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12코스(연천군 03) :  통일이음길 01   :    군남홍수조절지에서 신망리역까지

 

 

 

언제 : 계묘년癸卯年(23년)  시샘달 02월  열여드레  흙날

 

누구랑 :  초보산꾼

 

어딜 :    군남홍수조절지  ~  신망리역(1차) ~  역고드름   총 28km

 

 

              사진 답사기는    https://kmhcshh.tistory.com/1004

 

 

 

 

따로 10차에 걸친 서울한강(경강) 걷기와  27차에 걸친 한강의 물을 마지막으로 받아준 강화도 걷기까지..

양수리에서 시작된 한반도 국운의 상징처럼 사랑받았던 한강걷기가 끝나고..

한강의 마지막 종착역을 책임지고 있는 김포시와 고양시 그리고 파주시의 한강을 답사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마침 평화나들길이란 좋은 걷기 길이 있어 평화나들길을 기초로 하여 초보산꾼 나름대로 답사지를 추가하면서 걸었던 한강 길.

이제  오두산 전망대를 끝으로 평화나들길을 따라 계속 이어왔던 한강과 이별하고 본격적으로 임진강 걷기를 시작한다.. 

 

 

 

 

 

들어가기

 

평화누리길

 

평화누리길은 2010년 5월 8일 개장된 DMZ 접경지역인 김포시고양시파주시연천군 등 4개의 시·군을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의 걷는 길이다.
평화누리길은 총 12개 코스(김포 3코스, 고양 2코스, 파주 4코스, 연천 3코스로 구성), 189km의 길로 이루어져 있다.

이 길 위에서는 경기도의 다양한 역사 유적을 만나는 것은 물론 마을 안길, 논길, 제방길, 해안 철책, 한강 하류, 임진강 등 다양한 길을 접할 수 있다.

노인들에게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들부터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역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까지 자연스럽게 제공하고 있다. 

자료 :  나무위키

 

 

 

 

평화누리길12코스  :    통일이음길

 

  

 

 

11코스 끝나고 다시 시작하는 평화나루길 12코스 입구..  오늘은 연강 나룻길을 먼저 걷고 평화누리길과 접속한다.

 

기존 누리길과 다른 연천군 코스..   오늘 임진몰에서 시작하여 두루미파크에서 누리길 12코스를 계속 걸을 예정..

 

오늘 답사했던 11코스와 12코스 일부..

 

 

이제 연천군을 포함한 전체 마지막 구간이다..  현재 신탄리역에서 역고드름, 백마고지까지를 13코스라 하는 듯..

 

연강 나룻길이 시작되는 여기서 걸어왔던 11코스인 누리길과 헤어지고 군남홍수 조절지로 직진하면..

 

먼저 좌측에 보이는 군남댐 전망대를 구경하고..

 

군남댐 전망대..

 

 

얼어 있는 군남홍수조절댐

 

 

걸어왔던 11코스 마지막 지점인 두루미 테마파크와 임진강..

 

12:40분    연천군 맑은물관리 사업소 철망을 따라 시작하는 연강 나룻길 입구에서 되돌아 본..

 

연강나룻길..  산능선 전망대를 지나 여울길을 따라 개안마루를 넘어 옥녀봉 갈림길에서 잠시 평화누리길을 만난다..

 

혹시 연강 나룻길에 관심 있으신 분들..

 

12:47분   철망을 벗어나 옥녀봉 숲길이 시작되고..  위 능선이 평화누리길..

 

봄이 지나고 생명이 새싹을 자랑할 때 쯤 이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전망대 직전 멀리 오늘 걸었던 군남댐과 북삼교까지 보이고..

 

12:54분    산능선 전망대..  좌측 여울길을 따라 내려갔다.. 평화누리길은 우측으로 가야..

 

연강 나룻길 안내도..  현위치에서 우측으로 가면 평화누리길을 만날 수 있지만 임진강을 눈앞에 볼 수 있는 여울길..

 

 

얼어 붙은 군남댐 주위 임진강..

 

전망대에서 본 평화누리길..

 

 

멀리 그린팅맨이 보이는 옥녀봉 정상..

 

이제 옥계리로 넘어와 여울길따라 서서히 이별을 준비하는 임진강으로 내려가는 중..

 

아주 가깝게 임진강변도 걷고..

 

다시 잠시 평화누리길 방향으로 접속하여 가운데 거목을 따라 무지개다리(화살표)지나 개안마루로 간다..

 

 

13:10분    여울길 안내판에서 개안마루로..

 

 

거목 지점에서 본 평화누리길 방향..  사이사이로 보이는 길들은 연강 나룻길이 아니고 농사를 짓기 위한 길이다..

 

13:15분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능선에 오르면 이제 임진강과 이별함을 실감하고..

 

개안마루 전망대가 보이고..

 

13:27분   잠시 개안마루로..

 

 

개안(開眼) 마루..   눈이 열면 눈앞에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속에 빠진다는 의미인 듯.. 

개안開眼의 심정으로 그렸을 화가 겸재 정선이 배를 타고 연강을 유람한 후 남긴 작품이 ‘연강임술첩’이라고..  

 

   

이제 다시 볼 수 없다고 하니 파주시 헤이리길에서 시작됐던 임진강과의 이별이 아쉽기만 하고..

 

지금도 이렇게 한강으로 말없이 서해로 흐르고 있는데..

 

13:38분   잠시 연강 나룻길인 4번과 5번 사이 평화누리길과 접속하여 걷다보면..

 

13:40분   바로 다시 누리길은 좌측으로 가고 나는 우측 옥녀봉 정상으로..

 

 

현위치도..  좌측 현무암 지대도 보고 싶지만 우측 그린팅멘이 기다리고 있는 왕재지맥 줄기의 산인 옥녀봉으로..

 

**  옥녀봉(玉女峰), 배꼽봉, 성산(城山) : 잣골 북쪽에 있는 산. 높이 205m. 중면 삼곶리의 경계가 된다. 삭녕에서 연천 북쪽으로 내려오던 산맥이 연천읍 상리에 있는 솟을봉에서 두 갈래로 갈라졌는데, 좌측으로 내려온 산맥은 남자의 정기라 하여 가장 높은 봉우리를 군자산이라 하였고, 우측 산맥의 최고봉인 이 봉우리를 여자로 의인화하여 옥녀봉이라 이름지었다 한다. 또한 이 곳의 빼어난 경치 때문에 선녀가 놀았다 하여 ‘옥녀봉'이 되었다고도 하며, 산의 모양이 배꼽과 닮았다 하여 ‘배꼽봉'으로도 불리운다. 이 산은 고려시대 연주현의 진산이 되었고, 지정학적인 중요성으로 인하여 삼국 초기부터 한국전쟁 때까지 수많은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이다. 현재 산 정상에는 산성의 유지와 우물이 남아 있다. 

   자료  :  옥계리 - 읍면 행정복지센터 (yeoncheon.go.kr)

 

 

 

이제 우측 멀리 마지막으로 걷게 될 한탄강의 지류인 차탄천의 분수령인 고대산 등 보개지맥 산군들이 계속 친구한다..

 

13:49분 ~ 13:53분   옥녀봉에서 그린팅멘을 보고 다시 로하스 파크로 계속 진행한다..

 

오늘은 차탄천 가까이 가는 신망리역까지..   연천역 급수탑을 보니 간이역 화본역 답사에서 보았던 기억이 새롭고..

 

옥녀봉 입구에서..  산에서 모르는 사람들을 봐도 언제나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듯..

 

휴전선 아래 처음길..  같은 하늘을 이고 사는데 우린 왜 이렇게 분단되어 있어야 하는지..

 

 

지금 걷고 있는 연강 나룻길 예찬..

 

  임진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굽어보며 걷는 연강나룻길은 연천 군남면 선곡리 두루미마을에서 연천군 중면 삼곶리 돌무지무덤과 태풍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연강이란 북한에서 시작하여 남한까지 물줄기가 이어지는 임진강의 예전 이름이며 강을 굽어보며 걷는 이 길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근래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연강은 겸제 정선의 산수화에도 등장하는데 그는 《연강임술첩》이라는 그립집에 임진강을 풍경을 담았다. 연강나룻길은 총 3가지 코스가 있으며 A코스는 8.7km, B코스는 5.7km, C코스는 7.4km이다.

    출처: 두산백과 두피디아   [네이버 지식백과] 연강나룻길 (연천군 - 두산백과 두피디아)

 

 

옥녀봉 정상에서 본 보개지맥 산군들..

 

이제 임진강은 아무말도 없이 북한땅으로 올라가고 있고..

 

14:03분   다시 평화누리길과 만나 이제 평화누리길을 다시 시작한다..

 

 

14:05분    담 기회로 미루고 연강나룻길 좌측 돌무지 방향과 헤어지고 나는 누리길과 함께 우측 로하스 파크로..

 

 

이제 옥계리와 삼곶리의 경계 산줄기를 따라 길게 옥계리 임도 길을 걷는다..

 

14:14분   로하스 파크가 우측에 보이고..

 

14:17분  소리개고개, 솔개미고개 정류장이 있는 로하스파크로 내려서면 아쉽지만 이제 연강 나룻길도 끝이나고..

 

로하스 파크 안쪽의 길과 함께 한다..   마지막 구간인 역고드름까지 거리가 만만치 않고..

 

연천의 자랑..  태풍전망대는 잠시 후 옥계리를 걷다가 이정표만 보게 된다..

 

로하스 파크 우측 2차선 도로옆 가장자리를 걷는다..

 

14:24분   로하스 파크와 헤어지고 잠시 도로를 따라간다..

 

되돌아 본 로하스 파크..

 

이제 옥계리 경계 산줄기인 옥녀봉을 걸었다면 이제 속살을 걷게 된다..

 

14:30분   옥계3리를 지나고..

 

조금 가면 좌측으로 복지회관도 있고..

 

14:33분   태풍 전망대 이정표가 있는 옥계교 다리가 있는 하천을 건너 좌측 강뚝을 걷는다..

 

옥녀봉 밑에 옥같이 맑은 냇물이 흐르는 곳이라 하여 붙여졌다는 옥계리..  잠시 하천을 걸어본다..

 

14:37분   옥계1교에서 하천과 헤어지고 소하천을 따라 우측으로 가면..

 

앞에 보이는 마을 계곡을 계속 이어가다 가운데 산줄기에 올라 좌측 청화산으로 계속 산줄기를 이어가게 된다..

 

14:39분   군남로를 건너 앞에 보이는 소하천을 계속 따르면..

 

소하천을 진입하여 되돌아 보면..

 

이제 멀리 옥녀봉 그린팅멘이 지금 잘 가고 있는지 되돌아 서서 처다보며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있고..

 

14:50분   마지막 민가까지 오면..  이제  민가 뒤 고개로 올라 좌측으로 청화산 산줄기를 따라가게 된다..

 

14:54분   민가 뒤 청화산 입구..  청화산 이름은 이 곳 이정표에 따라 붙인 이름으로 정확한 것은 확인 못함..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일렬로 세워지고..

 

14:57분    옥계리와 한계리 경계인 능선에 올라서고..  누리길은 좌측 역고드름으로..

 

이방원에 의해 생겨난 연천 지명 이야기가 재밌고..  다음 코스에 만날 차탄천의 유래도 이양소와 관련있다는..

 

우측 바로 아래 현가리에 도당골입구앞 정류장 이란 지명이 현재도 보인다..

 

여기서 누리길 반대편인 우측으로 가면 지도의 차탄리 망곡공원으로 갈 수 있다..  

 

멀리 가운데 청화산 정상이 보이고..

 

15:03분   그런데 지금 현가리와 옥계리 경계를 걷고 있는데 이정표가 잘 못 된 것 같고..

 

15:06분   즈문해 삼거리..   우측 현가리로 내려가면 팬션인 듯 즈믄해를 만날 수 있는 듯..

 

15:09분 ~   16:07분    청화산 갈림길..  누리길은 상리 약수터로..  청화산에 들렸다가 막걸리 한잔까지 하고..

 

 

잠시 청화산 이정표가 가리키는 곳으로 오면 청화산 정상..  촬영 금지라 여기까지만..

 

15:15분   군시설이 많은 정상에 삼각점이 있다..  청화산이 정식 명칭인지는 확인 못함..

 

정상 아래 헬기장에서 보개지맥 산군들을 보면서 막거리 한잔..

 

청화산 답게 내려오는 길도 수려하고..

 

16:11분   아직도 상당히 걸어야 하는 상리 약수터로 계속 임도를 따라 진행하고..

 

이제  보개지맥 산군들과 친구하며 상리 방향 아래 임도를 걷게 된다..

 

16:14분   가무사리 안내문..  좌측으로 약간 돌아서 앞에 보이는 산으로 계속 이어지는 임도길..

 

 

현위치 상리 이정표 따라 계속되는 임도길..

 

 

16:41분    임도를 실컷 걷다보니 이제 산줄기도 끝나는 듯 상리 약수터가 우측으로 지척이다..

 

이제 상리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고..

 

16:46분   상리 약수터..

 

16:51분   이제 도로를 건너 우측에 보이는 신망리역에서 마치게 된다..

 

도로 건너 멀리 상리 초등학교가 보이는 곳에서 바로 우측으로 농로 따라 진행..

 

 

16:54분   상리6교를 지나..

 

16:58분    이 건물을 끼고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빙 돌아서..

  

17:01분    신망리역이 보이고..   우측으로 나가면 신망리역..

 

**   신망리(新望里)  

  경원선 서쪽에 형성된 시가지. 이 곳은 한국전쟁이 끝난 후인 954년 5월 피난민 정착 지역으로 지정되어, 미군 제7사단에서 3만 평의 부지 위에 세대당 330㎡의 대지에 59.4㎡ 크기의 목조 가옥 00호를 건립하여 선착순으로 피난민을 입주시켰다. 당시 연천읍에서 가장 먼저 입주가 시작된 이 곳을 미군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살라는 뜻의 신망리(New Hope Town)로 명명한 것이 오늘에 이른다.

      지료 :  연천읍      상리 - 읍면 행정복지센터 (yeoncheon.go.kr)

 

 

막바지 계속 친구해 주던 보개지맥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고대산과 이정표에서 보았던 태풍 전망대가 이렇게 생겼네요..

 

신망리역을 나가 좌측으로 가면..

 

17:04분    유약국이 보이는 건널목에 신망리역 정류장..  철길따라 유약국 앞을 걷는 것이 다음 걷게될 평화누리길..

 

 

신망리역 정류장의 언내문..

 

 

신망리역에서 동두천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39-2번 버스나 G2001번 버스를 타면 된다..

 

17:15분   먼저 도착한 G2001번  버스를 타고 동두천역으로..   39-2번 버스에 비해 쉬는 정류장이 없어 편하다..

 

17:58분    신망리역에서 약 40분 걸려 동두천역에 내려..  

 

 

동두천역에서  18:19분 출발 열차로 집으로..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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