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걷기 23 (석모도 01) : 석모도 상주해안길 (19코스) - 임인년 새해.. 송가평야와 같은 한 해가 되었으면..(21년 자료)

 

강화도 걷기 23 (석모도 01) : 석모도 상주해안길 (나들길 19코스)   답사기

 

 

 

 

언제 : 임인壬寅년(22년) 해오름달 01월 여드레 흙날

 

 

누구랑 :  초보산꾼

 

 

어딜 :  석모대교 ~ 동촌 ~ 석모나루 ~ 상리 ~ 상주 ~ 상주산 ~ 상주

 

 

 

              사진 답사기는  https://blog.daum.net/kmhcshh/5613   

 

 

 

5차에 걸친 강화도의 뼈대를 이루는 강화도 산줄기를 동서남북으로 걸어 봤으니

이제 산줄기에 기대어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의 현장을 만날 차례이다.

'강화나들이길'.. 이란 제목으로..

나들이 가듯 걷는 길.. 뒷 집에 마실가듯

싸릿문은 있으되 그저 흉내만 냈을 뿐..

우리 옛 고향의 풍경을 떠올리는 태마 같다는 생각..

마실삼아 걷게될 길에서 만나게 될 풍경들 속에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라는 강화 갯벌이 반기고

발 닫는 곳마다 역사가 함께 하면

이보다 더 핫한 여행길이 또 어디에 있을까 하는 생각에 강화나들길이 반가운 이유이다.

강화군에서 제공한 20차에 초보산꾼 나름대로 정한 해변길까지 더한 긴 여정을 계속 이어간다.

 

 

 

 

 

들어가기

 

강화 나들길

 

선사시대의 고인돌,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조선시대에는 외세 침략을 막아 나라를 살린 진보와 돈대 등 역사와 선조의 지혜가 스며 있는

생활·문화 그리고 세계적 갯벌과 저어새·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도보여행길입니다. - 강화군 홈피에서..

강화나들길은 본섬 13개 코스, 석모도 2개 코스, 교동도 2개 코스, 주문도와 볼음도 각 1코스 등 총 310.5km의 20개 코스로 이뤄져 있는데

초보산꾼은 강화군에서 제공한 코스 순서에 상관없이 먼저 산줄기(05회)를 걷고 해변길따라 '강화도 해변길'(08회), 속살걷기(08회)를 마치고

당일. 대중교통 답사 원칙에 따라 강화군에 소속돼 있는 불음도와 주문도는 보류하고 석모도와 교동도 답사를 이어간다.

 

 

 

 

 

강화도 걷기 23 (석모도 01) -  석모도 상주해안길(19코스)   동촌 - 상주버스종점 거리 10km 

 

 

석포여객터미널에서 버스시간이 맞지 않으면 차도를 따라 걸을 수 밖에 없지만 인도가 없어 다니는 차량들을 조심해야 한다.  

해안제방길 중간에 잘 살펴보면 의외의 풍경들을 볼 수 있다.   

해안길이 다소 지루하지만 이곳에서는 강화도와 교동도가 한눈에 들어 오고 멀리 보이는 교동연륙교도 볼만하다.

상주산산길을 여유있게 걸으면서 마지막 새넘어 고개가 고비다. 반드시 버스종점 출발시간을 맞춰야 편하게 여행한다.    나들길 안내문..

 

 

 

 

강화도 터미널에 도착하여..  07:55분 31a 버스는 놓치고 08:50분 35b 버스로 출발..

 

2번 홈에서..

 

 

오늘의 교통..

1차. 석모도 상주해안길 19코스 동촌 - 상주버스종점 거리 10km / 소요시간 3시간 30분

   ** 들머리 동녘개

1. 31a (터미널 ~ 보문사) 07:55분 강화터미널 45분 소요   동녘개 하차  바로 나들길 시작

2. 35b (보문사) 08:50분 (42분 소요. 인터넷) 석모대교하차 후 도보 약 2.0km 도보로 접속

   참조 :  09:45분(외포리 출발)  905-1번 버스  상주(상리) 하차 후 나들길은 역으로 진행..

 

   ** 날머리 상주(상리)

1. 보문사 출발  906-2번   13:50분, 16:10분 (보문사 ~ 상주 ~ 외포리)

   외포리 출발  905-2번   12:15분, 14:45분 (외포리~상주~ 보문사)

 (외포리 출발 버스는  '장암'이나 보문사에서 환승 31b 보문사출발 14:35분, 16:40분, 17:50분 

3.  보문사 출발(선택지가 넓어진다)

    ** 31a   15:35분, 19:05분   

    ** 31b   14:35, 16:40, 17:50분

    ** 35a   16:10분

 

 

 

 

09:17분  석모도 만남의 광장(석모대교) 하차..  35b버스는 대교 지나 동촌 방향이 아닌 석포리 방향으로 간다. 

 

만남의 광장에 올라 방금 넘어온 석모대교 조망..  해누리 묘원 공원 조성중이고 석각돈대가 있는 국사봉도 함께 조망..

 

오늘 답사지는 고양이 섬으로도 불리웠다는 돌로 된 작은 섬인 돌섬과 섬돌모루도와 함께 동행하는 동촌 방향으로 가야한다..

 

석모대교..

 

 

09:25분  07:55분발 31a 버스를 탔다면 동녘개까지 편하게 버스로 갈 수 있었는데.. 출발지인 동녘개까지 걷는다.

외포리에서 09:45분 발 905-2번 마을버스를 타면 상주(상리)에서 내려 상주산 둘레길을 걷고 역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어찌됐든 상주해안길 19코스는 대중교통이 불편하므로 석모도 마을버스를 잘 이용해야 한다..

 

나름대로 정리하면..  다음지도..  오늘 답사를 마치고 13:50분 발 906-2번 버스로 외포리에 가서 환승했다.  버스 시간은 21년11월 기준..

 

돌로 된 작은 섬인 돌섬과 섬돌모루도가 마지막에 오르게 될 든든한 상주산을 배경으로 먼저 반겨주고..

 

09:30분  좌측으로 보이는 밤나무가 많은 골짜기로 밤계[栗溪]라 불리우다가 방개로 변했다는 방개마을 옆을 지나가고.. 

 

석모대교와 사진상 좌측 국사봉과 바로 뒤로 덕산.. 그리고 멀리 마니산..  해변길을 걸었던 기억이 이젠 벌써 추억으로 다가오고..

 

09:37분   원수리 마을을 지나고...

 

09:46분   오늘의 답사 코스 시작점인 박석을 모아 배로 반출하던 유일한 포구였다는 창말 동쪽 동녘개에 도착하고..  

 

강화 터미널에서 07:55분발 31a 버스를 탔다면 앞에 보이는 한전 앞에서 내려 이쪽으로 진행해야..

 

09:48분   이제 상주산까지 이어지는 본격적인 뚝방길이 시작되고..  송가평야 대공사가 가능했던 고마운 뚝방길이다..

 

가까워진 섬돌모루와 그 뒤로 오늘 마지막으로 산행하게 될 상주산..  지금은 중단된 권력을 등에 업은 무단개발의 전형이였다는..

 

09:59분   배 한척이 한가롭게 떠있는 석모나루(다음지도)는 다가오고..

 

석모나루에서 본 산행을 준비하고 있는 낙가산. 상봉 줄기를 배경으로 자리잡은 삼산면 읍내를 담아보고.. 오늘 나들길에서 만난 유래 안내판..

 

10:02분   석모나루를 지나 행운의 종도 지나고..

 

10:06분  섬돌모루 안내판도 지나고..  지금 걷고 있는 이 곳은 앞에 보이는 상주산으로 대표되는 송가도란 섬과 연결된 바다였다는 사실.. 

 

섬돌모루와 석모대교 그리고 섬모나루..

 

되돌아 본 삼산면과 낙가산 줄기..

 

10:33분  화장실과 쉼터를 지나면서..  상주산에서 하리 방향으로 계속 이어지는 능선도 담아 보고..

 

10:40분   상주산이 바로 코앞에 다가오고..

 

10:42분   삼산면과 상주산 유래 안내판을 지나면서 되돌아 보니.. 이젠 멀어진 섬돌모루..

 

나들길은 계속 뚝방길이지만 나들길 종점인 삼거리가 보여 논을 가로 질려 간다..  상리 마을중에서도 상주산 아래 있어 상주라 하는 듯..

 

10:48분   도장함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해서 한바퀴 돌고 좌측으로 내려와 여기서 버스로 마치게 된다..

 

10:50분   뚝방길로 오면 이쪽으로 접근한다..

 

정자 쉼터에서 본 안내문..  담 답사지에 만나게 되겠지..

 

10:56분   이제 본격적인 군시설인 걷기 불편한 포장도로인 작전도로를 따라간다..

 

11:01분   북쪽으로 들어가는 고개를 넘는데 좌측으로 띠지를 보니 산행이 목적이라면 여기서 접근할 수 있는 듯..

 

고개를 넘자 석모도 답사가 끝나고 담 목적지인 교동대교가 보이기 시작하고..

 

11:06분   상주산의 뒷 모습도 앞 모습 못지 않은 옹골참이 있고..

 

11:07분   이제 포장도로는 끝이나고 좀 편할려나..

 

11:17분   이제 넓은 길은 끝이나고 숲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들어서고..  담 답사지인 교동도를 마지막으로 전망할 수 있다..

 

강화도 걷기..  마지막 답사지로 계획하고 있는 교동도..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된다..  큰산이 화개산 좌측이 수정산

 

강화도 본섬의 별립산과 교동대교..  유배지로 유명했던 교동도에는 이제 인화돈대를 출발했던 배대신 자동차가 오고가고..

 

본격적인 숲길이 시작되고..

 

숲길을 걷다보면 우측으로 눈요리를 할 수 있는 풍경도 조금씩 보여주고..

 

11:40분   이제 숲길을 벗어나 기장섬이 보이는 해안가를 걷고..

 

그럼 상주산과 하리를 연결하는 능선이 보이기 시작하고..  중간 고개인 새넘어재까지 가야..

 

11:43분   잠시 숲길로 횡단하고..

 

11:46분   바로 포장된 도로를 계속 따라간다..

 

11:49분   종점까지 1.5km 남은 지점을 지나다 보니 새넘이고개가 보이고..  아래에 석모도 부자 캠핑장이 있다..

 

11:57분   상주산 등산 안내도가 있는 새넘이 고개에 도착하고..  상주산을 오른다..

 

12:07분  정자봉에 오르니 상주산이 완전히 보이기 시작하고..

 

12:10분   암봉이 시작되면서 되돌아 본 하리로 이어지는 188봉..  저기도 가고 싶지만..  우측으로 기장섬?

 

12:15분   계속되는 암릉.. 안전시설이 있어 진행에는 어려움이 없고..

 

12:18분   상주산 둘레길 시작점이자 종점인 삼거리도 보이고..

 

다가온 정상..

 

정상에 보는 느낌과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정상 직전 조망..  오늘 걸어온 길..

 

12:29분   상주산 정상..  나들길에서 만난 상주산 유래 안내판..

 

미세먼지인지 구름인지.. 전망은 좋지 못하지만..  별립산과 교동대교..

 

교동도도 여러섬이 하나가 된 섬..  화개산을 중심으로 본섬을 담아보고..  

 

상주산 마루금 산행 시작점도 보이고..  산행이 목적이라면 방금 답사에서 보았던 부대 시설 고개에 있던 띠지를 따라 이 능선으로 올라오면 될 듯..

 

능선 뒤로 국수산에서 별립산으로 이어지는 해안가에 쌓았다는 만리장성이 보이고..  가운데는 내가천..

 

 

오늘 걸었던 뚝방길이 보이고..  원래 각기 다른 섬이였던 석모도와 송가도松家島..  사이에는 갯골이라는 바닷물이 통했던 곳이다..

이 바다를 메워서 탄생한 평야를 송가평야라 부르고 있다.  석모도 남쪽의 매음도(煤音島), 어유정도(魚遊井島)는 담 구간에 만나게 된다..

 

12:34분   송가평야의 또 다른 축 하리 방향을 보면서 하산이 시작되고..  전망이 좋지 않아 더 많은 것을 소개할 수 없어 아쉽기만 하고..

 

내려오다 보니.. 다시 한번 새넘이 고개넘어 188봉으로이어지는 능선이 자꾸 유혹하지만 섬에 섬 여행이다 보니 집으로 가는 길도 만만치 않고..

 

12:55분 ~ 13:28분  정자 직전 식후경겸 막걸리 한잔..  13:50분에 보문사에서 출발하는 906-2번 버스를 타기 위해..

 

13:33분    새넘이 고개로 내려서고..

 

13:42분   상리 마을로 내려서고..

 

마지막으로 담아 본 상주산..

 

13:50분    종점으로 돌아오고..  우측으로 가면..

 

상주 버스 종점..  실시간 버스 위치를 켜보지만 13:50분 발 106-2번 버스 위치가 나오지 않아 불안하기만 한데.. 다시 저 뚝방길을 걸어야 하나?

 

 

강화도 버스 시간표 및 노선도 www.ganghwa.go.kr/open_content/tour/guide/bus_urban.jsp 강화군청 홈피

석모도 군내버스 시간표    삼산마을 버스(강화군 홈피 군내시간표..  참조)  

 

 

 

14:05분   그런데 고맙게도 외포리로 가는 906-2번 버스가 회차를 위해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14:26분   외포리 공영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고..

 

 

외포리에서 터미널 방향은 이 곳에서 탑승한다.. 화장실도 있고..   

14:45분 발 30번 버스를 타고 15:20분에 터미널 하차하니 바로 3000번 버스가 기다리고 있고..

 

그렇게 석모도 첫 여행이 별 탓없이 마무리 되었다..

 

 

           초보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