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06 - 함박봉 구간 : 물한이재에서 양정고개까지..

 

 

언제  :  계묘년癸卯年(23년) 잎새달 04월 열닷새 흙날

 

누구랑  :   폭풍전야, 카프리, 로즈, 초보산꾼 (다음 수도권 산악회)

 

어딜  :   물한이재 ~ 곰치재 ~ 깃대봉 ~ 함박봉 ~ 대목재 ~ 천호산 ~ 천마산 ~ 양정고개

 

                 더 많은 사진자료는  금남정맥06(사진) - 물한이재에서 양정고개까지 사진 답사기.. :: 초보산꾼의 발길 닿는 곳 (tistory.com)   

 

 

 

하늘에서 떨어진 별똥별...

뜨겁게 다가와 계속 타오를 줄 알았는데..

세월은 별똥별처럼 흔적도 없이..

뭐가 그리 바쁜지 눈 깜빡할 사이에 사라지고..

금남정맥을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간을 넘어서고..

금남정맥의 존재 이유인 계룡과 대둔산을 이어주는 함박봉 구간으로 길을 제촉해 본다..

 

 

 

금강 분수령인 백두대간과 금남호남정맥 그리고 금남정맥 (산경표)

 금강은 백두대간으로 벽을 치고 북으로 한남금북정맥과 금북정맥을

남으로는 금남호남정맥과 금남정맥으로 울타리를 치고 서해로 흘러간다.(산경표 기준)

 

 

금남기맥과 금강정맥(신산경표)..  산경표 금남정맥(신산경표의 금남기맥)

금남정맥 錦南正脈 은..

주화산(珠華山, 600m)에서 시작하여 왕사봉·대둔산을 지나 계룡산으로 이어지고 부여의 부소산에서 끝나는 산줄기의

옛 이름으로 13개의 정맥(正脈) 중 하나로 이 산줄기는 금강의 남서쪽을 지나므로 금남정맥이라 한 것이다.

금강 상류유역과 만경강유역을 구분짓는 산줄기로 동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금강 상류를 이루며,

서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만경강을 이루고 일부는 금강 하류로 흘러든다.   

이 산줄기가 시작된 주화산에서 남쪽으로 연결되는 호남정맥과 함께 전라북도의 동쪽 산간지방과 서쪽 해안의 호남평야를 경계짓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남정맥 [錦南正脈]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금남정맥 06   함박봉 구간..   물한이재 ~ 양정고개

 

 

 

 

09:53분   이정표가 보이는 양촌리 방향 물한이재 터널 입구에 도착하여 간단히 준비를 하고..

 

10:03분   조금만 올라오면 물한이재 마루금에 접속하여 양촌리 휴양림 이정표를 따라 좌측으로 시작되고..

 

물한이재298m 논산시 양촌면 반암리와 논산시 벌곡면 덕곡리

물한산 남쪽에 있는 고개로 이 고개를 넘을 때면 한 겨울에도 땀을 흘려야 하는 험한 고개라 하여 '물한(勿汗)이재'라는 지명이 유래한다. 일명 물한티라고도 하며, 물한이재 아래에 있는 긴 골짜기를 물한잿골이라 부른다. 『조선지지자료』(연산)에 '물한이[勿汗里]'지명이 수록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물한이재 [Mulhanijae]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지명, 2010. 2.)

 

 

좌측으로 오늘 물한이재로 접속하기 위해 지나왔던 양촌면읍이 보이고..

 

10:15분   첫 봉인 삼각점봉인 개념도상 363.9봉에 오르고..  

 

 

10:29분   암봉에서..  멀리 깃대봉에서 분가한 국방대학과 황산벌을 품고 있는 국사봉이 보이고

  바로 앞 우측이 마루금인 우변봉이고 가운데 돌쟁이재 안부를 지나 좌측이 양촌 휴양림을 품고 있는 250봉이다..

 

양촌면 방향..

 

이제 우측으로 가야할 곰치재 능선이 보이고..

 

10:41분   바위 능선을 지나면..

 

다시 암봉에서..  물한이재 방향으로 되돌아 보면 좌 월성봉과 가운데 바랑산이 제대로 보인다..

 

10:47분  우변봉인 곰치재 전위봉..  방금 본 돌쟁이재로 해서 좌측으로 양촌자연 휴양림으로 갈 수 있다.

 

이제 방향이 바뀌니 좌측으로 호남고속도로와 친구하며 걷는다..

 

10:51분   금티산성의 흔적인 듯 성터의 흔적이 보이는 봉에 올라 좌측으로 가야..

 

좌틀하여 내려오다 되돌아 보면 빙둘러 쌓은 듯한 산성의 흔적이 보인다..

 

곰티산성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검천리와 양촌면 산직리 장골 사이 성재산에 있는 백제시대 산성.

산직리 장골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곰치재에서 약간 남쪽으로 내려온 해발 320m의 성재산 정상부에 위치한다. 산성에 오르면 서북쪽으로 산직리 산성이 내려다 보이며, 동남쪽으로는 검천리에서 올라오는 계곡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논산의 연산 지역에서 금산의 진산 방면으로 통하는 최단 경로에 해당되는 곰치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10:58분    임도가 바로 옆까지 오는 성황당 및 느티나무 거목이 함께하고 있는 곰티재..

 

곰치재 임도 논산시 양촌면 산직리와 벌곡면 검천리 경계에 있는 고개.

진산과 연산이 각각 20리의 위치에 있어 논산과 금산의 딱 중간 지점이다. 지형상으로는 대둔산과 수락산(대둔산)의 북쪽 줄기 가장 낮은 지점으로 이 산맥상 가장 넘기 수월한 곳이어서 과거 이곳을 통과하는 교통로는 서쪽에서 동쪽 내륙으로 통하는 군사?경제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곰티재에서 보면 건너편 산직리산성과 나리실재가 지방도와 호남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발아래 굽어보이며 지호지간으로 여겨진다.

산성은 곰티재 남쪽 표고 270m 산봉우리에 둘레 약 300m 정도로 토석 혼축한 테뫼식이다. 오작실이 있는 검천리에서는 서진하는 곰티재길은 소위 신라군의 사비 진격 3도 중 중앙길로 추정되는 것이다. 그 중 과거의 곰티재는 군사나 경제적인 면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요충지에 자리했다. 중도일보 - [조영연의 산성 이야기] 대둔산을 품은 항전지… 6.25때 북한군 숨어들기도 (joongdo.co.kr)

 

 

 

노거수와 성황당의 흔적이 있는 곰티재..

 

** 곰티산성(웅치산성), 산직리 산성 등..

[곰티산성(웅치산성)과 곰치재(곰티재)]에 조..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주민들의 증언을 들어 보면 7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성벽이 훨씬 양호했었다고 한다. 농촌 환경 개선사업이 벌어지면서 곰내도 하천 정비에 들어갔는데 그 책임자 전모란 사람이 약간씩의 돈을 주어 주민들로 하여금 성돌을 운반해 오게 하여 하천 제방 축조에 이용했다고 한다. 그 사람은 그 후 결국 다른 일로 횡사했고, 마을은 그 뒤로 남자들이 단명해진다고 어느 고승이 예언했듯이 남자들이 일찍 죽는다고 한다. 돈에 눈먼 한 사람의 몰지각으로 인해 소중한 문화 유산이 사라진데 대해 분개와 섭섭함을 토로했다.

중도일보 - [조영연의 산성 이야기] 성돌 이용했다가 마을남자들 '단명'… 산성의 천벌인가? (joongdo.co.kr)

 

 

 

황령재에서 본 안내도에서 웅치산성과 산직리 산성..

 

곰티재부터 앞에 보이는 300봉 급 봉우리들이 계속 나타나는 빨래판 능선은 이어지고..

 

11:06분   이렇게 우회도 해가면서..

 

11:16분   마지막 좌변봉..  우측으로도 길이 좋다..  휴식겸 잘 참아주던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우비를 준비하고..

 

좌측으로 띠지가 많이 붙어 있지만..

 

11:30분   급 내리막을 내려오면 개인 농장도 지나고..   개념도의 송신탑과 인삼밭은 없는 것 같고..

 

오히려 고속도로 지나 덕목재 들머리에 송신탑이 보인다..

 

11:40분   비가 오는 바람에 고속도로 수로는 물이 흐르고 생각보다 어둡고..

 

수로를 통과하여 바로 도로로 붙으면 구 도로가 나오고 앞에 고개인 덕목재에 있는 송신탑이 들머리이다..

 

덕목재德木里 대둔로(일반국도) 논산 양촌면과 벌곡면 논산시 벌곡면 덕목리..

마을에 늙은 떡갈나무가 있는데 나라에 변란이라도 있으면 소리를 내어 미리 알려주어 이 나무를 덕나무라 부르게 되었는데 마을에 덕나무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덕목리라 한다고 한다.

북쪽의 덕목재를 통하여 북~서 방향으로 달리는 호남고속도로와 지방도 68호선이 개설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42136&cid=40942&categoryId=37404

 

 

11:46분   바로 좌측으로 가야하는 송신탑 앞..  앞 공장 바로 뒤가 마루금..

 

송신탑 옆으로 해서 깃대봉으로 마루금은 다시 시작되고..

 

 

11:50분   방금 본 공장 뒤로 요양원인 듯 건물과 사이로 마루금은 이어지고.. 

  송전탑이 깃대봉에서 마루금따라 함박봉 방향으로 이어지므로 앞 송전탑봉이 깃대봉인 듯..

 

12:12분    산성의 흔적을 지나고..  산직리 산성과 관계가 있는 것일까?

 

 

12:20분 ~ 12:50분   삼각점이 있고 국사봉 갈림봉인 깃대봉.. 덕모재에서 출발한 카프리님과 로즈님을 만나고..

하필 조용하던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하는 중에도 먹어야 갈 수 있기에 거기에 막걸리까지 겸해 식후경까지..

 

 

13:00분   이제 벌곡면 사무소 이정표가 계속 되는 가운데 개념도상 391봉도 지나고..

 

13:03분   함박봉으로 이어지는 봉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개념도상 송전탑도 지나고..

 

13:11분   임도..

 

13:15분   개념도상 347봉은 우회하면서 앞에 보이는 398봉을 넘으면..

 

13:34분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함박봉..

 

함박봉咸朴峰 404M..    산불감시초소. 논산 연산면과 벌곡면 황산벌(지금의 연산면) 최고의 조망터..

  산의 모양이 함지박처럼 생겼다 하여 유래하였다. 함박봉 북쪽 능선에는 황령재가 있는데, 이곳에 함박산성 또는 황령산성이라 불리는 토성이 있다. 백제 때 구축한 산성으로 주위가 약 300m에 이른다. 백제군의 중요한 산성이었으며, 삼국시대 말기 신라와 백제 간의 전투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출처 디지털논산문화대전

 

 

마루금은 11시 방향 연산천이 흐르고 있는 연산면을 보면서 황룡재로 내려간다..

 

논산시 양촌면과 가야곡면으로 이어지며 황산벌을 품고 있는 탑정호 위에 계백장군의 묘와 유적지가 있다..

 

 

황령재 안내도에서..  황령산성이 있었다는 함박봉 아래 계백장군이 바라보고 계시는 탑정 저수지 사이가 황산벌 격전지이고

금남정맥상 곰치재를 지나면서 보았던 산성의 흔적들이 웅치 산성이고 깃대봉을 품고 있는 산직리 산성도 보인다..  

 

 

함박산에서 직진하면 곧 나오는 철탑이 있는 곳에 황령산성 흔적이 있다는데..  갑자기 대둔산에서 함박산으로 바뀌는 바람에..

 

** 황령산성 黃嶺山城 충청남도 논산시 함박봉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

황령산성은 정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축성 시기나 건립경위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 다만 현재 산성이 자리한 황령재(누룩이재)가 논산시 연산면과 금산군 진산면을 잇는 주요 교통로이었던 사실을 감안할 때 황령재를 감시할 목적으로 축조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연산사거리에서 벌곡면으로 가기 위해서는 연산면 동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산을 지나야 하는데, 이 산의 한가운데에 놓여 있는 고개가 황령재. 이 황령재에 오르면 서쪽으로 연산리, 신암리, 신량리 등 황산벌 일대가 다 내려다보이고, 동쪽으로는 진산면에서 벌곡면을 거쳐 황산벌로 나아오는 길을 한눈에 감시할 수 있다. 바로 이 황령재에서 남쪽으로 약 500m 떨어진 지점의 주변에서 가장 높은 함박봉(咸朴峰, 404m)이 자리하고 있는데, 황령산성은 함박봉 정상부에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올라온 가운데 깃대봉과 깃대봉에서 분가한 국사봉..

 

13:36분   계백단맥이 분기되는 함박봉의 추억을 남기고 출발..

 

 

이제 마루금은 앞에 보이는 계룡산에서 남으로 분기된 국사봉 라인과 친구하면 끝까지 걷는다..

 

그 사이로 흐르는 연산천은 철로와 함께 낭만을 노래하며 논산천으로 흐르고 있고..

 

마지막으로 가운데 매봉에서 고정산으로 이어가 탑정 저수지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감싸고 도는 계백단맥을 담아보고..

 

** 계백(수락)단맥

  신암리-함박봉-697번지방도-매봉-고정상-황산벌전적지-수락산-2번군도-대명산-외성이-논산장례식장

 신경수님 명명 산행기 - 계백(수락)단맥 곡절과 감동이 함께했던 추억산행 (koreasanha.net)

 

 

13:53분   황령산성이 있어 붙여진 황령재..  안내도에는 황룡재로  되어 있다.

 

황령재黃嶺(누룩이재).. 삼천리 교육원 대목재 안부 논산시 연산면 신암리, 벌곡면 한삼천리

황령재에는 함박산성 또는 황령산성이라 불리는 토성이 있다. 백제 때 구축 한 산성으로 주위가 약 300m에 이른다. 백제군의 중요한 산성이었으며, 삼국시대 말기 신라와 백제 간의 전투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황령재는 바로 황령산성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황령재 [黃嶺-]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안내도..  개태사역에서 연산역으로 이어지는 철로는 연산천을 따라 가고 있다..

 

가야할 계룡산..  오늘 날머리까지 계속 친구하며 걷게 될 향적산(국사봉) 라인이 연산천 분수령이다..

 

황산벌 전적지 안내도..

 

 

13:59분  벌곡면 경계 지나 바로 천호산 들머리이다..

 

대목재 지나 가운데 353봉 방향으로 산줄기가 가까워지는 것을 보니..

 

14:22분 ~ 14:42분    정자가 있는 개념도상 332봉..  직진하면 연산면 농공단지이고 우측이 대목재 방향이다..

 

14:47분   사격장과 대목리 이정표가 있는 개념도상 대목재..

 

대목재(大木) (대목령) 논산 연산면과 벌곡면 한삼천리 대목골에서 따온 이름인 듯..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한삼천리와 연산면 연산리 경계에 있는 고개. 대목재 동쪽에는 한삼천리의 대목리 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은 옛날 목재로 사용하던 큰 나무가 많이 있었다 하여 대목(大木)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바로 이 점에서 이 고개를 대목재·대목티·대목령 등으로 불리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15:02분   무명봉에서 잠시 쉬어가고..  

 

15:14분   양지서당 갈림길..

 

천호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천호산에서 분기된 능선..

 

15:26분   화악리 이정표도 지나고..

 

15:35분   이제 계룡시가 시작되는 천호산..

 

논산시 벌곡면과 계룡시 경계 능선인 계룡 변전소 방향으로 대전 둘레산길 잇기 띠지가 붙어 있다..

 

논산시 연산면 경계 // 논산시 벌곡면 이별, 계룡시 두마면 시작 개태사 갈림길(다음지도)

 

 

15:50분   인증사진을 남기고 다시 천마산으로 출발..

 

천호산天護山(311봉.. 다음지도 천호봉) 논산시 연산면과 계룡시 두마면

천호산(366m)은 논산시 연산면의 동부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논산의 명산이다. 이 산은 고려태조 왕건(王建, 877~943)과 깊은 인연이 있는 산으로 936년,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전설의 산일뿐만 아니라 후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기념으로 세운 호국사찰 개태사(936년 창건)를 품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자료 : 논산의 명산을 찾아서 > 놀뫼탐방 > 추천여행 > 문화관광 (nonsan.go.kr)

 

 

 

15:56분    직진하면 국운을 크게 연다는 뜻이라는 개태사..

 

고려 태조 왕건이 황산(연산)에 이르러 후백제 군사와 전투를 벌였다. 왕건은 전쟁의 승리가 하늘의 보호로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하고 병사가 나타났던 산을 천호산(天護山)이라 이름 지었다. 또한 승리의 공훈을 부처의 가호로 돌리고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천호리에 개태사를 세워 손수 기원하는 글을 지어 부처에게 바쳤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16:01분   직진하면 두마면 입양리 수복동..

 

 

16:12분   특이하게 이곳은 군이 아니고 두마면에서 면경계를 따라 달아놓은 띠지등이 길을 안내하고 있다..

   개념도에는 없는 성황당 흔적..

 

16:17분   개념도상 304.8봉이 삼각점봉이라는데 갑자기 코스가 바뀌는 바람에 놓치는 실수..

 

 

16:29분   개념도상 송전탑을 지나고..

 

16:35분   직진이 마루금인데 개인 농장이 있어 좌로 우회하는 산우님들이 많은 듯..

 

개인농장으로 직진하면 임도 넘어 두리봉과 천마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16:41분   개념도상 임도..

 

민가를 통해 다시 산행은 시작되면서 이제 논산시와 잠시 헤어지고 엄사면이 시작되면서 계룡시 속살로 들어간다....

 

좌 국사봉과 우 계룡산은 여전히 구름속에 숨어 있고..

 

16:50분   농소리 갈림길..

 

17:02분   두리봉..  보통 두리뭉실하게 생긴 산에 붙인 이름이다.

 

인증사진을 남기고 다시 출발..

 

17:15분 ~ 19분   마지막봉인 천마산..  이제 계속 두마면에서 붙여진 띠지와 이별하고 계룡시 금암동이 시작된다.

 

17:22분   개념도상 송전탑을 지나고..

 

마지막 3개의 봉이 보이고..

 

17:29분   측량기준점도 지나고..

 

17:31분 ~ 38분    정자와 금바위가 있는 개념도상 255봉..

 

금바위 조망..  가운데가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멋진 바위봉이 나열돼 있는데 대전 구봉산..

 

 

계룡산..

 

금바위..

 

 

17:44분   개념도상 233봉..

 

17:46분   유동리 갈림 안부를 지나..

 

삼각점 2개가 있는 마지막 봉인 148.3봉..

 

18:02분   날머리인 양정고개로 내려와..

 

양정고개 (羊丁峙)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 속살

충청남도 계룡시의 금암동으로부터 서쪽을 향해 엄사면 엄사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이 고개에는 정씨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정감록의 예언대로 신도 안에 정씨가 나타나 세상을 평정한다면 그는 이 고개를 넘어서 갈 것이며 이 고개에서 두 사람의 정씨가 왕 자리를 놓고 최후의 결전을 벌일 것이다."라는 전설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양정고개 [Yangjeonggogae]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지명)

 

 

 

계룡산 구간에 걷게 될 횡단보도를 건너..

 

계룡농협 주차장에서 정리 후..

 

바로 우측에 계룡쌈밥에서 뒤풀이..

 

 

이번 구간은 대둔산 구간을 진행해야 하는데

비가 조금 온다는 예보와 황사가 심할 것 같아 대둔산의 멋진 조망을 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갑자기 대둔산과 계룡산을 이어주는 함박봉 구간으로 바꿔 진행하는 바람에

자료를 살펴볼 기회가 없어 황령산성과 삼각점은 놓친 점은 아쉽지만

오랜만에 비에 젖은 밥도 먹어보고 다행이 비가 개이면서 보여준 금남정맥길에서 만난 풍경에 만족하며

덕분에 다음 기회에 걷게될 대둔산의 멋진 산행이 기다려 진다..

 

오늘도 변함없이 차량운전에서 기획까지 진행헤 주신 카프리 대장님과 로즈님

출발하면서 허리에 무리가 있다는 말씀에 걱정했는데 팔팔하게 완주하신 폭풍전야님..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대둔산과 계룡산이 만들어낸 갑천의 구역으로 본격적으로 들어가며..

금강을 따라가는 금남정맥은 이제 충청도의 중심 대전 한복판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이 역할을 하는 강이 금강 제1지류인 갑천으로 대전 시내 한복판을 유유히 흘러 금강으로 흘러드는데

갑천의 산줄기는 대둔산 직전 오대산으로 분기된 안평지맥과 담 구간 계룡산을 지나 분기된 관암지맥이 분수령이고

계룡산에서 발원하는 두계천과 대둔산에서 발원하는 벌곡천 등 두개의 명산이 흘러내린 옥수를 모두 받는 욕심쟁이 강으로

풍수 4대 명산중 하나라는 계룡산과 쌍벽을 이루면서도 계룡산의 풍수에 밀려 '한듬산'으로 남은 대둔산 등

두 산의 기를 모두 받은 탓인지 허허벌판에 불과했던 그래서 이름도 한밭大田.. 큰밭 대전에 철도가 들어서면서

중부지방과 영호남을 잇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여 각종 혜택을 누리면서 충청권 제1의 도시가 될 수 있었다.

또한 또 다른 축인 논산천에서는..

황산벌은..

충남 논산시 연산면 일대의 넓은 들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연산면 천호리, 연산리, 표정리, 관동리, 송정리 일대를 포함한 벌판을 가리키는 말이다. 황산벌은 660년 백제말기에 계백 장군의 5,000명 결사대가 김유신이 이끄는 5만명의 신라군을 맞아 싸웠던 격전지로서 후백제 신검이 고려 왕건에게 항복했던 곳이기도 하다. 황산(黃山)의 지명은 《삼국사기》,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도 확인되는 삼국시대 때부터 이미 사용하고 있었던 지명으로 '황산벌전투'라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출처: 두산백과 두피디아 [네이버 지식백과] 황산벌 (논산시 - 두산백과 두피디아)

마루금에는 앞선 성제봉 구간이 한국전쟁의 상흔의 흔적인 600고지 700고지 등으로 남아있었다면

이번 구간은 역사에 맛을 들인 호사가들에게 많은 얘기거리를 주었던 삼국시대 후기와 후삼국시대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데

금남정맥의 또 다른 축인 논산천이 만든 탑정호를 바라보며 잠들어 계신 계백장군 유적 전승지(논산 부적면)가 있고

황산벌과 지척에 있는 금남정맥상의 산직리 산성이나 황산벌 최고의 조망터로 알려진 황령산성이 있는 함박봉을 지나니

시대를 넘어 후삼국 시대로 넘어와 후백재에게 승리했던 왕건이 붙여줬다는 천호산과 개태사를 만났던 특별한 구간이였다.

이제 담 구간에는 또 다시 시대를 뛰어넘어 계룡시에 신도안면이란 지명을 탄생시킨 조선시대 건국의 일화를 만나게 된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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