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검단지맥 1-1 구간  - 검단산에서 은고개까지 - 쌀패와 연계산행

 

 

 

 

언제 : 임진년(12년) 푸른달 스무날  해날

 

누구랑 : 4기 이수근 선배님, 5기 최병의 부부, 6기 최연성, 10기 채수엽, 금현주 부부, 오준근(김성용 지인)          총 7명

 

어딜 :   검단산 - 고추봉 - 용마산 - 은고개

 

               더 많은 사진 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331 에 있습니다.

 

 

 

들어가기

 

한남정맥

 

 

한남검단지맥

 

 

 

한남검단지맥 1-1구간 : 검단산에서 은고개까지 ..   들머리 퍌당댐은 2차 답사(21년) 자료로..

 

 

 

 

21년2월 산행 기록..

 

 

13:03분   팔당댐 입구..   한강걷기를 하다가 검단지맥 놓친 구간을 하기 위해 검단산으로 오른다..

 

13:09분   조금 더 진행하면 용담사 입구에서 검단산 산행은 시작되고..  검단지맥 당시 빠진 부분을 오늘에야 답사하게 된다.

 

조금 올라오면 좌측 용담사로..

 

 

용담사 오름길.. 그런데 갑자기 사유지에서 기르던 개 두마리가 잡아먹을 듯 따라오면서 위협을 하는데..

스틱을 휘둘러도 달려들고.. 어쩔수 없이 함께 큰소리를 지르면서 위협을 하니 그제야 물러서면서 짓어대고..

 

13:36분    용담사에 다가오는데.. 여기 견보살께서도 짓어대며 다가오고..  저 소나무가 입구 안내문의 소나무인지 물어보려 했는데..

 

하도 개들이 짓어대는 바람에 바로 산신각으로 올라 검단지맥 마루금에 오른다..  산중에 풀어놓은 개를 뭐라 할 수도 없고..

 

산신각으로 오르는데 되돌아보면 탈당 댐이 확연히 드러나고..

 

마루금에 접속하니 지맥 띠지가 반겨주고..

 

삼각점봉과 394.8봉이 우측으로 보이고..

 

14:06분   삼각점봉인 371.6봉

 

14:15분 ~ 15:09분  전망이 너무 좋아 여기서 한잔.. 

 

방금 걸었던 수자원 공사가 보이고..  사진상 수자원 공사 우측 능선이 검단지맥 마루금이다.

 

가야할 좌측 검단산 정상과 검단산에서 하산하게 될 우측 586.7봉과 전망봉인 461.7봉이 차례로 고개를 내밀고..

 

예봉산과 예빈산 그리고 희미하게 운길산까지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고..

 

15:14분  394.8봉

 

방향이 바뀌면서 이제 검단산이 더욱 가까워지고..

 

15:23분   안부를 지나고..

 

15:52분   묘지대를 지나면서 검단지맥상의 고추봉, 용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뚜럿이 나타나고..

 

검단지맥과 앵자지맥 사이로 경안천도 보이고..  전망만 좋으면 지맥 당시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인데..

 

15:58분   아랫배알미 갈림길..

 

16:16분   검단산 정상

 

팔당대교와 봉안대교 그리고 양수리가 보이고..  봉안대교 교각 아래로 천마지맥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직녀봉과 운길산 방향

 

 

 

다시 12년 산행으로 되돌아 와서..

 

 

검단산 정상이다

 

검단(黔丹)이란 이름이 범상치 않은데, 백제 때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이곳에 은거했다 하여 검단산으로 불리게 됐다고 전해지지만 역사적 근거는 약하다.  하남시는 백제의 발상지로 역사학계에선 보고 있으며 하남 위례성의 기록이 그것을 뒷받침하는데,  그 성의 진산이 검단산이라는 설에 큰 이견은 없다

 

 

 

가야할 용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팔당댐과 양수리가 다시 조망되고

 

 

거의 12시에 가까워 지니 샛거리도 안준다고 난리들이고 , 간식할 겸 좋은 자리 찾으려 바로 진행하고

수자원공사와 산곡초교로 갈라지는 이정표를 지나

 

여전히 아름다운 오솔길 같은 길을 걸어가고

 

용마산 갈림길을 지나

 

오늘 가장 행복한 쌀패식구들이 지나갈 아름다운 오솔길

앞으로 우리 쌀패식구들의 행복한 순간 순간이 계속 이렇게 담길 것이다

생각만 해도 즐접지 아니한가?  세월 속에 묻힐 시간들을 빨리 붙들어 보자

세월은 우리를 절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우리가 이 세월의 시간들을 찾기 전에는...

 

 

 

드디어 홍어회에, 수근형이 멀리 상주까지 가서 가져온 참옷순까지 풍부한 간식거리에 막걸리 몇 순 돌고

그놈의 막걸리는 오늘도 부족하단다. 5병이나 가져왔는데도? 산에서는 안전이 최고야!!!!

 

여전히 아름다운 숲길을 재촉하니

 

이제는 아랫배알미로 하산하는 송전탑을 만나고

 

끝봉이 고추봉이겠지?

 

막판 휴식을 취한 후

 

 

고추봉이다  -  쌀패정기산행에 처음 참가한 채수엽, 금현주 부부 - 10기 동기 분들 경사났네....

이제 이렇게 얼굴을 알렸으니 자주 시내모임에서도 보자꾸나

 

왜 고추봉인지 모르겠고, 지도상 두리봉인데 두리봉은 보통 큰산에 붙어 시루봉보다는 약간 더 후덕한 특징이 있다.

 

 

드디어 용마산이 살짝 고개를 내미는데

 

 

용마산이 얼마 남아 있지 않았으니 힘을 내야지 - 참으로 배가 고픈 시간이다

그래도 참을 수 있는 것은 수근이 형이 상주까지 가서 가져온 옷순덕분이죠 ~~~

 

사진이 그렇게 좋은가?   가다말고 말들도 잘도 듣는다

 

용마산이 지척이니 빨리 밥부터 먹자 - 드뎌 즐거운 점심 시간

집에만 있지 말고 용기를 내어 이렇게 나오면 즐거움이 배가 된다는 사실,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노래가 저절로 나온다

 

 

 

용마산 정상

용마산(龍馬山)은 '광주시 남종면 삼성리에 있으며 하남시 상산곡리와 경계하고 있다.

망우리의 용마산의 바위능선이 말 안장을 닮았다고 해서 예로부터 말마봉 또는 말마산이라 불렸다는데 이곳도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여전히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니

 

은고개 갈림길

 

전에 이곳에 왔을 때는 이정표가 없어 은고개 가는 길을 몰라 감투봉까지 진행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참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어 좋다.

누군가 이 이정표와 같은 역활을 해 준다면 우리가 살아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나오면 이 이정표와 같은 즐거운 산행이 기다리고 있으니, 다음 정기산행에 많은 식구들이 나올 수 있기를....... 

 

직진하면 광지원리, 오른쪽으로 꺽이면 은고개이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갔으니 어찌하리요,

광지원리로 이어지는 산행은 취소하고, 굴다리 낚시터로 진행하여 은고개로 하산을 결정한다

 

 

원래 목표는 저 능선이었은데

 

엄미리 버스 정류장 이정표 봉 -  검은 천이 있는 곳으로 직진해야 검단지맥 마루금을 이어 가는건데...

 

 

제를 참으로 요란스럽게 한다. 굳이 청량산(남한산성)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허리를 꼭 그렇게 잘라야 하나??

글 내용도 무시무시하다. 출입하면 어쩌고 저쩌고.....

 

큰일 난다고 하니 말을 잘 들어야지....  옆길로 하산

 

이제 시멘트 포장도로가 이어지는 길을 만나고

 

 

시멘트길을 따라 걸어가니 낙엽송도 춤을 춘다

이제 피곤할 만도 하건만 아직도 모두 쌩쌩하다. 모두 숲길 덕분이죠

 

은고개에서 청량산(남한산성)으로 가는 능선도 보이고

 

드디어 정류장 이정표를 만나고

 

조각공원도 만나고

 

굴다리 3개를 지나면

 

 

오늘의 종착지 은고개의 버스정류장이다

강변역으로 가는 버스가  수시로 다니고있었다.

 

이렇게 오랫만에 함께한 쌀패 식구들과의 산행은 끝이 났지만,

하루종일 함깨 했던 오늘의 추억들을 가슴 한켠에 남겨 두어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기를 바란다

비록 한달에 한번 하는 정기산행이지만 일년이면 열 두번의 행복한 추억이 담기는 것이니

이 또한 우리가 가야하고, 걸어야 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련지.... 

 

 

 

은고개

 

은고개는 경기도 하남과 광주시 경계에 있는고개다. 행정지명으로 남쪽은 광주시 중부면 엄미리, 북쪽은 하남시 상산곡동이다. 

검단지맥에 걸친 고개로 43번 국도와 중부고속도로가 지나며, 동쪽은 용마산, 서쪽은 남한산성 벌봉으로 이어진다. 

 

 

 

은고개 이름은 엄미리(奄尾里)라는 지명에서 유래되는데, 엄미리의 '엄'자를 따서 엄고개(奄峴: 엄현)로 불리다가 발음이 은고개로 변한 것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이나 남한지(南漢志)에는 '엄현'(奄峴)으로 표기되었다. 고개 밑에는 '은고개마을'도 있다.

산행전 강정호 선배님과의 약속에 따라 하남 "한채당"이란 한식집에 뒷풀이가 이어진다.

 

뒷풀이

 

1기 강정호 선배님께서 하남으로 한의원을 옮기신 후 쌀패 정기산행에도 참가 해주시고,

참가 못하실 때는 꼭 안부전화라도 해 주셨는데,

오늘은 하남의 검단산으로 한다고 하니 손수 하남에 있는 뒷풀이 장소도 잡아주시고,

또 이렇게 마음의 잔을 손수 제조하시여, 따라 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뒷뜰에서 잠시 휴식 중

 

하남이란 낯선 곳에서 그래도 우리 쌀패 식구들이 조금이라고 힘이 되었다면 좋겠는데...

오히려 우리가 선배님에게서 너무도 많은 것을 배우고 얻고 있으니, 역시 선배님이십니다.

오늘의 좋은 추억 오랫동안 간직하여 좋은 본보기로 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당에서 마지막으로 기념 사진 한장 남기고

 

오늘의 쌀패 5월 정기 산행도 이렇게 끝이 난다.

 

회식 후 강남역 팀만 따로 선배님 차로 이동했는데,

하남에서 있었던 많은 얘기도 해 주시고,

지금 개원하신 한의원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럼  온 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차 넘치는 달인 6월 "누리달"에 뵙겠습니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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