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주위걷기 05 : 예장공원. 재미로 - 명동역에서 회현역까지 사진 답사기

 

 

 

언제 : 신축辛丑년(21년) 열매달 09월 열여드레 해날

 

 

누구랑 : 초보산꾼

 

 

어딜 :  명동역 ~ 재미로 ~ 예장공원 ~ 소리터널 ~ 와룡묘 ~ 회현역(회현동한옥)

 

 

 

                  ** 본 답사기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참조만 하세요.. *****

 

 

 

          더 많은 사진은 https://blog.daum.net/kmhcshh/5468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목멱대왕을 모신 사당이 있어 목멱산, 누에의 머리를 닮아 잠두봉 등으로 불리던 한양도성의 남쪽에 위치하여 안산의 역할을 했던 남산

국사당에 조선 건국의 주요 인물들의 위폐를 모시면서 조선의 정신적 역할을 했던 남산에 일제시대 조선 신궁을 세우면서 수난은 시작됐고

해방이 된 후에도 군사 독재정권은 그들의 정권의 안위를 위한 장소로 이용하면서 지금의 국치의 길과 인권의 길로 다시 탄생했고

그런의미에서 남산 답사를 위해 먼저 청학동천과 국치의 길, 인권의 길을 걸었기에 청계천과 한강을 기준으로 남산의 동서남북을 답사한다.

 

 

 

 

예장공원과 재미로..   다음지도

 

 

명동역 1번 출구를 나오면 만날 수 있는 과거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이 있어 '예장'이라 불리웠던 남산예장자락이 한때 각종 고문과 탄압으로

정치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접근자체가 쉽지 않았던 어두운 남산의 이미지를 현대사에 남긴 중앙정보부 건물 중 얼마나 고문이 심했으면

취조를 담당했던 중앙정보부 6국을 '육(肉)국'이라 했던 곳이 그대로 보존되어 기억6 공간으로 다시 났다고 하니 다시 한번 인권의 길을 걷고

만화의 거리로 다시 태어난 '재미로'에서 색다른 거리의 풍경을 만나보고 와룡묘를 지나 회현동 한옥까지 답사 후 마치게 된다.

 

 

서울미래유산 자료는 중구 제공 http://www.junggu.seoul.kr/tour/content.do?cmsid=15006

 

재미로 답사를 마치고..  https://blog.daum.net/kmhcshh/5497  초보산꾼 재미로 답사기

 

 

 

 

재미로 답사를 마치고 숭의여대 정문 앞 육교에서 통감부(조선총독부)와 조선사편찬위원회 표지석이 있던 곳은 공사중이고..

 

숭의여대정문에서 노란 건물 옆으로 들어가면..  그러나 여기 숭의여대는 언제나 답사가 가능할까? 오늘도 정문은 통과할 수 없었고..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으로 들어가 보면..

 

앞에 가운데 보이는 남산원 건물이 노기신사가 있었다고..  남산원 본관과 강당은 모두 서울미래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노기마레스케라는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 참전한 군인을 수호신으로 받들던 노기신사 흔적이 바로 남산원 정문 앞 우측에 보인다..  

 

1차 답사에서 보지 못했던 노기신사 흔적을 마치고 다시 국치길을 1차와 다르게 역으로 진행하면..

 

대한적십자사 건물이 보이고..

 

이제 예장공원이 새롭게 단장하고 기다리고 있고..

 

 

예장공원..  과거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예장)과 녹천정, 주자소 등이 있던 곳으로 예장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기억6 공간과 남산위에 저 소나무 입구..  

 

 

먼저 지하에서 올라올 수 있는 남산위에 저 소나무를 담아 보고..  

 

지하로 내려가면 남산주위 답사 중 명동성당 주위 답사에서 만났던 일제시대 독립운동가였던 우당 이회영 기념관을 만날 수 있다.

 

좌 남산위에 저 소나무길과 우 기억6공간길

 

 

예장터에 들어선  1961년 이후에 중앙정보부 건물이 들어서면서 정치적 탄압은 시작됐고..  기억6공간을 답사하려 가보면..

 

 

자료를 보면 남산예장공원 조성과정에서 발굴된 조선총독부 관사 터의 기초 일부분이 그대로 보존됐다고 하던데 혹시?

일부분의 흔적은 남겨놓았다는데 아무런 안내문이 없어 확신은 없지만..  일제시대에 예장터에 일본 통감부와 통감관저가 있었다.

 

옛 중앙정보부 사무동이였다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보이는 기억6공간 앞에 서고..  그런데 오는날이 장날.. 추석연휴 휴관이라고..

 

잊지말고 기억하자고 해서 이름을 붙힌 기억6..  희미하지만 이후락의 이름도 보이고..

 

남산위에 저 소나무를 담아보고..

 

소나무길에 전망대도 설치해 두었다.

 

 

이제 예장공원과 헤어지고..  고가육교를 지나면 중앙종보부 사무국이 있었던 소방재난본부 앞으로 간다.  건물 뒤로는 중앙정보부 별관이 있던 곳이다.

 

중앙정보부 사무국으로 올라오는 길에는 면회소로 이용했다는 주자파출소가 있었던 곳이다.  

 

되돌아 본 예장공원..   오늘도 실패한 예장공원의 기억6과 이회영 기념관 그리고 숭의여대 답사까지 다시 한 번 더 와야 할 듯..

 

 

기억의 터를 만나면 국치의 길은 끝나고..  이제 인권의 길은 시작되고..

인권의 길과 국치의 길 1차 답사기는  https://blog.daum.net/kmhcshh/5430?category=1741826  초보산꾼

 

세계인권선언문

 

중앙정보부 본관으로 이용했다는 유스호스텔이 보이고..

 

 

바로 앞에는 방금 답사하려 했던 중앙정보부 6국과 연결되는 통로이다..  아마 개방했으면 이 곳으로 나올 것으로 생각되는데..

얼마나 고문이 심했으면 살이 터져나간다고 하여 육(肉)국이라 불렀을까?  남산은 일제시대부터 이래저래 아픈 생채기만 남긴 곳이였다.

 

 

역시 좌측으로는 상황실과 취조실로 쓰인 건물이라는 서울종합방제센터가 보이고..  

 

한옥마을로 내려가는 생태통로 옆으로 소리터널이 보이고..  간첩들을 잡아 조사하던 제5별관 대공수사국으로 들어가는 도로였다고..

 

취조실로 가기 위해 눈을 가린체 이 곳을 통과하면 철문이 닫히면서 고문은 시작되었을 것이다..  알고 걸어보니 나도 모르게 소름이 돋는다.

 

 

소리터널을 통과하면  공원녹지사업소로 바뀐 옛 안기부 제5별관으로 실제 고문이 있었던 장소라는데..

실제 간첩도 있었겠지만  인혁당 재건위 사건처럼 간첩으로 조작하기 위핸 작업으로 자행했을 고문의 정도가 상상하기도 어렵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뒤로 가보면 지하로 내려가던 계단이 그 때의 흔적을 말해주고 있다고..

 

이제  인권의 길은 끝나고..  남산 공원길을 걷는다..

 

남산 공원길 좌.우로 소계곡을 조성하여 흐르는 물소리가 걷는 즐거움을 더 해 주는데..

 

와룡묘를 통해서 서울 미래유산인 남산 범바위까지 답사하려 했는데.. 역시 여기도 닫혀있고..

 

 

 

여기서 국치의 길로 내려가야한다..  내려가지 않고 좀 더 진행하면..

 

 

조지훈 시비가 있고..

 

 

목면산 호랭이 음식점 공원이 있고..

 

조지훈 시비를 구경하고 다시 되돌아와 내림길..  반공건국청년운동기념비를 담아보고..

 

남산까지 이어지는 국치길에 내려서고..

 

여기서 남산길 답사를 마치고 내려가면..

 

좌측길로 들어서면,,

 

내려갈 수 있는 계단길이 나온다..

 

그럼 눈앞에 터널 기념비가 있는 남산 3호터널이 나타나고..  앞에 보이는 삼풍백화점길이 이미 답사했던 옛 남산길이다.

 

 

남산오르미 승강장도 있다.

 

회현지하보도까지 간다..

 

회현지하보도를 건너 반대편으로 가면 회현동에서는 보기 어려운 역시 서울 미래 유산인 회현동 한옥집을 만날 수 있다..

 

회현사거리에 내려서고..

 

회현동 은행나무가 있는 옛 화수루터를 눈팅하고 회현역에서 마치게 된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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