텁바위로 사잇길인 11시 방향 소로길로 들어간다..

 

 

 

문화주택이라 불려진 적산가옥 답사의 의미는..

   극적인 근현대사의 역사는 후암동 골목을 지켜온 문화주택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서양 건축양식을 따라 만든 주택이지만 해방 후 70년간 우리가 살아온 주택으로, 많은 역사적 의미를 품고 있다.  문화주택은 일본인들이 살았고, 미군정이 관리하기도 했으며, 정부 수립 이후엔 한국인들이 거주한 독특한 역사를 갖고 있다. 주거사 측면에서 후암동은 그러한 역사의 큰 흐름 속의 한 장면을 형성하는 중요한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후암동 - 굴곡의 역사를 걸어온 골목 (골목이야기)

 

 

 

처음 만나는 적산가옥..  아나키브로스라는 상점인데 현재는 폐점한 듯 하고..  갈월동 52-4  

 

바로 좌측에 갈월이 골목이란 카페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아직 갈월동인 것 같고..

 

삼거리..  오늘은 적산가옥 답사이므로 잠시 직진하여 다시 삼광초 방향으로 간다..

 

독일에서 거주했던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휴암하우스..  후암동 164-7   적산가옥

 

삼광초로 가는 길..  적산가옥이 많아 일부 답사자들이 적산가옥길이라 하는 듯..

 

되돌아 보면...

 

오늘 함께 해주시어 감사했습니다..

 

옛 삼판초(일제시대 후암동의 지명이였던 언덕이 3개여서 붙여진 삼판통)가 삼광초등학교로 바뀐 정문을 지나고..  

 

후문까지 적산가옥은 계속 되고..

 

후문..

 

후문을 지나 큰 길로 나가면서..

 

 

답사했던 이태원 옛길인 후암로를 건너.. 현 한국은행 직원공동숙소로 조선은행 사택지로 사용했다는 후암생활관..  후암동 247-57  

 

서울의 대표적 문화주택으로 소개되는 규모로 이토 히로부미의 별장으로 잘못 알려졌던 게스트하우스인 지월장(指月藏)    후암동 250-5

 

서선식산 철도주식회사의 상무이사였던 니시지마 신조의 별장이였다는 지월장도 현재 영업을 중지한 듯하고..  ..

 

이제 후암동 종점이 있는 곳에서  '두텁바위로로'를 따라 남산을 보면서 걷는다..

 

종점 삼거리에서 잠시 해방촌 답사 마지막이였던 우측 108계단을 새로 함께하신 산우님을 위해 답사하고..

 

산정현 교회도 지나고..  역시 여기도 해방촌처럼 평양 산정현교회 성도들이 내려와 만든 교회라고..

 

 

도닥다리 후암동 401-4   

   기생충 줄거리 중에서..  기택 가족은 전주세트 차고를 나와 서울 성북동 언덕길을 내려와서 자하문 터널을 통과해 후암동 도닥다리에서 남매가 싸우고, 창신동 계단을 거쳐 마침내 경기도 고양시 세트에 도착한다

   자료 :    기생충 촬영지(도닥다리)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잠시 조선 통신사의 옛길로 추정된다는 후암시장까지 이어지는 후암로28길로 들어가 전생서 터를 만나본다..

 

남산자락길 가꾸기 사업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답사 후 다시 되돌아 와 두텁바위로로 간다.

 

전생서 터..  

 

전생서터가 있는 영락보린원은 한국 근대식 고아원의 시작을 알렸던 옛 가마쿠라 보육원 부지로 해방후 인수했다고..

 

영락보린원에서 골목따라 오면 김상옥 의사 항거 터..   후암로28바길 5

 

다시 조선통신사 옛길로 추정된다는 후암로 28길로 나와..

 

남산 자락길 가꾸기 사업 안내판으로 되돌아 와 두텁바위로로 가는 길..

 

고목을 잘 가꾸었네요..

 

다시 두텁바위로를 걷는다.. 세말교..

 

바로 장우오피스텔..  옛 미츠비시 경성합숙소가 있었던 자리라고..  이 부근은 미츠비시 직원의 숙소와 일본인 주택지가 다수 있었다는..

 

후암초 담벽을 걷는 중...

 

남산에서 내려오는 물길이였다는 후암로 28마길에서 즐거운 한때.. 이 물길은 만초천을 이루어 한강으로 들어가고..

 

후암동전망대에 서고..

 

앞에 보이는 용산도서관 방향에 옛 조선총독부관저가 있었던 자리라고..

 

전망대에 오르면..  도로 건너 남산 도서관과 다산 정약용 선생 동상이 보이고..

 

바로 우측에 두텁마을 표지석이 반긴다..  두텁厚岩일까? 두껍蟾岩일까?

 

1964년 12월 31일 현재 건물이 신축돼 옮겨졌다는 서울미래유산인 남산 도서관

 

퇴계 이황선생 동상을 보면서 이제 후암동 경계를 따라 남산을 한바퀴돌고..

 

남산 서울타워도 서울미래유산..

 

서울타워 아래에서 본 이태원 답사시 걸었던 녹사평역으로 이어지는 녹사평 대로를 담아보고..

 

팔각정자가 있는 남산 정상에 올라 바라본 남산3호터널이 있는 곳에 답사했던 제2 시범아파트..

 

백범광장으로 내려와 담아본 남산..  남산의 또 다른 이름인 누에머리인 잠두봉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다가오고..

 

남산 도서관으로 해서 다시 내려와..

 

전망대 아래에서 이제는 두텁바위로 69길을 따라 하산을 시작하고..

 

69길과 헤어져 계속 직진하여 후암 가드너의 길(후암로28가길)을 걷는다..

 

다시 조선통신사 옛길과 만나 우측으로 가면..

 

길 건너  피란민들이 6·25전쟁 이후 들어와 형성된 후암시장이 보이고..  그래서 이북음식이 많았다고 하지만..

 

후암시장에서 마지막으로 적산가옥을 만나기 위해 좌측으로 들어가면..

 

후암주방..  후암동 114-20          공유주방으로 이름이 있던 곳인데 자리가 좁아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는..

 

후암동 역사문화산책길인 한강대로104길을 걷는 중..

 

남산주위 걷기.. 마지막으로 걷게될 한강대로에 들어서고..  서울역으로..

 

서울역을 담아보고..  계획은 여기까지인데 더 걷자고 하여 숭례문까지 답사하고 정리한다..

 

 

 

            초보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